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are all the aliens? | Stephen Webb

번역: Jun Young Park 검토: Jihyeon J. Kim

I saw a UFO once.

예전에 UFO를 본 적 있습니다.

I was eight or nine,

8살인가 9살 때였죠.

playing in the street with a friend who was a couple of years older,

몇 살 위의 친구와 놀고 있었는데

and we saw a featureless silver disc hovering over the houses.

형체 없는 은색의 디스크같은 게 지붕 위로 떠다녔습니다.

We watched it for a few seconds,

우리는 몇 초간 그걸 바라봤고

and then it shot away incredibly quickly.

이내 엄청나게 빨리 사라졌어요.

Even as a kid,

저는 비록 아이였지만

I got angry it was ignoring the laws of physics.

물리 법칙을 벗어난 거라 화가 났죠.

We ran inside to tell the grown-ups,

집 안으로 달려가 어른들에게 말했지만

and they were skeptical --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you'd be skeptical too, right?

여러분들도 믿지 않겠죠? 아닌가요?

I got my own back a few years later:

몇 년 뒤에 저는 똑같이 복수했죠.

one of those grown-ups told me,

그 어른들 중에 한 명이 말했어요.

"Last night I saw a flying saucer.

"지난 밤에 날아다니는 물체를 봤어.

I was coming out of the pub after a few drinks."

술집에서 몇 잔 마시고 나올 때였지."

I stopped him there. I said, "I can explain that sighting."

거기서 저는 그를 멈추고 말했어요. "저도 그걸 설명할 수 있어요."

(Laughter)

(웃음)

Psychologists have shown we can't trust our brains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가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to tell the truth.

It's easy to fool ourselves.

우리 자신을 속이기는 매우 쉽답니다.

I saw something,

제가 뭔가를 봤다면

but what's more likely --

그건 아마도

that I saw an alien spacecraft,

외계 우주선이거나

or that my brain misinterpreted the data my eyes were giving it?

뇌가 눈이 목격한 데이터를 잘 못 해석한 것이겠죠.

Ever since though I've wondered:

그 이후로 저는 의문을 갖게 됐어요.

Why don't we see flying saucers flitting around?

왜 휙 날아가는 비행 물체들을 보지 못하는 걸까?

At the very least,

하다 못해

why don't we see life out there in the cosmos?

우주 밖에 있는 생명체도 알 수 없는 걸까?

It's a puzzle,

마치 퍼즐 같죠.

and I've discussed it with dozens of experts

저는 수 많은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from different disciplines over the past three decades.

그들은 30년 이상 다양한 분야에 종사했습니다.

And there's no consensus.

의견이 일치되진 않았어요.

Frank Drake began searching for alien signals back in 1960 --

프랭크 드레이크는 1960년대부터 외계 신호를 탐색해왔지만

so far, nothing.

지금껏 아무 성과도 없습니다.

And with each passing year,

그리고 해마다

this nonobservation,

이렇게 관찰을 못하거나

this lack of evidence for any alien activity gets more puzzling

외계인의 증거를 찾지 못하는 것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because we should see them, shouldn't we?

왜냐면 우린 눈으로 봐야만 믿기 때문이죠. 아닌가요?

The universe is 13.8 billion years old,

우주의 나이는 138억 년입니다.

give or take.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If we represent the age of the universe by one year,

우주의 나이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then our species came into being about 12 minutes before midnight,

우리 인류는 자정이 되기 12분 전에 탄생하게 된 셈이죠.

31st December.

바로 12월 31일이에요.

Western civilization has existed for a few seconds.

서구 문명은 불과 몇 초간 존재했고

Extraterrestrial civilizations could have started in the summer months.

외계 문명은 여름 무렵에 시작했을 겁니다.

Imagine a summer civilization

여름 문명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developing a level of technology more advanced than ours,

우리보다 앞선 기술을 발전시켰지만

but tech based on accepted physics though,

기술 기반의 물리학이나

I'm not talking wormholes or warp drives -- whatever --

웜홀 또는 워프 항법 같은 것을 얘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just an extrapolation of the sort of tech that TED celebrates.

TED가 지향하는 기술에 대한 추론일 따름이죠.

That civilization could program self-replicating probes

그 문명은 스스로 탐사선을 프로그래밍하여

to visit every planetary system in the galaxy.

은하계의 모든 행성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If they launched the first probes just after midnight one August day,

만약 그들이 8월 어느날 자정에 첫 번째 탐사선을 출발시킨다면

then before breakfast same day,

같은 날 아침식사 전에

they could have colonized the galaxy.

모든 은하를 식민지화할 것입니다.

