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in Agrawal: 10 young Indian artists to watch

번역: Ji hoon Heo 검토: Jung-Hoon Jee

Right now is the most exciting time

바로 지금이 새로운 인도 미술에 눈을 돌리기에

to see new Indian art.

가장 흥미로운 시기입니다

Contemporary artists in India are having a conversation with the world

인도의 현대 미술가들은 어느 때 보다도 활발하게

like never before.

세계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I thought it might be interesting, even for the many long-time

여기 TED에 와계신 오랜 콜렉터, 지역 콜렉터 분들도

collectors here with us at TED, local collectors,

10명의 젊은 인도 아티스트를 대하는 외부의 시각을

to have an outside view of 10 young Indian artists

경험하는 것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I wish everyone at TED to know.

TED의 모든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The first is Bharti Kher.

첫번째로 바티 케어.

The central motif of Bharti's practice

바티가 추구하는 작업의 주요 모티프는

is the ready-made store-bought bindi

가게에서 흔히 파는 기성품 빈디입니다.

that untold millions of Indian women apply to their foreheads,

빈디는 수없이 많은 인도 여성들이 매일 이마에 붙이는 것으로

every day, in an act closely associated with

결혼 제도와 관계깊은

the institution of marriage.

생활관습입니다.

But originally the significance of the bindi

그런데 원래 빈디의 의미는

is to symbolize the third eye

영적 세계와 종교적 세계 사이에 있는

between the spiritual world and the religious world.

세번째 눈의 상징이었습니다.

Bharti seeks to liberate this everyday cliche, as she calls it,

바티는 그녀 자신의 표현에 의하면, 진부한 관습인 빈디를 가지고

by exploding it into something spectacular.

눈부신 예술로 터뜨려 냄으로써, 관습을 해방하고자 합니다.

She also creates life-size fiberglass sculptures, often of animals,

그녀는 또 실물 크기의 유리섬유 조각상, 주로 동물 조각상의

which she then completely covers in bindis,

표면을 빈디로 완전히 뒤덮는데,

often with potent symbolism.

종종 강력한 상징성을 갖습니다.

She says she first got started with

처음엔 빈디 10 묶음으로

10 packets of bindis,

시작했는데,

and then wondered what she could do with 10 thousand.

그러면 빈디 만 개로는 뭘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았다고 합니다.

Our next artist, Balasubramaniam,

다음 아티스트는 발라수브라마니암(발라)입니다.

really stands at the crossroads of sculpture, painting and installation,

그는 조각, 회화, 설치미술이 만나는 곳에서

working wonders with fiberglass.

유리섬유로 놀라운 작업을 합니다.

Since Bala himself will be speaking at TED

발라도 TED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므로

I won't spend too much time on him here today,

간단히 말하자면,

except to say that he really succeeds

그는 보이지 않는 것을

at making the invisible visible.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고 하겠습니다.

Brooklyn-based Chitra Ganesh

브룩클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트라 가네쉬는

is known for her digital collages,

디지탈 콜라주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using Indian comic books called amar chitra kathas

주로 아말 치트라 카타스라는 인도 만화를

as her primary source material.

주로 사용합니다.

These comics are a fundamental way

이 만화는 인도의 아이들,

that children, especially in the diaspora,

특히 고국을 떠나 살게된 아이들이

learn their religious and mythological folk tales.

종교적, 신화적 민담을 배우는 기본서가 됩니다.

I, for one, was steeped in these.

저도 거기에 해당해서, 여기 푹 빠졌었죠.

Chitra basically remixes and re-titles

기본적으로 치트라는 이 상징적 이미지들을

these iconic images

서로 섞고 다시 이름붙여서

to tease out some of the sexual and gender politics

이렇게 깊은 영향력이 있는 만화에 심겨진

embedded in these deeply influential comics.

성정치학을 분리해내고자 합니다.

And she uses this vocabulary in her installation work as well.

이러한 표현 형식은 그녀의 설치 작품에도 사용됩니다.

Jitish Kallat successfully practices across photography,

지티쉬 칼라트는 사진, 조각, 회화와 설치를 넘나들며

sculpture, painting and installation.

성공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As you can see, he's heavily influenced

보이는 것처럼, 그는 그래피티나

by graffiti and street art,

길거리 미술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and his home city of Mumbai is an ever-present element in his work.

그의 고향인 뭄바이는 작품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요소입니다.

He really captures that sense of density

그는 현대 도시 봄베이를 특징짓는

and energy which really characterizes modern urban Bombay.

엄청난 밀도와 에너지를 잘 잡아냅니다.

He also creates phantasmagoric sculptures

지티쉬 칼라트는 합성수지로 만든 뼈를 가지고

made of bones from cast resin.

환상적인 조각물도 만들어 냅니다.

Here he envisions the carcass

그는 폭동 중에 삼륜차가 불타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of an autorickshaw he once witnessed burning in a riot.

이 작품에서 차의 잔해를 표현한 것입니다.

This next artist, N.S. Harsha,

다음 아티스트는 N.S.하샤 입니다.

actually has a studio right here in Mysore.

그의 작업실은 바로 여기 마이소르에 있는데요,

He's putting a contemporary spin on the miniature tradition.

그는 기존의 세밀화 전통에 현대적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He creates these fine, delicate images

정교하고 세밀한 이미지를 만들어

which he then repeats on a massive scale.

거대한 화폭에 그것을 반복한 것입니다.

He uses scale to more and more spectacular effect,

그가 규모를 키워서 만들어내는 점점 더 장대한 효과는

whether on the roof of a temple in Singapore,

싱가포르의 사원 지붕 위에서, 혹은

or in his increasingly ambitious installation work,

그의 야심찬 설치 작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here with 192 functioning sewing machines,

192개의 실제 재봉틀이

fabricating the flags of every member of the United Nations.

