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s trampled on my privacy. Here's how I took back my story | Kate Stone

번역: Hanwool Chung 검토: Jihyeon J. Kim

Five years ago, I stood on the TED stage, and I spoke about my work.

5년 전, TED 무대에서 저는 제 일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But one year later,

그런데 1년 후,

I had a terrible accident as I left a pub one dark night with friends,

어느 늦은 밤 친구와 술을 마시고 나오다 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in Scotland.

스코틀랜드에서요.

As we followed the path through a forest, I suddenly felt a massive thud,

저희는 숲 속 길을 따라 걷고 있었고, 저는 무엇에 굉장히 세게 부딪혔습니다.

then a second thud,

그리고 한 번 더 부딪혔어요.

and I fell to the ground.

그렇게 바닥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I had no idea what had hit me.

뭐가 저를 내리쳤는지 몰랐습니다.

I later found out that when the gate was opened on a garden,

시간이 좀 지나서 알게 된 것은 어느 정원의 문이 열려있었고

a wild stag stampeded along the path and ran straight into me.

야생의 수사슴이 길을 따라 돌진하다 그대로 저를 들이받아버린 거였어요.

Its antler penetrated my trachea and my esophagus

사슴 뿔이 제 기도와 식도를 관통했고

and stopped at my spinal cord and fractured my neck.

척수 부근에서 멈추며 제 목을 부러뜨렸습니다.

My best friend found me lying on the floor,

구멍난 목으로 바닥에 누워서 도움을 요청하는 저를

gurgling for help through a hole in my neck.

제 가장 친한 친구가 발견했습니다.

And we locked eyes, and although I couldn't speak,

우리는 눈을 마주쳤고 제가 말을 할 수 없었음에도

she could understand what I was thinking.

제 친구는 제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And she told me, "Just breathe."

그녀는 말했죠, "그냥 숨 쉬어."

And so, whilst focusing on my breath, I had a strong sense of calmness,

호흡에 집중하는 동안에 저는 굉장히 침착해질 수 있었습니다.

but I was certain that I was going to die.

하지만 제가 곧 죽을 거라고 확신했어요.

Somehow, I was content with this,

웬일인지, 저는 그 상황에 만족했어요.

because I've always tried to do my best in life whenever I can.

왜냐하면 살면서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So I just continued to enjoy each breath as one more moment --

그래서 저는 매 호흡을, 매 순간을 음미했어요.

one breath in and one breath out.

들숨 한번 날숨 한번.

An ambulance came, I was still fully conscious,

구급차가 도착했고 저는 아직도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and I analyzed everything on the journey, because I'm a scientist:

그리고 여정의 모든 것들을 분석했어요. 전 과학자니까요.

the sound of the tires on the road, the frequency of the street lights

길 위에서 타이어가 내는 소음, 가로등 불빛의 주파수

and eventually, the city street lights.

그리고 결국은 도시의 불빛들까지요.

And I thought, "Maybe I will survive."

그리고 생각했죠, "어쩌면 살 수도 있겠다."

And then I passed out.

그리곤 기절했습니다.

I was stabilized at a local hospital and then airlifted to Glasgow,

저는 지역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았고, 글래스고 시(市)로 헬기 이송되었습니다.

where they reconstructed my throat and put me in a coma.

그곳에서 그들은 제 목구멍을 재건했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And while I was in the coma, I had many alternate realities.

제가 혼수상태로 있는동안 , 저는 여러 교차 현실을 경험했습니다.

It was like a crazy mix of "Westworld" and "Black Mirror."

그건 마치 여러 SF드라마들을 마구잡이로 섞어놓은 것 같았죠.

But that's a whole other story.

하지만 그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였습니다.

My local TV station reported live from outside the hospital

지역 방송국은 병원 밖에서 생중계로 보도했습니다.

of a Cambridge scientist who was in a coma,

혼수상태에 빠진 케임브리지 과학자를요.

and they didn't know if she would live or die or walk or talk.

걸을 수는 있을지, 말은 할 수 있을지 알지도 못하는 상태였죠.

And a week later, I woke up from that coma.

