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understanding divorce can help your marriage | Jeannie Suk Gersen

번역: Jay _G 검토: YoonJu Mangione

"Till death do us part."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When we get married, we make vows.

우리는 결혼할 때 서약을 합니다.

To love, to honor,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to forsake all others.

오직 서로만 바라보겠다고 말이죠.

Or as a friend of mine put it,

또는, 제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Not to leave dirty socks all over the house."

"집안 여기저기에 더러운 양말을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서약이요.

(Laughter)

(웃음)

We may fall short of some of our promises

가끔 맹세한 것의 일부를

some of the time,

지키지 못 할 수도 있지만

but one that will always hold true is that first one:

첫 번째 약속은 항상 진실합니다.

"Till death do us part."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Because spouses are bound together by their decisions,

왜냐하면 배우자들은 결혼, 이혼에 있어

in marriage and in divorce.

함께 한 결정으로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So, a mentor of mine once told me,

한번은 제 멘토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You should always marry your second husband first."

"두 번째 남편이랑 먼저 결혼을 해야해."라고요.

(Laughter)

(웃음)

What did that mean?

그게 무슨 뜻일까요?

It didn't mean that Mr. Right is somehow waiting behind door number two.

이상적인 남편이 2번 문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It meant that if you want to understand

what makes a marriage work,

결혼이 어떻게 끝나는지 생각해야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you should think about how a marriage ends.

Divorce makes extremely explicit

이혼은 명백하게 드러냅니다.

what the tacit rules of marriage are.

결혼의 암묵적인 규칙을 말이죠.

And everyone should understand those rules,

모든 사람들은 이 규칙을 이해해야 합니다.

because doing so can help us build better marriages from the beginning.

그렇게 하면 처음부터 더 나은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I know, it doesn't sound very romantic,

낭만적으로 들리진 않지만,

but sometimes the things we do out of love

때로는 사랑해서 하는 것들이

can be the very things that make it hard for that love to last.

그 사랑을 지속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I am a family-law professor.

전 가족법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I have taught students,

학생들을 가르쳐왔고,

I've been an attorney,

변호사였고,

I'm a mediator

중재인으로 활동했으며,

and I've also been divorced.

이혼도 했습니다.

And I'm now happily married to my actual second husband.

현재, '실제' 두 번째 남편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The reason that I think this is so important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is that I think everyone should be having some of these very painful conversations

이혼한 부부들이 나눴던 매우 고통스러운 대화들,

that divorced people experience.

모두가 이런 대화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These are painful conversations about what we contributed,

그건 곧 우리가 무엇을 기여했는지,

what we owe,

무엇을 빚졌는지,

what we are willing to give

무엇을 기꺼이 주고,

and what we give up.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고통스러운 대화입니다.

And also, what's important to us.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도요.

Those conversations should be happening in a good marriage,

이런 대화들은 결혼 생활이 깨진 후가 아닌

not after it is broken.

완만한 결혼 생활 중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Because when you wait until it's broken,

결혼이 깨질 때까지 기다리면

it's too late.

너무 늦습니다.

But if you have them early on,

이런 대화를 일찍 한다면

they can actually help build a better marriage.

더 나은 결혼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Three ideas that I want to put on the table

여러분이 고려해보실 수 있는

for you to consider.

세 가지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합니다.

One, sacrifice should be thought of as a fair exchange.

첫째, 희생을 공정한 교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Two, there's no such thing as free childcare.

둘째, 무상보육 같은 것은 없습니다.

And three, what's yours probably becomes ours.

셋째, "당신의 것"이 아마도 "우리 것"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So let me talk about each of these ideas.

자, 이제 각 아이디어에 관해 이야기 해볼게요.

The first one,

첫 번째,

sacrifice should be a fair exchange.

희생은 공정한 교환이어야 합니다.

Take the example of Lisa and Andy.

리사와 앤디 부부의 예를 보겠습니다.

Lisa decides to go to medical school early in the marriage,

리사는 결혼 초기에 의대에 가기로 하고,

and Andy works to support them.

앤디는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합니다.

And Andy works night shifts in order to do that,

그러기 위해 앤디는 야간 근무를 하고

and he also gives up a great job in another city.

다른 도시의 좋은 직장을 포기합니다.

He does this out of love.

아내를 사랑했으니까요.

But of course, he also understands

물론, 그도 아내의 학위가 결국

that Lisa's degree will benefit them both in the end.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But after a few years, Andy becomes neglected and resentful.

