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make faster decisions | The Way We Work, a TED series

Transcriber: TED Translators admin

번역: Sumin Park 검토: DK Kim

You're probably familiar with FOMO.

여러분은 FOMO에 익숙할 겁니다.

[This guy invented the term]

[이 사람이 만든 겁니다.]

That's short for "Fear Of Missing Out."

'고립공포감'의 약자입니다.

It's that feeling you get

when it seems everyone else is doing something better

다른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보다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일 때 느끼는 감정이죠.

than what you're doing now.

But there's another FO you need to know about,

하지만 여러분이 알아야 할 또 다른 FO가 있습니다.

이건 훨씬 더 위험합니다.

and it's far more dangerous.

It's called FOBO,

FOBO라고 부르며,

and it's short for "Fear Of a Better Option."

'더 나은 선택의 공포감'의 약자입니다.

[The Way We Work]

[우리가 일하는 방법]

(음악)

We live in a world of overwhelming choice.

우리는 너무 많은 선택 속에 살고 있습니다.

Even decisions that used to be simple,

심지어 간단하기만 했던 의사결정이

like choosing a restaurant or making everyday purchases,

예를 들어 식당을 고르거나 일상용품을 사는 것 같은 결정이

are now fraught with overanalysis.

이제 과도한 분석으로 가득 찹니다.

Technology has only made the issue more pronounced.

기술은 이 문제를 더 뚜렷하게 했을 뿐입니다.

If you want to buy a pair of white shoelaces online,

만약 온라인에서 신발끈을 구매한다면

you have to sort through thousands of items

수천 개의 비슷한 상품들을 보고

and read through hundreds of reviews.

어마어마하게 많은 후기들을 읽어야 합니다.

그저 여러분이 아침에 마시는 라떼보다 저렴한 신발끈을 사기 위해

That's an astounding amount of information to process

to just buy two pieces of string that cost less than your morning latte.

거쳐야 하는 엄청난 양의 정보입니다.

완벽하게 만족할 만한 결과물 중 힘들게 하나만 골라야 할 때

Chances are you've experienced FOBO when you've struggled

to choose just one from a group of perfectly acceptable outcomes.

여러분은 FOBO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가능한 한 많은 선택지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에

It's a symptom of a culture which sees value

in collecting and preserving as many options as possible.

가치를 두는 문화의 증상입니다.

You might wonder why all of this is so bad.

이 모든 것이 왜 나쁘다는 건지 궁금할 것입니다.

It seems counterintuitive.

직관에 반하는 듯합니다.

Shouldn't it be a privilege to have so many good options

수많은 선택지를 갖는 건 특권이 아닐까요?

to choose from?

문제는 FOBO는 심각한 분석 마비를 유발하고

The problem is, FOBO induces such severe analysis paralysis

that it can negatively impact both your personal and professional life.

이는 개인적인 삶과 사회적인 삶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When you can't make decisions with conviction,

사람들은 결정에 확신이 없을 때,

you waste precious time and energy.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다행히도 FOBO를 극복할 방법이 있습니다.

Luckily, there is a way to overcome FOBO.

Here's a secret.

여기엔 비밀이 있습니다.

With any decision you make, you first have to determine the stakes,

어떤 결정이든 먼저 위험부담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as this will inform your decision-making strategy.

이것이 의사 결정 전략에 정보를 주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When it comes down to it,

인생에서는 단 세 가지 유형의 결정을 실제로 맞닥뜨립니다.

you only really face three types of decisions in life:

high stakes, low stakes and no stakes.

위험 부담이 높은 것, 낮은 것, 그리고 위험부담이 없는 것.

Let's start with no-stakes decisions.

위험부담이 없는 결정을 먼저 시작해봅시다.

These are the minor details of life,

사소한 요소들이라

where there is almost never an incorrect answer,

잘못된 결정이라 할 것이 거의 없고

and in a few hours, you won't even remember

몇 시간 뒤면 결정을 내린 것조차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making the decision.

A good example of this is choosing what to watch on TV.

TV 채널이 좋은 예입니다.

With thousands of shows, it's easy to get overwhelmed,

수많은 TV쇼 프로그램 중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많지만

yet no matter what you pick,

어떤 채널을 고르든,

the consequences are basically nonexistent.

기본적으로 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So spending more than a few moments on FOBO

따라서 FOBO에 조금 이상의 시간을 쓰는 건

is a massive waste of energy.

엄청난 에너지 낭비입니다.

You just need to move on.

그저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When it comes to no-stakes decisions,

위험부담없는 결정을 할 때

the key is to outsource them to the universe.

요점은 운에 맡긴다는 겁니다.

For example, you can whittle down your choices to just two

예를 들어 선택지를 단 두 가지로 좁히고

and then flip a coin.

동전을 던져 볼 수 있습니다.

Or try my personal favorite -- ask the watch.

제가 쓰는 방법은 시계에게 물어보기입니다.

Assign each one of your choices to one half of your watch,

각각의 선택에 30초씩을 주고

then let the second hand tell you what you're going to do.

어떻게 할 것인지 초침이 결정하게 해 보세요.

Looks like I'll be having the fish.

별로 중요치 않게 보일 겁니다.

That brings us to low-stakes decisions.

이번엔 위험부담이 낮은 결정을 보죠.

These have consequences, but none are earth-shattering,

결과는 조금 영향이 있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며

and there are plenty of acceptable outcomes.

받아들일 만한 결과도 많습니다.

