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marter, more precise way to think about public health | Sue Desmond-Hellmann

번역: Kyunghee Jung 검토: JY Kang

OK, first, some introductions.

자, 먼저 소개부터 할게요.

My mom, Jennie, took this picture.

제 어머니 제니가 찍은 사진입니다.

That's my dad, Frank, in the middle.

중간에 있는 분이 저의 아버지인 프랭크고요.

And on his left, my sisters:

왼쪽에는 제 자매들인

Mary Catherine, Judith Ann, Theresa Marie.

메리 캐서린, 주디스 앤, 테레사 마리가 있습니다.

John Patrick's sitting on his lap and Kevin Michael's on his right.

존 패트릭은 아버지 무릎 위에 앉아있고 그 오른쪽은 케빈 마이클입니다.

And in the pale-blue windbreaker,

그리고 하늘색 점퍼를 입고 있는 아이가

Susan Diane. Me.

저, 수잔 다이앤입니다.

I loved growing up in a big family.

대가족에서 자란 건 정말 좋았어요.

And one of my favorite things was picking names.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았던 것은 이름을 짓는 거였죠.

But by the time child number seven came along,

하지만 집안에 아이가 일곱 명이나 될 때 쯤엔

we had nearly run out of middle names.

쓸만한 중간이름은 다 써버린 상태였죠.

It was a long deliberation

우리는 꽤 오랜 토의를 거쳐

before we finally settled on Jennifer Bridget.

결국 제니퍼 브리짓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Every parent in this audience

여기에 계신 모든 부모님들께서는

knows the joy and excitement

갓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고르는 게

of picking a new baby's name.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일인지 아실 겁니다.

And I was excited and thrilled

저 또한 그 특별한 의식의 순간에

to help my mom in that special ceremonial moment.

어머니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짜릿했는지 모릅니다.

But it's not like that everywhere.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I travel a lot and I see a lot.

저는 자주 여행을 다닌 만큼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But it took me by surprise to learn

하지만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in an area of Ethiopia,

에티오피아 지역의 부모들이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parents delay picking the names for their new babies

한 달 이상을 미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by a month or more.

Why delay?

왜 미룰까요?

Why not take advantage of this special ceremonial time?

왜 이토록 특별한 의식을 제대로 즐기지 않는 걸까요?

Well, they delay because they're afraid.

왜냐하면 그들은 두렵기 때문입니다.

They're afraid their baby will die.

그들의 아기가 죽을까 봐요.

And this loss might be a little more bearable without a name.

이름이 없는 아이를 잃는 편이 조금은 더 견딜만했을 겁니다.

A face without a name might help them feel

이름이 없는 얼굴이어야 정을 떼기가

just a little less attached.

조금이라도 더 쉬웠겠죠.

So here we are in one part of the world --

세계의 어떤 곳의 부모들에게는

a time of joy, excitement, dreaming of the future of that child --

아이의 미래를 꿈꾸며 기쁨과 흥분을 느끼는 순간이

while in another world,

다른 어떤 곳의 부모들에게는

parents are filled with dread,

감히 아이의 미래를 꿈꾸기는 커녕

not daring to dream of a future for their child

몇 주 안 남은 소중한 삶을 지켜보며

beyond a few precious weeks.

두려움에 떠는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How can that be?

어째서일까요?

How can it be that 2.6 million babies

전세계에 걸쳐 260만 명의 신생아가

die around the world

한 달이 채 넘기도 전에 죽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before they're even one month old?

2.6 million.

260만 명이면

That's the population of Vancouver.

밴쿠버의 인구와 맞먹습니다.

And the shocking thing is:

여기서 놀라운 것은

Why?

그 이유입니다.

In too many cases, we simply don't know.

그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죠.

Now, I remember recently seeing an updated pie chart.

최근에 어느 도표를 본 적이 있습니다.

And the pie chart was labeled,

그 도표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Causes of death in children under five worldwide."

"전세계 5세 이하 아동의 사망 원인"

And there was a pretty big section of that pie chart, about 40 percent --

보시면 약 40%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40 percent was labeled "neonatal."

"신생아 상태"라고 적혀 있죠.

Now, "neonatal" is not a cause of death.

이 "신생아 상태"라는 것이 사망 원인은 아닐 겁니다.

Neonatal is simply an adjective,

신생아 상태라는 말은 단지 형용사로서

an adjective that means that the child is less than one month old.

태어난지 한 달이 되지 않은 갓난아이 상태를 의미합니다.

For me, "neonatal" said: "We have no idea."

저에게는 이 "신생아 상태"라는 말이 "잘 모르겠다"는 말로 들립니다.

