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complicated truth about women's sexuality | Sarah Barmak

Translator: Leslie Gauthier Reviewer: Joanna Pietrulewicz

번역: TJ Kim 검토: Jihyeon J. Kim

In our culture we tend to see sex

우리 문화에서 성은

as something that's more important to men than it is to women.

여성보단 남성에게 더 중요다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But that's not true.

사실이 아니죠.

What is true is that women often feel more shame in talking about it.

사실은 단지 여성들이 그 얘기를 꺼려할 뿐인데요.

Over half of women quietly suffer from some kind of sexual dysfunction.

절반이 넘는 여성들이 성기능 장애로 남몰래 고민한다고 해요.

We've been hearing more about the orgasm gap.

오르가즘 격차에 대한 얘기도 더 많이 나오고 있죠.

It's kind of like the wage gap but stickier ...

임금 격차 같은 건데 좀 더 끈적끈적한 ...

(Laughter)

(웃음)

Straight women tend to reach climax

이성애자 여성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

less than 60 percent of the time they have sex.

절정을 느끼는 확률은 보통 60%가 안되는데

Men reach climax 90 percent of the time they have sex.

남성의 경우는 90%라고 합니다.

To address these issues, women have been sold flawed medication,

이 고민을 해결해 보려고, 여성들은 결함이 있는 약도 먹어 보고

testosterone creams ...

남성호르몬 크림에 ...

even untested genital injections.

심지어는 검증도 안된 생식기 주사도 맞아 봤죠.

The thing is, female sexuality can't be fixed with a pill.

문제는, 약 한 알로 여성의 성생활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겁니다.

That's because it's not broken:

고장난 게 아니라

it's misunderstood.

오해일 뿐이니까요.

Our culture has had a skewed and medically incorrect picture

문화적으로 여성의 성이 왜곡되고 의학적으로 정확하지 않게 묘사된 건

of female sexuality

going back centuries.

수 세기를 거슬러갑니다.

If over half of women have some kind of sexual problem,

절반이 넘는 여성들이 성적 문제로 고민한다면

maybe our idea of sexuality doesn't work for women.

우리들의 성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여성들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죠.

We need a clearer understanding of how women actually work.

여성이 실제로 어떻게 기능하는지 보다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I'm a journalist,

언론인인 제가

and I recently wrote a book

최근 책을 하나 냈는데

about how our understanding of female sexuality is evolving.

여성의 성에 대한 이해의 추이에 관한 거예요.

So sexuality itself was defined back when men dominated science.

성에 대한 정의는 과학계에 남성들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에 내려졌죠.

Male scientists tended to see the female body

남성 과학자들은 왜곡된 렌즈를 통해

through their own skewed lens.

여성의 몸을 관찰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They could've just asked women about their experience.

여성들에게 그들의 경험을 그냥 물어볼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Instead they probed the female body like it was a foreign landscape.

대신, 여성의 몸이 무슨 외국의 풍경을 보듯 살펴 봤어요.

Even today we debate the existence of female ejaculation and the G-spot

심지어 요즘도 여성의 사정이나 G-스팟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like we're talking about aliens or UFOs.

외계인이나 UFO 얘기하듯 하잖아요.

"Are they really out there?"

"그거 정말 있는 거야?"

(Laughter)

(웃음)

All this goes double for LGBTQI women's sexuality,

이러한 건 LGBTQI 여성의 성에 대해선 배가 되는데

which has been hated and erased in specific ways.

특정한 방식으로 덮혀지거나 증오의 대상이 돼 왔어요.

Ignorance about the female body goes back centuries.

여성의 몸에 대한 무지는 현대 의학의 초기로

It goes back to the beginning of modern medicine.

수세기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Cast your mind back to the 16th century,

유럽에서 일어난 과학 혁명의 시대였던

a time of scientific revolution in Europe.

16세기를 돌이켜보면

Men of ideas were challenging old dogmas.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오래된 교리에 도전하고 있었어요.

