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s that transform people into whatever they want to be | Uldus Bakhtiozina

번역: Hae Eun Park 검토: Jihyeon J. Kim

I'm often asked

사람들은 종종 제게 묻습니다.

why I do art,

왜 예술을 하냐고

what do I want to say with my art photography,

사진 예술로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and what is the use of it?

그리고 그걸 어디다 쓰냐고 말이죠.

Once in a while I start to worry

가끔씩 전 예술의 영향력을

how to actually measure the impact from the art

어떻게 측정할지 걱정합니다.

like we do with medicine or technology,

결과를 확인하고 측정할 수 있는

where we can see the results and calculate it.

의학과 과학 기술처럼 말이죠.

Then I would finally be able to explain to my mother my art

그러면, 마침내 전 엄마에게 제 예술을 숫자로

with real numbers.

설명할 수 있게 될겁니다.

But my art is so far from metrics,

하지만 제 예술은 측정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and moreover, my photography is widely exposing the theme of escapism.

더군다나, 제 사진은 현실도피란 주제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My theory is that all of us

제 이론은 우리 모두가

struggle sometimes to escape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친다는 것입니다.

in order to analyze our reality,

우리가 사는 현실을 분석하거나

appreciate it or change.

인정하거나 또는 바꾸려하면서요.

I don't work with daily life as it is,

전 사실 그대로의 일상을 다루지 않습니다.

and I'm not a documentary photographer

사실을 기록하는 사진작가도 아닙니다.

in the common sense.

일반적으로 볼 때 말이죠.

But I am a documentary photographer

그렇지만 전 조금 다른 면에서

in a different sense.

기록 사진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I document dreams.

전 꿈을 기록합니다.

I work with daily life as it could be,

저는 제가 가능하다고 상상하는

as I imagine it.

일상을 다룹니다.

I am a daydreamer, but at the same time I love things that are authentic

저는 몽상가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진짜인 것들을 사랑하고

and deal with our innermost nature,

우리의 가장 내밀한 본성을 다룹니다.

which I would never want to escape from.

제가 절대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죠.

I adore complicated personalities,

저는 제 이미지들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and real life inspires me to create my images.

복잡한 개성과 현실을 정말 좋아합니다.

Real life inspires our escape,

현실은 우리의 탈출에 영감을 주고

and sometimes that escape is very needed.

그리고 가끔 그 탈출은 정말 필요합니다.

I believe heroes are not created easily,

저는 영웅들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and I choose to work with individuals

그리고 저는 이런 개인들과 일하기로 했습니다.

who are survivors

생존자이면서

and facing everyday routines

매일의 일상을 대하는 사람.

that are not always full of color,

매일 색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은 그런 일상을 말이죠.

people who are on their way to a better life,

또 더 나은 삶을 추구하며

fighting against life circumstances.

생활 환경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요.

Why do I choose people like that for my models?

왜 제가 그런 사람들을 모델로 선택했을까요?

Because I've been in that position myself,

왜냐하면 제가 그랬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when I had to learn how to survive in real life.

제가 현실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워야 했던 때는

I was a student living abroad in London.

제가 학생으로 런던에 와서 살 때였습니다.

I was working at two places at the same time as a waitress.

저는 두 군데서 동시에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Obviously that wasn't my dream job,

당연히 그건 제가 꿈꿨던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but I decided to play a game

하지만 저는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where I imagined that I am taking a role in a film,

저는 영화 속 한 역할을 맡았고

and in the film I am a waitress,

그 영화 속에서 저는 웨이터이며

and I need to act great.

훌륭하게 연기해야 한다고 상상했습니다.

I used to dye my hair and brows to gingerette,

저는 머리카락과 눈썹을 붉은색으로 염색하곤 했습니다.

I changed my hair to curly perm,

곱슬거리는 파마 머리를 했고

I lost weight

살을 뺐으며

and made myself believe

스스로를 설득했습니다.

I am just a character acting in a film.

제 자신이 영화 속에서 연기하는 인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이죠.

That isn't forever,

영원하지 않으며

that is all just temporary.

모두 일시적일 뿐이라고 말이죠.

That helped me a lot.

이것은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It motivated me to change my life

제 삶을 바꿀 수 있도록 하고

and take a hard time as a game.

힘든 시간을 게임으로 여길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Now, as an artist,

지금, 한 명의 예술가로서

I am creating different lives for my models

저는 모델들에게 다른 삶들을 만들어주어

in order to give them the experience of being someone else in reality.

그들이 현실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볼 수 있는 경험을 줍니다.

Through the photographic process,

사진을 찍는 과정을 거치며

all of my models become like silent movie actors.

