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rprising effects of pregnancy

번역: 검토: DK Kim

Muscles and joints shift and jostle.

근육과 관절은 밀려나고 부대낍니다.

The heart’s pounding rhythm speeds up. Blood roars through arteries and veins.

심장 박동은 빨라지고 혈액은 동맥과 정맥을 급하게 지나갑니다.

Over the course of a pregnancy, every organ in the body changes.

임신 기간 동안 몸에 있는 모든 장기가 변하죠.

Ignited by a range of hormones,

다양한 호르몬에 의해 야기된 이런 변화는

these changes begin as soon as pregnancy begins.

임신이 되자 마자 시작합니다.

Just days after fertilization, the embryo implants in the lining of the uterus.

수정이 되고 며칠 후에, 수정란은 자궁내막에 착상됩니다.

Because its DNA doesn’t exactly match the mother’s,

수정란은 모체의 DNA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the immune system should theoretically recognize it as an invader,

면역체계는 이론적으로 이를 침입자로 인식하고

attack, and destroy it, like it would bacteria or other harmful microbes.

마치 박테리아나 나쁜 미생물처럼 공격해서 파괴하죠.

That’s the challenge: the mother’s immune system

모체의 면역 체계가 모체와 태아를 지키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일이죠.

needs to protect both her and the fetus, but can’t act as it usually does.

하지만 평소처럼 반응할 수는 없습니다.

What happens is not as simple as decreasing the immune response.

면역 반응을 낮추는 것 같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Instead, it’s a complex interaction we’re just beginning to understand,

사실 복잡한 상호작용이고 겨우 이해하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involving many different types of immune cells—

많은 종류의 면역세포가 참여합니다.

some of which seem to protect the fetus from attack by other immune cells.

어떤 건 다른 면역세포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죠.

The body also creates an antibacterial plug made of mucus on the cervix,

신체도 점액질 세균방지 마개를 자궁경부에 생성하여

which keeps germs away and stays sealed until labor.

분만 전까지 세균을 막고 밀봉합니다.

As a pregnancy progresses,

임신이 진행될수록,

the uterus expands upward and outward with the growing fetus.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은 위로, 바깥으로 팽창합니다.

To make room, hormones called progesterone and relaxin

프로게스테론과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signal muscles to loosen.

근육에 이완 신호를 보내죠.

The muscles that propel food and waste through the digestive tract also loosen,

음식과 찌꺼기를 미는 소화기 근육도 이완되고,

which makes them sluggish,

운동이 둔해져서

causing constipation as passage through the tract slows down.

소화관 통과가 느려지며 변비를 일으키죠.

Loosened muscles at the top of the stomach

위의 윗부분 근육이 이완되고

might allow acid to escape into the esophagus and throat,

식도와 목으로 위산이 역류해서

causing heartburn and reflux.

속쓰림과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죠.

These changes can worsen morning sickness,

이런 변화는 입덧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which is caused in part by hormone HCG— and can also happen at other times of day.

입덧은 HCG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데

하루 중 여러 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As the uterus grows, it pushes on the diaphragm,

자궁이 커질수록 횡격막이 눌립니다.

the muscle that expands and contracts the chest with each breath.

횡격막은 호흡을 할 때 가슴을 팽창하고 수축하는 근육입니다.

This limits the diaphragm’s range.

이건 횡격막의 움직임을 제한하죠.

To compensate, the hormone progesterone acts as a respiratory stimulant,

이를 완화하기 위해 호흡자극제로 프로게스테론이 작용합니다.

making the pregnant woman breathe faster so both she and the baby

임부의 호흡을 촉진함으로써

임부와 태아가 줄어든 폐로도 충분한 산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can both get enough oxygen with less lung capacity.

This all may leave the pregnant woman feeling short of breath.

이로 인해 임부는 숨이 찬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Meanwhile, the kidneys make more erythropoietin,

한편 신장은 에리스로포이에틴을 더 많이 만듭니다.

a hormone that increases red blood cell production.

적혈구 생산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죠.

The kidneys also keep extra water and salt rather than filtering it out into urine

또한 신장은 소변을 거를 때 여분의 물과 염분을 남겨서

to build up the volume of the blood.

