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Chipchase: The anthropology of mobile phones

번역: Alf Bae 검토: Wonyong Suh

I live and work from Tokyo, Japan.

저는 동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And I specialize in human behavioral research,

저는 인간 행동 연구의 전문가입니다.

and applying what we learn to think about the future in different ways,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를 통해 배운 것을

and to design for that future.

미래를 위한 디자인에 적용합니다.

And you know, to be honest, I've been doing this for seven years,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일을 7년이나 했지만

and I haven't got a clue what the future is going to be like.

미래가 어떠할 것이다라는 단서를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But I've got a pretty good idea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어떻게

how people will behave when they get there.

행동하고 언제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This is my office. It's out there.

여기 보이는 것이 제 사무실입니다.

It's not in the lab,

연구소 안에만 있지 않고,

and it's increasingly in places like India, China, Brazil, Africa.

인도, 중국, 브라질, 아프리카 등 밖에서 일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We live on a planet -- 6.3 billion people.

우리가 같이 사는 이 행성의 63억의 사람들 중

About three billion people, by the end of this year,

올해말 쯤이면 약 30억명의 사람들이

will have cellular connectivity.

휴대폰 연결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And it'll take about another two years to connect the next billion after that.

그 다음 10억명은 2년 후면 또 연결될 것입니다.

And I mention this because,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if we want to design for that future,

우리가 그런 미래를 디자인하고 싶다면

we need to figure out what those people are about.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And that's, kind of, where I see what my job is

그것이 저의 일이 어떤 것인지 저희 팀의 일이 어떤 것인지

and what our team's job is.

알 수 있는 장소입니다.

Our research often starts with a very simple question.

저희 연구는 종종 아주 간단한 질문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So I'll give you an example. What do you carry?

예를 들면,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가?

If you think of everything in your life that you own,

당신이 소지하고 다니는 모든 물건을 생각해 보세요.

when you walk out that door,

문을 나설 때면

what do you consider to take with you?

무엇을 갖고 나갈지 생각하시나요?

When you're looking around, what do you consider?

주위를 둘러 보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까요?

Of that stuff, what do you carry?

물건이라면 어떤 것을 소지해야 할까요?

And of that stuff, what do you actually use?

또 그 물건들 중, 실제로 어떤 것을 사용하시나요?

So this is interesting to us,

이런 것에 우리는 흥미를 느꼈습니다.

because the conscious and subconscious decision process

당신이 갖고 다니는 소지품과 실제 사용하는 물건들은

implies that the stuff that you do take with you and end up using

정신적, 감성적, 기능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has some kind of spiritual, emotional or functional value.

의식과 무의식사이의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선정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And to put it really bluntly, you know,

이걸 좀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people are willing to pay for stuff that has value, right?

사람들은 뭔가 가치가 있어야 물건에 돈을 내고 사려고 하겠지요?

So I've probably done about five years' research

그래서 5년의 연구기간동안

looking at what people carry.

사람들이 무엇을 소지하고 다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I go in people's bags. I look in people's pockets, purses.

사람들의 가방을 들여다 보거나 사람들의 주머니, 지갑을 보았습니다.

I go in their homes. And we do this worldwide,

그들이 사는 집도 방문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며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and we follow them around town with video cameras.

비디오 카메라를 가지고 마을을 따라 다니기도 했지요.

It's kind of like stalking with permission.

허가 받고 스토킹하는 것 같아요.

And we do all this -- and to go back to the original question,

이런 활동을 모두 마친 다음에는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what do people carry?

사람들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가?

And it turns out that people carry a lot of stuff.

연구 결과,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갖고 다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OK, that's fair enough.

네 당연하죠.

But if you ask people what the three most important things that they carry are --

그러나 사람들에게 소지품 중 가장 중요한 3가지를 들라고 한다면

across cultures and across gender and across contexts --

문화적으로나, 성별적으로나 어떤 상황 속에서도

most people will say keys, money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쇠, 돈 그리고

and, if they own one, a mobile phone.

소유하고 있다면 바로 휴대폰이라고 합니다.