제 모델들은 무성영화의 배우들 같아집니다.

They are captured at the moment

그들은 자신이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믿는

when they believe in being someone else entirely.

그 순간에 포착됩니다.

In order to create a new reality in its entirety,

새로운 현실을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I physically create every single thing in my work,

저는 제 작품의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듭니다.

sometimes from outfits to the stage.

어떤 때는 의상부터 무대까지 만들죠.

Because I work with analogues,

제가 아날로그적인 것들을 다루고

and I don't make any digital manipulations to my photographs,

제 사진들에 그 어떠한 디지털 조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I need everything to take place in reality,

저는 모든 것이 현실에 있어야 합니다.

in spite of the fact that nowadays,

요즘에는 거의 모든 것을

digitally, you can create pretty much everything.

디지털로 창조해 낼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I don't like this path.

저는 이 방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Even if that reaches perfection,

그 방식으로 완벽에 도달한다고 해도

I see the beauty in authenticity of making,

저는 만드는 과정의 진실성에서 아름다움을 봅니다.

and that's impossible without flaws.

그리고 그것은 결함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A digitally manipulated photograph

디지털 방식으로 조작된 사진은

is not true for me.

저에게 진실이 아닙니다.

It doesn't capture anything real.

그것은 실제를 포착하지 못 합니다.

It's not experienced, not motivating.

그것은 경험이 되지 않고 동기부여 되지도 않습니다.

It's like, instead of going traveling,

그것은 마치 여행을 가는 대신

you look at someone else's travel photographs.

다른 이의 여행 사진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What I find so exciting

제가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is the ability to make people's dreams of being someone else a reality.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능력입니다.

That's like a drug

그것은 제가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which pushes me to keep working,

마약과 같습니다.

even without metrics.

그 어떤 수치도 없이 말이죠.

One of my models

제 모델들 중 한 명은

had always dreamed of being seen as a warrior,

전사로 보여지기를 항상 꿈꿨습니다.

but she wasn't able to do sports because of her health problems.

하지만 그는 건강 문제 때문에 스포츠를 할 수 없었죠.

Half a year ago, she passed away

반 년 전에, 그녀는 22살에

from heart disease at the age of 22.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But two days before her death,

그러나 그가 죽기 이틀 전

the images we spent months working on together

우리가 몇 달간 함께 작업했던

of her as a warrior she dreamed of becoming

그가 꿈꿨던 전사로서의 그의 사진이

were published at a large exhibition in Milan by Vogue Magazine.

보그 잡지에 의해 밀라노의 큰 전시회에 발표되었습니다.

All her life was about overcoming.

그의 인생은 전부 극복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Before she died, she had known

그가 죽기 전에

that thousands of people saw her image from the land of escapism

그는 수 천명의 사람들이 현실도피의 땅에 있는 그의 사진을 보았고

and believed in her as a brave and fearless warrior.

그를 용감한 두려움 없는 전사라고 믿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For my work, I invite people to play a game

제 일을 위해, 저는 사람들을 초대해 게임을 합니다.

like we all used to as children

우리 모두가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when we pretend to be someone else

우리가 다른 사람인 척 하는 거죠.

and that process made us really happy.

그 과정은 우리들을 정말 행복하게 만들었죠.

To my mind it is important for grown-ups.

저는 그것이 어른들에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We need these transformations

우리에겐 예술이라는 이름 하에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

to enact this in the name of art.

변화가 필요합니다.

It gives us the very real feeling of being important and powerful

이것은 우리의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하고 힘 있는 사람이라는 진실된 느낌을 줍니다.

in order to influence our reality.

I know this from my own personal experience.

저는 이걸 개인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압니다.

I have had so many versions of myself

저는 자화상을 통해서

정말 많은 모습의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through my self-portraits

that I've been many different characters.

서로 다른 인물이 되어 본 거죠.

Being someone else in the land of escapism

현실 도피의 땅에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doesn't exactly give us numbers that we can gauge,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숫자를 주지는 않습니다.

but it's like a real lost form of magic

그러나 이것은 마치 존재하지만 측정할 수 없는

which exists but can't be measured.

잃어버린 마법의 한 형태 같습니다.

There is a unique power in art

예술에는 독특한 힘이 있습니다.

to transform and lift our limits.

우리의 한계를 바꾸거나 없애는 힘 말이죠.

Art creates what I call a conjured life,

예술은 제가 마술의 삶이라 부르는 것을 창조합니다.

which helps our existence

우리의 존재를 도우며

and pushes, motivates and inspires us to dwell

밀어주고, 동기부여하고 영감을 주어

and express ourselves

우리가 살면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without metrics or calculations.

측정 기준이나 계산 없이 말이죠.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