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itar Sasselov: How we found hundreds of Earth-like planets

번역: Won Il Jang 검토: LUCY KIM

Well, indeed, I'm very, very lucky.

저는 정말로 운이 좋습니다.

My talk essentially got written

제 발표를 쓰는데 참고한

by three historic events

세 가지 역사적 사건들이

that happened within days of each other

지난 두 달 사이에 서로

in the last two months --

수 일의 간격을 두고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seemingly unrelated, but as you will see,

얼핏보기엔 별 상관없어 보이지만,

actually all having to do with

앞으로 보시겠지만 모두 다 오늘

the story I want to tell you today.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The first one was actually a funeral --

첫번째는 장례식이었습니다.

to be more precise, a reburial.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개장(改葬)이었죠.

On May 22nd, there was a hero's reburial

5월 22일 폴란드 프롬보르크에선

in Frombork, Poland

영웅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of the 16th-century astronomer

그 주인공은 세상을 바꾼

who actually changed the world.

한 16세기 천문학자였습니다.

He did that, literally,

그는 말 그대로 세상을 바꿨죠.

by replacing the Earth with the Sun

태양계 한가운데에 지구가 아니라

in the center of the Solar System,

태양을 놓았거든요.

and then with this simple-looking act,

이 간단한 발견 하나로

he actually launched a scientific

그는 많은 사람들이

and technological revolution,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라 부르는

which many call the Copernican Revolution.

과학적, 기술적 혁명을 이끌어냈습니다.

Now that was,

그리고 바로 이 코페르니쿠스의 방법으로

ironically, and very befittingly,

그의 유골을 발견했다는 사실은

the way we found his grave.

아이러니컬하면서도 매우 적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As it was the custom of the time,

그 당시의 관습대로

Copernicus was actually

코페르니쿠스는

simply buried in an unmarked grave,

14구의 다른 시신과 함께

together with 14 others

그 성당에 묻혔는데

in that cathedral.

어느 무덤인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DNA analysis,

그가 시작한

one of the hallmarks

지난 400여년간의 과학 혁명의

of the scientific revolution

대표적 학문인 DNA 분석을 이용해

of the last 400 years that he started,

우리는 어느 유골의 유전자가

was the way we found

실제로 이 사람의 유전자,

which set of bones

즉, 천문학책 사이에 끼어있던

actually belonged to the person

머리카락의 유전자와

who read all those astronomical books

일치하는지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which were filled with leftover hair

물론 그 머리카락은

that was Copernicus' hair --

코페르니쿠스의 것이었죠.

obviously not many other people

왜냐하면 사실 그런 책들을 읽는 사람은

bothered to read these books later on.

별로 많지 않았거든요.

That match was unambiguous.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The DNA matched,

DNA가 일치했지요.

and we know that this was indeed

우리는 이 유골의 주인공이 바로

Nicolaus Copernicus.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Now, the connection between

코페르니쿠스에 대해 얘기할 때

biology and DNA

생물학과 DNA

and life

그리고 생명 사이의 연결은

is very tantalizing when you talk about Copernicus

매우 감질납니다.

because, even back then,

왜냐하면 그 당시에도

his followers

그의 신봉자들은

very quickly made the logical step

곧바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으니까요.

to ask: if the Earth is just a planet,

"만약 지구가 단지 행성에 불과하다면

then what about planets around other stars?

다른 별 주변의 행성들은 어떠한가?

What about the idea of the plurality of the worlds,

다중 세계의 개념은 어떠한가?

about life on other planets?

다른 행성에 사는 생명은 어떠한가?"

In fact, I'm borrowing here from one of those

사실 지금 전 당시 매우 유명했던

very popular books of the time.

서적 중 하나를 인용한 것입니다.

And at the time,

그 당시에

people actually answered that question

사람들의 대답은 분명한

positively: "Yes."

"예스"였습니다.

But there was no evidence.

하지만 증거는 없었죠.

And here begins 400 years

그 이후 400년간의 세월은

of frustration, of unfulfilled dreams --

좌절, 실망, 이뤄지지 못한 꿈들,

the dreams of Galileo, Giordano Bruno,

다시말해 갈릴레오, 지오다노 브루노,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소망했지만

many others --

이루어지지 못한 꿈으로 점철되어

which never led to the answer

인류가 언제나 궁금해했던

of those very basic questions

매우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which humanity has asked all the time.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What is life? What is the origin of life?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가?

