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ical traits that shape your political beliefs | Dannagal G. Young

번역: 예솔 김 검토: Jihyeon J. Kim

I'm a political and social psychologist.

저는 정치, 사회심리학자입니다.

I study how people understand the world

저는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는지와

and what this means for society and for democracy ...

그 이해가 사회와 민주주의에 어떤 의미인지 연구합니다.

which, as it turns out, is quite a lot.

알고보니 꽤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Some people see the world as safe and good,

어떤 사람들은 세상을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생각하기에

and this allows them to be OK with uncertainty

불확실한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and to take time to explore and play.

시간을 들여 탐험하고 놀아보기도 합니다.

Others are acutely aware of threats in their environment,

다른 사람들은 그들 환경에 있는 위협을 날카롭게 인식하기에

so they prioritize order and predictability

예측가능성과 질서를

over openness and experimentation.

열린 자세와 경험보다 우선시합니다.

In my academic research,

제 학문적 연구에서

I study how these two approaches shape how we think and feel

이러한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예술에서 정치까지

about everything from art to politics.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형성하는지 연구했습니다.

I also explore how political elites

또한 정치엘리트들과

and partisan media use these very differences

편파적 미디어들이 이러한 차이를 이용하여

to engender hatred and fear

증오와 공포를 만들어내는 방법과

and how the economics of our media system exploit these same divides.

미디어 제도의 경제학이 이 분열을이용하는 방법을 탐구했습니다.

But after studying this,

하지만 이 연구 후에

I have come away not with a sense that we are doomed to be divided

우리가 분열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but that it's up to us to see both sets of traits

이 두 특성의 필요와 가치를 어떻게 보는지는

as necessary and even valuable.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Take for example two men who have been so influential in my own life.

제 인생에 아주 큰 영향을 준 두 남자를 예로 들어볼까요.

First, my late husband, Mike.

먼저, 사별한 남편 마이크는

He was an artist who saw the world as safe and good.

이 세상을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본 예술가였습니다.

He welcomed ambiguity and play in his life.

그는 모호함을 반기고 삶에 맞이했습니다.

In fact, we met through improv comedy

사실 우리는 즉흥코미디를 통해 만났어요.

where he taught improvisers to listen and be open

그는 즉흥연기자들에게 귀 기울여 듣고, 열려있을 것이며

and to be comfortable not knowing what was going to happen next.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라도 익숙해지라고 가르쳤습니다.

After we got married and had our baby boy,

결혼하고 아들을 낳은 뒤

Mike was diagnosed with a brain tumor.

마이크는 뇌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And through months of hospitalizations and surgeries,

입원과 수술을 반복하는 몇 달 동안

I followed Mike's lead,

저는 마이크처럼

trying to practice being open,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자 애쓰며

trying to be OK not knowing what was going to happen next.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도 괜찮으려고 했습니다.

It was Mike's tolerance for ambiguity

모호함을 받아들이는 마이크의 방식이

that allowed me to survive those months of uncertainty,

제가 그 불확실했던 시간들을 견딜 수 있게 해 주었고

and that helped me explore new ways to rebuild my life after he died.

그가 죽은 뒤, 제 삶을 재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도와주었습니다.

About a year and a half after Mike passed away,

마이크가 떠나고 일년 반 정도 뒤에

I met my current husband, PJ.

저는 현재의 남편인 피제이를 만났습니다.

PJ is a criminal prosecutor

피제이는 형사사건 검사로

who sees the world as potentially good

세상이 잠재적으로 좋은 곳이긴 하지만

provided that threats are properly managed.

위협들은 제대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He also is someone who embraces order and predictability

또한 질서와 예측가능성을 받아들인 사람이죠.

in his daily routine,

그의 일상에서

in the foods that he eats,

그가 먹는 음식에서

in his selection of wardrobe.

그가 고르는 옷에서 말이죠.

And PJ has a vicious wit,

피제이에게는 날카로운 유머감각이 있지만

but he's also morally very serious

도덕적으로 매우 진지했고

with a strong sense of duty and purpose.

의무와 목적에 대한 확고한 뜻이 있었습니다.

And he values tradition, loyalty and family,

그리고 전통, 가족, 충성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which is why at the age of 28

그의 나이 28살임에도

he did not hesitate to marry a widow,

과부와 결혼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adopt her baby boy

그녀의 아들을 입양하여

and raise him as his son.