일주일 후, 저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습니다.

And that was the first gift.

그게 제가 받은 첫 번째 선물이었습니다.

Then I had the gift to think, the gift to move,

그리고 저는 생각할 수 있는 축복 움직일 수 있는 축복,

the gift to breathe

숨 쉴 수 있는 축복,

and the gift to eat and to drink.

그리고 먹고 마실 수 있는 축복을 선물 받았습니다.

That took three and a half months.

그렇게 되기까지 3개월 하고 반이 걸렸습니다.

But there was one thing that I never got back, though,

하지만 제가 절대 돌려받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and that was my privacy.

그건 제 사생활이었습니다.

The tabloid press made the story about gender.

일간지는 제 이야기를 성이야기로 변질시켰습니다.

Look -- I'm transgender, it's not that big a deal.

보세요, 저는 트랜스젠더입니다. 그건 그렇게 큰 일이 아니예요.

Like, my hair color or my shoe size is way more interesting.

그보다 제 머리 색깔이나 신발 사이즈가 훨씬 더 흥미로울 거예요.

When I last spoke here --

제가 여기서 지난 번 강연했을 때

(Applause)

(박수)

When I last spoke here --

제가 지난 번 여기서 강연할 때

(Applause)

(박수)

at TED, I didn't talk about it, because it's boring.

TED에서 그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따분한 이야기였기 때문이에요.

And one Scottish newspaper ran with the headline:

한 스코틀랜드 신문사는 이런 헤드라인을 걸었습니다.

"Sex Swap Scientist Gored by Stag."

"성전환 과학자, 숫사슴에 들이받히다. "

And five others did similar things.

그리고 다섯 군데에서 이와 비슷한 기사를 냈습니다.

And for a minute, I was angry.

잠깐 동안은 화가 났습니다.

But then I found my calm place.

하지만 저는 곧 안정을 찾았어요.

And what ran through my head was, "They've crossed the wrong woman,

그리고 전 이렇게 생각했죠. "너희들은 상대를 아주 잘못 건드렸어.

and they're not going to know what's hit them."

그리고 너희들이 무엇에 들이받힐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지."

(Laughter)

(웃음)

I'm a kindness ninja.

저는 친절한 닌자였어요.

I don't really know what a ninja does,

닌자가 진짜로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몰랐지만,

but to me, they slip through the shadows, crawl through the sewers,

저에게 그들은 그림자처럼 움직이고 하수구 아래에서 기어다니며

skip across the rooftops,

지붕과 지붕사이를 넘나드는,

and before you know it, they're behind you.

미처 알아채기전에 당신 뒤에 서있는 모습이었어요.

They don't turn up with an army or complain,

그들은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거나 불평하지 않지만

and they're laser-focused on a plan.

철두철미한 계획에 집중하죠.

So when I lay in my hospital bed,

병원 침대 위에 누워있을 때

I thought of my plan to help reduce the chances

다른 사람들이 또 다시 언론에게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을 막기위해

of them doing this to somebody else,

저만의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by using the system as is, and paying the price of sacrificing my privacy.

그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제 사생활을 희생하면서까지요.

What they told one million people, I will tell 10 million people.

그들이 백만 명에게 이야기했다면 나는 천만 명에게 이야기할 거야.

Because when you're angry, people defend themselves.

왜냐하면 사람들은 화가 나면 스스로를 방어하기 때문이죠.

So I didn't attack them,

전 공격하지 않았고,

and they were defenseless.

그들은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I wrote kind and calm letters to these newspapers.

저는 이 신문사들에게 침착하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And The Sun newspaper, the kind of "Fox News" of the UK,

선(The sun)지는, 영국의 "폭스 뉴스"같은 신문사죠,

thanked me for my "reasoned approach."

제 "논리정연한 접근"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I asked for no apology, no retraction, no money,

저는 사과도 철회기사도 금전도 요구하지 않았고

just an acknowledgment that they broke their own rules,

단지 그들 스스로 그들의 규율을 어겼다는 자각만을 요구했습니다.

and what they did was just wrong.

그리고 그 행동은 잘못되었음을요.

