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China and the US doomed to conflict? | Kevin Rudd

번역: Ju Hye Lim 검토: Jihyeon J. Kim

G'day, my name's Kevin.

안녕하세요 저는 케빈입니다.

I'm from Australia. I'm here to help.

여러분을 도와드리러 호주에서 왔습니다.

(Laughter)

(웃음)

Tonight, I want to talk about a tale of two cities.

오늘밤, 저는 두 도시 이야기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One of those cities is called Washington, and the other is called Beijing.

하나는 위싱턴이고 하나는 베이징입니다.

Because how these two capitals shape their future

두 수도가 각자 어떤 미래를 만드는지가

and the future of the United States and the future of China

그리고 미국의 미래와 중국의 미래를 만드는지가

doesn't just affect those two countries,

두 국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it affects all of us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줍니다.

in ways, perhaps, we've never thought of:

어쩌면 우리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형태로요.

the air we breathe, the water we drink,

우리가 숨쉬는 공기, 마시는 물

the fish we eat, the quality of our oceans,

먹는 물고기, 바다의 상태

the languages we speak in the future,

미래에 우리가 사용할 언어,

the jobs we have, the political systems we choose,

우리의 직업, 우리가 선택하는 정치제도,

and, of course, the great questions of war and peace.

그리고 물론, 전쟁과 평화에 관한 중대한 문제에도요.

You see that bloke? He's French.

이 사람 보이시나요? 프랑스인입니다.

His name is Napoleon.

이름은 나폴레옹입니다.

A couple of hundred years ago,

200년 전에 그는 놀라운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he made this extraordinary projection:

"China is a sleeping lion, and when she awakes,

"중국은 잠자는 사자이며 깨어나면 세계를 진동시킬 것이다."

the world will shake."

Napoleon got a few things wrong;

틀린 부분도 있었지만

he got this one absolutely right.

이것 하나는 확실히 맞았습니다.

Because China is today not just woken up,

중국은 오늘날 그저 잠에서 깬 게 아닙니다.

China has stood up and China is on the march,

일어나 진군하고 있으며

and the question for us all

우리 모두가 가진 질문은

is where will China go

중국이 어디로 갈지와

and how do we engage this giant of the 21st century?

우리가 이 21세기 강대국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입니다.

You start looking at the numbers, they start to confront you in a big way.

수치를 보기 시작하면 더 크게 다가옵니다.

It's projected that China will become,

중국은 어떤 기준으로 측정하든지

by whichever measure -- PPP, market exchange rates --

구매력평가(PPP)로든 시장환율으로든

the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향후 10년 동안

over the course of the decade ahead.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hey're already the largest trading nation,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무역국가이자

already the largest exporting nation,

수출국이고

already the largest manufacturing nation,

생산국이며

and they're also the biggest emitters of carbon in the world.

탄소 배출국입니다.

America comes second.

미국은 2위죠.

So if China does become the world's largest economy,

그래서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되면

think about this:

이런 일이 벌어질 겁니다.

It'll be the first time

조지 3세가

since this guy was on the throne of England --

왕위에 오른 이래 최초로-

George III, not a good friend of Napoleon's --

이 사람입니다. 나폴레옹과 친한 사이는 아니었죠.

that in the world we will have as the largest economy

세계 최초로 비영어권 국가이자

a non-English speaking country,

비서구 국가이며

a non-Western country,

비자유민주주국가가

a non-liberal democratic country.

세계 최대 경제국일 겁니다.

And if you don't think that's going to affect

그것이 전세계의 미래에

the way in which the world happens in the future,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then personally, I think you've been smoking something,

제가 보기엔 마약을 하시나봅니다.

and it doesn't mean you're from Colorado.

그렇다고 여러분이 (마약이 합법인) 콜로라도 출신이라는 건 아닙니다.