They were building telescopes to gaze up at the stars.

별을 관찰하는 천체망원경도 만들고 있었잖아요.

We were making progress ...

발전하고 있었죠 ...

sometimes.

때로는요.

You see, the fathers of anatomy --

해부학의 아버지들은...

and I say "fathers" because, let's face it, they were all dudes --

실제로 다들 사내들이었으니까 "아버지"라고 할게요.

were poking about between women's legs

여성의 다리 사이를 헤집으며

and trying to classify what they saw.

관찰한 것들을 분류해 봤지만

They weren't quite sure what to do with the clitoris.

도대체 음핵은 뭐하러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It didn't appear to have anything to do with making babies.

아기를 낳는데 별 관련이 없는 듯 했죠.

The leading anatomist at the time declared

당시 최고의 해부학자조차

that it was probably some kind of abnormal growth --

아마도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부분이고

(Laughter)

(웃음)

and that any woman who had one was probably a hermaphrodite.

자웅동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해 버렸어요.

It got so bad that parents would sometimes have their daughter's clitoris cut off

부모들이 봐서 너무 크다 싶으면 잘라 버릴 정도로 상황이 나빠졌죠.

if it was deemed too large.

That's right.

맞아요.

Something we think of today as female genital mutilation

오늘날 여성 할례로 알려진 행위가

was practiced in the West as late as the 20th century.

20세기 서양에서 자행되었던 겁니다.

You have to wonder:

분명 궁금하실 거예요.

if they were that confused about women's bodies,

여성의 몸에 대해 그렇게 헷갈려 했다면

why didn't they just ask women for a little help?

왜 여성들에게 그냥 도와 달라고 안했을까요?

But you must be thinking, "All that was history.

틀림없이 이렇게 생각하겠죠. "다 옛날 얘기지.

It's a different world now.

세상이 다른데 지금은

Women have everything.

여자들한테 없는 게 없잖아.

They have the birth control pill,

피임약도 있고,

they have sexting and Tinder and vajazzling."

섹스팅, 틴더, 그리고 거기에 장식도 하잖아."

(Laughter)

(웃음)

Things must be better now.

분명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But medical ignorance of the female body continues.

하지만 여성의 몸에 대한 의학적 무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How many of you recognize this?

이게 뭔지 몇 분이나 아실까요?

It's the full structure of the clitoris.

바로 음핵의 전체 구조입니다.

We think of the clitoris as this little pea-sized nub,

보통 콩알만한 돌기로 생각하지만

but actually it extends deep into the body.

사실 몸 속 깊이 뻗어

Most of it lies under the skin.

대부분 피부 밑에 자리하고 있죠.

It contains almost as much erectile tissue as the penis.

음경 만큼이나 많은 발기성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It's beautiful, isn't it?

아름답지 않나요?

It looks a little like a swan.

조그만 백조 같잖아요.

(Laughter)

(웃음)

This sculpture is by an artist named Sophia Wallace

'소피아 월래스'라는 작가의 조각품인데

as part of her "Cliteracy" project.

"클리터러시(음핵 개론)"라는 작업의 일환이죠.

(Laughter)

(웃음)

She believes we need more "cliteracy,"

2009년에서야 연구원들에 의해

and it's true, considering that this structure

완전한 입체 형태로 만들어진 걸 고려해볼 때

was only fully 3-D mapped by researchers in 2009.

'클리터러시'가 더 보급되어야 한다는 그녀의 생각은 맞습니다.

That was after we finished mapping the entire human genome.

전체적인 인간 게놈 지도는 훨씬 전에 완성됐잖아요.

(Laughter)

(웃음)

This ignorance has real-life consequences.

이런 무지는 실생활에도 영향을 줍니다.

