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fear drives American politics | David Rothkopf | TED Talks

번역: Ju Hye Lim 검토: Gichung Lee

What I'd like to do is talk to you a little bit about fear

저는 여러분들께 두려움과 두려움의 비용과

and the cost of fear

and the age of fear from which we are now emerging.

다가오는 두려움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I would like you to feel comfortable with my doing that

여러분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느끼실 수 있게

by letting you know that I know something about fear and anxiety.

제가 두려움과 불안함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을 알려드리죠.

I'm a Jewish guy from New Jersey.

저는 뉴저지 출신의 유대인입니다.

(Laughter)

(웃음)

I could worry before I could walk.

저는 걷기도 전에 걱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Laughter)

(웃음)

Please, applaud that.

박수 좀 쳐 주세요.

(Applause)

(박수)

Thank you.

감사합니다.

But I also grew up in a time where there was something to fear.

저는 또한 두려울 것이 있었던 시대에서 자랐습니다.

We were brought out in the hall when I was a little kid

우리는 어릴 때 복도로 소집되어

and taught how to put our coats over our heads

전 세계적인 핵전쟁이 일어났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to protect us from global thermonuclear war.

겉옷을 머리 위로 덮어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Now even my seven-year-old brain knew that wasn't going to work.

7살인 저도 그게 먹히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But I also knew

하지만 저는

that global thermonuclear war was something to be concerned with.

전 세계적인 핵전쟁이 걱정해야 할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And yet, despite the fact that we lived for 50 years

하지만 그런 전쟁의 위협을 안고

with the threat of such a war,

50년을 살아왔는데도

the response of our government and of our society

우리 정부와 사회는 이에 대응하여

was to do wonderful things.

훌륭한 일들을 했습니다.

We created the space program in response to that.

우리는 두려움에 대응하여 우주계획을 세웠고

We built our highway system in response to that.

고속도로를 지었으며

We created the Internet in response to that.

인터넷을 발명했습니다.

So sometimes fear can produce a constructive response.

두려움은 때로는 건설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But sometimes it can produce an un-constructive response.

하지만 때로는 비건설적인 반응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On September 11, 2001,

2011년 9월 11일에

19 guys took over four airplanes

19명의 남성이 4대의 비행기를 납치해

and flew them into a couple of buildings.

두 채의 빌딩에 충돌시겼습니다.

They exacted a horrible toll.

이 사건은 참혹한 희생을 야기시켰습니다.

It is not for us to minimize what that toll was.

그 희생을 우리가 축소할 수는 없습니다.

But the response that we had was clearly disproportionate --

그렇지만 우리는 분명 과잉반응을 했습니다.

disproportionate to the point of verging on the unhinged.

너무 지나쳐서 혼란스러울 정도였습니다.

We rearranged the national security apparatus of the United States

우리는 공격을 받았던 때에 꽤 미약했던 위협에

and of many governments

대응하기 위해

to address a threat that, at the time that those attacks took place,

미국의 국가보안국과 많은 정부 부서를

was quite limited.

재정비했습니다.

In fact, according to our intelligence services,

실제로 정보국에 따르면

on September 11, 2001,

2001년 9월 11일 기준으로

there were 100 members of core Al-Qaeda.

알카에다에는 100명의 핵심 요원이 있고

There were just a few thousand terrorists.

테러리스트는 수 천 명밖에 없었습니다.

They posed an existential threat

어느 누구에게도 그들의 존재는

to no one.

위협이 되지 않았습니다.

But we rearranged our entire national security apparatus

하지만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래로 가장 대대적으로

in the most sweeping way since the end of the Second World War.

국가보안국 전체를 재정비했습니다.

We launched two wars.

우리는 2개의 전쟁을 시작했고

We spent trillions of dollars.

수 조 달러를 썼습니다.

We suspended our values.

우리의 가치를 외면하고

We violated international law.

국제법을 위반했고

We embraced torture.

고문도 허용했습니다.

We embraced the idea

우리는 19명의 남성이

that if these 19 guys could do this, anybody could do it.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걸 받아들였습니다.

And therefore,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그래서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we were seeing everybody as a threat.

모두를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And what was the result of that?

이것의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Surveillance programs that listened in on the emails and phone calls

감시 프로그램은

of entire countries --

모든 국가와 수 억 명의 사람들의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

이메일과 전화를 도청했습니다.

setting aside whether those countries were our allies,

그 나라가 우리의 동맹국이든

setting aside what our interests were.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든 상관 없이 말입니다.