Are we alone?"

우주에 생명체는 우리뿐인가?

And that especially happened in the last 10 years,

그리고 이러한 의문은 20세기가 끝날 무렵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

지난 10여년 동안 더 많이 일어났습니다.

when the beautiful developments

생명의 암호인 DNA를 이해할 수 있게 된

due to molecular biology,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understanding the code of life, DNA,

인류는 여전히

all of that seemed to actually

근본적인 물음에

put us, not closer,

가까이 다가서기보다는

but further apart from answering

오히려 멀어지는 것처럼

those basic questions.

보였기 때문입니다.

Now, the good news.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A lot has happened in the last few years,

지난 몇년 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and let's start with the planets.

우선 행성들에 대해 살펴보죠.

Let's start with the old Copernican question:

오래된 코페르니쿠스적 질문에서 출발합시다.

Are there earths around other stars?

다른 별 주위에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을까요?

And as we already heard,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there is a way in which

우리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한 노력이면서

we are trying, and now able,

이제는 실제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to answer that question.

방법이 존재합니다.

It's a new telescope.

바로 새로운 망원경입니다.

Our team, befittingly I think,

저희 팀은 이 망원경의 이름을,

named it after one of those dreamers

개인적으로 매우 적절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of the Copernican time,

코페르니쿠스 당대의 천문학자 중 한 명의 이름을 따

Johannes Kepler,

요하네스 케플러라고 지었습니다.

and that telescope's sole purpose

그리고 이 망원경의 유일한 목적은

is to go out,

우주 밖으로 나가

find the planets that orbit

우리 은하 내에 존재하는

other stars in our galaxy,

별들의 주위를 선회하는 행성을 찾고

and tell us how often do planets like our own Earth

우리의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happen to be out there.

얼마나 존재하는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The telescope is actually

이 망원경은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built similarly to

허블우주망원경과

the, well-known to you, Hubble Space Telescope,

유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except it does have an additional lens --

단지 이 망원경은 추가적으로

a wide-field lens,

사진가들이 광각렌즈라고 부르는

as you would call it as a photographer.

렌즈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And if, in the next couple of months,

앞으로 수개월 내에

you walk out in the early evening

여러분들이 초저녁에 밖으로 나가

and look straight up

하늘을 향해

and place you palm like this,

이렇게 손을 내민다면

you will actually be looking at the field of the sky

이것이 바로 앞으로 4년 동안

where this telescope is searching for planets

밤낮없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으며

day and night, without any interruption,

하늘을 탐색하는 이 망원경의

for the next four years.

탐색범위와 일치할 것입니다.

The way we do that, actually,

이 때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은

is with a method, which we call the transit method.

행성횡단 관측법(Transit Method)이라는 것입니다.

It's actually mini-eclipses that occur

행성이 별의 전면을 지날 때

when a planet passes in front of its star.

작은 일식현상이 일어납니다.

Not all of the planets will be fortuitously oriented

이러한 현상을 우리가 항상 볼 수 있을 정도로

for us to be able do that,

행성들이 잘 배치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but if you have a million stars,

백만개의 별이 있다면

you'll find enough planets.

충분한 수의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And as you see on this animation,

이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what Kepler is going to detect

케플러 망원경이 감지하는 것은

is just the dimming of the light from the star.

별에서 비롯된 빛이 희미해지는 것 뿐입니다.

We are not going to see the image of the star and the planet as this.

물론 우리가 이런 형태의 별과 행성을 보게 되는건 아닙니다.

All the stars for Kepler are just points of light.

케플러 망원경이 보는 별들은 모두 작은 빛의 점이지요.

But we learn a lot from that: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그곳에

not only that there is a planet there, but we also learn its size.

행성이 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그 크기까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How much of the light is being dimmed

줄어드는 빛의 양은

depends on how big the planet is.

행성의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We learn about its orbit,

우리는 그 행성의 궤도, 공전 주기 및

the period of its orbit and so on.

그 외의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So, what have we learned?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발견했을까요?

