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we can make crops survive without water | Jill Farrant

번역: Ju Hye Lim 검토: Jihyeon J. Kim

I believe that the secret to producing extremely drought-tolerant crops,

전세계에 식량안보를 어느 정도 제공할 수 있는

which should go some way to providing food security in the world,

가뭄을 견딜 수 있는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비밀은

lies in resurrection plants,

부활초에 있습니다.

pictured here, in an extremely droughted state.

사진을 보시면, 가뭄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You might think that these plants look dead,

식물이 죽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but they're not.

죽은 게 아닙니다.

Give them water,

물을 주면

and they will resurrect, green up, start growing, in 12 to 48 hours.

12-48시간 안에 다시 살아나서 파릇해지고, 자라기 시작합니다.

Now, why would I suggest

가뭄을 견딜 수 있는 농작물을

that producing drought-tolerant crops will go towards providing food security?

생산하는 것이 식량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제가 왜 주장할까요?

Well, the current world population is around 7 billion.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0억 입니다.

And it's estimated that by 2050,

2050년도가 되면

we'll be between 9 and 10 billion people,

90-100억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with the bulk of this growth happening in Africa.

주로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 때문이죠.

The food and agricultural organizations of the world

세계의 식량 및 농산물 기구들은

have suggested that we need a 70 percent increase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in current agricultural practice

현재 농산물 생산에서 70%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to meet that demand.

Given that plants are at the base of the food chain,

식물이 먹이사슬의 가장 밑바닥에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most of that's going to have to come from plants.

그 중 대부분은 식물에서 나와야겠지요.

That percentage of 70 percent

70%라는 수치는

does not take into consideration the potential effects of climate change.

기후변화로 초래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This is taken from a study by Dai published in 2011,

이건 다이(Dai)의 연구 결과를 가져온 겁니다.

where he took into consideration

기후변화의 잠재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서

all the potential effects of climate change

and expressed them -- amongst other things --

강우량 부족이나 불규칙한 강우로 인해

increased aridity due to lack of rain or infrequent rain.

심해진 건조도같은 다른 요소들과 같이 표시한 것입니다.

The areas in red shown here,

빨간색으로 칠해진 지역은

are areas that until recently

최근까지도

have been very successfully used for agriculture,

매우 성공적으로 농업에 이용되었던 지역이지만

but cannot anymore because of lack of rainfall.

더 이상 강우량 부족으로 그럴 수 없게 된 곳입니다.

This is the situation that's predicted to happen in 2050.

이게 2050년이 되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입니다.

Much of Africa, in fact, much of the world,

아프리카의 대부분은, 아니 사실 지구의 대부분은

is going to be in trouble.

큰 곤경에 빠질 겁니다.

We're going to have to think of some very smart ways of producing food.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매우 영리한 방법을 생각해내야 할 겁니다.

And preferably among them, some drought-tolerant crops.

그 중에 가뭄에 내성이 있는 작물들이 가장 낫습니다.

The other thing to remember about Africa is

아프리카에 대해 기억해야 할 또 다른 사실은

that most of their agriculture is rainfed.

농업의 대부분이 비에 의존한다는 겁니다.

Now, making drought-tolerant crops is not the easiest thing in the world.

가뭄에 내성이 있는 농작물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And the reason for this is water.

물 때문에 그렇습니다.

Water is essential to life on this planet.

물은 지구 상의 모든 생명에게 필수적입니다.

All living, actively metabolizing organisms,

물질대사가 활발한 모든 생물은

from microbes to you and I,

미생물에서부터 저와 여러분들까지도

are comprised predominately of water.

거의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ll life reactions happen in water.

모든 생물 반응은 물 속에서 일어납니다.

And loss of a small amount of water results in death.

소량의 물을 잃어도 죽게 됩니다.

You and I are 65 percent water --

우리는 65%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we lose one percent of that, we die.

그 중에 1%를 잃으면 죽습니다.

But we can make behavioral changes to avoid that.

하지만 그걸 행동을 바꿔서 피할 수 있습니다.

