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what moment are you dead? - Randall Hayes

번역: Won Jang 검토: Jihyeon J. Kim

For as far back as we can trace our existence,

우리가 기억 할 수 있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humans have been fascinated with death and resurrection.

인간은 죽음과 부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Nearly every religion in the world has some interpretation of them,

거의 모든 종교에서 죽음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고

and from our earliest myths

초기 신화에서부터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에서까지

to the latest cinematic blockbusters, the dead keep coming back.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But is resurrection really possible?

그런데 부활은 정말 가능할까요?

And what is the actual difference between a living creature and a dead body, anyway?

살아있는 생명체와 죽은 몸은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To understand what death is, we need to understand what life is.

죽음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삶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One ancient theory was an idea called vitalism,

'생기설'이라고 불리는 한 고대의 이론이 있습니다.

which claimed that living things were unique

이 이론은 살아있는 것은 독특하다고 주장했는데

because they were filled with a special substance, or energy,

생명체들은 특별한 물질 혹은 에너지로 채워져 있고

that was the essence of life.

그것이 생명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Whether it was called qi,

이것은 '기', '생명소',

lifeblood,

or humors,

혹은 '마음' 등 의 이름으로 세계에 각지에서 믿어졌으며

the belief in such an essence was common throughout the world,

and still persists in the stories of creatures

이와 같은 믿음은 오늘 날에도 남아서

who can somehow drain life from others,

타인의 생명을 빨아으며 살아가는 생물이나

or some form of magical sources that can replenish it.

젊음을 되찾아주는 신비한 원천의 이야기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Vitalism began to fade in the Western world

'생기설'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following the Scientific Revolution in the 17th century.

17세기 과학혁명이 일어나면서부터입니다.

René Descartes advanced the notion

르네 데카르트는 생명에 대해 이야기하며

that the human body was essentially no different from any other machine,

사람의 몸은 본질적으로 모든 다른 기계와 다르지 않지만

brought to life by a divinely created soul located in the brain's pineal gland.

뇌의 송과체에 존재하는 신성한 영혼이 생명을 부여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And in 1907, Dr. Duncan McDougall even claimed that the soul had mass,

1907년에는 맥두걸이라는 의사가 영혼이 질량을 가진다고 주장했는데

weighing patients immediately before and after death in an attempt to prove it.

환자의 죽기 직전과 직후의 무게를 측정함으로써 그것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Though his experiments were discredited, much like the rest of vitalism,

그의 이런 실험은 다른 생기설들처럼 신빙성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traces of his theory still come up in popular culture.

그 이론의 흔적이 유명한 문화권에 여전히 나타납니다.

But where do all these discredited theories leave us?

하지만 이러한 신빙성 없는 이론들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있을까요?

What we now know is that life is not contained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것은

생명이 마법같은 물질이나 불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in some magical substance or spark,

but within the ongoing biological processes themselves.

그 자체로 지속적인 생물학적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입니다.

And to understand these processes,

그리고 이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we need to zoom down to the level of our individual cells.

우리는 세포수준으로 확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Inside each of these cells,

각 각의 세포 안에서는 화학 반응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chemical reactions are constantly occurring,

powered by the glucose and oxygen that our bodies convert

이러한 반응은 포도당과 산소에의해 이루어 지는데

into the energy-carrying molecule known as ATP.

그것들은 ATP라 불리는 에너지 운반 단백질로 변합니다.

Cells use this energy for everything from repair

세포들은 이 에너지를 재생, 성장 그리고 분열에 사용합니다.

to growth

to reproduction.

Not only does it take a lot of energy to make the necessary molecules,

에너지는 필요한 분자들을 만들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but it takes even more to get them where they need to be.

그것들을 필요한 곳으로 보내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The universal phenomenon of entropy

보편적인 엔트로피의 경향에 따르면

means that molecules will tend towards diffusing randomly,

분자들은 무작위로 분산되려는 경향을 가집니다.

moving from areas of high concentration to low concentration,

농도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이동하려고 한다거나

or even breaking apart into smaller molecules and atoms.

심지어 작은 분자나 원자로 쪼개지려고 하지요.

So cells must constantly keep entropy in check

그래서 세포는 지속적으로 엔트로피를 억제해야 합니다.

by using energy to maintain their molecules

분자들을 복잡한 형태로 유지시키려면 에너지를 사용해야하고

in the very complicated formations

necessary for biological functions to occur.