Intergalactic colonization isn't much more difficult,

은하계 사이를 식민지화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워서

it just takes longer.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A civilization from any one of millions of galaxies

수백 만 은하계 중에서 어떤 문명이

could have colonized our galaxy.

우리 은하를 식민지화했다는 게

Seems far-fetched?

설득력 없지 않나요?

Maybe it is,

아마 그럴 수도 있지만

but wouldn't aliens engage in some recognizable activity --

외계인들은 눈에 띄는 활동에 관여하진 않았을 겁니다.

put worldlets around a star to capture free sunlight,

행성을 둘러싼 작은 세계가 햇볕을 쬐게 하거나

collaborate on a Wikipedia Galactica,

은하대백과사전을 저술하거나

or just shout out to the universe, "We're here"?

혹은 우주를 향해 "우리 여기 있다"고 외치지 않았겠죠.

So where is everybody?

그럼 다른 이들은 어디 있을까요?

It's a puzzle because we do expect these civilizations to exist, don't we?

외계 문명이 존재하길 기대하지만 찾기는 어렵죠. 아닌가요?

After all, there could be a trillion planets in the galaxy --

은하계에는 수조 개에 달하는 행성들이 있는데요.

maybe more.

아마도 더 많겠죠.

You don't need any special knowledge to consider this question,

여러분들이 답을 찾기는 어려울 거예요.

and I've explored it with lots of people over the years.

저도 수 년간 많은 전문가들과 해답을 찾으려 노력해왔습니다.

And I've found they often frame their thinking

여러 고려 사항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는데요.

in terms of the barriers that would need to be cleared

몇 가지 장애를 해결해야만이

if a planet is to host a communicative civilization.

우리처럼 소통할 수 있는 문명이 그곳에 거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And they usually identify four key barriers.

대개 네 가지 핵심 장애 요소가 있다고들 합니다.

Habitability --

거주 가능성

that's the first barrier.

이게 첫 번째 장애 요인이죠.

We need a terrestrial planet in that just right "Goldilocks zone,"

소위 "골디락스 지대"라 불리는 생활하기 적합한 행성이 필요합니다.

where water flows as a liquid.

물이 흘러야 하고요.

They're out there.

실제로 이런 곳이 존재합니다.

In 2016, astronomers confirmed there's a planet in the habitable zone

2016년에 우주비행사들은 거주 가능한 행성이 있다는 걸 확인했죠.

of the closest star,

가장 가까이에는

Proxima Centauri --

켄타우루스 별자리의 프록시마성입니다.

so close that Breakthrough Starshot project plans to send probes there.

그곳에 탐사선을 보내는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프로젝트가 임박했죠.

We'd become a starfaring species.

우리 인류는 행성을 여행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But not all worlds are habitable.

하지만 모든 곳이 살기에 적합하지는 않죠.

Some will be too close to a star and they'll fry,

어떤 곳은 태양에 너무 가까워 익어버릴 수도 있고

some will be too far away and they'll freeze.

또 어떤 곳은 너무 멀어 얼어버릴 수도 있어요.

Abiogenesis --

자연발생론

the creation of life from nonlife --

즉, 생물이 아닌 것에서부터 생명이 탄생했다는 이론인데요.

that's the second barrier.

그건 두 번째 장애 요인입니다.

The basic building blocks of life aren't unique to Earth: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기본 구성요소는 지구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amino acids have been found in comets,

아미노산은 혜성에서도 발견되었어요.

complex organic molecules in interstellar dust clouds,

다중유기물이 성간 우주진운에서도 발견되었고요.

water in exoplanetary systems.

수분도 태양계외 행성에 존재합니다.

The ingredients are there,

구성요소는 다 갖춰져있지만

we just don't know how they combine to create life,

어떻게 결합되어 생명을 탄생시키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and presumably there will be worlds on which life doesn't start.

짐작컨대 생명이 시작되지 않은 또 다른 세상도 있겠죠.

The development of technological civilization is a third barrier.

세번째 장애 요인은 기술 문명의 발전입니다.

Some say we already share our planet with alien intelligences.

혹자는 우리가 이미 우리 행성을 지적 생명체와 공유하고 있다고 하죠.

A 2011 study showed that elephants can cooperate to solve problems.

2011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끼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고 하고요.

A 2010 study showed

2010년 연구에서는

that an octopus in captivity can recognize different humans.

포획된 문어가 사람을 분간한다고 합니다.