Plants can't.

식물은 그렇게 못합니다.

They're stuck in the ground.

땅에 묶여있어요.

And so in the first instance they have a little bit more water than us,

우선 식물은 우리보다 물을 조금 더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about 95 percent water,

95%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and they can lose a little bit more than us,

그리고 우리보다 조금 더 많이 물을 잃을 수 있습니다.

like 10 to about 70 percent, depending on the species,

종에 따라 10%에서 70%까지도요.

but for short periods only.

하지만 잠깐 동안만 입니다.

Most of them will either try to resist or avoid water loss.

대부분은 저항하거나 물 손실을 피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So extreme examples of resistors can be found in succulents.

저항하는 식물들의 극단적인 예에는 다육 식물이 있습니다.

They tend to be small, very attractive,

다육 식물은 주로 작고 매우 매력적입니다.

but they hold onto their water at such great cost

하지만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물을 지키기 때문에

that they grow extremely slowly.

매우 천천히 성장합니다.

Examples of avoidance of water loss are found in trees and shrubs.

수분 손실을 피하는 예에는 나무와 관목이 있습니다.

They send down very deep roots,

그들은 뿌리를 매우 깊게 내려서 지하수를 이용합니다.

mine subterranean water supplies

and just keep flushing it through them at all times,

언제든지 지하수를 이용해 싹을 틔우고 수분을 유지합니다.

keeping themselves hydrated.

The one on the right is called a baobab.

오른쪽에 있는 것이 바오밥 나무입니다.

It's also called the upside-down tree,

거꾸로 선 나무라고도 부릅니다.

simply because the proportion of roots to shoots is so great

뿌리에서부터 싹까지의 비율이 너무 커서

that it looks like the tree has been planted upside down.

거꾸로 심어진 나무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And of course the roots are required for hydration of that plant.

물론 뿌리는 수분 유지를 위해 필요합니다.

And probably the most common strategy of avoidance is found in annuals.

가장 흔한 회피 전략은 한해살이 식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Annuals make up the bulk of our plant food supplies.

한해살이 풀은 우리의 식량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Up the west coast of my country,

우리나라의 서부해안은

for much of the year you don't see much vegetation growth.

일년 중 대부분은 초목이 자라지 않습니다.

But come the spring rains, you get this:

하지만 봄비가 오면 이렇게 됩니다.

flowering of the desert.

사막에 꽃이 피어나요.

The strategy in annuals,

한해살이의 전략은

is to grow only in the rainy season.

우기에만 자라는 것입니다.

At the end of that season they produce a seed,

계절 막바지에 한해살이 풀은 씨앗을 만듭니다.

which is dry, eight to 10 percent water,

씨앗은 8%-10%만 물로 이루어져서 마른 상태입니다.

but very much alive.

그래도 살아있습니다.

And anything that is that dry and still alive,

이렇게 건조한데도 살아있는 것을

we call desiccation-tolerant.

우리는 건조내성이라고 부릅니다.

In the desiccated state,

마른 상태로

what seeds can do is lie in extremes of environment

씨앗은 오랜 시간동안 극한의 환경에서

for prolonged periods of time.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다.

The next time the rainy season comes,

다음 우기가 오면

they germinate and grow,

씨앗은 싹을 틔우고 자랍니다.

and the whole cycle just starts again.

다시 순환되는 것이죠.

It's widely believed that the evolution of desiccation-tolerant seeds

건조내성이 있는 씨앗의 진화는 꽃 피는 식물, 즉 속씨식물의

allowed the colonization and the radiation

식민지화와 발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많은 사람들은 믿습니다.

of flowering plants, or angiosperms, onto land.

But back to annuals as our major form of food supplies.

어쨌든, 한해살이 식물이 식량의 주공급원이라는 얘기로 돌아가서

Wheat, rice and maize form 95 percent of our plant food supplies.

밀과 쌀, 옥수수는 우리의 식물 식량 공급의 95%를 차지합니다.

