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Moon and Nana Vasconcelos: The world’s hidden music rituals

번역: Mieun Kwak 검토: Gemma Lee

Vincent Moon: How can we use computers,

빈센트 문: 어떻게 하면

cameras, microphones to represent the world

컴퓨터, 카메라 및 마이크를 사용해서

in an alternative way,

세상을 최대한 또 다른 모습으로

as much as possible?

보여줄 수 있을까요?

How, maybe, is it possible to use the Internet

어떻게 하면 인터넷을 사용해서

to create a new form of cinema?

새로운 형태의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And actually, why do we record?

왜 우리는 녹화하는 걸까요?

Well, it is with such simple questions in mind

그렇게 간단한 질문을 마음에 품고

that I started to make films 10 years ago,

저는 10년 전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first with a friend, Christophe Abric.

처음에는친구인 크리토피 아브릭과 함께 했어요.

He had a website, La Blogothèque,

그는 '라 브로고테케'라는

dedicated to independent music.

인디 음악을 위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었죠.

We were crazy about music.

그때 우린 음악에 미쳐있었는데

We wanted to represent music in a different way,

음악을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to film the music we love, the musicians we admired,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 존경하는 음악인들을 촬영하되

as much as possible, far from the music industry

될 수 있는한 음악 산업계에서 멀리 떨어진 방식으로

and far from the cliches attached to it.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진부함에서 멀리 벗어나려 했어요

We started to publish every week

매주 인터넷에

sessions on the Internet.

우리가 만든 작품을 출시했어요.

We are going to see a few extracts now.

이제 몇 장면을 보여드릴께요.

From Grizzly Bear in the shower

샤워장에 그리즐리 베어 (Grizzly Bear)

to Sigur Ros playing in a Parisian cafe.

파리의 카페에서 연주하는 시규어 로스 (Sigur Ros)

From Phoenix playing by the Eiffel Tower

에펠탑에서 연주하는 피닉스 (Phoenix)

to Tom Jones in his hotel room in New York.

뉴욕 호텔방에 톰 존스 (Tom Jones)

From Arcade Fire in an elevator

올림피아데스 엘리베이터 안에

in the Olympia

아케이드 파이어 (Arcade Fire)

to Beirut going down a staircase in Brooklyn.

브룩클린의 계단을 내려가는 베이루트 (Beirut)

From R.E.M. in a car

차안에 있는 알.이.엠 (R.E.M.)

to The National around a table at night

프랑스 남부지역에서 밤중에

in the south of France.

식탁에 둘러앉아 있는 더 내셔널 (The National)

From Bon Iver playing with some friends

몽마르뜨 언덕의 아파트에서

in an apartment in Montmartre

친구들과 연주하는 본 이베어 (Bon Iver)

to Yeasayer having a long night,

긴 밤을 보내고 있는 예이세이어(Yeasayer)

and many, many, many more

그리고 수많은

unknown or very famous bands.

무명이나 유명 밴드들.

We published all those films

이 모든 영상을

for free on the Internet,

인터넷상에 무료로 출시했어요.

and we wanted to share

모든 영상물을 공유하고,

all those films and represent music

음악을 색다른 방식으로

in a different way.

표현하고 싶었어요.

We wanted to create another type of intimacy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서 또 다른 방식의

using all those new technologies.

친밀감을 만들고자 했어요.

At the time, 10 years ago actually,

10년 전 그 당시에는

there was no such project on the Internet,

인터넷상에 이런 프로젝트가 없었고

and I guess that's why the project we were making, the Take Away Shows,

바로 그런 이유로 우리가 만든 프로젝트 ‘테이크 어웨이 쇼'가

got quite successful,

꽤 성공적이었어요.

reaching millions of viewers.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했으니까요.

After a while, I got a bit —

그리고 나서, 얼마후

I wanted to go somewhere else.

저는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졌어요.

I felt the need to travel and to discover some other music,

여행에 대한 갈망과 다른 형태의 음악을 발견하고 싶었어요.

to explore the world,

다른 곳으로 가서

going to other corners,

세상을 탐험하고 싶었어요.

and actually it was also

사실, 또 다른 형태의

this idea of nomadic cinema, sort of, that I had in mind.

방랑 영화에 대한 구상도 있었어요.