자기 아들처럼 키웠고요.

It was PJ's need for certainty and closure

피제이가 추구하는 확실성과 결말이

that brought stability to our lives.

우리의 삶에 안정을 가져왔습니다.

I share these two stories of Mike and PJ

제가 마이크와 피제이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not just because they're personal,

그들 개인 때문이 아니라,

but because they illustrate two things that I have found in my own research.

그들이 제 연구에서 찾은 두 가지를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First, that our psychological traits shape how we engage with the world,

먼저, 우리 심리적인 특성이 세상과 엮이는 방법을 만들며

and second,

두 번째로

that both of these approaches make all of our lives possible.

두 접근 방법 모두, 모든 삶의 방식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는 겁니다.

Tragically though, political and economic incentives of our media environment

하지만 비극적이게도, 미디어 환경의 정치, 경제적 유인은

seek to exploit these differences

이 차이를 가지고

to get us angry,

우리를 화나게 만들며

to get our attention,

우리의 주의를 끌어서

to get clicks

클릭수를 높이고

and to turn us against one another.

서로를 등 돌리게 만들려 이용됩니다.

And it works.

잘 먹히고 있고요.

It works in part because these same sets of traits

이게 잘 먹히는 이유는 이와 같은 특성이

are related to core political and cultural beliefs.

정치 문화적 믿음의 핵심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For years, political psychologists have studied

지난 몇 년간, 정치심리학은

how our psychological traits shape our political beliefs.

우리의 심리학적 특성이 정치적 믿음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We've conducted experiments to understand

비정치적인 자극에 우리가 반응하는 방법이

how our psychology and our politics shape how we respond to apolitical stimuli.

심리학과 정치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And this research has shown

이 결과가 보여주듯

that those people who are less concerned with threats,

위협을 덜 걱정하는 사람들은

who are tolerant of ambiguity,

모호함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these people tend to be more culturally and socially liberal

이런 사람들은 이민이나 범죄, 성 지향성같은 부분에서

on matters like immigration or crime or sexuality.

문화나 사회적으로 더 진보적인 편입니다.

And because they're tolerant of ambiguity,

모호함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they also tend to be OK with nuance

미묘한 차이를 받아들이곤 하며

and they enjoy thinking for the sake of thinking,

생각하기 위해 생각하는 것을 즐깁니다.

which helps explain why it is

이는 좌파와 우파의 뚜렷하게 다른 미적 선호에 대해

that there are distinct aesthetic preferences on the left and the right,

설명할 수 있게 해주어서,

with liberals more likely than conservatives

어째서 진보주의가 보수주의보다

to appreciate things like abstract art

추상 예술을 더 잘 알아보며

or even stories that lack a clear ending.

명확한 결말이 없는 이야기조차도 잘 감상하는지 설명하게 해줍니다.

In my experimental work,

제 실험에서

I've also found that these differences help explain

이러한 차이 때문에 역설적이고 정치적인 풍자가

why ironic, political satire is more likely to be appreciated

보수주의보다 진보주의 사이에서

and understood by liberals than conservatives.

잘 이해되고 감상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On the other hand,

반면에

those people who are monitoring for threats,

위협을 감지하는 사람들은

who prefer certainty and closure,

명확함과 결말을 중시하고

those tend to be our political, cultural, social conservatives.

정치, 문화, 사회적으로 보수주의일 확률이 높습니다.

Because they're on alert,

그들은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they also make decisions quickly and efficiently,

직관과 감정에 따라서

guided by intuition and emotion.

빠르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And we've found that these traits help explain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why conservatives enjoy political opinion talk programming

왜 보수주의자가 정치토론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지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that clearly and efficiently identifies threats and enemies.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적과 위협을 알려주거든요.

What is essential though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is that these propensities are not absolute --

이러한 경향은 완벽하거나

they're not fixed.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There are liberals who are monitoring for threats

위협을 감시하는 진보주의자도 있고

just as there are conservatives who are tolerant of ambiguity.

모호함을 받아들이는 보수주의자도 있습니다.

In fact, PJ's political beliefs

사실, 피제이의 정치적 신념은

are not that radically different from those that Mike held.