하지만 몇 년 후, 앤디는 무시당하고 분개하며

And he starts drinking heavily.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합니다.

And Lisa looks at her life and she looks at Andy and she thinks,

리사는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앤디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This is not the bargain I wanted to make."

"이건 내가 원했던 결혼이 아니야." 라고 말이죠.

A couple of years go by,

몇 년 후,

she graduates from medical school,

그녀는 의대를 졸업하고

and she files for a divorce.

이혼 소송을 제기합니다.

So in my perfect world,

제 완벽한 세상에선,

some kind of marriage mediator would have been able to talk to them

리사가 의대에 진학하기 전에 한 결혼 중재인이 나타나

before Lisa went to medical school.

이들 부부와 대화를 나누며

And at that point, that mediator might have asked,

이렇게 물었을지도 모르죠.

"How exactly does fair exchange work?

"공정한 교환이란건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What does it look like in your marriage?

당신의 결혼 생활에선 어떤가요?

What are you willing to give and what are you willing to owe?"

무엇을 기꺼이 주고 무엇을 빚 질 각오가 되어있나요?"

So in a divorce,

이혼한 상태에서,

Lisa now probably is going to owe Andy financial support for years.

리사는 아마 수년 동안 앤디에게 받아온 재정적 지원을 갚아야 할겁니다.

And Andy ...

그리고 앤디의 경우엔

no amount of financial support is going to make him feel compensated

어떤 재정적 도움도 자신이 포기한 것과

for what he gave up,

잃어버린 경력의 기회를

and the lost traction in his career.

보상해 줄 수 없을 것입니다.

If the two of them had thought about their split early on,

두 사람이 일찌감치 이혼에 대해 생각해봤다면

what might have gone differently?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Well, it's possible that Lisa would have decided

글쎄요, 아마도 리사는

that she would take loans or work a part-time job

학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거나

in order to support her own tuition

아르바이트를 했을 수도 있겠죠.

so that Andy wouldn't have had to bear the entire burden for that.

앤디가 그 모든 부담을 감수할 필요가 없었을 거예요.

And Andy might have decided to take that job in that other city

그는 다른 도시의 그 좋은 직장에서 일하기로 했을지도 모르고,

and maybe the two of them would have commuted for a couple of years

두 사람은 아마 몇 년 동안은 통근했을 수도 있죠.

while Lisa finished her degree.

리사가 학위를 마칠 때까지 말이죠.

So let's take another couple, Emily and Deb.

이제 에밀리와 뎁 부부의 이야기를 해보죠.

They live in a big city,

이들 부부는 큰 도시에 살고

they have two children, they both work.

두 명의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였습니다.

Emily gets a job in a small town,

에밀리가 작은 도시에서 직장을 구하게 되어

and they decide to move there together.

부부는 그곳으로 이사하기로 했죠.

And Deb quits her job to look after the children full-time.

뎁은 전업 육아를 하기 위해 자기 일을 그만둡니다.

Deb leaves behind an extended family,

자신의 대가족과 친구들,

her friends

and a job that she really liked.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직업을 뒤로한 채 말이죠.

And in that small town, Deb starts to feel isolated and lonely.

그리고 그 소도시에서

뎁은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And 10 years later, Deb has an affair,

그리고 10년 후, 뎁은 바람을 피우고

and things fall apart.

그들의 결혼 생활은 파탄이 납니다.

Now, the marriage mediator who would have come in

만일 부부가 이사하기 전, 뎁이 직장을 그만두기 전,

before they moved and before Deb quit her job

결혼 중재인이 부부에게 왔다면

might have asked them,

이렇게 물었을지도 모릅니다.

"What do your choices about childcare

"당신의 육아 선택은

do to the obligations you have to each other?

서로에게 주어진 의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How do they affect your relationship?

그것들이 당신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Because you have to remember

무상보육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that there is no such thing as free childcare."

기억하셔야 합니다." 라고요.

If the two of them had thought about their split beforehand,

두 사람이 이혼에 대해 미리 생각해봤다면

what would have gone differently?

뭐가 달라졌을까요?

Well, maybe Deb would have realized a little better

글쎄요, 어쩌면 뎁은 전업 육아를 맡기로 하기 전

how much her family and her friends were important to her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precisely in what she was taking on,

어느 정도는 깨달았을지도 모르죠.

which is full-time parenthood.

Perhaps Emily,

아마도 에밀리는

in weighing the excitement of the new job offer

새로운 일자리 제안을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might have also thought about what that would mean for the cost to Deb

'전업 부모'로서 뎁의 희생과

and what would be owed to Deb

뎁에게 어떤 빚을 지게 될지

as a result of her taking on full-time parenthood.