And I'm not saying this is a good thing, but this is a thing, right?

저는 이게 꼭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역시 중요합니다. 그렇죠?

I mean, I couldn't take your phones off you if I wanted to.

제 말씀은, 누구도 당신에게서 휴대폰을 떼어 놓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You'd probably kick me out, or something.

제가 만약 그렇게 한다면, 저를 쫓아버리겠죠.

OK, it might seem like an obvious thing

네, 저같이 휴대폰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for someone who works for a mobile phone company to ask.

정말 확실해 보이는 일입니다.

But really, the question is, why? Right?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질문은, 왜? 입니다.

So why are these things so important in our lives?

그래서 왜 이런 것들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중요한 것이 된걸까요?

And it turns out, from our research, that it boils down to survival --

저희 연구 결과, 이 것은 생존과 연결되는 것들이라는 것인데

survival for us and survival for our loved ones.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존과 직결된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So, keys provide an access to shelter and warmth --

열쇠는 안식처와 편안함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고,

transport as well, in the U.S. increasingly.

특히 미국 같은 경우, 차 같은 운송수단도 그렇습니다.

Money is useful for buying food, sustenance,

돈은 다른 쓰임새 중에서도 특히 생계를 위한

among all its other uses.

식료품, 필수품등을 사는데 요긴합니다.

And a mobile phone, it turns out, is a great recovery tool.

휴대폰은 아주 훌륭한 회복의 도구 입니다.

If you prefer this kind of Maslow's hierarchy of needs,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이론을 따르면

those three objects are very good at supporting

이런 3가지 소지품들은 완벽하게

the lowest rungs in Maslow's hierarchy of needs.

매슬로우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단계에 해당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Yes, they do a whole bunch of other stuff,

네, 그리고 다른 것도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but they're very good at this.

그런데 특별한 것은

And in particular, it's the mobile phone's ability

휴대폰을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to allow people to transcend space and time.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지요.

And what I mean by that is, you know,

아시다시피, 제가 말씀 드리려는 것은

you can transcend space by simply making a voice call, right?

간단히 전화를 거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다는 것입니다.

And you can transcend time by sending a message at your convenience,

그리고 편할 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요.

and someone else can pick it up at their convenience.

다른 쪽은 원할 때에 그냥 전화를 받기만 하면 됩니다.

And this is fairly universally appreciated, it turns out,

결과적으로 이것은 굉장히 보편적으로 받아 들여지게 되었습니다.

which is why we have three billion plus people who have been connected.

그래서 지금 전세계 30억명의 사람들이 서로 연결 되었습니다.

And they value that connectivity.

그 연결성의 가치는 높습니다.

But actually, you can do this kind of stuff with PCs.

그러나 사실 PC같은 기기들로도 가능한 일입니다.

And you can do them with phone kiosks.

공중전화부스에서도 가능하지요.

And the mobile phone, in addition, is both personal --

그런데 휴대폰은 여기다가 더해 양쪽이 모두 개인적입니다.

and so it also gives you a degree of privacy -- and it's convenient.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주기도 합니다. 편리하죠.

You don't need to ask permission from anyone,

어느 누구에게도 허락을 받아야 한다던가 그렇지 않지요.

you can just go ahead and do it, right?

그냥 하고 싶다면 해버리면 됩니다.

However, for these things to help us survive,

그러나 이런 것들은 생존에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it depends on them being carried.

이렇게 소지하는 물건들에 의지하지요.

But -- and it's a pretty big but -- we forget.

그러나 이렇게 소중함에도 우리는 곧잘 잃어버리곤 합니다.

We're human, that's what we do. It's one of our features.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합니다. 천성이지요.

I think, quite a nice feature.

제 생각엔 오히려 굉장히 좋은 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So we forget, but we're also adaptable,

그래서 우린 자주 잊어먹지만 우린 또한 적응해 냅니다.

and we adapt to situations around us pretty well.

우린 우리를 둘러싼 상황에 정말 잘 적응해 냅니다.

And so we have these strategies to remember,

그리고 기억을 하기 위한 여러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and one of them was mentioned yesterday.