I would argue that 15 years later,

15년이 지난 지금

since today there are more terrorists,

오히려 더 많은 수의 테러리스트와

more terrorist attacks, more terrorist casualties --

테러 공격과 테러로 인한 사상자들이 발생했는데

this by the count of the U.S. State Department --

이는 미 국무부의 통계에 따른 것입니다.

since today the region from which those attacks emanate

그 이유는 테러의 근원지가

is more unstable than at any time in its history,

역사상 지금 제일 불안정하기 때문인데

since the Flood, perhaps,

아마 노아의 방주 이래로 말이죠

we have not succeeded in our response.

우리의 대응이 성공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Now you have to ask, where did we go wrong?

그럼 이제 묻고싶어지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What did we do? What was the mistake that was made?

우리가 무슨 짓을 한거죠? 뭐가 실수였을까요?

And you might say, well look, Washington is a dysfunctional place.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워싱턴은 제 기능을 못하는 곳이에요.

There are political food fights.

정치 싸움도 일어나죠.

We've turned our discourse into a cage match.

우리는 담론을 레슬링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And that's true.

정말 그렇습니다.

But there are bigger problems, believe it or not, than that dysfunction,

하지만 그런 기능장애보다 더 큰 문제들이 있습니다.

even though I would argue

비록 제가 기능장애가

that dysfunction that makes it impossible to get anything done

우리의 앞길을 막고 진보로 나아가는 걸 막기 때문에

in the richest and most powerful country in the world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에서

is far more dangerous than anything that a group like ISIS could do,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게 해서

because it stops us in our tracks and it keeps us from progress.

ISIS같은 조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But there are other problems.

하지만 그 밖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And the other problems

그리고 그 문제들은

came from the fact that in Washington and in many capitals right now,

워싱턴을 비롯한 많은 수도에서 현재 창의력 위기에 빠져있다는

we're in a creativity crisis.

사실에서 비롯됩니다.

In Washington, in think tanks,

사람들이 새로운 발상을 떠올려야 하는

where people are supposed to be thinking of new ideas,

워싱턴이나 싱크탱크에서는 대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you don't get bold new ideas,

나오지 않습니다.

because if you offer up a bold new idea,

왜냐하면 그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가는

not only are you attacked on Twitter,

트위터에서 공격받을뿐만 아니라

but you will not get confirmed in a government job.

정부에서도 승인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Because we are reactive to the heightened venom of the political debate,

우리가 정치 논쟁의 격앙된 독설에 반응을 하기 때문에

you get governments that have an us-versus-them mentality,

정부는 국민 대 그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tiny groups of people making decisions.

작은 규모의 집단들이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When you sit in a room with a small group of people making decisions,

소수의 사람들이 방에 모여 의사결정을 내리면

what do you get?

무엇이 나올까요?

You get groupthink.

집단 사고가 생겨납니다.

Everybody has the same worldview,

모두가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고

and any view from outside of the group is seen as a threat.

집단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위협으로 간주됩니다.

That's a danger.

위험하게 여겨지죠.

You also have processes that become reactive to news cycles.

처리과정도 뉴스에 반응하게 됩니다.

And so the parts of the U.S. government that do foresight, that look forward,

그래서 예지력을 갖고 미래를 보고 전략을 짜는 일을 담당하는

that do strategy --

미 정부의 부서들은

the parts in other governments that do this -- can't do it,

뉴스에 반응하느라

because they're reacting to the news cycle.

이 일을 하지 못합니다.

And so we're not looking ahead.

그래서 우린 앞일을 보고 있지 않습니다.

On 9/11, we had a crisis because we were looking the wrong way.

911테러 때는 잘못된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위기를 겪었지만

Today we have a crisis because, because of 9/11,

오늘날엔 911테러 때문에 아직도 잘못된 방향을

we are still looking in the wrong direction,

바라보고 있어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and we know because we see transformational trends on the horizon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게 보이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that are far more important than what we saw on 9/11;

911테러 때 보았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far more important than the threat posed by these terrorists;

테러리스트가 주는 위협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far more important even than the instability that we've got

오늘날 세상에서 불안정한 사회에 고통받는

in some areas of the world that are racked by instability today.

지역들보다 더 중요한 변화입니다.