Now, I'm a scientist. I'm a doctor.

저는 과학자이자 의사입니다.

I want to fix things.

뭔가를 고치는 일을 즐기지요.

But you can't fix what you can't define.

하지만 정의할 수 없는 것을 바로잡을 수는 없습니다.

So our first step in restoring the dreams of those parents

따라서 저 부모들의 꿈을 되찾아주기 위한 첫 단계는

is to answer the question:

이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Why are babies dying?

"왜 아기들이 죽는가?"

So today, I want to talk about a new approach,

그래서 저는 오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an approach that I feel

저는 이 접근법이

will not only help us know why babies are dying,

아기들의 사망 원인을 알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but is beginning to completely transform

공중보건 분야 전체를 완전히 바꿔놓기 시작했다고 느낍니다.

the whole field of global health.

It's called "Precision Public Health."

그것은 바로 "정밀 공중보건"입니다.

For me, precision medicine comes from a very special place.

저와 정밀의학과의 첫만남은 매우 특별한 장소로부터 시작됩니다.

I trained as a cancer doctor, an oncologist.

저는 암 전문의이자 종양학자로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I got into it because I wanted to help people feel better.

사람들의 기분을 낫게 해주려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But too often my treatments made them feel worse.

대개 제 치료는 환자들의 기분을 더욱 상하게 하곤 했습니다.

I still remember young women being driven to my clinic

저는 여전히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병원에 온 젊은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by their moms --

adults, who had to be helped into my exam room by their mothers.

어른임에도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야 검사실로 들어올 수 있었던 환자들이었죠.

They were so weak

그들은 제 치료로 인해 매우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from the treatment I had given them.

But at the time, in those front lines in the war on cancer,

하지만 암과의 전쟁에서 최전방에 있던 그때에는

we had few tools.

활용할 수단이 많지 않았지요.

And the tools we did have couldn't differentiate

우리가 갖고 있던 수단들은

우리가 때려잡아야 할 암세포와

between the cancer cells that we wanted to hit hard

and those healthy cells that we wanted to preserve.

지켜내야 하는 건강한 세포를 구분해내지 못했습니다.

And so the side effects that you're all very familiar with --

여러분들도 잘 아실만한 부작용들도 항상 있었습니다.

hair loss, being sick to your stomach,

탈모나 복통

having a suppressed immune system, so infection was a constant threat --

면역체계가 억제되어 감염이 쉽게 발생하는 등의

were always surrounding us.

부작용들이요.

And then I moved to the biotechnology industry.

그 후 저는 생명 공학 분야에서 일하게 되었고

And I got to work on a new approach for breast cancer patients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방법에 착수하게 되었지요.

that could do a better job of telling the healthy cells

그것은 건강한 세포와 그렇지 못한 세포, 혹은 암세포를 더욱

from the unhealthy or cancer cells.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해주는

It's a drug called Herceptin.

헤르셉틴이라는 약이었습니다.

And what Herceptin allowed us to do

헤르셉틴은 그 당시

is to precisely target HER2-positive breast cancer,

가장 무시무시한 유방암의 형태였던 HER2 양성 유밤암을

at the time, the scariest form of breast cancer.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And that precision let us hit hard the cancer cells,

그 정확성 덕분에 정상 세포는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while sparing and being more gentle on the normal cells.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A huge breakthrough.

획기적인 발전이었습니다.

It felt like a miracle,

기적과도 같았죠,

so much so that today,

그리하여 오늘날에도

we're harnessing all those tools --

우리는 여러 수단들,

big data, consumer monitoring, gene sequencing and more --

즉, 빅 데이터, 소비자 모니터링, 유전자 염기서열 등을 모두 활용하여

to tackle a broad variety of diseases.

다양한 질병들과 씨름하고자 했습니다.

That's allowing us to target individuals

그럼으로써 환자들이 적절한 때에

with the right remedies at the right time.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지요.

Precision medicine revolutionized cancer therapy.

정밀의학은 암 치료에 대변혁을 가져왔습니다.

Everything changed.

모든 게 바뀌었죠.

And I want everything to change again.

저는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바꾸고 싶습니다.

So I've been asking myself:

그래서 그동안 자문해왔습니다.

Why should we limit

왜 우리는 질병들과 싸우기에

this smarter, more precise, better way to tackle diseases

더 현명하고, 정확하며 더욱 적합한 이 방법을 선진국에만

to the rich world?

국한해야만 하는가?