And on this journey, I started to learn who they are,

이 과정 동안 저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게되었고.

and they began to learn who I am.

그들은 제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And we actually became friends.

그리고 실제로 우린 친구가 되었죠.

I've even had a few glasses of wine with Philippa from The Sun since then.

심지어 그 이후로 선지의 필리파와 와인을 몇 잔 하기도 했습니다.

And after three months, they all agreed,

그리고 세 달 후, 그들은 모두 제 의견에 동의했고

and the statements were published on a Friday,

그리고 어느 금요일에 그들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and that was the end of that.

그걸로 끝이었죠.

Or so they thought.

어쩌면 그들 생각에는요.

On the Saturday, I went on the evening news,

그 주 토요일에, 저는 저녁 뉴스에 출연했습니다.

with the headline "Six National Newspapers Admit They Were Wrong."

"6대 신문사, 잘못을 인정하다" 라는 헤드라인으로 말이죠.

And the anchor said to me,

앵커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But don't you think it's our job as journalists

"그런데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떠벌리는 건 언론인으로서 저희들이 해야하는 일이라고

to sensationalize a story?"

생각하지 않으세요?"

And I said, "I was laying on a forest floor, gored by a stag.

제가 대답했죠, "저는 수풀 속에 누워있었고, 사슴뿔에 찔렸습니다.

Is that not sensational enough?"

그건 충분히 적나라하지 않았나요?"

(Laughter)

(웃음)

And I was now writing the headlines.

저는 기사 헤드라인을 적고 있었죠.

My favorite one was,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The stag trampled on my throat, and the press trampled on my privacy."

"사슴은 내 목을 짓밟았고, 언론은 내 사생활을 짓밟았습니다."

It was the most read piece of BBC News online that day.

그 기사는 BBC뉴스에서 그날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And I was kind of having fun.

저는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죠.

And by the end of my week of media,

그리고 그 주가 끝나갈 때에

I started to use my newfound voice and platform

저는 사랑과 친절의 메시지를 퍼뜨리는 데에

to spread a message of love and kindness.

제가 새롭게 발견한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when I had the minute of anger and hatred

이들 언론을 향한

분노와 증오의 시기가 있었지만

towards those press and journalists,

I had to identify my inner bigotry towards them.

그들에 대한 마음 속 깊은 편견을 되돌아 봐야 했습니다.

And I had to meet and speak with these people

그리고 아무런 선입견없이

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봐야 했죠.

without judgment.

I had to let myself understand them,

그들과 공감하도록 해야 했습니다.

and in return, they began to understand me.

그러자 그들은 저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Well, six months later, they asked me to join the committee

6개월 후, 그들은 저에게 위원회에 들어오라고 제의했어요.

that regulates the press.

언론을 감시하는 역할이었죠.

And a few times a year, I sip tea and dip biscuits

저는 일 년에 몇 차례, 다과를 나누곤 합니다.

with the likes of Daily Mail editor Paul Dacre, who says to me,

데일리메일의 폴 대커와 같은 사람과요. 그는 이런 말을 합니다.

"So, Kate, how have your last few months been?"

"케이트, 그래서 요 몇 달은 어떻게 지냈어요?"

And I respect them.

저는 그들을 존중합니다.

And I'm now one of three members of the public

저는 이제 의결권을 가진 세 구성원 중의 하나입니다.

who has a seat at the table --

not because I'm different,

제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but because my voice counts, just like anybody else.

다른이들과 마찬가지로 제 목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And the irony is,

역설적인 것은,

every now and again, I'm asked to visit those printing presses

가끔 이 사양 산업의 인쇄매체들이

of this declining industry,

제 방문을 요청한다는 거예요.

because some people think

왜냐하면 그들 중 일부는

that the technology I spoke about here, last time at TED, my interactive print,

제가 저번에 여기서 이야기한, 제 상호작용하는 인쇄 기술이

might actually help save them.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So beware of your inner bigot,

그러니까 여러분 안에 깊게 뿌리내린 편견을 경계하세요.

and make friends from your enemies.

그리고 여러분의 적을 친구로 만드세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