생각해 보는 기회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So, let's go back to Lisa and Andy.

그럼, 리사와 앤디에게 돌아가 볼까요?

Lisa had an inheritance from her grandmother

리사는 결혼 전에 그녀의 할머니로부터

before the marriage.

유산을 받았습니다.

And when they got married, they bought a home,

그리고 결혼했을 때, 그들은 집을 샀고,

and Lisa put that inheritance toward a down payment on that home.

리사는 해당 유산을 그 집의 계약금으로 지불했습니다.

And then Andy of course worked to make the mortgage payments.

앤디는 담보 대출금을 갚기 위해 일했죠.

And all of their premarital and marital property

그들의 혼전 재산과 결혼 재산은 모두

became joined.

묶이게 되었죠.

That inheritance is now marital property.

해당 유산은 이제 부부 재산이 된 거죠.

So, in a split, what's going to happen?

그렇다면, 헤어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They're going to have to sell the house and split the proceeds,

집을 팔아서 수익금을 나누거나,

or one of them can buy the other out.

아니면 둘 중 한 명이 집을 매입할 수도 있겠죠.

So this marriage mediator,

이 결혼 중재인이

if they had talked to them before all of this happened,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that person would have asked,

이렇게 물었을 것입니다.

"What do you want to keep separate and what do you want to keep together?

"무엇을 분할하고 무엇을 공유하고 싶습니까?

And how does that choice

그리고 어떻게 그 선택이

actually support the security of the marriage?

결혼 유지에 도움이 될까요?

Because you have to remember

기억하셔야 할 점은,

that what's yours, probably, will become ours,

당신의 것이 공동의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unless you actually are mindful and take steps to do otherwise."

실제로 다른 조처를 염두에 두지 않는 한 말이죠."

So if they had thought about their split,

만약 이들 부부가 헤어질 것을 생각했다면

maybe they would have decided differently,

아마도 다른 결정을 했을 것이고

maybe Lisa would have thought,

리사는 생각했겠죠.

"Maybe the inheritance can stay separate,"

"유산은 분할상태로 유지할 거야 " 라고 말이죠.

and saved for a day when they might actually need it.

실제로 필요로 할 때를 대비해서요.

And maybe the mortgage that they took on wouldn't have been as onerous,

융자금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을 것이고,

and maybe Andy wouldn't have had to work so hard to make those payments.

앤디는 고생하며 일하지 않아도 됐겠죠.

And maybe he would have become less resentful.

그리고 그렇게 화가 나진 않았을 겁니다.

Maybe they would have lived in a smaller house

아마도 부부는 더 작은 집에서도

and been content to do that.

만족했을 것입니다.

The point is,

요점은

if they had had a divorce-conscious discussion

부부가 이혼을 염두에 두고 무엇을 나눌지

about what to keep separate,

서로 이야기했다면,

their marriage might have been more connected and more together.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은 완만히 유지됐을 거란 거죠.

Too often in marriage, we make sacrifices,

결혼 생활 중 우리는 희생을 하고

and we demand them,

서로의 희생을 요구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without reckoning their cost.

어떤 결과도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

But there is wisdom in looking at the price tags

하지만, 우리가 결혼을 결정할 때

attached to our marital decisions

어떤 값을 치러야 하는지 알아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in just the way that divorce law teaches us to do.

이혼법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방식대로요.

What I want

제가 원하는 건

is for people to think about their marital bargains

사람들이 결혼생활 협상에 관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through the lens of divorce.

이혼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말이죠.

And to ask,

그리고 서로에게 묻기를,

"How is marriage a sacrifice,

"어떻게 결혼이 희생이자

but an exchange of sacrifice?

희생의 교환일까요?

How do we think about our exchange?"

우리의 교환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Second:

두 번째,

"How do we think about childcare

"육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and deal with the fact

무상보육 같은 건 없다는 사실에

that there is no such thing as free childcare?"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How do we deal with the fact

"우리는 어떤 것은 분할 할 수 있고

that some things can be separate and some things can be together,

어떤 것은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nd if we don't think about it,

이 사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then it will all be part of the joint enterprise."

모두 공동재산의 일부가 될 거예요." 라고요.

So basically,

그래서, 기본적으로

what I want to leave you with is that in marriage or divorce,

제가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결혼이나 이혼에 있어서

people should think about the way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that "till death do us part" marriage

결혼이 영원할 수 있는 방법을

is forever.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