In fact, the things that we are seeing in those parts of the world

어쩌면 우리가 불안정한 지역에서 보는 것들은

may be symptoms.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They may be a reaction to bigger trends.

더 거대한 추세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죠.

And if we are treating the symptom and ignoring the bigger trend,

우리는 큰 추세는 무시하면서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then we've got far bigger problems to deal with.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And so what are those trends?

그럼 이 추세는 무엇일까요?

Well, to a group like you,

여러분같은 사람들한테는

the trends are apparent.

명확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We are living at a moment in which the very fabric of human society

우리는 인간 사회의 근본부터 다시 개조되고 있는 때에

is being rewoven.

살고 있습니다.

If you saw the cover of The Economist a couple of days ago --

이틀 전 이코노미스트 잡지 표지를 보면

it said that 80 percent of the people on the planet,

2020년쯤에는 지구상의 인구 중 80%가 스마트폰을

by the year 2020, would have a smartphone.

갖게 될 거라고 써있습니다.

They would have a small computer connected to the Internet in their pocket.

인터넷과 연결된 작은 컴퓨터가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것이죠.

In most of Africa, the cell phone penetration rate is 80 percent.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핸드폰 배급률은 80%입니다.

We passed the point last October

지난 10월부터는

when there were more mobile cellular devices, SIM cards,

지구상에 사람보다 이동통신기기와 USIM칩이

out in the world than there were people.

더 많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We are within years of a profound moment in our history,

우리는 몇 년 내로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when effectively every single human being on the planet

실질적으로 지구상에 사는 모든 개인이

is going to be part of a man-made system for the first time,

처음으로 인공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able to touch anyone else --

아무나 접촉할 수 있게 되는 때이죠.

touch them for good, touch them for ill.

나쁜 의도로든 좋은 의도로든 말입니다.

And the changes associated with that are changing the very nature

이에 수반되는 변화들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of every aspect of governance and life on the planet

통치의 모든 면의 본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in ways that our leaders ought to be thinking about,

눈 앞에 닥친 위협을 고민하는 우리 지도자들이

when they're thinking about these immediate threats.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On the security side,

안보에 관해서는

we've come out of a Cold War in which it was too costly to fight a nuclear war,

핵전쟁을 벌이기에는 비용이 너무 컸기에

and so we didn't,

냉전(Cold War)에서 나와서

to a period that I call Cool War, cyber war,

제가 서늘한 전쟁(Cool War)이라 부르는 사이버 전쟁의 시대로 왔습니다.

where the costs of conflict are actually so low, that we may never stop.

분쟁의 비용이 너무 낮아서 싸움을 멈추지 않아도 되는 시대죠.

We may enter a period of constant warfare,

분쟁이 끊이지 않는 시대가 올 수도 있습니다.

and we know this because we've been in it for several years.

몇 년 동안 겪어온 일이기에 우리는 이걸 알고있습니다.

And yet, we don't have the basic doctrines to guide us in this regard.

그런데 아직도 이 문제와 관련된 기본적인 원칙조차 없습니다.

We don't have the basic ideas formulated.

기본적인 생각조차 형성되어있지 않습니다.

If someone attacks us with a cyber attack,

누군가 우리에게 사이버 상에서 공격을 가한다면

do have the ability to respond with a kinetic attack?

우리는 거기에 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We don't know.

모르죠.

If somebody launches a cyber attack, how do we deter them?

누군가 사이버 공격을 개시하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When China launched a series of cyber attacks,

중국이 사이버 공격을 여러 차례 개시했을 때

what did the U.S. government do?

미국 정부는 무얼 했나요?

It said, we're going to indict a few of these Chinese guys,

미국에 절대 오지 않을 중국인 몇 명을

who are never coming to America.

기소하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They're never going to be anywhere near a law enforcement officer

그들은 절대 그들을 구속시킬 경찰 근처에도

who's going to take them into custody.

오지 않을 겁니다.

It's a gesture -- it's not a deterrent.

효력 없이 그저 형식적인 거죠.

Special forces operators out there in the field today

오늘날 실전에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은

discover that small groups of insurgents with cell phones

핸드폰을 가진 소규모 저항단체들이 한 때 강대국만 볼 수 있었던

have access to satellite imagery that once only superpowers had.

위성사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합니다.

In fact, if you've got a cell phone,

실제로, 핸드폰을 갖고 있으면

you've got access to power that a superpower didn't have,

10년 전이었다면 강대국도 가지지 못하고

and would have highly classified 10 years ago.

