How can we support the emotional well-being of teachers? | Sydney Jensen

번역: Ji Huyn Lee

Like many teachers,

다른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every year on the first day of school,

매해 학교 첫날에

I lead a sort of icebreaker activity with my students.

전 학생들과 어색함을 깨기 위하여 일련의 활동들을 합니다.

I teach at Lincoln High School in Lincoln, Nebraska,

전 네브레스카 주 링컨에 있는 링컨고등학교에서 근무합니다.

and we are one of the oldest and most diverse high schools

저희 학교는 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다양성을 갖춘 고등학교 중 하나입니다.

in our state.

Also, to our knowledge,

또한 제가 알기론

we're the only high school in the world whose mascot is the Links.

저희 학교는 마스코트가 고리인 세계에서 유일한 학교입니다.

Like, a chain.

체인 같은 것 말이에요.

(Laughter)

(웃음)

And with that being our mascot,

고리가 저희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에

we have a statue out front of our building

저희 건물 앞에는 체인처럼 연결된

of four links connected like a chain.

4개의 고리 동상이 있습니다.

And each link means something.

그리고 각각의 고리는 무언가를 의미합니다.

Our links stand for tradition,

고리는 저희 학교의 전통과

excellence, unity and diversity.

뛰어남, 통합, 다양성을 의미합니다.

So on the first day of school,

어쨋든 학교 첫 날에

I teach my new ninth-graders about the meaning behind those links,

전 새로 9학년이 된 아이들에게 고리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가르치고

and I give them each a slip of paper.

아이들에게 종이 한 장을 나눠줍니다.

On that paper, I ask them to write something about themselves.

학생들에게 종이에 자신과 관련한 무언가를 쓰라고 합니다.

It can be something that they love,

그 무언가는 그들이 사랑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something that they hope for --

그들이 바라는 것,

anything that describes their identity.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And then I go around the room with a stapler,

전 스테이플러를 들고 교실을 돌아다닙니다.

and I staple each of those slips together

각각의 종이를 하나의 체인으로 만들기 위해

to make a chain.

스테이플러로 찍습니다.

And we hang that chain up in our classroom as a decoration, sure,

그리고 교실을 장식하기 위해 그 체인을 매달기도 하지만

but also as a reminder that we are all connected.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걸 상기시키기 위해 달기도 합니다.

We are all links.

우리 모두는 고리와 같죠.

So what happens when one of those links feels weak?

만약 이 고리 중 하나가 약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And what happens when that weakness

또 그 나약한 고리가 스테이플러를 들고 있는

is in the person holding the stapler?

사람의 마음 속에 있다면요?

The person who's supposed to make those connections.

그 고리들을 연결해줘야 하는 사람 말입니다.

The teacher.

바로 교사입니다.

As teachers, we work every day

교사들은 매일매일

to provide support socially, emotionally and academically

다양하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to our students who come to us with diverse and tough circumstances.

사회적, 감정적 또 교육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일합니다.

Like most teachers,

대부분의 교사들처럼

I have students who go home every day,

제 학생들도 방과 후 집에 돌아가서

and they sit around the kitchen table

식탁 앞에 앉습니다.

while one or both parents makes a healthy, well-rounded meal for them.

부모님들은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만들어주죠.

They spend suppertime summarizing the story they read

아이들은 식사시간을

그날의 9학년 영어수업 때 읽은

in ninth-grade English that day,

이야기에 대해서 요약하거나,

or explaining how Newton's laws of motion work.

뉴튼의 운동 법칙이 어떻게 작용되는지 설명하면서 보내기도 합니다.

But I also have students who go to the homeless shelter

하지만 저에게는 방과 후 노약자쉼터나

or to the group home.

단체가정으로 돌아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They go to the car that their family is sleeping in right now.

가족이 자고 있는 자동차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They come to school with trauma,

아이들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학교에 옵니다.

and when I go home every day, that goes home with me.

또 제가 매일 퇴근할때마다 그 트라우마도 저와 함께 갑니다.

