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write comedy - Jodie Houlston-Lau

번역: Alyssa Shin 검토: Yeowoon Yi

A World War II veteran processes the devastation he’s witnessed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했던 용사가 그가 목격한 참상을 이야기합니다.

from the confines of an intergalactic zoo.

은하계 동물원의 우리 안에서요.

As an estranged parent and child meet at a fraught family reunion,

떨어져 살던 부모와 아이가 일가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a little girl mumbles, “How do you do?” from behind a dirty curtain.

더러운 커튼 뒤에서 아이는 “어떻게 지내십니까?”라고 웅얼거립니다.

After the death of his best friend,

또 가장 친한 친구가 죽은 뒤

a lonely king travels to the end of the world in search for answers and...

홀로 삶의 정답을 찾아 세상의 끝까지 여행하던 외로운 왕은

walks into a bar.

술집에 들어갔어요.

It may seem counterintuitive, but comedy is often key to a serious story.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때론 희극이 비극으로 이어지는 열쇠죠.

As a writer, you need your audience to experience a range of emotions,

작가로서, 당신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no matter what your genre.

장르에 상관없이 말이죠.

Whether you want to evoke fear, grief, or excitement,

당신이 의도한 감상이 공포든, 비통함이든, 흥분이든, 그 무엇이든,

when people are exposed to one emotion for too long,

사람들은 한 감정선에만 너무 오래 노출되었을 떄,

they become desensitized to it.

무뎌지고 질려하게 됩니다.

Comic relief is a tried-and-true way of creating the varied emotional texture

코믹한 전환은 다양한 감정의 결을 만들어내는 검증된 방법입니다.

a compelling story needs.

매력적인 이야기에 꼭 필요한 요소죠.

So how can you create this effect in your own stories?

그렇다면 어떻게 코믹한 전환을 내 이야기에 접목시킬 수 있을까요?

Whether you use characters, situations, language, or any combination of the three,

등장인물이든 상황이든 언어든 혹은 이 셋을 조합하든

timing and contrast are crucial.

시점과 대조가 중요합니다.

Take the “Epic of Gilgamesh.”

“길가메시 서사시“를 봅시다.

This ancient Mesopotamian tale is possibly the oldest known work of literature,

이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야기는 아마 가장 오래된 문학 작품일 것입니다.

and yet the story remains compelling today.

하지만 그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이죠.

As King Gilgamesh approaches the end of the world,

길가메시왕이 세상의 끝에 도달할 때,

he walks into a bar.

그는 술집에 들어갑니다.

We think we’re reaching the climax of his story—

우리는 이야기의 절정에 다다른다고 생각하지만

only to have our expectations subverted.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는거죠.

That brief respite allows the tension to build even higher

그 일시적인 중단이 더 큰 긴장감을 불러옵니다.

to a later, true climax.

그 이후에 이어질 진짜 절정으로요.

It both relieves and creates tension.

이런 방법은 긴장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만들어냅니다.

This lesson also applies to modern stories:

현대적인 이야기들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by briefly lightening the mood,

분위기를 약간 가볍게 바꿈으로써

you can build tension in your stories exactly when it’s needed.

필요한 순간에 긴장감을 불어넣죠.

The moment at the bar doesn’t just amplify the audience’s emotional response—

술집에서의 상황은 청자의 감정적 반응을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it also complicates it.

복잡하게 만듭니다.

The wise bartender questions the purpose of Gilgamesh’s quest—

지혜로운 바텐더는 길가메시 탐험의 목적을 묻습니다.

setting the stage for the final, more nuanced resolution.

그리고는 직접적이지 않지만 분명한 결론으로 이끌죠.

You can use comic relief not only to create contrast with graver moments,

코믹한 전환은 심각한 상황을 대조적으로 드러내는 데만 아니라

but to comment on them.

견해를 밝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idekicks are one of the most common and direct ways to do this:

사이드킥은 가장 흔하고 직접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they can supply sneakily perceptive commentary on the main action,

그들은 가장 중요한 장면에 통찰력있는 해설을 슬며시 내놓습니다.

often while simultaneously serving as blundering, hapless punchlines.

어색하면서도 우울한, 빵 터지는 유머를 섞어서 말이죠.

Kurt Vonnegut’s “Slaughterhouse-Five” takes a different approach:

커트 보네거트의 “제5도살장“은 색다른 접근을 시도합니다.

the story continuously alternates between horrific war scenes

계속해서 무서운 전쟁 장면과

and wacky science fiction moments.

익살스러운 공상 과학 소설 장면을 번갈아 오가죠.

These scenes provide comic relief,

이 장면들은 코믹한 전환을 제공합니다.

but also open a dialogue about what’s usually unspeakable,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을 전달하기도 하고요.

highlighting the arbitrary nature of human suffering

인간의 고통의 우연적 속성을 강조해내기도 합니다.

in a way that makes it more impactful.

그리고는 인상에 더욱 깊게 남게 되죠.

Arundhati Roy’s “The God of Small Things”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은

takes yet another approach to comic relief.

또 다른 코믹한 전환을 시도합니다.

The narrative style draws upon the perspective of children

아이들의 관점에서 서술하는거죠.

to infuse a tragic story with poignant humor.

불행한 이야기에 가슴 아픈 유머를 담기 위해서요.

When the adults funnel decades of tensions over race, class, and family dynamics

어른들이 수 년에 걸쳐 쌓인 인종, 지위, 가족 갈등 등의 긴장감을

into their expectations for their children’s behavior,

아이들의 행위에서 기대할 수 있는 형태로 여과할 때

you can’t help but chuckle with recognition when,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at the moment she’s expected to put on a perfect performance of politeness,

완벽히 예의바른 행동이 기대되는 순간에

7-year-old Rahel “[ravels] herself like a sausage into the dirty airport curtain

“더러운 공항 커튼에 소시지처럼 돌돌 매달린”

일곱 살 라헬을 읽을 때 처럼요.

and [won’t] unravel.”

At the same time, you know her failure to behave will only add to the tension.

라헬이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 못한 것이 긴장감을 더하리란 것도 알죠.

Afterward, she thinks, “the play had gone bad.

이후에 라헬은 생각합니다. “상황이 안 좋아졌다.

Like Pickle in a monsoon.”

장마철 피클처럼.”

This punchline underscores the reality of the situation:

이 결정적인 구절은 그 장면의 진실을 보여줍니다.

the reunion is so forced and formal,

그 가족 모임이 매우 강압적이고 딱딱하단 것을요.

Rahel feels like her family are actors in a play,

라헬에게 가족들은 연극배우들 같고

and she feels powerless in the storm of what’s happening.

그녀는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 와중에 무력감을 느낍니다.

To make the most of comic relief, think not only about what moment in your story

코믹한 전환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당신 이야기 속 어떤 상황이

would most benefit from a splash of contrasting emotion,

대조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데에 도움이 될지 뿐만 아니라

but also: what message you’d like to convey that you can’t say directly?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생각해 보세요.

Which of your readers’ assumptions would you like to call into question?

이제, 당신이 흔들고 싶은 독자의 기대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