마이크의 신념과 그렇게 극단적으로 다르진 않습니다.

The link between psychology and politics is contingent on context:

심리학과 정치학사이의 관계는 맥락에 기대고 있습니다.

who we're with and what's going on around us.

누구와 함께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같은 거요.

The problem is that right now,

문제는 지금, 현재입니다.

our dominant context,

지배적인 맥락 속에서,

our political and media context,

정치와 미디어의 맥락 속에서

actually needs these differences to be absolute,

실제로 필요에 의해 이러한 차이는 명확해지고

to be reinforced

강화되며

and even to be weaponized.

심지어 무기화되고 있습니다.

For reasons related to power and profit,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

some in politics and media want us to believe

어떤 정치와 미디어는

that those people who approach the world differently from us --

세상을 우리와 다르게 보는 사람들

the Mikes or the PJs --

마이크 같거나 피제이같은 사람들이

themselves are dangerous.

위험한 사람이라고 믿길 원합니다.

And social media platforms use algorithms and microtargeting

그리고 SNS는 알고리즘과 맞춤형 메시지를 이용하여

to deliver divisive messages

분열을 일으키는 정보를 전달합니다.

in our preferred messaging aesthetic.

우리가 선호하는 정보 전달 방식을 통해서요.

Messages that relate to politics, culture and race.

정보는 정치와 문화나 인종과 연관되어 있고

And we see the devastating effects of these messages every single day.

이런 정보들의 끔찍한 결과를 매일 볼 수 있습니다.

Americans who are angry and fearful of the other side.

미국인들은 상대편에게 분노하고 공포를 느끼며

Charges of the other side destroying America.

서로 상대방이 미국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But stop and think for a moment.

하지만 잠시 멈춰서 생각해봅시다.

What would happen if those differences had never been weaponized?

이러한 차이가 무기가 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It is liberal inclinations towards openness and flexibility

열린 자세와 유연함을 지향하는 진보주의의 경향은

that allow us to cope with uncertainty

우리가 불확실성에 대처하게 해주며

and that allow us to explore new paths towards innovation, creativity --

혁신, 창의력, 과학적 발견에서

새로운 길을 찾도록 해줍니다.

scientific discovery.

Think of things like space travel or cures for diseases

우주여행이나 질병의 정복

or art that imagines and reimagines a better world.

더 나은 세상을 재해석하는 예술을 생각해보세요.

And those conservative inclinations towards vigilance and security

보수주의자는 경계하고 안정을 추구하며

and tradition.

전통을 중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These are the things that motivate us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to do what must be done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을 하도록 동기를 줍니다.

for our own protection and stability.

Think of the safety that's offered by our armed forces

무장한 군인이나 은행 시스템의 보안이 주는

or the security of our banking system.

안전함을 생각해보세요.

Or think about the stability

아니면 배심원 의무 같은 민주적인 제도나

that's offered by such democratic institutions as jury duty,

독립기념일에 하는 불꽃놀이 같은 문화적 전통이 주는

or cultural traditions like fireworks on the Fourth of July.

안정을 생각해보세요

What if the real threat posed to society and democracy

사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진짜 위협이

is not actually posed by the other side?

상대편에 있는 게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요?

What if the real danger is posed by political and media elites

진짜 위협은 우리가 상대편 없이

who try to get us to think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 생각하게 하고

that we'd be better off without the other side

이러한 분열을 개인적 ,금융적,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and who use these divisions for their own personal,

정치와 미디어 엘리트들이라면 어떨까요?

financial, political benefit?

Mike and PJ engaged with the world very differently,

마이크와 피제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대했지만

but these distinct approaches continue to enrich my life every day.

이 다른 접근들이 제 삶의 매일을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Instead of our political and media context

상대편이 적이라고 단정짓고

determining that the other side is the enemy

우리가 그걸 믿도록 이끄는

and lulling us into believing that that's true,

정치와 미디어의 맥락 대신에

what if we choose to create the context?

우리가 맥락을 만들기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Real people connecting with other real people,

진짜 인간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appreciating these two approaches for what they are:

두 접근 방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겁니다.

necessary gifts that can help us all survive and thrive together.

모두가 살아남고 함께 번영하기 위한 필수적인 재능으로요.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