Well, let me try to walk you through

우선 우리가 실제로 보고 있는 것들을

what we actually see

여러분께 설명 드리고 나면

and so you understand the news

오늘 제가 전해드리고자 하는 소식을

that I'm here to tell you today.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What Kepler does

케플러 망원경이

is discover a lot of candidates,

수많은 후보를 발견하면

which we then follow up and find as planets,

우리는 그것을 토대로 행성을

confirm as planets.

찾아냅니다.

It basically tells us

기본적으로 그 자료는

this is the distribution of planets in size.

다양한 행성들의 크기 분포를 알려줍니다.

There are small planets, there are bigger planets, there are big planets, okay.

작은 행성, 큰 행성, 더 큰 행성 등이 존재하는거죠.

So we count many, many such planets,

우리는 이처럼 다양한 크기의 행성들의

and they have different sizes.

숫자를 셉니다.

We do that in our solar system.

우리의 태양계에 적용시켜보죠.

In fact, even back during the ancients,

그러한 기준에 따라 우리 태양계를

the Solar System in that sense

표로 그리면 이와 같을 겁니다.

would look on a diagram like this.

아주 먼 옛날에도 마찬가지였겠죠.

There will be the smaller planets, and there will be the big planets,

작은 행성이 있고,

even back to the time of Epicurus

큰 행성이 있습니다.

and then of course Copernicus

에피쿠로스 시대에도,

and his followers.

코페르니쿠스와 신봉자 시절에도 그랬습니다.

Up until recently, that was the Solar System --

최근까지만 해도 이것이 우리의 태양계였습니다.

four Earth-like planets with small radius,

지구와 비슷한 작은 반경의 행성 네 개,

smaller than about two times the size of the Earth --

즉 지구 사이즈의 약 두 배에 미치지 못하는 행성들이죠.

and that was of course Mercury,

이들은 물론 수성

Venus, Mars,

금성, 화성,

and of course the Earth,

그리고 지구였습니다.

and then the two big, giant planets.

그 외에 두 개의 거대한 행성들이 있었죠.

Then the Copernican Revolution

그러다가 코페르니쿠스 혁명이 있고

brought in telescopes,

망원경이 발명되었습니다.

and of course three more planets were discovered.

이로부터 세 개의 행성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었죠.

Now the total planet number

이로써 우리 태양계에 존재하는

in our solar system was nine.

행성의 숫자는 아홉개가 되었습니다.

The small planets dominated,

작은 크기의 행성 숫자가 많았고

and there was a certain harmony to that,

이는 일종의 하모니로 해석되었습니다.

which actually Copernicus was very happy to note,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는

and Kepler was one of the big proponents of.

이를 지지하는 학자들이었죠.

So now we have Pluto to join the numbers of small planets.

그리하여 명왕성이 이 작은 행성들의 리스트에 추가됩니다.

But up until, literally, 15 years ago,

하지만 불과 15년 전까지만 해도

that was all we knew about planets.

우리가 행성에 대해 아는 것은 이게 전부였습니다.

And that's what the frustration was.

이 사실은 정말로 절망스러웠습니다.

The Copernican dream was unfulfilled.

코페르니쿠스적 이상이 실현되지 않은 것입니다.

Finally, 15 years ago,

그러다가 15년 전,

the technology came to the point

인류의 기술은 비로소

where we could discover a planet around another star,

다른 별 주위의 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고,

and we actually did pretty well.

사실 우리는 꽤 잘 해왔습니다.

In the next 15 years,

이후 15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almost 500 planets

다른 별들을 공전하는 행성들이

were discovered orbiting other stars, with different methods.

500개 가까이 발견되었습니다.

Unfortunately, as you can see,

하지만 보시다시피 불행하게도

there was a very different picture.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그림이 나왔습니다.

There was of course an explanation for it:

물론 이에 대한 해명이 있습니다.

We only see the big planets,

우리는 큰 행성들밖에 보지 못합니다.

so that's why most of those planets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행성들이

are really in the category of "like Jupiter."

"목성형"으로 분류되는 것이죠.

But you see, we haven't gone very far.

보시다시피 아직 갈길이 멉니다.

We were still back where Copernicus was.