In a medical journal in 2005,

2005년 의학 전문지를 통해

Dr. Helen O'Connell, a urologist,

비뇨기과 전문의 헬렌 오코널 박사는

warned her colleagues that this structure was still nowhere to be found

'그레이의 해부학' 같은 기본적인 학술지에서도

in basic medical journals --

이 구조에 대한 언급을 찾아 볼 수 없다고

textbooks like "Gray's Anatomy."

동료들에게 일침을 가했죠.

This could have serious consequences for surgery.

이건 수술할 때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Take this in.

생각해 보세요.

Gentlemen:

신사분들.

imagine if you were at risk of losing your penis

여러분의 음경이 잘려나갈 위험에 처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because doctors weren't totally sure where it was

의사들이 그게 어디에 달려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or what it looked like.

몰라서 말이죠.

Unsurprisingly,

놀랍지도 않게

many women aren't too clear on their own genital anatomy either.

많은 여성들도 본인의 생식기 구조에 대해 잘 모릅니다.

You can't really blame them.

뭐라고 비난할 수도 없어요.

The clitoris is often missing from many sex-ed diagrams, too.

음핵은 성교육에서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거든요.

Women can sense that their culture views their bodies with confusion at best,

잘해봐야 혼란스러워 하고 최악의 경우 노골적인 무시나 혐오까지 하는 문화를

outright disdain and disgust at worst.

여성들은 느낄 수 있어요.

Many women still view their own genitals as dirty or inadequate.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생식기를 더럽거나 부적절한 것으로 여깁니다.

They're increasingly comparing their vulvas

그들은 갈수록 더 그들의 음문을 비교해요.

with the neat and tiny ones they see in pornography.

그들이 포르노에서 보는 작고 깔끔한 것과 말이죠.

It's one reason why labiaplasty is becoming a skyrocketing business

이게 소음순 수술이 여성들, 그리고 10대들 사이에

among women and teen girls.

인기가 치솟고 있는 하나의 이유입니다.

Some people feel that all this is a trivial issue.

어떤 이들은 이 모든 걸 하찮게 여기기도 해요.

I was writing my book when I was at a dinner party

제가 책을 쓰고 있을 땐데, 저녁 식사 자리에서 누군가 물었죠,

and someone said, "Isn't sexuality a first-world problem?

"잘사는 선진국에서나 성 문제를 다루지 않나요?"

Aren't women dealing with more important issues all over the world?"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겪고 있는 더 중요한 문제들이 많잖아요?"

Of course they are.

맞는 말이지만

But I think the impulse to trivialize sex is part of our problem.

별 생각없이 성을 하찮게 여기는 것도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We live in a culture that seems obsessed with sex.

성에 집착하는 문화 속에 우리는 살고 있어요.

We use it to sell everything.

뭐든 팔아보려고 이용합니다.

We tell women that looking sexy

우리는 성적 매력이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라고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you can do.

여성들에게 말하지만,

But what we really do is we belittle sex.

결국 성을 비하하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We reduce it to a sad shadow of what it truly is.

안타깝게도 그 본질이 덮이고 말죠.

Sex is more than just an act.

성은 단순한 행위 이상입니다.

I spoke with Dr. Lori Brotto,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이들을 포함해

a psychologist who treats sexual issues in women,

여성들의 성 문제를 다루는 심리학자 로리 브로토 박사와

including survivors of trauma.

얘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She says the hundreds of women she sees all tend to repeat the same thing.

박사는 수 많은 여성들이 같은 말을 반복한다고 했죠.

They say, "I don't feel whole."

"제 자신이 온전한 것 같지 않아요."

They feel they've lost a connection with their partners and themselves.

그들은 연인과 스스로와의 관계를 상실했다고 느낍니다.

So what is sex?

그럼 성행위란 뭘까요?

We've traditionally defined the act of sex

기존에 정의된 성행위는

as a linear, goal-oriented process.

선형적이고, 목표 지향적입니다.

It's something that starts with lust,

성욕에서 시작되어

continues to heavy petting

뜨겁게 애무를 하다가

and finishes with a happy ending.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거죠.

Except many women don't experience it this way.