And it's been a great strategy

그리고 매우 좋은 전략을 쓰고 있죠.

because in a short space of time you can produce a lot of seed.

단시간에 많은 씨앗을 생산할 수 있으니까요.

Seeds are energy-rich so there's a lot of food calories,

씨앗은 열량이 높아서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you can store it in times of plenty for times of famine,

기근을 대비해 많이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but there's a downside.

하지만 단점이 있죠.

The vegetative tissues,

영양조직이

the roots and leaves of annuals,

그러니까 한해살이의 뿌리와 잎은

do not have much

선천적 저항이나 회피, 내성의 성질이 별로 없습니다.

by way of inherent resistance, avoidance or tolerance characteristics.

They just don't need them.

필요가 없으니까요.

They grow in the rainy season

우기에 자라서

and they've got a seed to help them survive the rest of the year.

남은 해를 살아남을 수 있는 씨앗을 갖고 있잖아요.

And so despite concerted efforts in agriculture

그래서 농업 분야에서 농작물의 저항, 회피, 내성의 성질을

to make crops with improved properties

특히, 그 중에도 우리가

of resistance, avoidance and tolerance --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는

particularly resistance and avoidance

좋은 표본이 있는 저항과 회피의 성질을

because we've had good models to understand how those work --

향상시키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도

we still get images like this.

여전히 이런 결과물을 얻습니다.

Maize crop in Africa,

아프리카에서 옥수수가

two weeks without rain

2주동안 비가 내리지 않자 죽었습니다.

and it's dead.

There is a solution:

해결책은 있습니다.

resurrection plants.

부활초입니다.

These plants can lose 95 percent of their cellular water,

부활초는 세포수분의 95%가 손실되어도

remain in a dry, dead-like state for months to years,

몇 달에서 몇 년까지도 말라 죽은 것 같은 상태로 있습니다.

and give them water,

물을 주면

they green up and start growing again.

다시 푸른색으로 변해서 자라납니다.

Like seeds, these are desiccation-tolerant.

씨앗처럼 건조내성을 갖고 있죠.

Like seeds, these can withstand extremes of environmental conditions.

씨앗처럼 극한의 환경도 견딜 수 있습니다.

And this is a really rare phenomenon.

이건 정말 희귀한 현상입니다.

There are only 135 flowering plant species that can do this.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꽃식물은 135종밖에 없습니다.

I'm going to show you a video

이 세 종의 식물이

of the resurrection process of these three species

부활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in that order.

And at the bottom,

맨 밑에 있는 것은

there's a time axis so you can see how quickly it happens.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시간 축입니다.

(Applause)

(박수)

Pretty amazing, huh?

꽤 놀랍죠?

So I've spent the last 21 years trying to understand how they do this.

저는 지난 21년동안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연구했습니다.

How do these plants dry without dying?

어떻게 죽지 않고 마를까?

And I work on a variety of different resurrection plants,

그리고 여기 수분이 있는 상태와 건조한 상태가 사진으로 나와있는

shown here in the hydrated and dry states,

다양한 종의 부활초를

for a number of reasons.

갖가지 이유로 연구해 왔습니다.

One of them is that each of these plants serves as a model

그 중 하나는 이 식물들이 각각 제가 가뭄 내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for a crop that I'd like to make drought-tolerant.

작물들의 견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So on the extreme top left, for example, is a grass,

일례로, 맨 위의 왼쪽 끝에 있는 것은 풀입니다.

it's called Eragrostis nindensis,

에라그로스티스 닌덴시스예요.

it's got a close relative called Eragrostis tef --

많은 분들이 테프로 알고 계시는 에라그로스티스 테프의

a lot of you might know it as "teff" --

가까운 친척이죠.

it's a staple food in Ethiopia,

에티오피아에서 주식으로 쓰이는데

it's gluten-free,

글루텐이 없습니다.

and it's something we would like to make drought-tolerant.

우리가 가뭄을 견딜 수 있게 만들고 싶어하는 작물입니다.