2017 studies show that ravens can plan for future events --

2017년 연구에서는 까마귀가 미래의 일을 계획 한다고 해요.

wonderful, clever creatures --

매우 놀랍고 똑똑한 녀석들인데요.

but they can't contemplate the Breakthrough Starshot project,

하지만 그들은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프로젝트까지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and if we vanished today,

만약 오늘 우리 인류가 사라진다면

they wouldn't go on to implement Breakthrough Starshot --

그들이 대신 스타샷 프로젝트를 수행하지는 않을 겁니다.

why should they?

왜 그럴까요?

Evolution doesn't have space travel as an end goal.

진화의 종착역은 우주 여행이 아닙니다.

There will be worlds where life doesn't give rise to advanced technology.

진보된 기술을 수반하지 않는 문명도 있을 겁니다.

Communication across space -- that's a fourth barrier.

우주를 가로지르는 커뮤니케이션은 네 번째 장애 요인입니다.

Maybe advanced civilizations choose to explore inner space

아마도 진보된 문명은 우주 내부를 탐사하겠죠.

rather than outer space,

우주 밖보다는요.

or engineer at small distances rather than large.

혹은 장거리보다는 보다 근거리에서 활동할 겁니다.

Or maybe they just don't want to risk an encounter

아니면 그들은 위험에 직면하길 원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요.

with a potentially more advanced and hostile neighbor.

가령 잠재적으로 보다 발전하고 적대적인 이웃을 만나는 것 같은 거요.

There'll be worlds where, for whatever reason,

이유야 어찌됐던 그런 세상이 있겠죠.

civilizations either stay silent or don't spend long trying to communicate.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소통에도 그다지 관심 없는 문명들 말입니다.

As for the height of the barriers,

이런 장벽을 얼마나 넘기 힘든지는

your guess is as good as anyone's.

아마도 여러분들이 추측하시는 그대로 일 겁니다.

In my experience,

제 경험 상

when people sit down and do the math,

사람들이 앉아서 계산한 바에 따르면

they typically conclude there are thousands of civilizations in the galaxy.

우주에는 수천 개의 문명이 존재한다고 결론내렸죠.

But then we're back to the puzzle: Where is everybody?

그럼 문제로 돌아가보죠. 대체 그들은 어디있죠?

By definition,

사전적 정의로는

UFOs -- including the one I saw --

UFO는, 제가 본 걸 포함해서

are unidentified.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에요.

We can't simply infer they're spacecraft.

그게 우주비행선이라고 쉽게 추론하기는 어렵습니다.

You can still have some fun playing with the idea aliens are here.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생각만으로 여전히 흥미로울 수는 있습니다.

Some say a summer civilization did colonize the galaxy

누군가는 여름 문명이 은하계를 정복하여

and seeded Earth with life ...

지구에게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하죠.

others, that we're living in a cosmic wilderness preserve --

다른 이들은 우리가 거대한 야생보호구역에 살고 있다고 하죠.

a zoo.

마치 동물원처럼요.

Yet others --

하지만 여전히

that we're living in a simulation.

우리는 추정 속에서 살아갑니다.

Programmers just haven't revealed the aliens yet.

프로그래머들은 아직 외계인의 존재를 밝혀내지 못했어요.

Most of my colleagues though argue that E.T. is out there,

하지만 제 동료들은 ET가 저기 밖에 있다고들 얘기합니다.

we just need to keep looking,

우리가 계속 지켜봐야 할 따름이죠.

and this makes sense.

그리고 이건 말이 되는데요.

Space is vast.

우주는 방대하고

Identifying a signal is hard,

신호를 감지하는 것은 어려우며

and we haven't been looking that long.

사실 우리가 그리 오랫동안 지켜보지도 않았거든요.

Without doubt, we should spend more on the search.

의심 할 여지 없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조사해봐야 합니다.

It's about understanding our place in the universe.

이것은 우리가 사는 우주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이거든요.

It's too important a question to ignore.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중요한 질문입니다.

But there's an obvious answer:

하지만 명백한 답변이 있긴 합니다.

we're alone.

우리가 유일한 존재라는 것이죠.

It's just us.

우리만 그래요.

There could be a trillion planets in the galaxy.

은하계에는 수조에 달하는 행성이 있습니다만

Is it plausible we're the only creatures capable of contemplating this question?

이런 질문을 생각하는 존재는 인간밖에 없다는 것도 설득력 있죠.

Well, yes, because in this context,

그것도 말이 되는게 맥락 상으로는

we don't know whether a trillion is a big number.

우리는 1조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 것인지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해요.

In 2000, Peter Ward and Don Brownlee proposed the Rare Earth idea.

2,000년에 피터 워드와 돈 브라운리는 희귀한 지구라는 개념을 제안했습니다.

Remember those four barriers

제가 거론한 네 개의 장애 요인들이

that people use to estimate the number of civilizations?