그래야 분자들이 필요한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The breaking down of these arrangements when the entire cell succumbs to entropy

모든 세포들이 엔트로피에 굴복하면 그들의 형태와 배열이 무너지는데

is what eventually results in death.

이게 바로 '죽음'입니다.

This is the reason organisms can't be simply sparked back to life

그리고 이것이 한번 생명체가 죽으면 쉽게 되돌리지 못하는 이유이지요.

once they've already died.

We can pump air into someone's lungs,

죽은 사람의 폐에 다시 산소를 불어넣을 수는 있겠지만

but it won't do much good

이것이 큰 도움이 안되는 이유는

if the many other processes involved in the respiratory cycle

호흡에 관련된 다른 많은 과정들이

are no longer functioning.

이미 작동을 멈췄기 때문이지요.

Similarly, the electric shock from a defibrillator

마찬가지로 심장 제세동기의 전기적 충격이

doesn't jump-start an inanimate heart,

죽은심장을 다시 뛰게 하지는 못하지만

but resynchronizes the muscle cells in an abnormally beating heart

비정상적으로 뛰는 심장의 근육세포를 다시 움직이게 해서

so they regain their normal rhythm.

심장의 정상적인 리듬을 찾게 할 수는 있습니다.

This can prevent a person from dying, but it won't raise a dead body,

그리고 이것이 사람이 죽는 것을 막아 줄 수는 있지만

이미 죽은 사람이나 시체를 이어붙인 괴물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or a monster sewn together from dead bodies.

So it would seem that all our various medical miracles

따라서 우리의 다양한 의학적 기적들이

can delay or prevent death but not reverse it.

죽음을 연기시키거나 막을 수는 있어도

되돌릴 수는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But that's not as simple as it sounds

하지만 단정짓기에는 아직 좀 이릅니다.

because constant advancements in technology and medicine

왜냐하면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have resulted in diagnoses such as coma,

혼수상태와 같은 상태에 대해 알게되었고

describing potentially reversible conditions,

이전에는 이런상태를 사망이라고 보았지만

under which people would have previously been considered dead.

이제 우리는 이런 상태는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In the future, the point of no return may be pushed even further.

미래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좀 더 미루어 질 지도 모릅니다.

Some animals are known to extend their lifespans

몇몇 동물들을 그들의 수명을 늘리거나

or survive extreme conditions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by slowing down their biological processes

이런 생물들은의 생물학적 과정을

to the point where they are virtually paused.

거의 멈추는 단계까지 늦출 수 있습니다.

And research into cryonics hopes to achieve the same

시체냉동연구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이것 입니다.

by freezing dying people and reviving them later

죽어가는 사람을 냉동하여 새로운 기술이 그들을 도울 수 있을 때

when newer technology is able to help them.

그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지요.

See, if the cells are frozen, there's very little molecular movement,

세포들은 얼어있는 상태에서는 거의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and diffusion practically stops.

사실상 확산도 멈추게 됩니다.

Even if all of a person's cellular processes had already broken down,

만약에 사람의 모든세포수준의 과정이 이미 망가졌다 하더라도

this could still conceivably be reversed by a swarm of nanobots,

미래에는 나노로봇들이 이것을 되돌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moving all the molecules back to their proper positions,

모든 분자들은 올바른 위치로 옮기고

and injecting all of the cells with ATP at the same time,

동시에 모든 세포에 ATP를 주사함으로써

presumably causing the body to simply pick up where it left off.

세포들을 살아있던 상태 그대로 복구시켜 줄지도 모릅니다.

So if we think of life not as some magical spark,

따라서 생명이 신비한 불꽃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but a state of incredibly complex, self-perpetuating organization,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스스로 돌아가는 유기체라는 것을 알고나면

death is just the process of increasing entropy

죽음은 단지 엔트로피가 증가하여

이런 구성이 파괴되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hat destroys this fragile balance.

And the point at which someone is completely dead

그리고 누군가가 완전히 죽는다는 것은

turns out not to be a fixed constant,

딱 한 순간으로 정해진 것이라기보다

but simply a matter of how much of this entropy

이미 증가한 엔트로피를

we're currently capable of reversing.

어느 수준까지 되돌릴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