혈액량을 확보합니다.

A pregnant woman’s blood volume increases by 50% or more.

임부의 혈액량은 50% 이상 늘어납니다.

But it’s also a bit diluted,

하지만 농도는 조금 묽습니다.

because it only has 25% more red blood cells.

왜냐하면 적혈구가 겨우 25% 더 많거든요.

Usually, the body makes blood cells using iron from our food.

보통 몸은 음식에 있는 철분으로 적혈구를 만듭니다.

But during pregnancy, the fetus is also building its own blood supply

하지만 태아도 자신의 혈액을 만들 때

from nutrients in the mother’s food—

모체가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철분과 다른 양분이 모체에게 더 적게 돌아갑니다.

leaving less iron and other nutrients for the mother.

The heart has to work extra hard to pump all this blood

심장은 더 열심히 일해야만

늘어난 혈액을 온몸과 태반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through the body and placenta.

A pregnant woman’s heart rate increases,

임부의 심장 박동수는 증가하지만,

but we don’t fully understand how blood pressure changes in a healthy pregnancy—

건강한 임신에서 혈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완벽히 알지는 못하죠.

an important area of research,

이건 중요한 연구 분야입니다.

because some of the most serious complications

왜냐하면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몇몇은

are related to the heart and blood pressure.

심장과 혈압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The expanding uterus may press on veins—

확장된 자궁은 정맥을 압박할 수도 있기 때문에

causing fluid buildup in the legs and feet.

다리와 발에 체액이 쌓이게 합니다.

If it presses on a large vein called the inferior vena cava,

만약 큰 정맥인 하대정맥을 누른다면,

it might interfere with blood returning to the heart,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을 방해할 수도 있고,

causing a dizzying drop in blood pressure after standing for too long.

너무 오랫동안 서있은 후에는 급격한 혈압 강하가 나타날 수 있죠.

Some of these changes start to reverse even before birth.

이런 변화 중 어떤 것은 분만 이전에도 되돌려지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Shortly before delivery, the fetus drops down,

분만 바로 전에는 태아가 아래로 내려가고

decreasing the pressure on the diaphragm

횡격막에 가하던 압력이 줄어서

and allowing the pregnant woman to take deeper breaths.

임부가 더 깊은 숨을 쉴 수 있게 합니다.

During labor and birth,

분만 중에는 양수가 터지면서 여분의 체액 대부분이 사라집니다.

much of the extra fluid in the body is lost when the water breaks.

The uterus shrinks back down in the weeks after birth.

자궁은 출산 후 몇 주 안에 줄어듭니다.

Like the rest of the body, pregnancy affects the brain—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임신은 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but its effects here are some of the least understood.

하지만 이 영향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Recent studies show differences in brain scans

최근 연구들은 임신 후와 양육 초기에 뇌 스캔의 차이점을 보여주며

after pregnancy and early parenting,

and suggest that these changes are adaptive.

이런 변화들은 적응성이 있다고 합니다.

That means they could help with parenting skills,

즉 양육 기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such as an increased ability to read facial cues since babies can’t talk.

예를 들어 영아는 말을 할 수 없으니 표정을 읽는 기술이 강화되는 거죠.

The lack of information about pregnancy’s effects on the brain

임신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의 결여는 이런 사실을 강조합니다.

highlights a general truth: historically, almost all the research around pregnancy

즉 역사적으로 거의 모든 임신에 관한 연구는

has focused on the fetus, rather than pregnant women.

임부보다 태아에 집중해 왔습니다.

Experiences of pregnancy vary widely,

임신 경험은 다양합니다.

both within the range of healthy pregnancies

정상적인 임신의 범위도 넓고 복잡한 건강 상태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and due to complicating health conditions— new research will help us understand why,

우리는 새로운 연구들을 통해서 그 이유를 이해하고

and develop effective treatments where necessary.

필요한 곳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것입니다.

In the meantime, every pregnancy is different,

그동안 모든 임신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and it’s important to consult a doctor with any specific questions.

구체적인 질문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oday, we’re turning an exciting corner,

오늘날 우리는 흥미진진한 시기를 보내고 있고

as more research is devoted to the astounding biology of pregnancy.

임신의 놀라운 생물학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