그중 하나는 어제 발표한 내용 중에 있습니다.

And it's, quite simply, the point of reflection.

그것은 무척 간단하게도, 다시 되돌아보는 겁니다.

And that's that moment when you're walking out of a space,

그것은 어떤 공간으로 부터 나오면서 일어나는 일인데요.

and you turn around, and quite often you tap your pockets.

뒤를 돌아보고는 주머니를 자꾸 만져보는 시점입니다.

Even women who keep stuff in their bags tap their pockets.

심지어 여성들의 경우는 소지품을 가방 안에 넣고 다니는 데도, 주머니를 확인합니다.

And you turn around, and you look back into the space,

그리고 돌아서서 나온 곳을 다시 쳐다보지요.

and some people talk aloud.

어떤 사람들은 소리내 말하기도 합니다.

And pretty much everyone does it at some point.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동이 똑같습니다.

OK, the next thing is -- most of you, if you have a stable home life,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여러분 대부분이 안정된 가정을 가지고 있다면,

and what I mean is that you don't travel all the time, and always in hotels,

다시 말해 항상 여행을 다니며 호텔 생활을 하는 게 아니라면

but most people have what we call a center of gravity.

대부분은 사람들은 저희가 "중력중심"이라고 부르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And a center of gravity is where you keep these objects.

"중력중심"은 여러분들이 이런저런 물건들을 놔두는 곳이지요.

And these things don't stay in the center of gravity,

그러나 물건들은 항상 그 중심에 있지는 않습니다.

but over time, they gravitate there.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물건들은 그 중심으로 끌려가지요.

It's where you expect to find stuff.

그곳이 바로 당신이 찾는 물건을 발견하기 기대하는 곳입니다.

And in fact, when you're turning around,

사실, 집을 나와 되돌아 볼때에

and you're looking inside the house,

여러분은 집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입니다.

and you're looking for this stuff,

그리고 이 물건을 찾아보지요.

this is where you look first, right?

바로 그 중심은 여러분이 가장 처음으로 보는 곳입니다. 그렇죠?

OK, so when we did this research,

네, 그래서 우리가 이 연구를 수행할 때에

we found the absolutely, 100 percent, guaranteed way

절대 100퍼센트 보장된

to never forget anything ever, ever again.

절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방법을 발견 했습니다.

And that is, quite simply, to have nothing to remember.

그건 바로 아주 간단하게도 기억할 것을 아예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OK, now, that sounds like something you get on a Chinese fortune cookie, right?

그래요 마치 중국집 행운의 과자 문구 같이 들리지요?

But is, in fact, about the art of delegation.

사실 이 말은 바로 위임의 기술에 대한 것입니다.

And from a design perspective,

디자인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it's about understanding what you can delegate to technology

어떻게 기술에게 위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해입니다.

and what you can delegate to other people.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위임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And it turns out, delegation -- if you want it to be --

만약 여러분이 원한다면 위임이라는 것은

can be the solution for pretty much everything,

굉장히 많은 일에 괜찮은 해결법이 될 수 있습니다.

apart from things like bodily functions, going to the toilet.

물론 화장실에 간다든가 하는 신체적 욕구를 제외하고 말이죠.

You can't ask someone to do that on your behalf.

이런 일들은 누가 대신해 주길 부탁할 수 없습니다.

And apart from things like entertainment,

즐기는 것도 물론 마찬가지 입니다.

you wouldn't pay for someone to go to the cinema for you and have fun on your behalf,

누군가 영화관에 대신 가서 재밌게 즐기는데 댓가로 돈을 내주지는 않을 겁니다.

or, at least, not yet.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Maybe sometime in the future, we will.

아마도 미래에는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만요.

So, let me give you an example of delegation in practice, right.

실제로 위임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So this is -- probably the thing I'm most passionate about

그런 것이 제가 열심히 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is the research that we've been doing on illiteracy

이 연구는 문맹자들에 관한 것인데요.

and how people who are illiterate communicate.

어떻게 문맹자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입니다.

So, the U.N. estimated -- this is 2004 figures --

2004년 유엔 자료에 따르면

that there are almost 800 million people who can't read and write, worldwide.