So in short, the question we have tonight is,

요약하자면, 오늘밤 우리의 문제는

how do we understand this mega-change,

이 거대한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인데

which I believe to be the biggest change for the first half of the 21st century?

저는 이것이 21세기 전반기의 가장 큰 변화라고 믿습니다.

It'll affect so many things.

아주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치고

It will go to the absolute core.

절대적인 핵심이 될 것입니다.

It's happening quietly. It's happening persistently.

이 변화는 조용히,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It's happening in some senses under the radar,

어찌보면 모르는 새 일어나고 있는데

as we are all preoccupied with

우리 모두는

what's going in Ukraine, what's going on in the Middle East,

우크라이나 문제, 중동 문제

what's going on with ISIS, what's going on with ISIL,

ISIS, ISIL 문제,

what's happening with the future of our economies.

우리 경제의 미래에 관한 문제에 신경이 쏠려있습니다.

This is a slow and quiet revolution.

이 변화는 조용하고 느린 혁명입니다.

And with a mega-change comes also a mega-challenge,

거대한 변화는 거대한 문제를 불러옵니다.

and the mega-challenge is this:

거대한 문제는 이런 것입니다.

Can these two great countries,

두 거대 국가인

China and the United States --

중국과 미국이,

China,

중국은

the Middle Kingdom,

중앙에 위치한 국가라는 뜻이고

and the United States,

미국은

Měiguó --

중국어로, 메이구어(미국)인데

which in Chinese, by the way, means "the beautiful country."

아름다운 국가라는 뜻입니다.

Think about that -- that's the name that China has given this country

생각해 보세요. 중국이 미국에게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

for more than a hundred years.

백 년도 넘었습니다.

Whether these two great civilizations, these two great countries,

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거대 국가가

can in fact carve out a common future

자신과 세계를 위한 공동의 미래를

for themselves and for the world?

만들 수 있을까요?

In short, can we carve out a future

다시 말해, 우리는 평화롭게 상호 번영하는

which is peaceful and mutually prosperous,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요?

or are we looking at a great challenge

그렇지 않으면, 전쟁 아니면 평화인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게 될까요?

of war or peace?

And I have 15 minutes to work through war or peace,

전쟁 아니면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15분을 쓸 수 있네요.

which is a little less time

"전쟁과 평화"의 저자에게

than they gave this guy to write a book called "War and Peace."

준 시간보다 약간 더 짧네요.

People ask me, why is it that a kid growing up in rural Australia

사람들은 저에게 왜 호주의 시골에 사는 아이들이 중국어를 배우는 데

got interested in learning Chinese?

관심이 생겼는지 묻습니다.

Well, there are two reasons for that.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Here's the first of them.

첫 번째는 이겁니다.

That's Betsy the cow.

이건 암소 벳시입니다.

Now, Betsy the cow was one of a herd of dairy cattle

벳시는 제가 자란 호주 시골 농장의

that I grew up with on a farm in rural Australia.

젖소 중 하나였습니다.

See those hands there? These are not built for farming.

저 손 보이나요? 농장 일을 위한 손이 아니에요.

So very early on, I discovered that in fact, working in a farm

거의 처음부터 저는농장에서 일하는 것이

was not designed for me, and China was a very safe remove

제게 맞지 않다는 걸 알았고 중국은 호주의 농장 생활에서

from any career in Australian farm life.

벗어날 수 있는 매우 안전한 도피처였습니다.

Here's the second reason.

두 번째 이유는 이겁니다.

That's my mom.

Anyone here ever listen to what their mom told them to do?

제 어머니입니다.

모두들 어머니 말씀을 잘 들으시나요?

Everyone ever do what their mom told them to do?

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하고요?

I rarely did,

저는 거의 안 그랬습니다.

but what my mom said to me was,

그렇지만 어머니께서는

one day, she handed me a newspaper,

어느 날, 거대한 변화가 찾아왔다는

a headline which said, here we have a huge change.