문제는 이게 많은 여성들에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It's less linear for them and more circular.

선형적이라기 보단 순환적이죠.

This is a new model of women's arousal and desire

이것은 로즈메리 배슨 박사가 만든 여성의 성적 흥분과 욕구를 보여주는

developed by Dr. Rosemary Basson.

새로운 모형입니다.

It says many things,

이것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including that women can begin an encounter for many different reasons

여성들에게 성욕이 생기는 이유가

단순한 욕구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포함해서요.

that aren't desire,

like curiosity.

호기심 처럼요.

They can finish with a climax or multiple climaxes,

한번 또는 여러번 절정으로 끝내거나

or satisfaction without a climax at all.

절정없이 만족하기도 하죠.

All options are normal.

다 정상적인 거에요.

Some people are starting to champion a richer definition of sexuality.

성생활에 더 의미심장한 정의를 내리려고 애쓰는 이들도 있어요.

Whether you identify as male, female or neither gender,

남자든 여자든, 또 이 둘 중에 하나가 아니든

sex is about our relationship to the senses.

성은 감각에 관련된 것입니다.

It's about slowing down,

서두르지 않고

listening to the body,

몸의 반응에 집중하고

coming into the present moment.

그 순간을 즐기는 거예요.

It's about our whole health and well-being.

바로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관한 거죠.

In other words,

다시 말해서

sex at its true breadth isn't profane,

진정으로 성은 불경한 것이 아니라

it's sacred.

신성한 것입니다.

That's one reason why women are redefining their sexuality today.

그게 오늘날 여성들이 성을 재정의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죠.

They're asking: What is sex for me?

그들은 묻습니다. 내게 성이란?

So they're experimenting with practices that are less about the happy ending --

그래서 그들은 행복한 마무리 보다는 온전함을 느끼는데 집중하며

more about feeling whole.

여러 가지를 경험해 보고 있어요.

So they're trying out spiritual sex classes,

그들은 사실적 육체의 다양함을 찬미하는 의미로

masturbation workshops --

정신적 성관계에 대한 강의,

even shooting their own porn

자위에 관한 워크샵,

that celebrates the diversity of real bodies.

심지어는 포르노까지 찍어보기도 합니다.

For anyone who still feels this is a trivial issue, consider this:

이게 아직도 하찮은 주제처럼 보인다면, 이걸 생각해 보세요.

understanding your body is crucial to the huge issue

여러분의 몸에 대한 이해가 성교육과 합의라는

of sex education and consent.

큰 문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단 걸요.

By deeply, intimately knowing what kind of touch feels right,

어떤 상황, 어느 정도의 세기와 속도, 그리고 어떤 감촉이

what pressure, what speed, what context,

가장 좋은지 잘 알고 있다면

you can better know what kind of touch feels wrong

어떤 종류의 감촉은 싫은지 더 잘 알게 되고

and have the confidence to say so.

자신있게 거부할 수도 있게 됩니다.

This isn't ultimately about women having more or better sex.

여성들이 더 많이, 더 나은 성생활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에요.

It's not about making sure women have as many orgasms as men.

남성들 만큼이나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요.

It's about accepting yourself and your own unique experience.

자기 스스로와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It's about you being the expert on your body.

본인의 몸에 대한 전문가가 되라는 거죠.

It's about defining pleasure and satisfaction on your terms.

스스로에 맞게 쾌락과 만족을 정의하는 거예요.

And if that means you're happiest having no sex at all,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면

that's perfect, too.

그 또한 문제없죠.

If we define sex as part of our whole health and well-being,

만약 우리가 성을 우리의 건강과 행복의 일부로서 정의하고

then empowering women and girls to fully own it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성을 완전히 소유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준다면

is a crucial next step toward equality.

그건 평등을 향한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 됩니다.

And I think it would be a better world not just for women

그렇게 된다면, 여성 뿐 아니라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이

열릴 거라고 생각해요.

but for everyone.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