기밀로 분류되었을 권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In my cell phone, I have an app that tells me

제 핸드폰에는 전세계의 비행기들의 위치와

where every plane in the world is, and its altitude, and its speed,

고도, 속도, 비행기의 기종, 그리고 목적지와

and what kind of aircraft it is,

도착지까지 알려주는

and where it's going and where it's landing.

어플이 깔려 있습니다.

They have apps that allow them to know

상대편이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지를

what their adversary is about to do.

알려주는 앱도 있습니다.

They're using these tools in new ways.

이 도구들은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When a cafe in Sydney was taken over by a terrorist,

시드니의 한 카페가 테러리스트에게 점거당했을 때

he went in with a rifle...

그 테러리스트는 라이플 소총과

and an iPad.

아이패드만 갖고 있었습니다.

And the weapon was the iPad.

비로 아이패드가 무기였죠.

Because he captured people, he terrorized them,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공포에 떨게 만들고는

he pointed the iPad at them,

그들을 향해 아이패드를 겨누고는

and then he took the video and he put it on the Internet,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서

and he took over the world's media.

전세계의 언론 매체를 휩쓸었죠.

But it doesn't just affect the security side.

하지만 단순히 보안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The relations between great powers --

강대국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죠.

we thought we were past the bipolar era.

우린 양극체제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We thought we were in a unipolar world,

큰 쟁점들은 모두 해결된 단극체제 시대에

where all the big issues were resolved.

살고 있는 줄 알았죠.

Remember? It was the end of history.

기억나세요? 역사의 종말말입니다.

But we're not.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We're now seeing that our basic assumptions about the Internet --

우리가 인터넷에 관해 근본적으로 했던

that it was going to connect us, weave society together --

우리를 연결해주고 사회를 하나로 엮어주리라는 가정이

are not necessarily true.

틀렸다는 걸 보고 있습니다.

In countries like China, you have the Great Firewall of China.

중국같은 국가에서는 네트워크 검열 시스템이 있습니다.

You've got countries saying no, if the Internet happens within our borders

"싫어. 국경 내에서 사용되는 인터넷은 나라 안에서 관리할거야."

we control it within our borders.

라고 말하는 국가들이 있죠.

We control the content. We are going to control our security.

내용물도 규제하고 자국의 보안도 스스로 제어하는 겁니다.

We are going to manage that Internet.

인터넷을 직접 관리하고

We are going to say what can be on it.

무엇을 올릴 수 있는지 정하고

We're going to set a different set of rules.

여러가지 규정도 만들죠.

Now you might think, well, that's just China.

여러분은 중국만 그런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But it's not just China.

하지만 중국만 그런 게 아닙니다.

It's China, India, Russia.

중국 말고도 인도, 러시아,

It's Saudi Arabia, it's Singapore, it's Brazil.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브라질도 그렇습니다.

After the NSA scandal, the Russians, the Chinese, the Indians, the Brazilians,

NSA 스캔들 이후에 러시아와 중국, 인도, 브라질은

they said, let's create a new Internet backbone,

지금 있는 인터넷의 뼈대는 믿을 수가 없으니

because we can't be dependent on this other one.

새로운 뼈대를 만들자고 했죠.

And so all of a sudden, what do you have?

그러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You have a new bipolar world

사이버 국제주의와 우리의 신념이

in which cyber-internationalism,

사이버 국수주의 앞에 가로막히는

our belief,

사이버 국수주의 앞에 가로막히는

is challenged by cyber-nationalism,

새로운 양극체제의 시대가

another belief.

생겨난 겁니다.

We are seeing these changes everywhere we look.

이 변화들은 어디서나 목격할 수 있습니다.

We are seeing the advent of mobile money.

모바일 머니가 나타났죠.

It's happening in the places you wouldn't expect.

변화는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It's happening in Kenya and Tanzania,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where millions of people who haven't had access to financial services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now conduct all those services on their phones.

이제는 핸드폰으로 이 서비스를 누리고 있습니다.

There are 2.5 million people who don't have financial service access

현재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이제 곧 접근할 수 있게 될 사람들도

that are going to get it soon.

250만명이 됩니다.

A billion of them are going to have the ability to access it

10억 명의 사람들은 머지않아 핸드폰으로 금융서비스에

on their cell phone soon.

접근할 수 있게 될 겁니다.

It's not just going to give them the ability to bank.