표제의 신문을 건네셨습니다.

And that change is China entering the United Nations.

중국의 UN 가입이었습니다.

1971, I had just turned 14 years of age,

1971년에 제가 14살이 되었을 때

and she handed me this headline.

어머니가 제게 이 기사를 주시면서,

And she said, "Understand this, learn this,

말하시기를, "이걸 이해하고 배우거라.

because it's going to affect your future."

네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So being a very good student of history,

저는 역사 과목을 잘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I decided that the best thing for me to do was, in fact,

중국어를 배우는 게 제게 최선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to go off and learn Chinese.

The great thing about learning Chinese

중국어를 배울 때 멋진 건

is that your Chinese teacher gives you a new name.

중국어 선생님이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신다는 겁니다.

And so they gave me this name:

저도 하나 받았습니다.

Kè, which means to overcome or to conquer,

정복하다, 이겨내다라는 뜻의 '커'와,

and Wén, and that's the character for literature or the arts.

문학이나 예술을 뜻하는 '원'이었죠.

Kè Wén, Conqueror of the Classics.

커원, 고전문학의 정복자.

Any of you guys called "Kevin"?

"케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있나요?

It's a major lift from being called Kevin to be called Conqueror of the Classics.

케빈에서 고전문학의 정복자라고 불리는 건 정말 엄청난 승격이죠.

(Laughter)

(웃음)

I've been called Kevin all my life.

저는 평생을 케빈이라 불렸습니다.

Have you been called Kevin all your life?

다른 케빈분들도 그런가요?

Would you prefer to be called Conqueror of the Classics?

고전문학의 정복자라는 말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And so I went off after that and joined the Australian Foreign Service,

그 후에 저는 호주 외무성에서 일했습니다.

but here is where pride -- before pride, there always comes a fall.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만 그 이전에 반드시 추락이 찾아옵니다.

So there I am in the embassy in Beijing,

북경 대사관에 있을 때

off to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인민대회당으로 대사와 함께 가는데,

with our ambassador, who had asked me to interpret for his first meeting

대사가 그의 인민대회당 첫 회의의

in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통역을 제게 부탁했습니다.

And so there was I.

그래서 거기 갔습니다.

If you've been to a Chinese meeting, it's a giant horseshoe.

중국 회의장에 가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큰 말발굽처럼 생겼습니다.

At the head of the horsehoe are the really serious pooh-bahs,

말발굽 맨 위쪽에는 아주 중요한 사람들이 앉고

and down the end of the horseshoe are the not-so-serious pooh-bahs,

끝쪽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앉습니다.

the junior woodchucks like me.

저같은 하급인사들이죠.

And so the ambassador began with this inelegant phrase.

그리고 나서 대사는 촌스러운 말로 시작했습니다.

He said, "China and Australia are currently enjoying a relationship

그는 "중국과 호주는 현재 전례없는 가까운 관계를

of unprecedented closeness."

즐기고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And I thought to myself,

저는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That sounds clumsy. That sounds odd.

"어색하고 이상하게 들려.

I will improve it."

내가 더 좋게 만들어야지"

Note to file: Never do that.

절대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아두세요.

It needed to be a little more elegant, a little more classical,

문장이 좀 더 우아하고 고전적이어야 했기에

so I rendered it as follows.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In Chinese]

[중국어]

There was a big pause on the other side of the room.

회의실 저편에서 정적이 흘렀습니다.

You could see the giant pooh-bahs at the head of the horseshoe,

말굽 위 쪽에 앉은 중요 인사들은

the blood visibly draining from their faces,

눈에 보일 정도로 얼굴이 새하얘졌고

and the junior woodchucks at the other end of the horseshoe

말굽 아래쪽에 앉은 하급인사들은

engaged in peals of unrestrained laughter.

대놓고 크게 웃었습니다.