전세계 적으로 8억명의 사람들이 읽고 쓰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So, we've been conducting a lot of research.

그래서 저희는 이에 관한 많은 연구를 수행 했는데요.

And one of the things we were looking at is --

여기 보이는 것이 우리가 찾은 것 중 하나 입니다.

if you can't read and write,

만약 당신이 읽고 쓰기를 할 수 없다면

if you want to communicate over distances,

그런데 멀리 떨어진 사람과 통화하고 싶다면

you need to be able to identify the person

당신은 먼저 그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that you want to communicate with.

같이 통화하고 싶은 사람을 말이죠.

It could be a phone number, it could be an e-mail address,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요.

it could be a postal address.

우편번호일 수도 있습니다.

Simple question: if you can't read and write,

간단한 질문입니다. 당신이 읽고 쓰는 능력이 없다면

how do you manage your contact information?

어떻게 아는 사람들 연락처를 관리할 수 있을까요?

And the fact is that millions of people do it.

사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잘 해냅니다.

Just from a design perspective, we didn't really understand how they did it,

디자인 측면에서 보자면 처음에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and so that's just one small example

이것은 우리의 여러 연구 중

of the kind of research that we were doing.

하나의 작은 예입니다.

And it turns out that illiterate people are masters of delegation.

사실 문맹자들은 위임하는데 달인입니다.

So they delegate that part of the task process to other people,

그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는

the stuff that they can't do themselves.

그런 일들을 위임하여 처리하게 합니다.

Let me give you another example of delegation.

그런 위임의 예를 하나 보여드리죠

This one's a little bit more sophisticated,

이 사례는 약간 복잡한데요.

and this is from a study that we did in Uganda

우리가 우간다에서 수행한 연구에서 나온 것인데요,

about how people who are sharing devices, use those devices.

어떻게 사람들이 휴대폰을 나누어 사용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Sente is a word in Uganda that means money.

"센테"는 우간다 말로 돈을 말합니다.

It has a second meaning, which is to send money as airtime. OK?

이 말은 다른 뜻도 있는데요. 휴대폰을 사용해서 돈을 송금한다는 뜻도 됩니다.

And it works like this.

설명을 드리자면,

So let's say, June, you're in a village, rural village.

예를 들어 당신이 시골 마을에 살고 있다고 합시다.

I'm in Kampala and I'm the wage earner.

나는 도시인 카플라에 있고 봉급생활자입니다.

I'm sending money back, and it works like this.

내가 돈을 송금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합니다.

So, in your village, there's one person in the village with a phone,

우리 고향 마을에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and that's the phone kiosk operator.

유료 공중전화 관리인이지요.

And it's quite likely that they'd have a quite simple mobile phone as a phone kiosk.

마치 공중전화를 돈내고 쓰듯 송금 또한 간단합니다.

So what I do is, I buy a prepaid card like this.

일단 내가 이런 선불카드를 사고

And instead of using that money to top up my own phone,

이걸 내 휴대폰에 충전하여 사용하는 대신

I call up the local village operator.

고향 마을의 전화 관리인한테 연락합니다.

And I read out that number to them, and they use it to top up their phone.

그리고 구입한 카드의 등록번호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관리인은 그 번호로 자신의 폰을 충전할 수 있지요.

So, they're topping up the value from Kampala,

관리인은 캄파라부터 송금된 것을 받아

and it's now being topped up in the village.

고향 마을로 전할 수 있습니다.

You take a 10 or 20 percent commission, and then you --

10~20퍼센트 수수료가 떼어지는데

the kiosk operator takes 10 or 20 percent commission,

공중전화관리인이 그 10~20퍼센트의 수수료를 가집니다.

and passes the rest over to you in cash.

그리고 나머지는 현찰로 수신인이 가져갑니다.

OK, there's two things I like about this.

이 일에 제가 좋아하는 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So the first is, it turns anyone who has access to a mobile phone --

첫번째는 누구나 휴대폰에 접근할 수 있거나,

anyone who has a mobile phone --

누구나 휴대폰만 가지고 있다면

essentially into an ATM machine.