아직도 코페르니쿠스 시대와 별반 다를게 없는거죠.

We didn't have any evidence

우리 태양계 너머에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하는지

whether planets like the Earth are out there.

아무런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And we do care about planets like the Earth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because by now we understood

왜냐하면 이제 우리는

that life as a chemical system

생명이라는 화학체계가

really needs a smaller planet

발생하고 생존하는 데에는

with water and with rocks

물, 바위,

and with a lot of complex chemistry

그리고 복잡한 화학작용이

to originate, to emerge, to survive.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And we didn't have the evidence for that.

우리는 이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는 거죠.

So today, I'm here to actually give you a first glimpse

오늘 저는 이 새로운 케플러 망원경이

of what the new telescope, Kepler,

지난 몇 주 동안 어떠한 발견들을 해냈는지

has been able to tell us in the last few weeks,

여러분께 처음으로 살짝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and, lo and behold,

자 보시라!

we are back to the harmony

우리는 하모니를 다시 찾았고

and to fulfilling the dreams of Copernicus.

코페르니쿠스의 이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You can see here,

보시다시피

the small planets dominate the picture.

도표에 작은 크기의 행성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The planets which are marked "like Earth,"

"지구형"으로 분류된 행성이

[are] definitely more than

다른 어떠한 행성보다도

any other planets that we see.

많이 존재하지요.

And now for the first time, we can say that.

처음으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겁니다.

There is a lot more work we need to do with this.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Most of these are candidates.

대부분은 아직 지구형 행성 후보일 뿐입니다.

In the next few years we will confirm them.

앞으로 수년간 우리는 이들이 지구와 정말 유사한지 확인할 것입니다.

But the statistical result

하지만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is loud and clear.

결과는 꽤 명확합니다.

And the statistical result is that

다시말해 통계적으로 결론짓는다면

planets like our own Earth

우리 지구와 같은 행성은

are out there.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Our own Milky Way Galaxy is rich in this kind of planets.

우리의 은하는 이러한 부류의 행성으로 가득차있습니다.

So the question is: what do we do next?

그렇다면 질문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Well, first of all, we can study them

우선 이 행성들이 어디 위치하는지 알게 되었으니

now that we know where they are.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And we can find those that we would call habitable,

그리고 우리가 "거주 가능한"이라고 부르는,

meaning that they have similar conditions

즉 이곳 지구와

to the conditions

유사한 조건을 갖추고

that we experience here on Earth

수많은 복잡한 화학작용이 벌어질 수 있을만한

and where a lot of complex chemistry can happen.

행성들을 찾는 것입니다.

So, we can even put a number

그러면 심지어는 우리 은하계에

to how many of those planets

이러한 부류의 행성들이

now do we expect our own

몇 개나 존재하는지

Milky Way Galaxy harbors.

숫자를 매길 수도 있습니다.

And the number, as you might expect,

그리고 그 숫자는, 이미 예측하셨겠지만,

is pretty staggering.

꽤나 충격적입니다.

It's about 100 million such planets.

약 1억 개 정도입니다.

That's great news. Why?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왜나고요?

Because with our own little telescope,

왜냐하면 우리의 이 작은 망원경으로

just in the next two years,

단 2년 후면

we'll be able to identify at least 60 of them.

그 중 적어도 60개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So that's great because then

이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왜냐하면,

we can go and study them --

우리는 이 행성들을

remotely, of course --

(직접 방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with all the techniques that we already have

지난 5년간 사용해온 기술들을 이용해

tested in the past five years.

연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e can find what they're made of,

그 행성들의 구성 성분이나

would their atmospheres have water, carbon dioxide, methane.

대기의 수분, 이산화탄소, 메탄 함유 여부 등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We know and expect that we'll see that.

이러한 발견이 이루어질 것임을 알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That's great, but that is not the whole news.

하지만 이게 좋은 소식의 전부는 아닙니다.

That's not why I'm here.

제가 여기 온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Why I'm here is to tell you that the next step

저는 정말 흥미로는 것은

is really the exciting part.

이 다음 단계라는 것을 말해드리고자 여기 왔습니다.