Because when I rendered his sentence,

제가 "호주와 중국은 전례없는

"Australia and China are enjoying a relationship

가까운 관계를 즐기고 있다"를

of unprecedented closeness,"

통역했을 때,

in fact, what I said was that Australia and China

실제로는 호주와 중국이 이제 황홀한 오르가즘을

were now experiencing fantastic orgasm.

경험하고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That was the last time I was asked to interpret.

그게 제가 부탁받은 마지막 통역이었습니다.

But in that little story, there's a wisdom, which is,

그러나 이 짧은 얘기에 지혜가 담겨 있는데

as soon as you think you know something about this extraordinary civilization

5천년의 역사를 가진 이 특별한 문명에 대해

of 5,000 years of continuing history,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

there's always something new to learn.

항상 새로 배울 것이 있다는 겁니다.

History is against us

미국과 중국이

when it comes to the U.S. and China

공동의 역사를 같이 구축하는 것에 대해

forging a common future together.

부정적인 시각을 보냅니다.

This guy up here?

이 사람 보이시나요?

He's not Chinese and he's not American.

중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He's Greek. His name's Thucydides.

그리스인입니다. 이름은 투키디데스입니다.

He wrote the history of the Peloponnesian Wars.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했죠.

And he made this extraordinary observation

그리고 아테네와 스파르타에 대해 훌륭한 논평을 했습니다.

about Athens and Sparta.

"It was the rise of Athens and the fear that this inspired in Sparta

"아테네의 부흥과 이것이 스파르타에게 준 두려움때문에

that made war inevitable."

전쟁이 불가피하게 일어난 것입니다."

And hence, a whole literature about something called the Thucydides Trap.

그런 이유로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관한 글이 있는 겁니다.

This guy here? He's not American and he's not Greek. He's Chinese.

이 사람은 미국인도 그리스인도 아닌 중국인입니다.

His name is Sun Tzu. He wrote "The Art of War,"

이름은 손자이고 "손자병법"을 썼죠.

and if you see his statement underneath, it's along these lines:

여기 밑에 써 있는 그가 했던 말을 봅시다.

"Attack him where he is unprepared, appear where you are not expected."

"적이 준비되지 않은 곳을 공격하고 그대를 예상치 못하는 곳에 나타나라."

Not looking good so far for China and the United States.

중국과 미국한테 좋아보이진 않네요.

This guy is an American. His name's Graham Allison.

이 사람은 미국인이고 이름은 그레이엄 앨리슨입니다.

In fact, he's a teacher at the Kennedy School

사실 이 사람은 보스턴에 있는 케네디 학교 교사입니다.

over there in Boston.

He's working on a single project at the moment, which is,

그는 하나의 프로젝트만 연구하는 중인데,

does the Thucydides Trap about the inevitably of war

부상하는 신흥강대국과 기존의 강대국 사이의

between rising powers and established great powers

전쟁의 불가피성에 대해 말하는 투르키디데스 함정이

apply to the future of China-U.S. relations?

미래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도 해당되는가? 입니다.

It's a core question.

핵심적인 질문이죠.

And what Graham has done is explore 15 cases in history

그레이엄은 전례를 확립하기 위해

since the 1500s

역사상 1500년대 이후부터 일어난

to establish what the precedents are.

15개의 사건을 탐구했습니다.

And in 11 out of 15 of them,

15개 중에 11개는

let me tell you,

말씀드리자면,

they've ended in catastrophic war.

파멸적인 전쟁으로 끝났습니다.

You may say, "But Kevin --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케빈, 아니면 고전문학의 정복자씨,

or Conqueror of the Classics --

that was the past.

그건 과거의 일입니다.

We live now in a world of interdependence and globalization.

우린 지금 상호 의존하는 세계화된 세상에 살고 있어요.

It could never happen again."

다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Guess what?