Now, don't misunderstand me --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I'm not talking about bringing expensive medicines like Herceptin

저는 헤르셉틴과 같이 비싼 약을 개발도상국에 공급하자고

to the developing world,

하는 게 아닙니다.

although I'd actually kind of like that.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What I am talking about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is moving from this precise targeting for individuals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밀의학을 인구 단위로 확장시켜

to tackle public health problems

공중보건의 영역에

in populations.

옮겨다 놓는 것입니다.

Now, OK, I know probably you're thinking, "She's crazy.

여러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저 여자 미쳤구먼.

You can't do that. That's too ambitious."

그렇게는 못 해. 일이 너무 커지잖아."

But here's the thing:

하지만 말씀드리건대

we're already doing this in a limited way,

이것은 이미 제한적으로나마 실행되고 있으며

and it's already starting to make a big difference.

이미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So here's what's happening.

이제 설명해드릴게요.

Now, I told you I trained as a cancer doctor.

제가 암 전문의 교육을 받았다고 말씀드렸죠.

But like many, many doctors who trained in San Francisco in the '80s,

그러나 80년대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교육받았던 수많은 의사들처럼

I also trained as an AIDS doctor.

저 또한 에이즈 교육을 받았습니다.

It was a terrible time.

끔찍한 시기였어요.

AIDS was a death sentence.

에이즈는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였고,

All my patients died.

제 환자들 모두가 사망했습니다.

Now, things are better,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졌지만

but HIV/AIDS remains a terrible global challenge.

HIV 바이러스와 에이즈는 여전히 전세계가 당면한 심각한 과제입니다.

Worldwide, about 17 million women are living with HIV.

세계적으로 약 1700만의 여성들이 HIV 바이러스를 안고 살아갑니다.

We know that when these women become pregnant,

우리는 이 여성들이 임신하면 그들의 자녀에게로

they can transfer the virus to their baby.

바이러스가 전염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We also know in the absence of therapy,

또한 치료가 없으면 그 아기들 중 절반은

half those babies will not survive until the age of two.

2살 이전에 사망한다는 것도 알고 있죠.

But we know that antiretroviral therapy can virtually guarantee

하지만 우리는 항레트로 바이러스 치료가 사실상

that she will not transmit the virus to the baby.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So what do we do?

그러면 뭘 해야 할까요?

Well, a one-size-fits-all approach, kind of like that blast of chemo,

두루 적용되는 화학요법과 같이 포괄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면

would mean we test and treat every pregnant woman in the world.

세상의 모든 임산부들을 검진하고 치료해야 할 것입니다.

That would do the job.

그렇게 하면 해결은 되겠지만,

But it's just not practical.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죠.

So instead, we target those areas where HIV rates are the highest.

그래서 대신 우리는 HIV 감염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주목합니다.

We know in certain countries in sub-Saharan Africa

우리는 감염률이 높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특정 나라들에서

we can test and treat pregnant women where rates are highest.

임산부들을 검진하고 치료할 수 있음을 압니다.

This precision approach to a public health problem

이 공중보건 문제에 관한 정밀한 접근은

has cut by nearly half

지난 5년 동안

HIV transmission from mothers to baby

모체로부터 아이로 전염되는 HIV 감염률을

in the last five years.

거의 반으로 줄여 왔습니다.

(Applause)

(박수)

Screening pregnant women in certain areas in the developing world

개발도상국의 특정 지역에 사는 임산부들을 검진하는 것은

is a powerful example

어떻게 정밀공중보건이

of how precision public health can change things on a big scale.

대규모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예시입니다.

So ...

그럼 ...

How do we do that?

그게 가능할까요?

We can do that because we know.

우리는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We know who to target,

우리는 어떠한 목표를

what to target,

누구에게

where to target and how to target.

어디서, 또한 어떻게 행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And that, for me, are the important elements of precision public health:

그리고 바로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정밀공중보건의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who, what, where and how.

목표와 그 대상, 장소, 방법 말입니다.

But let's go back to the 2.6 million babies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죽는

who die before they're one month old.

260만 명의 신생아들로 돌아가 보죠.

Here's the problem: we just don't know.

여기서의 문제는, 우리가 모른다는 것입니다.

It may seem unbelievable,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but the way we figure out the causes of infant mortality

영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들에서

아이의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은

in those countries with the highest infant mortality

is a conversation with mom.

아이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A health worker asks a mom who has just lost her child,

보건 요원이 막 아이를 잃은 어머니에게 묻습니다.

"Was the baby vomiting? Did they have a fever?"

"아이가 구토를 했나요? 열이 있었나요?"

And that conversation may take place

그리고 이 문답은 아이가 죽고 나서도

as long as three months after the baby has died.

길게는 세 달까지도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Now, put yourself in the shoes of that mom.

