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cked wit of Jane Austen - Iseult Gillespie

번역: Mijung Shin 검토: Jihyeon J. Kim

Whether she’s describing bickering families,

말다툼하는 가족들을 묘사하든,

quiet declarations of love,

조용한 사랑의 선언이든,

or juicy gossip,

흥겨운 험담이든

Jane Austen’s writing often feels as though it was written just for you.

제인 오스틴의 글은 종종 여러분만을 위해 쓴 것처럼 느껴지죠.

Her dry wit and cheeky playfulness informs her heroines,

그녀의 적나라한 기지와 장난기는 여자 주인공들이

whose conversational tone welcomes readers with a conspiratorial wink.

독자들을 공모하는 눈짓으로 끌어들이는 대화체를 구사하도록 합니다.

It’s even been said that some readers feel like the author’s secret confidante,

심지어 어떤 독자들은 즐겁게 짓궂은 친구 제인과

trading letters with their delightfully wicked friend Jane.

편지를 주고 받는 비밀 친구처럼 느낀다고 합니다.

But this unique brand of tongue-in-cheek humor

하지만 이 독특한 종류의 가벼운 농담은

is just one of the many feats found in her sly satires

사회, 예절, 전면적인 사랑에 대한 교활한 풍자를 만든

of society, civility, and sweeping romance.

그녀의 많은 업적 중 하나일 뿐이죠.

Written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19세기 초에 쓰여진

Austen's novels decode the sheltered lives

오스틴의 소설은 영국 시골 상류층의

of the upper classes in rural England.

보호받는 생활을 묘사합니다.

From resentment couched in pleasantries

사교적인 인사에서 비롯된 원한에서부터

to arguing that masks attraction,

매력을 감춘 언쟁까지

her work explores the bewildering collision of emotions and etiquette.

그녀의 작품은 혼란스러울 정도로 감정과 예절의 충돌을 탐구합니다.

But while romance is a common thread in her work,

하지만 사랑이 그녀 작품의 공통된 맥락인 반면

Austen dismissed the sentimental style of writing so popular at the time.

오스틴은 그 당시 매우 인기 있었던 정서적인 글쓰기를 무시했습니다.

Instead of lofty love stories,

고상한 사랑이야기 대신

her characters act naturally, and often awkwardly.

등장인물들은 자연스럽고 종종 어색하게 행동하죠.

They trade pragmatic advice, friendly jokes

그들은 실용적인 충고, 친근한 농담과

and not-so-friendly barbs about their arrogant peers.

거만한 동료들에 대한 별로 친근하지 않은 가시돋힌 말을 나누죠.

As they grapple with the endless rules of their society,

그들 사회의 끝없는 규칙들과 씨름하면서

Austen’s characters can usually find humor

위선, 예의범절, 짧은 대화 속에서 오스틴의 등장인물들은

in all the hypocrisy, propriety, and small talk.

일반적으로 유머거리를 찾습니다.

As Mr. Bennet jokes to his favorite daughter,

베넷 씨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딸에게 이렇게 농담을 하죠.

“For what do we live, but to make sport for our neighbors

"우리 차례가 되어 이웃을 조롱하고

and laugh at them in our turn?”

비웃는 것 말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 걸까?

And though her heroines might ridicule senseless social mores,

여자 주인공들은 분별없는 사교계를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Austen fully understood the practical importance of maintaining appearances.

오스틴은 외모를 가꾼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At the time she was writing,

그녀가 책을 쓰고 있을 당시

a wealthy marriage was a financial necessity for most young women,

부자와의 결혼은 대부분 젊은 여성에게 금적적으로 필요한 일이었고

and she often explores the tension between the mythical quest for love,

종종 사랑에 대한 신화적인 추구와

and the economic benefits of making a match.

짝을 맺어 얻는 경제적인 이익 사이에서 오는 긴장감을 연구하죠.

The savvy socialite Mary Crawford sums this up in "Mansfield Park;"

정통적인 사교계의 거물인 메리 크로포드는 맨스필드 공원에서 이렇게 요약습니다.

“I would have everybody marry if they can do it properly:

"제대로만 한다면, 난 모든 사람들이 결혼을 하게 만들 거야.

I do not like to have people throw themselves away.”

난 자기 자신을 허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거든"

Unsurprisingly, these themes were also present in Austen’s personal life.

놀랍지 않게 이러한 사상들은 오스틴의 실제 인생에서도 보입니다.