휴대폰을 마치 현금인출기처럼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It brings rudimentary banking services to places

아무런 은행 시스템이 구축 되지 않은 지역에

where there's no banking infrastructure.

은행 역할을 해주는 서비스를 합니다.

And even if they could have access to the banking infrastructure,

설사 은행 기반시설이 갖쳐져 있다 하더라도

they wouldn't necessarily be considered viable customers,

실제 그들은 은행 서비스를 잘 받지 못합니다.

because they're not wealthy enough to have bank accounts.

은행계좌를 틀 만큼 부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There's a second thing I like about this.

두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And that is that despite all the resources at my disposal,

나의 모든 자원을 쓴다고 해도

and despite all our kind of apparent sophistication,

혹은 우리의 모든 지혜를 모은다고 해도

I know I could never have designed something as elegant

그렇게 우아하게 만들어 내진 절대 못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and as totally in tune with the local conditions as this. OK?

완전히 그 지역의 상황에 맞도록 훌륭하게 만들어낸 것 입니다. 그렇죠?

And, yes, there are things like Grameen Bank and micro-lending.

네, 그라민 은행(소액신용대출은행)이나 미소금융 같은 것도 있습니다만

But the difference between this and that

그것과 이것이 다른 점은

is, there's no central authority trying to control this.

여기에는 이를 제어하는 어떠한 중심 권력도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This is just street-up innovation.

이것은 길거리에서 자라난 혁신입니다.

So, it turns out the street is a never-ending source of

그래서 이것은 거리야말로 절대 마르지 않는

inspiration for us.

영감의 원천이라는 것입니다.

And OK, if you break one of these things here, you return it to the carrier.

자 여기, 만약 여러분의 휴대폰이 고장나면, 당신은 이동통신사에 반납하고

They'll give you a new one.

새걸 받을 수 있을 겁니다.

They'll probably give you three new ones, right?

그들은 새로운 걸로 세개쯤 줄 수 도 있습니다. 맞지요?

I mean, that's buy three, get one free. That kind of thing.

제 말은 세 개 사면 하나 공짜로 주는 그런 판촉 말입니다.

If you go on the streets of India and China, you see this kind of stuff.

하지만 인도나 중국의 거리에 가면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And this is where they take the stuff that breaks,

여기가 휴대폰이 고장나면 갖고 가는 곳입니다.

and they fix it, and they put it back into circulation.

여기서 고치고 그리고 다시 순환되어 돌아갑니다.

This is from a workbench in Jilin City, in China,

이 사진은 중국의 진린시의 작업장입니다.

and you can see people taking down a phone

여기 보시다시피 사람들이 휴대폰을 분해하고

and putting it back together.

다시 조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hey reverse-engineer manuals.

이것은 리버스 엔지니어를 위한 매뉴얼입니다.

This is a kind of hacker's manual,

일종의 해커를 위한 매뉴얼이지요.

and it's written in Chinese and English.

중국어와 영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They also write them in Hindi.

힌디어로 쓴것도 있습니다.

You can subscribe to these.

여러분도 사다가 볼 수 있습니다.

There are training institutes where they're churning out people

이런 것들을 고치는 방법을 교육 시키는

for fixing these things as well.

학원 같은 것도 있습니다.

But what I like about this is,

그런데 제가 여기서 좋아하는 점은

it boils down to someone on the street with a small, flat surface,

어디서든 단자를 청소할 수 있는 작은 탁자, 스크류드라이버와 칫솔 정도만 가지고 있다면,

a screwdriver, a toothbrush for cleaning the contact heads --

길거리에서 척척 휴대폰을 수리할 수 있는 수리공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because they often get dust on the contact heads -- and knowledge.

접점의 단자가 더러워지면 잘 고장 난다는 지식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And it's all about the social network of the knowledge, floating around.

이런 것은 떠돌아 다니고 있는 지식이 어떻게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가를 보여 줍니다.

And I like this because it challenges the way that we design stuff,

저는 이런 것들이 우리가 디자인하는 방법, 만드는 방법, 잠재적으로 분배하는 방법에

and build stuff, and potentially distribute stuff.