How could the use of new technologies and the road fit together?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술과 여행을 연결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안데스 산맥을 가로지르는 버스안에서

How could I edit my films in a bus

crossing the Andes?

필름을 편집할 수 있을까요?

So I went on five-year travels

그래서 저는 5년 동안

around the globe.

세계 여행을 떠났어요

I started at the time in the digital film and music label collection Petites Planètes,

당시 디지털 영화와 음반 소장 작업인 작은 행성 (Petites Planètes)을 시작했는데

which was also an homage to French filmmaker Chris Marker.

프랑스 영화인 크리스 마커씨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했어요.

We're going to see now a few more extracts

영화에서 발췌한 몇 인용 장면들을

of those new films.

보여드릴께요.

From the tecno brega diva of northern Brazil, Gaby Amarantos

북부 브라질 테크노브레가 음악의 여가수 게비 아마란토스에서

to a female ensemble in Chechnya.

체첸의 여성 합주단에 이르기까지

From experimental electronic music in Singapore with One Man Nation

싱가포르의 실험적인 전자음악인 원 맨 네이션(One Man Nation)

to Brazilian icon Tom Zé singing on his rooftop in São Paolo.

브라질의 우상 톰 제(Tom Zé)씨가 상 파울로의 지붕위에서 노래하는 모습

From The Bambir, the great rock band from Armenia

아르메니아의 위대한 록 밴드인 더 밤비어 (The Bambir)에서

to some traditional songs

조지아의 티비리시의 한 식당에서 들었던

in a restaurant in Tbilisi, Georgia.

전통 노래에 이르기까지

From White Shoes, a great retro pop band from Jakarta, Indonesi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유명한 복고풍 팝 밴드인 화이트 슈를 비롯해서

to DakhaBrakha, the revolutionary band from Kiev, Ukraine.

우크라이나 키에브의 혁명적인 밴드인 다카브라카(DakhaBrakha)

From Tomi Lebrero

토미 레브레로와

and his bandoneon and his friends in Buenos Aires, Argentina,

아르헨티나 브에노스아이레스의 반도네온과 그의 친구들

to many other places

전세계 수 많은 지역과

and musicians around the world.

음악인들

My desire was to make it as a trek.

이를 하나의 여행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To do all those films,

모든 영상을 만들기 위해

it would have been impossible

큰 기업과 함께 제작하려고 했다면

with a big company behind me,

불가능했을 거에요.

with a structure or anything.

구조든 뭐든 따라야 하니까요.

I was traveling alone with a backpack —

저는 배낭 가방을 하나 둘러매고 혼자 여행을 떠났어요.

computer, camera, microphones in it.

컴퓨터, 카메라, 마이크를 챙겨들고

Alone, actually, but just with local people,

혼자, 그런데 사실 그 지역 사람들과 함께 했죠.

meeting my team, which was absolutely not

함께 작업할 사람들을 만나면서,

professional people, on the spot there,

그런데 이들은 전문가들이 아니에요.

going from one place to another

저는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and to make cinema as a trek.

여행하면서 영화를 만들었어요.

I really believed that cinema could be

영화가 아주 간단할 수 있다고

this very simple thing:

저는 진심으로 믿어요.

I want to make a film and you're going to give me a place to stay for the night.

저는 영화를 만들고 싶고, 여러분은 제가 하루 묵을 곳을 제공하는 거죠.

I give you a moment of cinema and you offer me a capirinha.

저는 영화의 한 순간을 제공하고 여러분은 카피리나를 한잔 주는 거에요

Well, or other drinks,

지역에 따라서

depending on where you are.

다른 술도 좋구요.

In Peru, they drink pisco sour.

페루에서는 피스코 사워를 마셔요.

Well, when I arrived in Peru, actually,

사실 제가 페루에 도착했을 때

I had no idea about what I would do there.

무엇을 할지 아무런 계획이 없었어요.

And I just had one phone number, actually,

어떤 분의 전화번호

of one person.

하나 밖에는 없었거든요.

Three months later,

석달이 지나고

after traveling all around the country, I had recorded 33 films,

페루 전역을 여행한 뒤 저는 33개의 영화를 만들었어요.

only with the help of local people,

지역 주민들의 도움만 받았죠.

only with the help of people

그들의 도움만으로

that I was asking all the time the same question:

항상 저는 같은 질문을 묻고 있었는데

What is important to record here today?

