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 in the life of the oracle of Delphi - Mark Robinson

번역: Mysh Ju 검토: JY Kang

As the sun rises over Delphi in 500 BCE,

기원전 500년, 델포이에 해가 뜨자

Aristonike hurries to the temple of Apollo.

아리스토니케는 아폴론 신전으로 향합니다.

Like all Greeks, she's known the legend of Delphi since childhood.

다른 그리스인처럼, 그녀도 어릴 때부터 델포이의 전설을 듣고 자랐죠.

Two eagles released by Zeus from opposite ends of the Earth

지구 양쪽 끝에서 제우스가 날려보낸 두 마리의 독수리가

met on the slopes of Mount Parnassus,

파르나소스 산비탈에서 만났을 때

identifying Delphi as the center of the world.

델포이는 세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Marking this spot was a mysterious stone guarded by a legendary serpent

전설 속의 뱀 피토가 지킨다는 신비로운 돌이

called the pytho.

그 표식입니다.

But when Apollo killed the pytho, he made Delphi his home—

아폴론이 피토를 죽이고 델포이를 차지하자

establishing the city as the best place in the world

이 도시는 예언의 신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기에

to seek guidance directly from the God of Prophecy.

가장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Well, almost directly.

신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At any given time, a single oracle known as the Pythia communicates Apollo’s will.

아폴론의 뜻을 전달하는 것은 피티아라고 하는 사제였습니다.

Reserved only for women, this is the most important job in the city—

피티아는 여자만 할 수 있었으며, 델포이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이었습니다.

and one that Aristonike will soon have to take on as the current Pythia-in-training.

피티아 수련 중인 아리스토니케도 곧 피티아가 될 것입니다.

Despite serving in the Temple of Apollo for many years,

아폴론 신전에서 몇 년을 일했지만

Aristonike is still uncertain that she’s wise enough to fulfill this role.

그녀는 아직 자신이 이 일을 할 만큼 지혜로운지 확신이 없습니다.

But these doubts will have to wait.

하지만 지금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Today she’ll be shadowed by officials from the city’s governing council.

오늘 그녀는 델포이 평의회 의원들의 심사를 받게 될 겁니다.

If her performance meets their standards,

아리스토니케가 심사에 합격한다면

this is the day she’ll become the new Oracle of Delphi.

오늘부터 새로운 델포이의 사제가 될 것입니다.

In the heart of the temenos, or sacred enclosure,

신성한 땅인 성역의 중심부에서

Aristonike greets the current Oracle and the city officials.

아리스토니케는 현 사제와 시 의원들을 맞이합니다.

The group joins the procession to the Castilian Spring,

이들은 카스탈리아의 샘으로 이동합니다.

where the Pythia performs a purification ceremony

피티아가 정화 의식을 거행하고

to prepare for a day of prophecy.

예언의 날을 준비하는 곳이죠.

To establish whether Apollo is willing to be consulted,

아폴론이 예언을 내릴 준비가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Aristonike brings water from the spring to the temple priests,

아리스토니케가 샘물을 떠오면

who sprinkle it on a goat.

신관들은 그 물을 염소에게 뿌립니다.

If the goat shudders, it will be a prophecy day.

염소가 몸을 떨면 그 날은 예언이 있는 날이죠.

If not, travelers from as far away as modern day Sicily, Egypt, and Afghanistan

그렇지 않다면, 오늘날의 시칠리아,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온

will have to wait an entire month to consult the Oracle again.

여행자들은 예언을 받기 위해 한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Fortunately, Apollo is in a communicative mood.

다행히 아폴론은 대화할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Delphians are first in line, most seeking advice about business or marriage.

1순위는 델포이 시민이며, 대부분 사업이나 결혼운을 묻습니다.

Following the locals are other Greeks and then non-Greeks,

그 다음은 다른 그리스인, 그 다음은 외국인이며

including ambassadors from great cities who plan to ask

그중에는 다른 도시의 대사들도 있습니다.

about whether to go to war, or where they should found new colonies.