있잖아요,

The economic historians tell us that in fact,

경제 역사학자들은 실제로 우리에게

the time which we reached the greatest point

우리가 경제통합과 세계화의

of economic integration and globalization

정점에 도달했을 때는

was in 1914,

1914년으로

just before that happened, World War I,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이었다고 말합니다.

a sobering reflection from history.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역사죠.

So if we are engaged in this great question

그래서 중국이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of how China thinks, feels,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and positions itself towards the United States,

그리고 역으로 미국은 어떤지에 대한

and the reverse,

이 커다란 문제를 다룬다면

how do we get to the baseline

두 국가와 문명이 대체 어떻게

of how these two countries and civilizations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한

can possibly work together?

기선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Let me first go to, in fact,

중국이 미국과 다른 서구국가에 대해

China's views of the U.S. and the rest of the West.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보겠습니다.

Number one: China feels as if it's been humiliated

첫째: 중국은 아편전쟁부터 시작해서

at the hands of the West through a hundred years of history,

몇 백년의 역사 속에서 서구의 손에

beginning with the Opium Wars.

굴욕을 당했다고 느낍니다.

When after that, the Western powers carved China up into little pieces,

아편전쟁 이후, 서구열강은 중국을 여러 조각으로 찢었고

so that by the time it got to the '20s and '30s,

20년대와 30년대가 되었을 때는

signs like this one appeared on the streets of Shanghai.

상해의 거리에 이런 표지판이 나타났습니다.

["No dogs and Chinese allowed"]

["개와 중국인은 출입금지"]

How would you feel if you were Chinese,

여러분이 중국인이었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in your own country, if you saw that sign appear?

자기 나라에서 저런 표지판을 봤다면요?

China also believes and feels

또 중국은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as if, in the events of 1919, at the Peace Conference in Paris,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when Germany's colonies were given back

독일의 식민지가 전 세계의

to all sorts of countries around in the world,

수 많은 나라에 반환되었을 떄

what about German colonies in China?

독일 아래의 중국 식민지는 어땠나요?

They were, in fact, given to Japan.

실제로 일본에게 넘겨졌습니다.

When Japan then invaded China in the 1930s

그 후에 일본이 1930년대에 중국을 침공했을 때

the world looked away and was indifferent to what would happen to China.

세계는 고개를 돌렸고 중국에서 벌어진 일에 무관심했습니다.

And then, on top of that, the Chinese to this day believe

그리고 더 나아가 중국인들은 오늘날까지도

that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미국과 서구가

do not accept the legitimacy of their political system

자유 민주주의를 가진 자기들과는

because it's so radically different from those of us who come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중국의 정치 체제의 적법성을

from liberal democracies,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and believe that the United States to this day is seeking

그리고 미국이 오늘날까지도 중국의 정치 체제의 기반을

to undermine their political system.

약화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믿죠.

China also believes that it is being contained

또 중국은 미국 동맹국과

by U.S. allies and by those with strategic partnerships with the U.S.

미국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나라가

right around its periphery.

주변에서 자신을 견제한다고 믿습니다.

And beyond all that, the Chinese have this feeling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은

in their heart of hearts and in their gut of guts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본능적으로

that those of us in the collective West

서구권 국가들이 전체적으로

are just too damned arrogant.

너무 건방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That is, we don't recognize the problems in our own system,

즉, 우리가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체제 안의

in our politics and our economics,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and are very quick to point the finger elsewhere,

너무 급하게 남의 탓으로 돌린다고,

and believe that, in fact, we in the collective West

서구인 우리가 사실상

are guilty of a great bunch of hypocrisy.

커다란 위선덩어리라고 믿습니다.

Of course, in international relations,

물론, 국제 관계에서

it's not just the sound of one hand clapping.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There's another country too, and that's called the U.S.

나라가 하나 더 있는데 미국이라는 나라죠.

So how does the U.S. respond to all of the above?

그럼 미국은 저 모든 것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The U.S. has a response to each of those.

미국은 각각에 대한 답변이 있습니다.