도전을 던지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It challenges the norms.

이런 것들은 규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OK, for me the street just raises so many different questions.

네, 저에게 거리는 너무나 많은 질문들이 나오는 곳입니다.

Like, this is Viagra that I bought from a backstreet sex shop in China.

이건 중국의 어느 뒷골목 섹스용품점에서 산 바이아그라입니다.

And China is a country where you get a lot of fakes.

중국은 이런 가짜 상품을 많이 구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And I know what you're asking -- did I test it?

제가 이걸 테스트 해봤는지 궁금해 하시는 군요?

I'm not going to answer that, OK.

대답을 드리진 않겠습니다. 네.

But I look at something like this, and I consider the implications

그런데 저는 이런 것 봤을때, 구매과정에서의

of trust and confidence in the purchase process.

신뢰와 믿음의 문제를 생각해 봤습니다.

And we look at this and we think, well, how does that apply,

우리는 이런 연구를 보고, 이걸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for example, for the design of -- the lessons from this --

예를 들어, 이 연구로 부터 얻어진 교훈을

apply to the design of online services, future services in these markets?

이런 시장에서 미래의 온라인 서비스 디자인에 어떻게 적용할 지를 생각합니다.

This is a pair of underpants from --

이건 한벌의 팬티인데요.

(Laughter) --

(웃음)

from Tibet.

티벳에서 산겁니다.

And I look at something like this, and honestly, you know,

솔직히 이런 것들을 보면 궁금합니다.

why would someone design underpants with a pocket, right?

왜 주머니 달린 팬티를 만드는 걸까?

And I look at something like this and it makes me question,

이런 걸 볼때면 저는 질문을 해봅니다.

if we were to take all the functionality in things like this,

만약 우리가 이런 기능을 모두 가지고

and redistribute them around the body

몸주변에 다시 재배치 해본다면

in some kind of personal area network,

그건 아마도 Personal area network같은 것이 되겠지요.

how would we prioritize where to put stuff?

우리는 어떤 소지품을 두는 것에 가장 우선을 둘 까요?

And yes, this is quite trivial, but actually the lessons from this can apply to that

네, 물론 이런것 들은 사소한 일들이지만 사실 이런 것에서 부터 얻어진 지식을

kind of personal area networks.

Personal area network를 만드는데 쓸 수 있을 겁니다.

And what you see here is a couple of phone numbers

여기 보시는 것들은 전화번호들입니다.

written above the shack in rural Uganda.

우간다 시골의 어느 집 문 위에 써있었습니다.

This doesn't have house numbers. This has phone numbers.

이건 집주소가 아니라 전화번호들입니다.

So what does it mean when people's identity is mobile?

사람들의 신분증이 휴대폰이라면, 어떤 의미일까요?

When those extra three billion people's identity is mobile, it isn't fixed?

앞으로 더 늘어날 30억명의 신분증이 휴대폰이 된다면, 신분이 확실해 질까요?

Your notion of identity is out-of-date already, OK,

당신이 가지고 있는 신분에 대한 개념은 이미 낡은 것입니다.

for those extra three billion people.

앞으로의 새로운 30억명의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This is how it's shifting.

이것이 바로 변화하는 방식입니다.

And then I go to this picture here, which is the one that I started with.

이 사진을 한번 보시죠. 지금 하려는 이야기입니다.

And this is from Delhi.

여기 이 사진은 델리에서 찍은 것 입니다.

It's from a study we did into illiteracy,

문맹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나온 것입니다.

and it's a guy in a teashop.

이 사람은 찻집에 있는데요.

You can see the chai being poured in the background.

배경을 보시면 차를 따르고 있는 걸 볼 수 있지요.

And he's a, you know, incredibly poor teashop worker,

여기에 그는 보시다시피 찻집의 아주 가난한 노동자입니다.

on the lowest rungs in the society.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층이지요.

And he, somehow, has the appreciation

그런데 그는 웬일인지

of the values of Livestrong.