우주 문명의 수를 가늠할 때 고려돼야 한다고 했었지요?

Ward and Brownlee said there might be more.

워드와 브라운리는 더 많은 장애 요인들이 있을 거라 했습니다.

Let's look at one possible barrier.

예상되는 또 다른 장벽 하나를 볼게요.

It's a recent suggestion by David Waltham,

최근에 데이빗 월텀이 제안한 것인데

a geophysicist.

그는 지구물리학자입니다.

This is my very simplified version

제가 매우 간략하게

of Dave's much more sophisticated argument.

데이브의 복잡한 논증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We are able to be here now

우리가 지금 여기 존재할 수 있는 것은

because Earth's previous inhabitants enjoyed

예전에 지구인들이

four billion years of good weather --

40억 년이나 좋은 날씨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ups and downs but more or less clement.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온화했죠.

But long-term climate stability is strange,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는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if only because astronomical influences

천문학적 영향으로 인해

can push a planet towards freezing or frying.

행성이 얼거나 뜨거워질 수 있거든요.

There's a hint our moon has helped,

우리의 달이 힌트를 주는데

and that's interesting

이건 매우 흥미롭습니다.

because the prevailing theory is

지배적인 이론에 따르면

that the moon came into being when Theia,

달이 나타나게 된 것은 테이아라는 행성이

a body the size of Mars,

화성의 크기로

crashed into a newly formed Earth.

새롭게 생성된 지구와 충돌한 것이 계기입니다.

The outcome of that crash could have been a quite different Earth-Moon system.

충돌 결과로 지구와 달 사이에 매우 상이한 체계가 생겼습니다.

We ended up with a large moon

우리는 매우 큰 위성을 가지게 됐고

and that permitted Earth to have both a stable axial tilt

지구도 안정적으로 자전축이 기울어져

and a slow rotation rate.

천천히 자전하게 되었죠.

Both factors influence climate

두 가지 결과는 기후에도 영향을 미쳐

and the suggestion is that they've helped moderate climate change.

적당하게 기후가 바뀌게 된 것이죠.

Great for us, right?

우리에겐 좋은 거죠. 그렇죠?

But Waltham showed that if the moon were just a few miles bigger,

하지만 월텀은 만약 달이 몇 마일만 더 컸더라면

things would be different.

상황은 달랐을 것이라 합니다.

Earth's spin axis would now wander chaotically.

지구의 자전축이 무질서하게 변했을 거란 거죠.

There'd be episodes of rapid climate change --

이는 급격한 기후 변화를 가져오며

not good for complex life.

복합생명체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The moon is just the right size:

달은 적당한 크기로서

big but not too big.

크지만 너무 크지는 않아요.

A "Goldilocks" moon around a "Goldilocks" planet --

골디락스 행성에 골디락스 위성이 공전하는 것입니다

a barrier perhaps.

물론 장벽이 있긴 합니다.

You can imagine more barriers.

더 많은 장벽들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For instance,

예를 들어

simple cells came into being billions of years ago ...

십수억 년 전에 단순세포가 나왔어요.

but perhaps the development of complex life

하지만 이것이 복합생명체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needed a series of unlikely events.

일련의 희박한 사건들이 발생해야만 합니다.

Once life on Earth had access to multicellularity

지구 상의 생명체가 다세포가 되고

and sophisticated genetic structures,

복잡한 유전자 구조와

and sex,

성별까지 갖게 되면

new opportunities opened up:

새로운 기회가 나타나게 됩니다.

animals became possible.

동물들이 탄생하게 되지요.

But maybe it's the fate of many planets

하지만 많은 행성들의 운명은

for life to settle at the level of simple cells.

생명체가 단순세포 수준에서 그치게 됩니다.

Purely for the purposes of illustration,

오로지 예를 들어보자면,

let me suggest four more barriers to add to the four

네 가지 장애 요인들을 더 추가해 볼게요.

that people said blocked the path to communicative civilization.

사람들이 다른 문명과 소통하는데 또 다른 장벽으로 거론된 것인데요.

Again, purely for the purposes of illustration,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순전히 예시일 뿐입니다.

suppose there's a one-in-a-thousand chance of making it across each of the barriers.

가령 장벽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천분의 일 확률로 있다고 칩시다.

Of course there might be different ways of navigating the barriers,

물론 그 장벽들을 헤쳐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and some chances will be better than one in a thousand.

그리고 몇몇은 천분의 일 확률보다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Equally, there might be more barriers

마찬가지로 더 많은 장벽들이 있을 수 있고

and some chances might be one in a million.