오늘 여기서 녹화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라는 질문이에요.

By living in such a way,

이런 식으로 생활하면서

by working without any structure,

아무런 틀도 없이 일하면서

I was able to react to the moment

저는 그 순간에 반응할 수 있었고

and to decide, oh, this is important to make now.

지금 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결정할 수 있었어요.

This is important to record that whole person.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해요.

This is important to create this exchange.

이러한 교류를 창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When I went to Chechnya,

체첸에 갔을 때

the first person I met

그곳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looked at me and was like,

저를 바라보고는

"What are you doing here?

"여기서 뭘하는 거에요?

Are you a journalist? NGO? Politics?

기자에요? 비정부 기구 (NGO)? 정치인?

What kind of problems are you going to study?"

어떤 문제를 연구할 거에요?"

Well, I was there to research

아, 저는 체첸 '수피' 의식에 대해서

on Sufi rituals in Chechnya, actually —

연구하려고요.

incredible culture of Sufism in Chechnya,

체첸에 있는 수피교의 놀라운 문화를 말이죠.

which is absolutely unknown outside of the region.

이 의식은 그 지역외에는 전 혀 알려지지 않았어요.

As soon as people understood

제가 이 영화를 그들에게

that I would give them those films —

되돌려준다는 것을 주민들이 이해했어요.

I would publish them online for free under a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사용 허가표시로 온라인에 무료로 개제할 겁니다.

but I would also really give them to the people

하지만 정말로 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이고

and I would let them do what they want with it.

그들이 원하는대로 이용할 겁니다.

I just want to represent them in a beautiful light.

저는 단지 이들을 아름다운 빛 아래

I just want to portray them in a way that

담아내고 싶고 표현하고 싶었어요.

their grandchildren are going to look at their grandfather,

훗날 손주들이 그들을 보고

and they're going to be like,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요.

"Whoa, my grandfather is as cool as Beyoncé." (Laughter)

“와, 우리 할아버지기가 비욘세만큼이나 멋진 분이었구나.”

It's a really important thing.

이건 정말로 중요한 거에요.

(Applause)

(박수)

It's really important,

정말 중요해요.

because that's the way

왜냐하면

people are going to look differently at their own culture, at their own land.

사람들이 그들의 문화, 그들의 땅을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될테니까요.

They're going to think about it differently.

다른식으로 생각하고

It may be a way to maintain a certain diversity.

이렇게 하면 일종의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Why you will record?

왜 우리는 녹화할까요?

Hmm. There's a really good quote

글쎄요. 정말 멋진 인용구가 있는데

by American thinker Hakim Bey

미국인 사상가인 하킴 베이씨가 말했죠.

which says, "Every recording

“모든 기록은

is a tombstone of a live performance."

라이브 공연의 무덤이다.”

It's a really good sentence to keep in mind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주 중요한 문구죠.

nowadays in an era saturated by images.

이미지로 가득한 요즘 세상에

What's the point of that?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Where do we go with it?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I was researching. I was still keeping this idea in mind:

연구를 하는 동안 이 질문을 염두에 두고 있었죠.

What's the point?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요?

I was researching on music, trying to pull,

음악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trying to get closer to a certain origin of it.

음악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서려고 했어요.

Where is this all coming from?

어디로부터 오는 걸까요?

I am French. I had no idea about

저는 프랑스인으로 그당시 무엇을 발견할지

what I would discover, which is a very simple thing:

전혀 몰랐는데 아주 간단한 거죠.

Everything was sacred, at first,

먼저, 모든 것이 신성해요.

and music was spiritual healing.

그리고 음악은 영혼을 치유해요.

How could I use my camera,

어떻게 작은 도구인 카메라를 이용해서

my little tool, to get closer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까.

and maybe not only capture the trance

그 신들림을 담아내고

but find an equivalent, a cine-trance, maybe,

그에 맞먹는 영화적 신들림을

something in complete harmony

사람들과의 완벽한 조화속에서

with the people?

찾아낼 수 있을까.

That is now my new research I'm doing

현재 제가 연구하고 있는 주제에요.

on spirituality, on new spirits around the world.