And see, that's the hard part about teaching.

바로 이 부분이 교육에 있어서 힘든 부분입니다.

It's not the grading, the lesson-planning, the meetings,

성적을 매기거나, 수업계획을 짜거나, 회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though sure, those things do occupy a great deal of teachers' time and energy.

물론 이런 것이 교사의 시간과 에너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요.

The tough part about teaching

교육에 있어서 힘든 점은

is all the things you can't control for your kids,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과

all the things you can't change for them once they walk out your door.

아이들이 교실 밖에 나가는 순간 당신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And so I wonder if it's always been this way.

그래서 전 교육이 항상 이런 방식이었나 고민했습니다.

I think back to my undergraduate training at the University of Georgia,

조지아 대학에서 졸업 전에 했던 훈련들에 대해서 돌아봤습니다.

where we were taught in our methods classes

조지아 대학의 방법론 시간에서

that the concept of good teaching has changed.

전 좋은 교육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고 교육받았습니다.

We're not developing learners

저희는 졸업 후 노둥에 투입 되어

who are going to go out into a workforce

공장 라인 앞에 서 있을

where they'll stand on a line in a factory.

학습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Rather, we're sending our kids out into a workforce

우리는 아이들을 사회에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where they need to be able to communicate,

그곳에서 아이들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하며,

collaborate and problem-solve.

협동하거나 문제해결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And that has caused teacher-student relationships

바로 이러한 것이 교사와 학생들과의 관계를

to morph into something stronger

단순히 내용 전달자와 지식 습득자와 같은 관계가 아니라

than the giver of content and the receiver of knowledge.

더 강한 관계로 만들어줍니다.

Lectures and sitting in silent rows just doesn't cut it anymore.

조용하게 줄지어 앉아 수업을 듣는 것은 더이상 그 관계를 끊지 못합니다.

We have to be able to build relationships with and among our students

우리는 학생들과 그들 안에서 관계를 쌓을 수 있어야 합니다.

to help them feel connected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안에서

in a world that depends on it.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하기 위해서죠.

I think back to my second year teaching.

교사생활의 저의 두 번째 해를 떠올라 보았습니다.

I had a student who I'll call "David."

저에게는 "데이브"라는 학생이 한 명 있었어요.

And I remember feeling like I'd done a pretty good job

저는 그 해에 일을 꽤 잘하고 있다고

at teaching that year:

제 스스로 느꼈습니다.

"Hey, I ain't no first-year teacher.

"난 더이상 풋내기 교사가 아니야.

I know what I'm doing."

난 내 일을 잘 알고 있어."

And it was on the last day of school,

그리고 방학하기 전 마지막 날에

I told David to have a great summer.

전 데이브에게 좋은 여름을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And I watched him walk down the hall,

데이브가 복도를 내려가는 걸 보면서

and I thought to myself,

전 그 아이의 목소리가 어땠는지

I don't even know what his voice sounds like.

기억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And that's when I realized I wasn't doing it right.

바로 그때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So I changed almost everything about my teaching.

그래서 전 제 교육방식의 거의 모든 부분을 바꿨습니다.

I built in plenty of opportunities for my students to talk to me

전 아이들이 저에게 말을 걸고 또 아이들끼리

and to talk to each other,

서로 대화하며 글쓴 것을 공유하고,

to share their writing and to verbalize their learning.

배운걸 말로 내뱉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And it was through those conversations I began not only to know their voice

그리고 그 대화를 통해서 전 아이들의 목소리뿐만이 아니라

but to know their pain.

아이들의 아픈 구석까지도 알기 시작했습니다.

I had David in class again that next year,

다음 해에 데이브를 교실에서 다시 보았습니다.

and I learned that his father was undocumented

그리고 그 아이의 아버지가 체류증이 없어

and had been deported.

추방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He started acting out in school

그 아이는 학교에서 비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because all he wanted was for his family to be together again.

그 아이가 원했던 것은 가족이 다시 함께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In so many ways, I felt his pain.