The one that this step

이 다음 단계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

is enabling us to do is coming next.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nd here comes biology --

생물학 이야기를 해보죠.

biology, with its basic question,

생물학의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면서

which still stands unanswered,

아직도 해답을 찾아내지 못한 질문은

which is essentially:

바로 이것입니다:

"If there is life on other planets,

"만약 다른 행성에 생명이 존재한다면

do we expect it to be like life on Earth?"

지구의 생명과 유사할 것인가?"

And let me immediately tell you here,

그리고 제가 여기서 생명(life)이라고 한 것은

when I say life, I don't mean "dolce vita,"

"dolce vita(달콤한 인생)"도 아니고

good life, human life.

좋은 인생(good life)도, 인간 삶(human life)도 아닙니다.

I really mean life

제가 의미하는 것은

on Earth, past and present,

지구상의 시대를 불문하고

from microbes to us humans,

미생물에서 인간까지

in its rich molecular diversity,

분자의 다양성을 비롯해

the way we now understand life on Earth

분자와 화학작용의 체계로

as being a set of molecules and chemical reactions --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and we call that, collectively, biochemistry,

즉 우리가 총체적으로 생화학으로 부르는 그것,

life as a chemical process,

화학 과정으로서의 생명,

as a chemical phenomenon.

화학적 현상으로서의 생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So the question is:

그래서 질문은 이것입니다:

is that chemical phenomenon universal,

"그러한 화학적 현상이 우주 보편적인것인가,

or is it something

아니면

which depends on the planet?

행성에 따라 다른 것인가?"

Is it like gravity,

"그것이 중력과 같이

which is the same everywhere in the universe,

우주 어디에서나 동일한 것인가,

or there would be all kinds of different biochemistries

아니면 우리가 눈을 돌리는 곳마다

wherever we find them?

온갖 다양한 생화학이 존재할 것인가?"

We need to know what we are looking for

이 질문에 답하려면

when we try to do that.

우리가 무엇을 찾고자 하는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And that's a very basic question, which we don't know the answer to,

그리고 이 질문은 매우 원초적인 것으로서

but which we can try --

우리가 답을 알진 못하지만 알고자 노력할 수는 있는 질문입니다.

and we are trying -- to answer in the lab.

그리고 우리는 그 답을 연구실에서 찾고 있습니다.

We don't need to go to space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to answer that question.

우주로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And so, that's what we are trying to do.

이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고,

And that's what many people now are trying to do.

많은 사람들이 현재 노력하고 있는 일입니다.

And a lot of the good news comes from that part of the bridge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that we are trying to build as well.

고무적인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So this is one example

제가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이

that I want to show you here.

그 중 하나의 예입니다.

When we think of what is necessary

생명이라고 부르는 현상에

for the phenomenon that we call life,

필수적인 것은

we think of compartmentalization,

구획/분류화(compartmentalization)일 것입니다.

keeping the molecules which are important for life

이는 생명에 있어 중요한 분자를

in a membrane,

세포막 안에 가두어

isolated from the rest of the environment,

바깥 환경과 분리시키는 동시에,

but yet, in an environment in which

서로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they actually could originate together.

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And in one of our labs,

우리의 연구실 중 하나인

Jack Szostak's labs,

잭 쇼스탁의 연구실에서

it was a series of experiments

지난 4년간 진행된 일련의 실험을 통해

in the last four years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that showed that the environments --

지구형 행성의

which are very common on planets,

매우 일반적인 환경인

on certain types of planets like the Earth,

약간의 수분과

where you have some liquid water and some clays --

점토가 있는 환경에서

you actually end up with

실제 자연에 존재하는 분자로부터

naturally available molecules

자연발생적으로

which spontaneously form bubbles.

거품이 형성되었죠.

But those bubbles have membranes

이 거품들은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very similar to the membrane of every cell

지니고 있는 세포막과 매우 유사한

of every living thing on Earth looks like,

막을 지니고 있습니다.

like this.

이렇게 말이죠.

And they really help molecules,

그리고 이 막은

like nucleic acids, like RNA and DNA,

RNA나 DNA와 같은 핵산 등의 분자가

stay inside, develop,

내부에 머무르며, 발달하고

change, divide

변화하며, 분리되는 식의

and do some of the processes that we call life.