전세계의 정신적인 세계.

Maybe a few more extracts now.

몇 발췌 장면들을 보여드릴께요.

From the Tana Toraja funeral ritual in Indonesia

인도네시아 장례의식인 타나 토라자(Tana Toraja)

to an Easter ceremony in the north of Ethiopia.

북부 에티오피아 지역의 부활절 의식

From jathilan, a popular trance ritual

자바섬의 유명한 신들림 의식인

on the island of Java,

자히란(Jathilan)

to Umbanda in the north of Brazil.

북부 브라질의 움반다(Umbanda)

The Sufi rituals of Chechnya

체첸의 수피(Sufi)의식

to a mass in the holiest church of Armenia.

아르메니아에 가장 신성한 교회의 미사

Some Sufi songs in Harar,

하라르에서 들려오는 수피 노래

the holy city of Ethiopia,

에티오피아의 신성한 도시

페루 아마존 깊숙이 살고있는 시피보 부족의

to an ayahuasca ceremony

deep in the Amazon of Peru with the Shipibo.

아야와스카(Ayahuasca)의식

Then to my new project, the one I'm doing now

그리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here in Brazil, named "Híbridos."

브라질의 '히브리도스'

I'm doing it with Priscilla Telmon.

프리실라 텔몬과 함께 하고 있죠.

It's research on the new spiritualities all around the country.

브라질 전역의 영적인 세계에 관한 연구입니다.

This is my quest, my own little quest of what I call experimental ethnography,

제가 탐색하고 있는 주제로 저는 이를 실험적 민족학이라고 불러요.

trying to hybrid all those different genres,

서로 다른 장르를 모두 혼합시켜

trying to regain a certain complexity.

일종의 복잡성을 되찾으려는 거에요.

Why do we record?

왜 녹화할까요?

I was still there.

저는 아직도 그 질문에 해답을 찾고 있었어요.

I really believe cinema teaches us to see.

영화는 우리가 볼 수 있도록 가르친다고 진심으로 믿어요.

The way we show the world

우리가 세상을 보여주는 방식이

is going to change the way we see this world,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꿉니다.

and we live in a moment where the mass media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are doing a terrible, terrible job

대중매체는 세상을 표현하는데

at representing the world:

끔찍한 일을 하고 있어요.

violence, extremists,

폭력, 과격주의자,

only spectacular events,

단지 극적인 사건들

only simplifications of everyday life.

일상 생활의 단순함만 보여주고 있어요.

I think we are recording

제 생각에 우리가 녹화를 하는 이유는

to regain a certain complexity.

일종의 복잡성을 되찾고자 하는 거에요.

To reinvent life today,

오늘의 삶을 새롭게 창조해내고

we have to make new forms of images.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야만 해요.

And it's very simple.

그리고 그건 매우 간단합니다.

Muito obrigado.

정말 감사드립니다.

(Applause)

(박수)

Bruno Giussani: Vincent, Vincent, Vincent.

브루노 지사니: 빈센트씨

Merci. We have to prepare for the following performance,

감사드려요. 다음 공연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and I have a question for you, and the question is this:

질문이 하나 있어요.

You show up in places like the ones you just have shown us,

우리한테 보여준 장소에 갔을 때

and you are carrying a camera

카메라를 들고 가셨는데

and I assume that you are welcome

그곳에서 환영받았겠지만

but you are not always absolutely welcome.

항상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었겠죠.

You walk into sacred rituals,

신성한 의식이 열리는 곳으로 걸어 들어갔으니

private moments in a village, a town,

마을의 매우 사적인 순간으로

a group of people.

마을 사람들의 무리속으로 들어가셨는데

How do you break the barrier

어떻게 그 장벽을 넘을 수 있었나요?

when you show up with a lens?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을 때 말이에요.

VM: I think you break it with your body,

빈센트 : 지식보다는 몸으로

more than with your knowledge.

장벽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해요.

That's what it taught me to travel,

여행이 제게 가르쳐준 교훈이죠.

to trust the memory of the body

두뇌의 기억보다는

more than the memory of the brain.

몸의 기억을 믿는 거에요.