On the question of is the U.S. containing China,

미국이 중국을 견제한다는 질문에 관해서

they say, "No, look at the history of the Soviet Union. That was containment."

미국은 "아니야, 소련의 역사를 봐. 그게 바로 견제야."라고 합니다.

Instead, what we have done in the U.S. and the West

그에 비해 우리 서구와 미국이 한 것은

is welcome China into the global economy,

중국을 세계 경제에 들어온 것을 환영해준 거야.

and on top of that, welcome them into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뿐만 아니라 WTO에 들어온 것도 환영해주었지.

The U.S. and the West say China cheats

미국과 서구는 지적재산권 문제에 관해서는

on the question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중국이 미국 기업과 다국적 기업을

and through cyberattacks on U.S. and global firms.

사이버 상에서 공격함으로써 속임수를 쓴다고 말합니다.

Furthermore, the United States says that the Chinese political system

나아가, 미국은 중국 정치 체제가

is fundamentally wrong

미국과 서구국가가 누리는

because it's at such fundamental variance

인권, 민주주의, 그리고 국법과

to the human rights, democracy, and rule of law that we enjoy

본질적으로 상충되기 때문에

in the U.S. and the collective West.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And on top of all the above, what does the United States say?

그 외에도 미국은 무슨 주장을 할까요?

That they fear that China will, when it has sufficient power,

미국은, 중국이 충분한 힘을 갖게되면 동남아시아와, 더 넓게는 동아시아에

establish a sphere of influence in Southeast Asia and wider East Asia,

영향권을 형성하여 미국을 쫓아내고

boot the United States out,

언젠가 충분히 강해지면

and in time, when it's powerful enough,

세계 질서의 규칙까지

unilaterally seek to change the rules of the global order.

일방적으로 바꾸려고 할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합니다.

So apart from all of that, it's just fine and dandy,

그것만 아니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다 괜찮고 좋습니다.

the U.S.-China relationship.

No real problems there.

실질적인 문제도 없죠.

The challenge, though, is given those deep-rooted feelings,

하지만 당면한 과제는 깊숙히 자리잡은 태도와

those deep-rooted emotions and thought patterns,

감정과, 생각 패턴,

what the Chinese call "Sīwéi," ways of thinking,

그러니까 중국어로 "쓰웨이" 라고 하는 사고방식을 고려할 떄

how can we craft a basis for a common future between these two?

두 국가 사이에 공동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어떻게 만드는지 입니다.

I argue simply this:

저는 그저 이렇게 주장합니다.

We can do it on the basis on a framework

공동의 목표를 위한

of constructive realism for a common purpose.

건설적 현실주의 관점을 토대로 할 수 있다고요.

What do I mean by that?

이게 무슨 뜻일까요?

Be realistic about the things that we disagree on,

우리가 의견이 다른 부분과 차이로 인해

and a management approach that doesn't enable

전쟁이나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 관리접근법에 관해,

any one of those differences to break into war or conflict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외교술을 터득하기 전까진

until we've acquired the diplomatic skills to solve them.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Be constructive in areas of the bilateral, regional and global engagement

두 국가 사이에 전인류에 영향을 미칠

between the two,

양국의, 지역적, 세계적

which will make a difference for all of humankind.

참여가 필요한 부분에서 건설적으로 행동하는 겁니다.

Build a regional institution capable of cooperation in Asia,

아시아의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인

an Asia-Pacific community.

지역기구를 만드는 겁니다.

And worldwide, act further,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like you've begun to do at the end of last year

여러분이 작년 말에 기후변화 문제에 맞서 싸운 것처럼요.

by striking out against climate change

with hands joined together rather than fists apart.

주먹을 쥐는 것보다 손을 맞잡고 말이죠.

Of course, all that happens if you've got a common mechanism

물론 이 모든 것은 공동 기제와 위에 언급한 것을 성취하려는

and political will to achieve the above.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These things are deliverable.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죠.