자, 한 번 당신이 그 어머니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It's a heartbreaking, excruciating conversation.

그 대화는 당신에게 세상이 무너질 듯한 고통을 줄 것입니다.

And even worse -- it's not that helpful,

더 최악인 것은, 그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because we might know there was a fever or vomiting,

왜냐하면 우리가 아이가 열이 있거나 토했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but we don't know why.

사망 이유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So in the absence of knowing that knowledge,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서는

we cannot prevent that mom, that family,

그 어머니와 가족, 혹은 그 공동체의

or other families in that community

다른 가족들이 같은 비극을 겪는 것을

from suffering the same tragedy.

막아낼 수 없을 것입니다.

But what if we applied a precision public health approach?

하지만 우리가 정밀공중보건의 방식을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Let's say, for example,

예를 들어, 우리가 아프리카의

we find out in certain areas of Africa

특정 지역에서 영아들이

that babies are dying because of a bacterial infection

모체로부터 전이된 'B 그룹 연쇄상 구균'이라는

transferred from the mother to the baby,

박테리아 감염 때문에 죽어 나간다는

known as Group B streptococcus.

사실을 발견했다고 칩시다.

In the absence of treatment, mom has a seven times higher chance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다음에 출산하게 될 아이는

that her next baby will die.

일곱 배가 넘는 확률로 죽게 될 것입니다.

Once we define the problem, we can prevent that death

일단 우리가 문제를 정의한다면, 페니실린과 같은 값싸고

with something as cheap and safe as penicillin.

안전한 약물로 그 죽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We can do that because then we'll know.

원인을 알기만 한다면 그것을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And that's the point:

이것이 바로 중요한 점입니다.

once we know, we can bring the right interventions

일단 원인을 알아내면, 적절한 개입을 통해

to the right population in the right places

적합한 장소에서, 정확히 살려내야 할 사람들의

to save lives.

목슴을 지킬 수 있습니다.

With this approach, and with these interventions

이러한 접근과 개입

and others like them,

또는 그와 유사한 방법을 쓴다면

I have no doubt

의심의 여지없이

that a precision public health approach

이 정밀공중보건 방식의 접근이

can help our world achieve our 15-year goal.

우리의 15개년 계획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And that would translate into a million babies' lives saved

그 계획은 바로 백만명의 영유아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내는 것입니다.

every single year.

매 해마다요.

One million babies every single year.

매년 백만명의 아이들을 살리는 거죠.

And why would we stop there?

그것으로 그쳐서는 안되겠죠.

A much more powerful approach to public health --

그보다 더욱 강력하게 공중보건을 다룰 방법이 있을겁니다.

imagine what might be possible.

무엇이 가능할지 상상해 보세요.

Why couldn't we more effectively tackle malnutrition?

더욱 효과적으로 영양실조를 타파할 수는 없을까요?

Why wouldn't we prevent cervical cancer in women?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은 또 어떻고요?

And why not eradicate malaria?

말라리아를 박멸하는 것은 어떤가요?

(Applause)

(박수)

Yes, clap for that!

네, 박수 치세요!

(Applause)

(박수)

So, you know, I live in two different worlds,

전 두 개의 다른 세계에서 삽니다.

one world populated by scientists,

하나는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세계이고

and another world populated by public health professionals.

하나는 공중보건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세계입니다.

The promise of precision public health

정밀공중보건이 약속하는 것은

is to bring these two worlds together.

이 두 개의 세계를 통합하는 것입니다.

But you know, we all live in two worlds:

하지만 우리 모두는 두 개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the rich world and the poor world.

부유한 세계와 가난한 세계 말입니다.

And what I'm most excited about about precision public health

이 두 가지 세계를 통합하는 것이 바로 제가 정밀공중보건에 있어서

is bridging these two worlds.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Every day in the rich world,

부유한 세계에서 우리는 매일

we're bringing incredible talent and tools --

그 모든 대단한 재능과 도구들을

everything at our disposal --

마음껏 가져와서는

to precisely target diseases in ways I never imagined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질병들을 정확하게

would be possible.

진단해내고 있습니다.

Surely, we can tap into that kind of talent and tools

이러한 재능과 도구들은 가난한 세계의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도

to stop babies dying in the poor world.

틀림없이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If we did,

그렇게 된다면

then every parent would have the confidence

모든 부모들이 아기가 태어난 순간에

to name their child the moment that child is born,

아이의 이름을 지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daring to dream that that child's life will be measured in decades,

몇 일이 아니라 수십년 간 이어질 아이들의 미래를 감히 꿈꾸면서요.

not days.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