The respect is stepping forward,

존경이란 앞으로 다가서는 것이지

not stepping backward, and I really think that

뒤로 물러서는게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기엔

by engaging your body in the moment, in the ceremony,

몸을 그 순간에, 그 의식에,

in the places, people welcome you

그 장소에 맏기면 사람들은 당신을 환영하고

and understand your energy.

당신의 에너지를 이해합니다.

BG: You told me that most of the videos

브루노 : 대부분의 영화를

you have made are actually one single shot.

한번의 촬영으로 만들었다고 하셨죠.

You don't do much editing.

편집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요.

I mean, you edited the ones for us

초반에 보여주신 영상은

at the beginning of the sessions because of the length, etc.

길이때문에 편집을 했지만요.

Otherwise, you just go in and capture

그 외에는 그냥 가서

whatever happens in front of your eyes

눈앞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을

without much planning, and so is that the case?

별다른 계획없이 담아낸다고 하셨는데 그런가요?

It's correct?

맞나요?

VM: My idea is that I think that

빈센트 : 제 생각엔

as long as we don't cut, in a way,

편집하지 않고

as long as we let the viewer watch,

관객이 볼 수 있도록 허락하면

more and more viewers are going to feel closer,

더 많은 관객이 더 가깝게 느낄수 있어요.

are going to get closer to the moment,

그 순간에, 그 장소에

to that moment and to that place.

가깝에 다가갈 수 있어요.

I really think of that as a matter of respecting the viewer,

그것이 관객을 존중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to not cut all the time from one place to another,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내내 편집하지 않고

to just let the time go.

그냥 시간이 지나도록 하는 거에요.

BG: Tell me in a few words about your new project,

브루노 : 브라질에서 하는 새 프로젝트

"Híbridos," here in Brazil.

‘히브리도스’를 말해주세요.

Just before coming to TEDGlobal, you have actually

TEDGlobal에 오기 바로 전

been traveling around the country for that.

그 프로젝트를 위해 브라질을 여행하고 계셨죠.

Tell us a couple of things.

몇 가지 얘기해 주세요.

VM: "Híbridos" is — I really believe Brazil,

빈센트 : ‘히브리도스’란, 제 생각에

far from the cliches, is the greatest religious country in the world,

브라질은 진부함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세계 최고의 종교 국가에요.

the greatest country in terms of spirituality

영적인 의미로

and in experimentations in spiritualities.

영적 세계의 실험에서 최고의 국가에요.

And it's a big project I'm doing over this year,

올해 제가 진행하는 큰 프로젝트로

which is researching in very different regions of Brazil,

브라질의 다양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in very different forms of cults,

다양한 제식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요.

and trying to understand how people live together

요즘 세상에 사람들이 영적으로 함께

with spirituality nowadays.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려고 해요.

BG: The man who is going to appear onstage momentarily,

브루노 : 곧 무대에 오르실 분은

and Vincent's going to introduce him,

빈센트씨가 소개해 주실텐데

is one of the subjects of one of his past videos.

과거 빈센트의 영상에 출현했던 분이죠.

When did you do a video with him?

언제 그 분의 영상을 찍으셨죠?

VM: I guess four years ago,

빈센트 : 4년 전

four years in my first travel.

브라질에 처음으로 왔던 때죠.

BG: So it was one of your first ones in Brazil.

브루노 : 브라질에서 처음 만든 영상 중의 하나였군요.

VM: It was amongst the first ones in Brazil, yeah.

빈센트 : 네, 맞아요.

I shot the film in Recife,

레시페에서 영상을 찍었는데

in the place where he is from.

그분의 고향이기도 하죠.

BG: So let's introduce him. Who are we waiting for?

브루노 : 그럼 소개해주시겠어요. 누가 무대에 오르시죠?

VM: I'll just make it very short.

빈센트 : 짧게 소개할께요.

It's a very great honor for me to welcome onstage

제가 무대로 환영해드릴 분은

one of the greatest Brazilian musicians of all time.

브라질 최고의 음악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Please welcome Naná Vasconcelos.

나나 바스콘셀로스씨 입니다.

BG: Naná Vasconcelos!

브루노 :나나 바스콘셀로스

(Applause)

(박수)

(Music)

(음악)

Naná Vasconcelos: Let's go to the jungle.

나나 : 정글로 떠나볼까요.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