The other reason for looking at a number of plants,

다양한 종을 연구하는 또 다른 이유는

is that, at least initially,

적어도 저는 초반에는 알아내고 싶었습니다.

I wanted to find out: do they do the same thing?

다들 하는 게 똑같을까?

Do they all use the same mechanisms

그 많은 수분을 잃고서도

to be able to lose all that water and not die?

죽지 않기 위해 쓰는 방법이 똑같을까?

So I undertook what we call a systems biology approach

그래서 시스템생물학이라는 접근법을 사용했습니다.

in order to get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건조내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요.

of desiccation tolerance,

in which we look at everything

생태생리학적 수준에서

from the molecular to the whole plant, ecophysiological level.

분자에서부터 식물 전체까지 모두 들여다보았습니다.

For example we look at things like

예를 들어, 우리가 주의깊게 본 것들은

changes in the plant anatomy as they dried out

말라가면서 나타나는 식물의 해부학적, 초미세 구조의 변화였습니다.

and their ultrastructure.

We look at the transcriptome, which is just a term for a technology

그리고 전사체 구조를 봤어요. 그냥 기술적인 용어인데

in which we look at the genes

건조되는 것에 대응하여

that are switched on or off, in response to drying.

켜지고 꺼지는 유전자를 본 겁니다.

Most genes will code for proteins, so we look at the proteome.

대부분의 유전자는 단백질에 유전 암호를 지정하기에 단백질 유전 정보를 봤어요.

What are the proteins made in response to drying?

건조될 때 생성되는 단백질은 어떤 것일까요?

Some proteins would code for enzymes which make metabolites,

어떤 단백질은 대사 물질을 생성하는 효소에 유전 암호를 지정합니다.

so we look at the metabolome.

그래서 대사체를 들여다 봤습니다.

Now, this is important because plants are stuck in the ground.

식물은 땅에 박혀있기 때문에 이게 중요합니다.

They use what I call a highly tuned chemical arsenal

식물은 제가 쓰는 말로 고도로 준비된 화학적 무기고를 사용합니다.

to protect themselves from all the stresses of their environment.

환경이 주는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죠.

So it's important that we look

그렇기 때문에 건조 과정에서

at the chemical changes involved in drying.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를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And at the last study that we do at the molecular level,

우리는 분자 단위를 관찰하는 지난번 실험에서는

we look at the lipidome --

리피돔을 관찰했습니다.

the lipid changes in response to drying.

건조되면서 일어나는 지방질의 변화죠.

And that's also important

이것도 중요한 변화인데

because all biological membranes are made of lipids.

모든 생체막은 지방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They're held as membranes because they're in water.

물 속에 있기 때문에 막을 이루고 있죠.

Take away the water, those membranes fall apart.

물을 빼면 생체막은 무너집니다.

Lipids also act as signals to turn on genes.

지방질은 유전자를 키는 신호 역할도 합니다.

Then we use physiological and biochemical studies

우리는 생리학적, 생화학적 연구를 통해

to try and understand the function of the putative protectants

다른 연구에서 우리가 발견했던 보호제로 추정되는 것들의

that we've actually discovered in our other studies.

기능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And then use all of that to try and understand

그리고 이 모든 걸 가지고 식물이 어떻게 자연환경에

how the plant copes with its natural environment.

적응하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I've always had the philosophy that I needed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저는 언제나 생물적 적용에 대해 의미있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of the mechanisms of desiccation tolerance

건조 내성의 작용 원리에 대한

in order to make a meaningful suggestion for a biotic application.

종합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I'm sure some of you are thinking,

분명 몇몇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By biotic application,

"생물에 적용한다는 건

does she mean she's going to make genetically modified crops?"

유전자 변형 작물(GMC)을 만들 거라는 건가?"

And the answer to that question is:

그 질문에 대한 답은

depends on your definition of genetic modification.

유전자 변형에 대한 여러분의 정의에 달려있습니다.