But the question is, are they deliverable alone?

그러나 문제는 혼자서 이룰 수 있냐는 겁니다.

This is what our head tells us we need to do,

이건 우리의 머리가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지만

but what about our heart?

우리의 마음도 그렇게 말하나요?

I have a little experience in the question back home

저는 호주에서 두 사람을 협력하게 만드는

of how you try to bring together two peoples

문제에 관해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who, frankly, haven't had a whole lot in common in the past.

솔직히 과거에 공통점이 많이 없는 사람들이었죠.

And that's when I apologized to Australia's indigenous peoples.

제가 호주 원주민에게 사과했을 때입니다.

This was a day of reckoning in the Australian government,

이것은 호주의 정부와 국회, 국민에게

the Australian parliament, and for the Australian people.

심판의 날이었습니다.

After 200 years of unbridled abuse towards the first Australians,

200년 동안이나 원주민들을 학대하는 것을 단속하지 않았었는데

it was high time that we white folks said we were sorry.

우리 백인들이 잘못했다고 말해야 할 때였습니다.

The important thing --

중요한 것은

(Applause)

(박수)

The important thing that I remember is staring in the faces

제가 기억하는 중요한 것은 이 사과를 들으러 온

of all those from Aboriginal Australia

모든 호주 원주민들의

as they came to listen to this apology.

얼굴을 바라본 것입니다.

It was extraordinary to see, for example,

특별한 경험이었는데, 예를 들어

old women telling me the stories of when they were five years old

어떤 할머니가 그들이 5살이었을 때 그녀를 부모에게서

and literally ripped away from their parents,

말 그대로 갈라 놓았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like this lady here.

이 숙녀분도 같았습니다.

It was extraordinary for me to then be able to embrace

그리고 의회 건물로 온 원주민의 장로를 껴안고

and to kiss Aboriginal elders as they came into the parliament building,

입을 맞춘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and one woman said to me,

그리고 한 여성이 제게 말했습니다.

it's the first time a white fella had ever kissed her in her life,

그녀의 인생에서 백인이 입을 맞춘 건 처음이라고요.

and she was over 70.

그녀는 70세가 넘었습니다.

That's a terrible story.

끔찍한 이야기죠.

And then I remember this family saying to me,

그 때에 이 가족이 저에게 이렇게 말한 기억이 납니다.

"You know, we drove all the way from the far North down to Canberra

"우리는 여기 참석하기 위해 저 먼 북쪽에서

to come to this thing,

남쪽에 있는 캔버라까지 운전해 왔습니다.

drove our way through redneck country.

백인 우월주의가 만연한 시골을 거쳐 왔죠.

On the way back, stopped at a cafe after the apology for a milkshake."

사과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밀크셰이크를 마시러 카페에 들렀어요."

And they walked into this cafe quietly, tentatively, gingerly,

그들은 조용히, 머뭇거리며 조심스레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a little anxious.

약간 불안해하면서요.

I think you know what I'm talking about.

제가 무엇을 말하는지 아실 겁니다.

But the day after the apology, what happened?

그런데 사과한 날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Everyone in that cafe, every one of the white folks,

그 카페에 있던 백인 모두가

stood up and applauded.

일어서서 박수를 쳤습니다.

Something had happened in the hearts of these people in Australia.

호주인들의 마음에서 무언가가 일어난 것입니다.

The white folks, our Aboriginal brothers and sisters,

백인과, 우리 원주민 형제 자매들에게 말이죠.

and we haven't solved all these problems together,

우리는 이 모든 문제를 같이 해결하진 않았지만

but let me tell you, there was a new beginning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because we had gone not just to the head,

머리로만 느낀 게 아니라

we'd gone also to the heart.

마음으로도 느꼈기 때문입니다.