많은 방법으로 전 그 아이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And I needed someone to listen,

전 제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

somebody to provide support for me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말입니다.

so that I could support him in this thing that I could not even comprehend.

제가 이해조차 하기 힘든일에 대해서 그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서요.

And we recognize that need

우리는 이러한 심리치료가

for police officers who've witnessed a gruesome crime scene

범죄현장에서 끔찍한 사람을 마주했던 경찰관들이나,

and nurses who have lost a patient.

환자를 잃는 경험을 했던 간호사들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ut when it comes to teaching professionals,

하지만 전문 교육가들에게 있어서는

that urgency is lagging.

그 치료가 그다지 다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 believe it's paramount

전 좀 더 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that students and teachers,

학생들과 교사,

administrators, paraprofessionals and all other support staff

행정직원들, 보조교사 또 다른 지원 스태프들이

have convenient and affordable access to mental wellness supports.

정신건강치료를 받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hen we are constantly serving others,

저희가 계속해서 다른 누군가를 상대할 때에는

often between 25 and 125 students each day,

보통 하루 25명에서 125명 정도의 학생들 정도인데,

our emotional piggy banks are constantly being drawn upon.

그때마다 저희는 감정의 돼지 저금통을 씁니다.

After a while, it can become so depleted,

일정시간 이후 그 감정의 돼지 저금통은 텅 비게되어,

that we just can't bear it anymore.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정도가 되어버립니다.

They call it "secondary trauma" and "compassion fatigue,"

그들은 이것은 "2차 트라우마" 그리고 "연민피로"라고 칭합니다.

the concept that we absorb the traumas our students share with us each day.

매일 학생들이 말한 트라우마를 저희가 흡수한다는 개념입니다.

And after a while,

그리고 그 이후

our souls become weighed down by the heaviness of it all.

그 트라우마는 저희의 영혼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The Buffett Institute at the University of Nebraska

네베라스카 대학의 버핏 연구소에서

recently found that most teachers --

최근에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의 교사들,

86 percent across early childhood settings --

유아교육기관에서 일하는 교사들 중 86%는

experienced some depressive symptoms during the prior week.

그 전 주 동안 어떤 우울한 증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They found that approximately one in 10

또 연구소에서는 대략적으로 교사들 10명 중 1명이

reported clinically significant depressive symptoms.

임상적으로 심각한 우울한 증상을 보고했다고 합니다.

My interactions with colleagues and my own experiences

동료교사들과 소통하고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make me feel like this is a universal struggle

전 이것은 모든 학년의 교사들이 겪고 있는

across all grade levels.

보편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So what are we missing?

우리는 그래서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요?

What are we allowing to break the chain and how do we repair it?

무엇이 체인을 부수게 하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복구해야 할까요?

In my career,

교사로 일하면서,

I've experienced the death by suicide of two students

전 자살을 한 2명의 학생들과

and one amazing teacher

자신의 학생들을 정말로 사랑했던

who loved his kids;

뛰어난 교사 한 분과

countless students experiencing homelessness;

집이 없었던 경험을 한 수 많은 아이들 그리고

and kids entering and exiting the justice system.

사법제도 안과 밖을 넘나들었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When these events happen,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을 때,

protocol is to say, "If you need someone to talk to, then ..."

프로트콜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와 말하고 싶다면...."

And I say that's not enough.

전 이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 am so lucky.

전 무척 운이 좋습니다.

I work in an amazing school with great leadership.

전 뛰어난 리더쉽을 갖추고 있는 좋은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I serve a large district

전 지역단체 에이전시와

with so many healthy partnerships with community agencies.

원활한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큰 지역에서 일합니다.

They have provided steadily increasing numbers

그곳에서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점점 더

of school counselors and therapists

많은 학교 상담가와 치료사 그리고

and support staff to help our students.

지원 스태프를 배정해주고 있습니다.

They even provide staff members with access to free counseling

또 직원들에게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as part of our employment plan.

고용계획의 일환으로서요.