UN에 속한 모든 나라의 국기를 제작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Mumbai-based Dhruvi Acharya

뭄바이의 드루비 아차리아는

builds on her love of comic books and street art

만화책과 길거리 미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to comment on the roles and expectations

현대 인도여성의

of modern Indian women.

역할과 기대에 대해 지적합니다.

She too mines the rich source material of amar chitra kathas,

아말 치트라 카타스라는 만화에서 재료를 가져온 점은

but in a very different way than Chitra Ganesh.

치트라 가네쉬와 같지만 드루비의 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In this particular work, she actually strips out the images

이 작품에서는, 이처럼 그림을 지워버리고

and leaves the actual text

만화에 있던 글자만 남겨 둠으로써

to reveal something previously unseen, and provocative.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도발적으로 드러납니다.

Raqib Shaw is Kolkata-born,

라킵 샤는 콜카타 에서 태어나

Kashmir-raised,

카쉬미르에서 자랐고

and London-trained.

런던에서 공부했습니다

He too is reinventing the miniature tradition.

라킵 샤도 세밀화 전통을 재창조하지만

He creates these opulent tableaus inspired by Hieronymus Bosch,

그는 이 화려한 군상을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작품과

but also by the Kashmiri textiles of his youth.

유년기의 카쉬미르 직물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했습니다.

He actually applies metallic industrial paints to his work

그는 금속성 산업용 페인트를 쓰는데,

using porcupine quills to get this rich detailed effect.

이런 풍성한 디테일을 위해 고슴도치의 가시를 사용합니다.

I'm kind of cheating with this next artist

자, 다음 아티스트는 사실,

since Raqs Media Collective are really

랙스 미디어 콜렉티브라는 곳으로

three artists working together.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작업하므로 한 명은 아닙니다.

Raqs are probably the foremost practitioners

랙스는 사진, 비디오, 설치미술을 넘나드는 작업으로

of multimedia art in India today,

오늘날 인도의 멀티미디어 아트의

working across photography, video and installation.

선두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They frequently explore themes of globalization and urbanization,

그들은 세계화와 도시화라는 주제를 탐구하면서

and their home of Delhi is a frequent element in their work.

고향 델리도 작품에 자주 등장합니다.

Here, they invite the viewer to analyze a crime

이 작품은, 관객을 초대해 범죄를 분석하도록 합니다.

looking at evidence and clues embedded

증거와 숨겨진 단서를 보여주는

in five narratives on these five different screens,

다섯 개의 화면에서 다섯 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in which the city itself may have been the culprit.

이야기의 범인은 어쩌면 도시 자체인지도 모릅니다.

This next artist is probably the alpha male

다음은 인도 현대미술계의 우두머리 수컷이라 할 만한

of contemporary Indian art, Subodh Gupta.

수보드 굽타 입니다.

He was first known for creating giant photo-realistic canvases,

처음엔 대형 화폭에 극단적으로 사실적인 그림을

paintings of everyday objects,

그려서 유명해졌는데요,

the stainless steel kitchen vessels and tiffin containers

부엌의 스텐 그릇, 도시락 통 등

known to every Indian.

인도인에게 익숙한 사물을 그렸습니다.

He celebrates these local and mundane objects globally,

그는 이런 지역적인 일상의 사물들을

and on a grander and grander scale,

점점 더 크게 만들어서

by incorporating them into ever more colossal

거대한 조각과 설치미술에 흡수시킴으로써

sculptures and installations.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했습니다.

And finally number 10, last and certainly not least,

끝으로 열번째는, 중요도에서 열번째는 절대 아닌

Ranjani Shettar,

란자니 쉐타르입니다.

who lives and works here in the state of Karnataka,

여기 카르나타카 주에서 살면서

creates ethereal sculptures and installations

가볍고 섬세한 조각과 설치물을 통해

that really marry the organic to the industrial,

산업적인 것과 유기적인 것을 결합시키고

and brings, like Subodh, the local global.

마치 수보드 자신처럼, 지역적인 것을 세계로 내보냅니다.

These are actually wires wrapped in muslin

이것은 모슬린 천으로 철사를 싸서

and steeped in vegetable dye.

식물성 염료로 물들인 것입니다.

And she arranges them so that the viewer

그녀는 이것들을 배열해서

actually has to navigate through the space,

관람자가 공간 속에서 길을 찾아다니면서

and interact with the objects.

작품과 상호작용하도록 했습니다.

And light and shadow are a very important part of her work.

빛과 그림자는 그녀의 작품의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She also explores themes of consumerism,

그녀는 소비지상주의와 환경문제를 탐구하는데

and the environment, such as in this work,

이와 같은 작품에서는

where these basket-like objects look organic and woven,

바구니 모양이 마치 유기물로 짜여진 것처럼 보이는데,

and are woven,

짜여져 있긴 하지만

but with the strips of steel, salvaged from cars

벵갈루루 폐차장의 차에서 나온

that she found in a Bangalore junkyard.

철로 만든 끈으로 짜여졌습니다.

10 artists, six minutes, I know that was a lot to take in.

10 명의 아티스트, 6분에 소화하기엔 너무 많습니다.

But I can only hope I've whet your appetite

그저 여러분이 오늘날 인도의 미술계에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에 대해

to go out and see and learn more

더 들여다 보고 알고 싶도록 자극이 되었기만 바랍니다.

about the amazing things that are happening in art in India today.

더 들여다 보고 알고 싶도록 자극이 되었기만 바랍니다.

Thank you very much for looking and listening.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