리브스트롱(암퇴치캠페인)의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And it's not necessarily the same values,

꼭 같은 가치일 필요는 없습니다.

but some kind of values of Livestrong,

그러나 리브스트롱의 어떤 가치인 것입니다.

to actually go out and purchase them,

실제로 나가서 그걸 구입하고

and actually display them.

그리고 실제로 그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For me, this kind of personifies this connected world,

제게는 연결된 세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where everything is intertwined, and the dots are --

세상 모든 것이 서로 엮어져 있고

it's all about the dots joining together.

점들이 모든 다른 점과 서로 연결되어 함께 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OK, the title of this presentation is "Connections and Consequences,"

보시다시피 프레젠테이션의 제목은 "연결과 귀결"입니다.

and it's really a kind of summary of five years of trying to figure out

지난 5년간의 연구를 요약한 것인데요

what it's going to be like when everyone on the planet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개인적이고 편리하게

has the ability to transcend space and time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갖게 될 때,

in a personal and convenient manner, right?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서로 연결될 때

When everyone's connected.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는 연구였습니다.

And there are four things.

연구결과는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So, the first thing is the immediacy of ideas,

첫번째는 아이디어의 즉시성입니다.

the speed at which ideas go around.

즉, 아이디어가 돌아가는 속도에 대해서 입니다,

And I know TED is about big ideas,

TED에서는 위대한 아이디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ut actually, the benchmark for a big idea is changing.

그런데 사실 아이디어의 위대함의 기준은 변하고 있습니다.

If you want a big idea, you need to embrace everyone on the planet,

당신이 진정 대단한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을 포용해야 합니다.

that's the first thing.

바로 그것이 가장 첫번째의 속성입니다.

The second thing is the immediacy of objects.

두번째는 물체의 즉시성입니다.

And what I mean by that is, as these become smaller,

점점 작아 질수록

as the functionality that you can access through this becomes greater --

이것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능은 보다 커집니다.

things like banking, identity --

휴대폰을 은행일이나 신분증으로 쓰는 아이디어들은

these things quite simply move very quickly around the world.

전세계를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이게 합니다.

And so the speed of the adoption of things

그리고 이러한 것들에 적응하는 속도는

is just going to become that much more rapid,

63억 인구에 다가 더 늘어난

in a way that we just totally cannot conceive,

세계인구가 서로 연결된다면

when you get it to 6.3 billion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and the growth in the world's population.

훨씬 빠르게 진행 될 것입니다.

The next thing is that, however we design this stuff --

셋째로, 우리는 이런 것들을

carefully design this stuff --

조심스럽게 디자인하여

the street will take it, and will figure out ways to innovate,

필요에 맞게끔하여 이를 거리에서 받아들이게 하고 다시 이를 혁신하는

as long as it meets base needs --

방법을 찾게 할 것입니다.

the ability to transcend space and time, for example.

예를 들어 시공간을 초월하는 능력 같은 것입니다.

And it will innovate in ways that we cannot anticipate.

아마도 우리가 기대하지 못한 방법으로 혁신을 이룰것입니다.

In ways that, despite our resources, they can do it better than us.

이런 식으로, 그들은 우리보다 더 나은 혁신을 이뤄 낼 수 있습니다.

That's my feeling.

그것이 제 느낌입니다.

And if we're smart, we'll look at this stuff that's going on,

그리고 우리가 똑똑하다면 그런 것들이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and we'll figure out a way to enable it to inform and infuse

우리는 어떤 디자인의 형태로 뽑아내고 또한

both what we design and how we design.

어떻게 디자인을 만들어 내야하는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And the last thing is that -- actually, the direction of the conversation.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는 대화의 방향에 대한 것입니다.

With another three billion people connected,

새로이 연결될 30억 인구들은,

they want to be part of the conversation.

대화의 일부가 되길 원합니다.

And I think our relevance and TED's relevance

이것은 바로 본질적으로 경청하는 방법을 배우고 포용하는 것이야 말로

is really about embracing that and learning how to listen, essentially.

우리와 TED가 함께 지향하는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we need to learn how to listen.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경청할지를 배워야만 합니다.

So thank you very,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