Born in 1775,

1775년에 태어나

she lived in the social circles found in her novels.

그녀의 소설에 나오는 사회계에서 살았죠.

Jane's parents supported her education,

제인의 부모님은 그녀의 공부를 지원해 주었고

and provided space for her to write and publish her work anonymously.

글을 쓸 수 있도록 공간을 주고 익명으로 작품을 출판시켰습니다.

But writing was hardly lucrative work.

하지만 글쓰기는 수익이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이었죠.

And although she had sparks of chemistry,

그녀는 불꽃튀는 사랑을 했었지만

she never married.

결혼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Elements of her circumstances can be found in many of her characters;

많은 소설 등장인물 안에서 그녀가 처한 상황을 엿볼 수 있죠.

often intelligent women with witty, pragmatic personalities,

재치있고, 실용주의적인 성격에

풍부한 내면을 가진 똑똑한 여자가 등장하죠.

and rich inner lives.

These headstrong heroines provide an entertaining anchor

이 강인한 여자 주인공들은 격동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위해

for their tumultuous romantic narratives.

재미있는 정신적 지주가 되어줍니다.

Like the irreverent Elizabeth Bennet of "Pride and Prejudice,"

오만과 편견의 불손한 엘리자베스 베넷처럼

whose devotion to her sisters’ love lives blinds her to a clumsy suitor.

자매들의 헌신적인 사랑 때문에 그녀는 어리숙한 구혼자에게 눈이 멀게 되죠.

Or the iron-willed Anne Elliot of "Persuasion,"

아니면 의지가 굳센 신념의 앤 엘리엇처럼

who chooses to remain unmarried after the disappearance of her first love.

첫 사랑이 떠나버린 이후 비혼으로 살 것을 선택하죠.

And Elinor Dashwood,

이성과 감성에 나오는

who fiercely protects her family at the cost of her own desires

엘리너 대시우드처럼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고

in "Sense and Sensibility."

가족을 맹렬히 지키죠.

These women all encounter difficult choices

이 여성들은 사랑, 효도, 경제적 안정성에 대해

about romantic, filial, and financial stability,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고

and they resolve them without sacrificing their values–

그들의 가치나 유머 감각을 잃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죠.

or their sense of humor.

Of course, these characters are far from perfect.

당연히 이 인물들은 완벽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They often think they have all the answers.

종종 그들이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죠.

And by telling the story from their perspective,

또는 그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Austen tricks the viewer into believing their heroine knows best–

여주인공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도록 오스틴은 독자들을 속이죠.

only to pull the rug out from under the protagonist and the reader.

단지 주인공과 독자들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서요.

In "Emma," the titular character feels surrounded by dull neighbors,

엠마에서 명목상 인물은 따분한 이웃들과

and friends who can’t hope to match her wit.

그녀의 재치를 따라갈 수 없는 친구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느끼죠.

As her guests prattle on and on about nothing,

그녀의 하객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잡담을 계속하기 때문에

the reader begins to agree–

독자들은 엠마가 조용한 지역에서

Emma is the only exciting character in this quiet neighborhood.

유일하게 흥미로운 인물이라고 생각하죠.

Yet despite her swelling ego,

하지만 그녀의 높아진 자아에도 불구하고

Emma may not be as in control as she thinks – in life or love.

엠마는 본인이 생각하는 만큼 인생 또는사랑을 통제하지 못하는 듯 하죠.

And Austen’s intimate use of perspective

오스틴의 관점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makes these revelations doubly surprising,

폭로된 사실을 두 배로 놀랍게 만들고

blindsiding both Emma and her audience.

엠마와 청중 둘다 당황하게 만들죠.

But rather than diminishing her host of heroines,

하지만 그녀의 여자 주인공들을 폄하하기 보다는

these flaws only confirm “the inconsistency of all human characters.”

이러한 결점은 "인간성의 모순"을 확인시켜 주죠.

Their complexity has kept Austen prominent on stage and screen,

이 복잡한 특징은 오스틴을 무대와 스크린에서 돋보이게 하였고

and made her work easily adaptable for modern sensibilities.

현대 감성에 그녀의 작품이 쉽게 적응하게 했습니다.

So hopefully,

바라건대

new readers will continue to find a friend in Ms. Austen

새 독자들은 앞으로도

for many years to come.

오스틴에게서 계속해서 친구를 찾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