몇몇 기회는 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다가올 수도 있겠죠.

Let's just see what happens in this picture.

그럼 한 번 상상해보죠.

If the galaxy contains a trillion planets,

만약 은하계에 엄청나게 많은 행성이 있다면

how many will host a civilization capable of contemplating like us

우리처럼 지각있는 문명이 얼마나 많이 존재할까요?

projects such as Breakthrough Starshot?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프로젝트를 구상할 만큼요.

Habitability --

거주가능성

right sort of planet around the right sort of star --

적정한 행성 주변으로 또 다른 적정한 행성이 존재하는 조건이라면

the trillion becomes a billion.

가능성은 수 조에서 수백 억으로 줄어듭니다.

Stability --

안정성

a climate that stays benign for eons --

기후는 매우 오랜 기간 온화해야만 합니다.

the billion becomes a million.

수백 억은 다시 수백 만으로 줄어들죠.

Life must start --

생명체의 존재

the million becomes a thousand.

다시 수백 만은 천 단위로 줄어들고요.

Complex life forms must arise --

복합생명체가 존재해야 한다면

the thousand becomes one.

천 개의 가능성은 단 하나로 귀결됩니다.

Sophisticated tool use must develop --

세련된 방식으로 도구 사용이 발전해야 하는데

that's one planet in a thousand galaxies.

그런 행성은 수천 개의 은하에서 단 하나밖에 없죠.

To understand the universe,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they'll have to develop the techniques of science and mathematics --

과학과 수학의 발전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that's one planet in a million galaxies.

그런 곳은 수 백만 개의 은하에서 단 하나밖에 없죠.

To reach the stars, they'll have to be social creatures,

행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은 사회적 존재여야만 하며,

capable of discussing abstract concepts with each other

추상적인 생각들을 서로 논의할 수 있고

using complex grammar --

복잡한 문법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one planet in a billion galaxies.

그런 곳은 수 십억 개의 은하에서 단 하나밖에 없죠.

And they have to avoid disaster --

그리고 아마 재난도 피해야 할 겁니다.

not just self-inflicted but from the skies, too.

그들 스스로 자초한 것뿐만 아니라 우주로부터 초래된 재난까지도요.

That planet around Proxima Centauri,

켄타우루스 별자리의 프록시마성 주변에 존재하는 행성 하나는

last year it got blasted by a flare.

작년에 화염으로 불타버렸습니다.

One planet in a trillion galaxies,

이제 수 조개의 은하에서 단 하나밖에 남지 않았어요.

just as in the visible universe.

적어도 눈으로 식별가능한 우주 공간에서

I think we're alone.

아마 우리는 유일한 것 같습니다.

Those colleagues of mine who agree we're alone

우리가 유일한 존재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제 동료들은

often see a barrier ahead --

미래에 닥칠 위협들도 생각하곤 합니다.

bioterror,

생물학적 테러,

global warming, war.

지구 온난화, 전쟁,

A universe that's silent

우주는 평온합니다만

because technology itself forms the barrier

기술 그 자체가 새로운 장벽들을 만들어서

to the development of a truly advanced civilization.

진보된 문명의 발전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Depressing, right?

암울하죠. 아닌가요?

I'm arguing the exact opposite.

하지만 전 완전히 다른 관점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I grew up watching "Star Trek" and "Forbidden Planet,"

저는 "스타 트랙"과 "금단의 행성"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and I saw a UFO once,

그리고 UFO도 한 번 목격했고요.

so this idea of cosmic loneliness I certainly find slightly wistful.

그래서 이런 우주에서의 고독에 대한 생각에 못내 아쉬운 마음도 있는데요.

But for me,

하지만 제게 있어서

the silence of the universe is shouting,

침묵하는 우주는 오히려 뭐라 외치는 것 같습니다.

"We're the creatures who got lucky."

"우리는 정말로 운 좋은 존재다."

All barriers are behind us.

모든 장애 요인들을 뒤로하고

We're the only species that's cleared them --

장벽들을 해소한 유일한 존재이죠.

the only species capable of determining its own destiny.

우리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고요.

And if we learn to appreciate how special our planet is,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특별한지 깨닫고

how important it is to look after our home

지구를 아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and to find others,

다른 존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면

how incredibly fortunate we all are simply to be aware of the universe,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알게 될 겁니다.

humanity might survive for a while.

우리 인류가 잠시나마 생존하는 것도 정말로 큰 행운이고요.

And all those amazing things

그리고 이 모든 놀라운 일들을

we dreamed aliens might have done in the past,

예전에 외계인들이 거쳐온 길이라 상상해본다면

that could be our future.

그게 또 다른 우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