So where does that conclude in terms of the great question

그러면 이것이 우리가 오늘밤 다루고자 한 거대한 문제인

that we've been asked to address this evening,

미국과 중국의 관계의 미래에 관해

which is the future of U.S.-China relations?

어떤 결론을 제시할까요?

The head says there's a way forward.

머리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The head says there is a policy framework, there's a common narrative,

이 일을 해내기 위한 더 나은 상황을 위한

there's a mechanism through regular summitry

정책 틀이 있고 공동의 이야기가 있으며

to do these things and to make them better.

정기적 회담을 통한 기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But the heart must also find a way to reimagine the possibilities

하지만 마음도 미국과 중국의 관계의 가능성과

of the America-China relationship,

중국이 세계 문제에 미래에 참여할 가능성을

and the possibilities of China's future engagement in the world.

다시 그리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Sometimes, folks, we just need to take a leap of faith

가끔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그냥 뛰어들어야 합니다.

not quite knowing where we might land.

어디에 착지할 지 잘 모르는 채로요.

In China, they now talk about the Chinese Dream.

중국에서는 그들은 이제 차이니즈 드림에 대해 얘기합니다.

In America, we're all familiar with the term "the American Dream."

미국의 경우 우린 모두 "아메리칸 드림"이란 단어에 익숙하죠.

I think it's time, across the world,

저는 전 세계에서 우리가

that we're able to think also of something we might also call

인류 모두를 위한 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a dream for all humankind.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인류를 위한 꿈이요.

Because if we do that,

만약 우리가 그런다면

we might just change the way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that we think about each other.

[In Chinese]

[중국어]

That's my challenge to America. That's my challenge to China.

그게 저의 미국에 대한 과제고 중국에 대한 과제이며

That's my challenge to all of us,

우리 모두에 대한 과제입니다.

but I think where there's a will and where there is imagination

저는 상상과 의지가 있는 곳에서

we can turn this into a future

우리가 평화와 풍요로 움직이고

driven by peace and prosperity

전쟁의 비극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는

and not once again repeat

the tragedies of war.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Chris Anderson: Thanks so much for that. Thanks so much for that.

크리스: 강연 정말 감사합니다.

It feels like you yourself have a role to play in this bridging.

당신은 양국 사이에 다리를 놓는 데 역할이 있는 것 같아요.

You, in a way, are uniquely placed to speak to both sides.

어떻게 보면 양국을 모두 대변하는 특이한 위치에 있으니까요.

Kevin Rudd: Well, what we Australians do best is organize the drinks,

케빈: 호주사람들이 제일 잘하는 것이 술을 마시는 순서를 정하는 겁니다.

so you get them together in one room, and we suggest this and suggest that,

한 방에 우리를 같이 모아놓으면 이 술 저 술 추천해주고 마시죠.

then we go and get the drinks.

But no, look, for all of us who are friends

그렇지만 아니에요. 미국과 중국,

of these two great countries, America and China,

양 대국의 친구인 우리 모두 다 무언가를 할 수 있어요.

you can do something.

You can make a practical contribution,

실질적인 기여도 할 수 있습니다.

and for all you good folks here,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next time you meet someone from China,

다음에 중국인을 만나면 앉아서 대화를 나누세요.

sit down and have a conversation.

See what you can find out about where they come from and what they think,

그들의 출신과 생각에 대해 무엇을 알아낼 수 있는지 보세요.

and my challenge for all the Chinese folks

이 강연을 같은 시각에 보고 있을

who are going to watch this TED Talk at some time

중국인 여러분께 제가 드리는 과제도 똑같습니다.

is do the same.

Two of us seeking to change the world can actually make a huge difference.

두 사람이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하는 노력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Those of us up the middle, we can make a small contribution.

가운데에 있는 사람들은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죠.

CA: Kevin, all power to you, my friend. Thank you.

크리스: 케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KR: Thank you. Thank you, folks.

케빈: 감사합니다 여러분.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