Many routine things at work, like purchasing a printer,

직장에서 일상적인 것들, 예를 들어 프린터를 산다든가

booking a hotel or choosing between possible venues for an off-site

호텔 예약을 하거나 행사 장소를 고르는 것은

are classically low-stakes in nature.

전형적으로 위험부담이 낮은 것들입니다.

Some thinking is required,

생각이 조금 필요할 수는 있지만,

but these aren't make-or-break deliberations,

성패를 가르는 결정은 아니며

and you'll probably forget about them in a few weeks.

몇 주 안에 그걸 잊어버릴 겁니다.

Here, you can also outsource decision-making,

마찬가지로 운에 맡길 수도 있지만

but you want some critical thinking involved,

조금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도 있는데

as there are some stakes.

위험부담이 조금 있기 때문이죠.

This time, you'll outsource to a person.

이번엔 사람에게 자문을 합니다.

Set some basic criteria,

기본적인 기준을 깔아놓고

select someone to present a recommendation,

추천을 부탁할 누군가를 선택한 후,

and then take their advice.

그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세요.

Make sure to avoid the temptation to canvass.

조언을 구하러 계속 돌아다니는 건 피하세요.

Your goal is to clear your plate,

여러분의 목표는 새로 시작하는 것이지

not to kick the can down the road.

결정을 뒤로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Now that you tackled low-stakes and no-stakes decisions,

위험부담이 낮거나 없는 결정을 마쳤으니

you've created the space and time you'll need

위험부담이 높은 결정을 다룰 필요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to handle high-stakes decisions.

이런 결정들이죠.

These are things like "which house should I buy"

"어떤 집을 사야할까."

or "which job should I accept."

"어떤 일자리를 수락해야 할까?"

Since the stakes are high and there are long-term implications,

이런 것들은 위험부담이 크고 장기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you absolutely want to get it right.

당연히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Before we get to work, let's establish a few basic principles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인 규칙을 몇 가지 설정해서

to guide you through the process.

앞으로 지침을 삼아보죠.

First, think about what really matters to you,

먼저 무엇이 진짜로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보고

and set your criteria accordingly.

거기에 따른 기준을 설정하세요.

Second, gather the relevant facts.

두 번째로 관련 사실을 수집하세요.

Make sure you collect data about all of the options,

모든 의견에 대한 데이터를 빠짐없이 모아서

so you can be confident

확실한 정보에 기반한

that you're truly making an informed decision.

결정을 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세 번째로 완벽하게 만족할 만한 옵션 중에서

And third, remember that FOBO, by nature,

comes when you struggle to choose just one

하나를 고르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할 때

from a group of perfectly acceptable options.

자연스럽게 FOBO가 온다는 걸 기억하세요.

So no matter what you choose,

여러분이 무엇을 고르든 간에

you can rest assured that the downside is limited.

단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됩니다.

Now that you've established some ground rules,

기본 규칙을 정했으니

the process can begin.

이제 더 진행할 수 있습니다.

Start by identifying a front-runner based on your intuition,

먼저 직관에 끌리는 선두주자를 고르고

then compare each of your options head-to-head

선택지를 하나씩 비교해봅니다.

with the front-runner, one-by-one.

선두주자와 함께 하나하나 말입니다.

Each time, choose the better of the two based on the criteria,

그때그때마다 기준에 따라 둘 중에 나은 것을 고르고

and discard the other one.

나머지는 지워버리세요.

Here's the trick to avoiding FOBO.

여기 FOBO를 피하기 위한 요령이 있습니다.

When you eliminate an option, it's gone forever.

선택지 하나를 제거했으면 그건 영원히 사라지는 겁니다.

If you keep returning to discarded options,

만약 이미 지워버린 선택지를 계속 다시 불러온다면

you risk getting stuck.

속수무책의 상황에 처합니다.

Now repeat this process until you get down to one final choice.

이제 최종결정을 내릴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If you follow this system,

이 방법을 따른다면

you will usually end up with a decision on your own.

혼자서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게 될 겁니다.

On the rare occasion that you get stuck,

어떻게 손쓸 수 없는 드문 상황이라면

you will outsource the final decision

마지막 결정을

to a small group of qualified people who you trust

믿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나

and who are equipped to provide you with guidance

특정한 주제에 대해 지침을 줄 수 있는 수단을 갖춘 사람에게 부탁합니다.

on this particular topic.

Engage a group of five or less, ideally an odd number of people

다섯 명이나 그 이하로 모임을 만들어서 가능하면 홀수가 좋겠죠,

so that you have a built-in tiebreaker if you need it.

필요할 때 결정에 도움을 받으세요.

Now that you've made your choice, one last challenge remains.

이제 선택을 했으니 마지막 도전만 남았습니다.

You have to commit.

실행을 하는 것입니다.

I can't promise you that you'll ever truly know if you've made the perfect decision,

여러분이 완벽한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약속은 못하지만

but I can tell you this:

이것은 말할 수 있습니다.

a significant percentage of people in the world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will never have to worry about FOBO.

FOBO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질 겁니다.

Unlike the billions of people who have few options, if any,

전쟁, 가난, 질병으로 인해 선택지가 거의 없는

due to war, poverty or illness,

수십억 명의 사람들과 달리

you have plentiful opportunities to live decisively.

여러분은 자유롭게 살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You may not get everything you want,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순 없겠지만

but the mere fact you get to decide is powerful.

여러분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아주 중요합니다.

In fact, it's a gift.

사실 이건 선물입니다.

Make the most of it.

최대한으로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