All of the crops that we eat today, wheat, rice and maize,

밀, 쌀, 옥수수처럼 우리가 오늘날 먹는 모든 작물들은

are highly genetically modified from their ancestors,

그 조상들로부터 유전자 변형이 많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but we don't consider them GM

하지만 우린 그들을 GMC로 보지 않아요.

because they're being produced by conventional breeding.

전통적인 기법으로 재배되기 때문입니다.

If you mean, am I going to put resurrection plant genes into crops,

여러분이 부활초 유전자를 농작물에 넣을 거냐고 제게 물으신다면

your answer is yes.

답은 "네" 입니다.

In the essence of time, we have tried that approach.

시간은 소중하기에 우리는 이 방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More appropriately, some of my collaborators at UCT,

더 정확히 말하자면 UCT에 있는 제 협력자인

Jennifer Thomson, Suhail Rafudeen,

제니퍼 톰슨, 수하일 라푸딘이

have spearheaded that approach

선봉에 서서 이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and I'm going to show you some data soon.

조금 있다가 그 데이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But we're about to embark upon an extremely ambitious approach,

우리가 적용하려는 방식은 매우 야심찬 겁니다.

in which we aim to turn on whole suites of genes

모든 작물에 존재하는 유전자 세트 전체를

that are already present in every crop.

켜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죠.

They're just never turned on under extreme drought conditions.

극심한 가뭄에 절대로 켜지지 않는 유전자들을 말입니다.

I leave it up to you to decide

이걸 유전자 변형이라고

whether those should be called GM or not.

불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I'm going to now just give you some of the data from that first approach.

이제 첫 번째 시도에서 얻은 데이터를 일부 보여드리겠습니다.

And in order to do that

그러기 위해서는

I have to explain a little bit about how genes work.

먼저 유전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만 설명드릴게요.

So you probably all know

모든 유전자가 이중 가닥의

that genes are made of double-stranded DNA.

DNA로 이루어져있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It's wound very tightly into chromosomes

여러분의 신체나 식물의 본체의

that are present in every cell of your body or in a plant's body.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염색체에 단단히 엮여 있습니다.

If you unwind that DNA, you get genes.

그 DNA를 풀어내면 유전자가 나옵니다.

And each gene has a promoter,

모든 유전자에는 촉진 유전자가 있습니다.

which is just an on-off switch,

점멸 스위치이며

the gene coding region,

유전자가 암호화 되는 부위이고

and then a terminator,

이 유전자의 끝이 여기이고

which indicates that this is the end of this gene, the next gene will start.

다음 유전자가 시작될 거라는 걸 나타내는 종결 부위입니다.

Now, promoters are not simple on-off switches.

촉진 유전자는 단순한 점멸 스위치가 아닙니다.

They normally require a lot of fine-tuning,

보통은 스위치를 켜기 전에 정교한 조율이 많이 이루어져야 하고

lots of things to be present and correct before that gene is switched on.

많은 것들이 존재해야 하며 올바른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So what's typically done in biotech studies

그렇기에 생물 공학에서 흔히 하는 것이

is that we use an inducible promoter,

어떻게 켜는지를 우리가 알고 있는

we know how to switch it on.

유도 가능한 촉진 유전자를 쓰는 겁니다.

We couple that to genes of interest

관찰 대상인 유전자에 이걸 붙여서

and put that into a plant and see how the plant responds.

식물에 넣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In the study that I'm going to talk to you about,

여러분께 말씀드릴 연구에서

my collaborators used a drought-induced promoter,

제 공동연구자들은 부활초에서 발견한

which we discovered in a resurrection plant.

가뭄 반응 촉진 유전자를 썼습니다.

The nice thing about this promoter is that we do nothing.

이 촉진 유전자의 장점은 우린 아무것도 안 한다는 거예요.

The plant itself senses drought.

식물이 스스로 가뭄을 감지합니다.

And we've used it to drive antioxidant genes from resurrection plants.

그걸로 우리는 부활초에서 산화 방지제 유전자를 없앴습니다.

Why antioxidant genes?

어째서 산화 방지제 유전자냐고요?