But many small districts and even some large ones

하지만 많은 소규모 지역과 또 이보다 더 큰 지역도

simply cannot foot the bill without aid.

지원없이는 이 프로그램의 비용를 지불할 수 없습니다.

(Exhales)

(숨을 내쉬다)

Not only does every school need social and emotional support staff,

모든 학교가 사회적, 감정적인 지원 담당자,

trained professionals who can navigate the needs of the building --

학교의 필요를 잘 파악하는 훈련된 전문가,

not just the students, not just the teachers, but both --

학생들과 교사 뿐만이 아니라

we also need these trained professionals

우리는 의도적으로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to intentionally seek out those closest to the trauma

가장 가까운 것들을 찾아내고

and check in with them.

그것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훈련된 전문가 또한 필요합니다.

Many schools are doing what they can

많은 학교가 이러한 차이를 매꾸기 위하여

to fill in the gaps,

그들이 할 수 있는 걸 합니다.

starting with acknowledging that the work that we do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엄청나게 힘든 일이라는 걸

is downright hard.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말이죠.

Another school in Lincoln, Schoo Middle School,

링콘에 있는 다른 학교인, 스쿠 중학교에서는

has what they call "Wellness Wednesdays."

"건강한 수요일"라고 부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They invite in community yoga teachers,

학교에서 지역 요가 강사들을 초빙하고,

they sponsor walks around the neighborhood during lunch

점심시간에 이웃주변을 걷는 것을 후원하고

and organize social events

사회적인 행사를 기획합니다.

that are all meant to bring people together.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서요.

Zachary Elementary School in Zachary, Louisiana,

루이지아나, 재커리에 있는 재커리 초등학교에서는

has something they call a "Midweek Meetup,"

"주중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where they invite teachers to share lunch

그곳에서 교사들을 초청하여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and to talk about the things that are going well

잘 되어가는 일에 대해서 얘기하며,

and the things that are weighing heavy on their hearts.

가슴속에 무겁게 자리잡은 것들에 대해서도 털어 놓습니다.

These schools are making space for conversations that matter.

위의 학교들은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그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Finally, my friend and colleague Jen Highstreet

마침내, 제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제인 하이스트리트는

takes five minutes out of each day

하루 중 5분 정도 시간을 내서

to write an encouraging note to a colleague,

직장동료에게 위안이 되는 노트를 씁니다.

letting them know that she sees their hard work

그들의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과

and the heart that they share with others.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죠.

She knows that those five minutes

그녀는 이런 5분의 시간이

can have an invaluable and powerful ripple effect

학교 전체에 매우 귀중하고 강력한

across our school.

파급 효과를 불러온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The chain that hangs in my classroom is more than just a decoration.

제 교실에 걸려있는 체인은 장식 그 이상입니다.

Those links hang over our heads

이 고리는 학생들이 복도를 걸어다니는

for the entire four years that our students walk our halls.

4년이라는 모든 시간동안 우리 머리 위에 걸려 있습니다.

And every year,

그리고 매해마다

I have seniors come back to my classroom, room 340,

제 교실인 340호를 찾는 졸업반 학생들이 있습니다.

and they can still point out where their link hangs.

그리고 아직도 자신들의 고리가 어디 걸려 있는지 가리킬 수 있습니다.

They remember what they wrote on it.

자신들이 그곳에 무엇을 썼는지 기억합니다.

They feel connected and supported.

그들은 연결되고 지지받고 있음을 느낍니다.

And they have hope.

그리고 희망도 가지게 됩니다.

Isn't that what we all need?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요?

Somebody to reach out and make sure that we're OK.

우리에게 손을 뻗고 우리에게 괜찮다고 확신 시켜 주는 사람

To check in with us

우리의 내면을 점검해주고

and remind us that we are a link.

우리가 고리와도 같다는 걸 상기시켜 주는 사람.

Every now and then, we all just need a little help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우리는 스테이플러를 들고 있는 것과 같은

holding the stapler.

아주 작은 도움이 필요해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