우리가 생명이라 부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Now this is just an example

이건 단지 여러분께

to tell you the pathway

우리가 이 현상의 보편성에 대해

in which we are trying to answer

답을 찾기 위해 걷는 여정을

that bigger question about the universality of the phenomenon.

설명하기 위한 하나에 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And in a sense, you can think of that work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 작업을

that people are starting to do now around the world

세계 곳곳에서 현재 사람들이 시작하고 있는

as building a bridge,

강의 양 끝에서 다리를 건설하는 작업으로

building a bridge from two sides of the river.

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On one hand, on the left bank of the river,

강의 한쪽편에는

are the people like me who study those planets

저와 같이 이러한 행성들을 연구해

and try to define the environments.

그 환경을 밝혀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We don't want to go blind because there's too many possibilities,

너무나도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데다가,

and there is not too much lab,

이 모든 실험을 실제로 시도할만 한

and there is not enough human time

현실적인 시간이 부족하고,

to actually to do all the experiments.

연구실도 부족합니다

So that's what we are building from the left side of the river.

어쨌든 강의 왼편에서 우리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From the right bank of the river

우측 강가에서는

are the experiments in the lab that I just showed you,

제가 방금 보여드린 실험과 같은 작업들이 진행중입니다.

where we actually tried that, and it feeds back and forth,

즉 실험을 직접 시도해 보고 그 결과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입니다.

and we hope to meet in the middle one day.

언젠가는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So why should you care about that?

그렇다면 이 모든게 여러분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요?

Why am I trying to sell you

제가 왜 여러분께 반밖에 지어지지 않은

a half-built bridge?

다리를 팔고 있냐고요?

Am I that charming?

제가 그 정도로 매력적일까요?

Well, there are many reasons,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겠고,

and you heard some of them

여러분은 이미 오늘 짧은 발표 와중에

in the short talk today.

몇가지를 들으셨습니다.

This understanding of chemistry

이러한 화학에 대한 이해는

actually can help us

실질적으로 우리의 일상 생활에

with our daily lives.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그 중 하나죠.

But there is something more profound here,

그렇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이고

something deeper.

깊은 이유가 있습니다.

And that deeper, underlying point

그리고 그 근본적인 이유란

is that science

과학이라는 것이

is in the process of redefining life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을

as we know it.

재정의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And that is going to change

400년 전 코페르니쿠스가

our worldview in a profound way --

당시의 세계관을 바꿨듯이

not in a dissimilar way

오늘날 과학을 통해

as 400 years ago,

시간과 공간을 바라보는

Copernicus' act did,

시각이 변하면서

by changing the way

우리의 세계관도

we view space and time.

변하게 될 것입니다.

Now it's about something else,

이제는 그전과는 다르지만

but it's equally profound.

똑같이 근본적인 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And half the time,

더 큰 우주 속에서

what's happened

벌어진 일은

is it's related this kind of

인류와 지구에 있어

sense of insignificance

일종의 무의미함,

to humankind,

보잘것 없음, 하찮음의 인식을

to the Earth in a bigger space.

부여했다는 것입니다.

And the more we learn,

우리가 아는 것이 늘어날수록

the more that was reinforced.

이 인식은 강화되었습니다.

You've all learned that in school --

여러분들은 모두 학창시절에

how small the Earth is

이 거대한 우주 속에서

compared to the immense universe.

지구가 얼마나 조그만한 것인지 배우셨을 겁니다.

And the bigger the telescope,

그리고 망원경이 커지면 커질 수록

the bigger that universe becomes.

우주도 더 거대해졌습니다.

And look at this image of the tiny, blue dot.

이 사진 속 푸른 점을 보십시오.

This pixel is the Earth.

이 픽셀 하나가 지구입니다.

It is the Earth as we know it.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말이죠.

It is seen from, in this case,

이 사진의 경우, 토성 궤도 바깥에서

from outside the orbit of Saturn.

지구를 바라본 사진입니다.

But it's really tiny.

정말 좁쌀만합니다.

We know that.

그리고 우린 그걸 알고 있죠.

Let's think of life as that entire planet

그렇다면 생명 그 자체가 행성이라고 생각해 볼까요.

because, in a sense, it is.