그들은 전쟁을 해야 할지, 어디서 새로운 식민지를 찾을지 물었죠.

Most supplicants bring two options for the Pythia to choose between,

대부분의 탄원자들은 피티아에게 두 가지 선물을 선보여 고르도록 하고

alongside the obligatory sacrificial cake.

희생 제물을 필수적으로 바쳐야 하죠.

Aristonike reports back to the Pythia,

아리스토니케는 피티아에게 가서,

pointing out important figures and sharing some of their concerns—

중요한 수치를 언급하고 탄원자의 관심사를 전달합니다.

all while the city counselor takes notes on her performance.

그동안 시 의원은 그녀가 잘 하는지 지켜보고 있죠.

Then the Pythia disappears into her oracular chamber known as the adyton.

이제 피티아는 성소라고 하는 신탁의 방으로 갑니다.

Inside, she’ll channel the inspiration of Apollo,

거기서 그녀는 아폴론의 지혜를 구하고

uttering ambiguous prophecies the questioners must interpret.

해석이 필요한 모호한 예언을 내립니다.

The adyton is the one place in the temple Aristonike isn’t allowed to go.

성소는 신전 안에서 아리스토니케가 출입할 수 없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So while consultations continue,

그래서 예언이 진행되는 동안,

the Oracle-in-training sets off to collect wood for the temple’s eternal flame.

그녀는 신전의 영원한 불꽃에 쓸 장작을 모으러 갑니다.

While gathering branches from the sacred laurel trees,

신성한 월계수 나뭇가지를 줍는 동안

Aristonike spies wealthy Greeks training for the upcoming Pythian Games.

아리스토니케는 피티아 제전을 위해 훈련 중인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Second in importance only to the Olympics,

이것은 올림픽 다음으로 중요한 경기로,

these games bring great riches and attention to Delphi.

델포이에 큰 부와 관심을 가져다주었습니다.

Typically, Aristonike would pause to admire the athletes,

평소 같으면 멈춰서서 운동선수들을 구경했겠지만

but today she’s more focused on impressing her observer.

오늘은 피티아 심사에 집중합니다.

Taking the exact amount of branches necessary,

필요한 나뭇가지를 다 모으면,

she hurries back to the temple for her long awaited evaluation.

아리스토니케는 남은 심사를 위해 신전으로 돌아갑니다.

The counselor who shadowed her shares his notes with the other officials,

그녀를 심사한 의원은 동료들에게 메모를 돌리고

and after a brief discussion, their leader nods.

짧은 논의 끝에 의장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He endorses Aristonike as the new Oracle—

그는 아리스토니케를 새로운 사제로 임명하고

and the Pythia offers Apollo’s blessing on their verdict.

피티아는 그 결정에 아폴론의 축복을 내립니다.

Approaching Aristonike beside the sacred hearth,

그녀는 아리스토니케에게 다가가

the Pythia finally unveils the secrets of her trade.

그들 업무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Passed directly from one Oracle to the next,

사제들 사이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no history book will ever record these details.

그 내용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But the Pythia’s insights will guide all of Aristonike’s future prophecies—

하지만 피티아의 지혜는 아리스토니케의 예언을 도와줄 것이고,

shaping wars, politics, and relationships for years to come,

미래의 전쟁, 정치, 관계를 구성하며

and making Aristonike one of the most powerful women in the ancient world.

아리스토니케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성이 될 겁니다.

As the Pythia concludes her final lesson,

피티아는 모든 것을 전해주고 난 뒤,

she points to two inscriptions on the temple walls:

신전 벽에 적혀 있는 두 개의 글귀를 가리킵니다.

“know yourself” and “nothing in excess.”

“너 자신을 알라“와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된다”

Left alone to ponder these ideas,

홀로 남은 아리스토니케는 이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Aristonike feels the first touch of Apollo’s inspiration—

아폴론의 지혜를 처음으로 느낍니다.

the insight that keeping an open mind may be more important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하나의 답을 얻는 것보다

than finding a single answer.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