Well, all stresses, particularly drought stress,

모든 스트레스는, 특히 가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results in the formation of free radicals,

유리기, 또는 활성 산소를 생성합니다.

or reactive oxygen species,

which are highly damaging and can cause crop death.

매우 유해하고 작물을 죽음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죠.

What antioxidants do is stop that damage.

산화 방지제는 그 피해를 막습니다.

So here's some data from a maize strain that's very popularly used in Africa.

아프리카에 매우 흔한 옥수수종에서 얻은 데이터입니다.

To the left of the arrow are plants without the genes,

화살 왼쪽이 산화 방지제 유전자가 없는 식물이고

to the right --

오른쪽이 있는 식물입니다.

plants with the antioxidant genes.

After three weeks without watering,

3주 동안 물을 주지 않은 결과

the ones with the genes do a hell of a lot better.

산화 방지제 유전자가 있는 식물이 상태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Now to the final approach.

이제 마지막 방식을 보겠습니다.

My research has shown that there's considerable similarity

제 연구는 부활초와 씨앗의 건조내성 작용원리 사이에

in the mechanisms of desiccation tolerance in seeds and resurrection plants.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So I ask the question,

그래서 저는 물었습니다.

are they using the same genes?

이들이 같은 유전자를 쓰고 있는건가?

Or slightly differently phrased,

다른 말로 하자면

are resurrection plants using genes evolved in seed desiccation tolerance

부활초가 씨앗의 건조내성으로 진화한 유전자를 자기 뿌리와 잎에

in their roots and leaves?

사용하고 있는건가?

Have they retasked these seed genes

부활초의 뿌리와 잎에 있는 씨앗 유전자들에

in roots and leaves of resurrection plants?

새로운 작업을 준 것인가?

And I answer that question,

그리고 저는 답했어요.

as a consequence of a lot of research from my group

제 팀이 한 수많은 연구와

and recent collaborations from a group of Henk Hilhorst in the Netherlands,

네덜란드의 헹크 힐호스트 팀과 미국의 멜 올리버와

Mel Oliver in the United States

프랑스의 줄리아 뷔팅크와

and Julia Buitink in France.

최근에 함께 한 공동 연구에 기반해서 말이죠.

The answer is yes,

답은 그렇다는 것이었어요.

that there is a core set of genes that are involved in both.

둘 다에 간섭하는 핵심적인 유전자 세트가 있다고요.

And I'm going to illustrate this very crudely for maize,

옥수수로 이걸 대강 설명드리겠습니다.

where the chromosomes below the off switch

점멸 스위치 아래에 있는 염색체가

represent all the genes that are required for desiccation tolerance.

건조내성에 필요한 모든 유전자를 나타냅니다.

So as maize seeds dried out at the end of their period of development,

성장의 막바지에 이르러 옥수수 씨앗은 건조되면서

they switch these genes on.

이 유전자를 작동시킵니다.

Resurrection plants switch on the same genes

부활초도 건조되면서 똑같은 유전자를 작동시킵니다.

when they dry out.

All modern crops, therefore,

그렇기에 모든 현대 작물들은

have these genes in their roots and leaves,

뿌리와 잎에 이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they just never switch them on.

그냥 절대 작동시키지 않을 뿐이죠.

They only switch them on in seed tissues.

씨앗 조직에서만 작동시킵니다.

So what we're trying to do right now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하려는 것은

is to understand the environmental and cellular signals

부활초에서 이 유전자를 작동시키는

that switch on these genes in resurrection plants,

환경과 세포의 신호를 이해하는 겁니다.

to mimic the process in crops.

그 과정을 모방하기 위해서요.

And just a final thought.

마지막으로

What we're trying to do very rapidly

우리가 신속히 하려는 일은

is to repeat what nature did in the evolution of resurrection plants

약 1,000만년에서 4,000만년 전에 자연이 부활초의 진화 과정에 했던 것을

some 10 to 40 million years ago.

반복하려는 것입니다.

My plants and I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들어주셔서 제 식물들과 제가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