왜냐하면 한편으로 그게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The biosphere is the size of the Earth.

지구 생물권이 곧 지구의 크기입니다.

Life on Earth

즉 지구 생명의 크기는

is the size of the Earth.

지구의 크기입니다.

And let's compare it to the rest of the world

이 크기를 나머지 세상과 공간적으로

in spatial terms.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What if that

만약

Copernican insignificance

코페르니쿠스의 보잘것없다는 개념이

was actually all wrong?

사실 모두 틀렸다면?

Would that make us more responsible

그렇다면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for what is happening today?

우리가 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될까요?

Let's actually try that.

한번 해 봅시다.

So in space, the Earth is very small.

그러니까, 우주 공간에서 지구는 매우 작습니다.

Can you imagine how small it is?

얼마나 작은지 상상할 수 있나요?

Let me try it.

제가 한번 해 보겠습니다.

Okay, let's say

자, 만약

this is the size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

of the observable universe,

모든 은하와

with all the galaxies,

모든 별들을 포함한

with all the stars,

우주의 크기가

okay, from here to here.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라고 해 봅시다.

Do you know what the size of life

이 넥타이 기준으로

in this necktie will be?

생명의 크기가 얼마나 될 것인지 아십니까?

It will be the size

바로 아주 작은

of a single, small atom.

원자 한 개의 크기입니다.

It is unimaginably small.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작습니다.

We can't imagine it.

상상할 수 조차 없죠.

I mean look, you can see the necktie,

보시다시피 넥타이를 볼 수는 있지만

but you can't even imagine seeing

작은 원자 하나는

the size of a little, small atom.

절대 볼 수 없습니다.

But that's not the whole story, you see.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The universe and life

우주와 생명은

are both in space and time.

둘 다 시공간에 존재합니다.

If that was

만약 이 넥타이가

the age of the universe,

우주의 나이라면,

then this is the age of life on Earth.

지구 생명의 나이는 이 정도입니다.

Think about those oldest living things on Earth,

지구의 가장 오래된 생명체를 떠올려 보시고

but in a cosmic proportion.

그것의 우주적 나이를 생각해 보십시오.

This is not insignificant.

절대 보잘것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This is very significant.

오히려 매우 의미 있는 길이입니다.

So life might be insignificant in size,

즉 생명이 비록 크기에 있어선 보잘것 없을지라도

but it is not insignificant in time.

시간에 있어선 그렇지 않습니다.

Life and the universe

생명과 우주는

compare to each other like a child and a parent,

부모와 자식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parent and offspring.

부모와 그 자손.

So what does this tell us?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This tells us that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that insignificance paradigm

우리가 코페르니쿠스적 원칙으로부터

that we somehow got to learn

알게 모르게 받아들인

from the Copernican principle,

그 보잘것없음의 패러다임이

it's all wrong.

완전히 틀렸다는 것입니다.

There is immense, powerful potential

이 우주 속에서 생명은

in life in this universe --

거대하고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specially now that we know

특히 지구와 같은 별이

that places like the Earth are common.

많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죠.

And that potential, that powerful potential,

그리고 그 강력한 잠재력은

is also our potential,

우리의 잠재력이기도 합니다.

of you and me.

여러분과 저의 잠재력 말입니다.

And if we are to be stewards

그리고 만약 우리들이

of our planet Earth

우리의 행성 지구와

and its biosphere,

그 생물권의 관리자임을 자처한다면

we'd better understand

그 우주적 의미와 중요성을

the cosmic significance

이해해야 하고

and do something about it.

또 실천에 옮겨야합니다.

And the good news is we can

좋은 소식은 우리가 사실상

actually, indeed do it.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nd let's do it.

그리고 그렇게 합시다.

Let's start this new revolution

오래된 혁명이 끝나는 이 시점에

at the tail end of the old one,

인공생물학이라는

with synthetic biology being

우리의 환경과

the way to transform

우리의 미래를

both our environment

변화시킬 방법을 통해

and our future.

새로운 혁명을 시작하는 겁니다.

And let's hope that we can build this bridge together

그리고 우리가 이 다리를 함께 지어

and meet in the middle.

가운데에서 만나게 되길 희망합시다.

Thank you very much.

정말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