이건 단순히 이제 예금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니라

It's going to change what monetary policy is.

금융 정책의 본질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It's going to change what money is.

돈의 본질도 바꿀 겁니다.

Education is changing in the same way.

교육도 똑같은 방식으로 변하고 있고

Healthcare is changing in the same way.

의료보험도 똑같이 변하고 있습니다.

How government services are delivered is changing in the same way.

공공서비스가 제공되는 방식도 똑같이 변하고 있습니다.

And yet, in Washington, we are debating

그런데도 워싱턴에서 우리는

whether to call the terrorist group that has taken over Syria and Iraq

시리아와 이라크를 점령한 ISIS나 ISIL이나 이슬람 정부에

ISIS or ISIL or Islamic State.

연락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습니다.

We are trying to determine

우리는 50년 전의 기술이 사용된

how much we want to give in a negotiation with the Iranians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on a nuclear deal which deals with the technologies of 50 years ago,

얼마나 내주어야할지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when in fact, we know that the Iranians right now are engaged in cyber war with us

정작 우리는 이란과 사이버 상에서 전쟁 중이라는 걸 알면서도

and we're ignoring it, partially because businesses are not willing

부분적으로는 기업들이 자신들이 받는 공격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to talk about the attacks that are being waged on them.

꺼려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And that gets us to another breakdown

이것은 우리에게 또

that's crucial,

치명적인 실패를 가져다 주고

and another breakdown that couldn't be more important to a group like this,

우리 같은 집단에 더없이 중요한 실패를 가져다 줍니다.

because the growth of America and real American national security

미국의 성장과 진정한 국가 안보와

and all of the things that drove progress even during the Cold War,

냉전 시대에도 진보를 가져왔던 모든 것들은

was a public-private partnership between science, technology and government

토마스 제퍼슨이 혼자 실험실에 앉아 새로운 것을 발명하면서 시작된

that began when Thomas Jefferson sat alone in his laboratory

과학, 기술 분야와 정부 사이의 민관협업에서

inventing new things.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But it was the canals and railroads and telegraph;

그로 인해 운하와 철도, 전보와

it was radar and the Internet.

인터넷이 만들어졌습니다.

It was Tang, the breakfast drink --

그리고 우리가 이룬 발전 중에 가장 중요한 건 아니지만

probably not the most important of those developments.

아침에 마시는 과일주스 '탱'이 만들어졌습니다.

But what you had was a partnership and a dialogue,

그리고 협업과 대화가 있었습니다.

and the dialogue has broken down.

하지만 이제 그 대화는 깨졌습니다.

It's broken down because in Washington,

왜냐하면 워싱턴에서는

less government is considered more.

작은 정부를 더 좋게 여기기 때문이죠.

It's broken down because there is, believe it or not,

왜냐하면 믿기 힘드시겠지만

in Washington, a war on science --

워싱턴에서 과학에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despite the fact that in all of human history,

전 인류의 역사에서

every time anyone has waged a war on science,

누구든 과학과 전쟁을 할 때마다

science has won.

번번이 과학이 이겼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Applause)

(박수)

But we have a government that doesn't want to listen,

하지만 우리 정부는 듣는 걸 싫어하고

that doesn't have people at the highest levels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that understand this.

이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In the nuclear age,

고위 보안직에

when there were people in senior national security jobs,

사람들이 앉아 있던 핵 시대에는

they were expected to speak throw-weight.

그 사람들은 투사 중량을 알아야 했습니다.

They were expected to know the lingo, the vocabulary.

특정 용어를 알아야 했죠.

If you went to the highest level of the U.S. government now

만약 지금 미 정부의 최고위직에 있는 사람에게 가서

and said, "Talk to me about cyber, about neuroscience,

"나한테 인터넷과 신경과학, 세계의 미래를 바꿀 것들에 대해

about the things that are going to change the world of tomorrow,"

이야기해 보세요."라고 말하면

you'd get a blank stare.

멍한 표정을 지을 겁니다.

I know, because when I wrote this book,

제가 이 책을 쓸 때 150명의 사람들과

I talked to 150 people, many from the science and tech side,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중에는 과학과 기술 분야의 사람들이 많았는데

who felt like they were being shunted off to the kids' table.

그들은 아이들용 탁자로 밀려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Meanwhile, on the tech side,

하지만 기술 분야에는

we have lots of wonderful people creating wonderful things,

대단한 것들을 발명하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but they started in garages and they didn't need the government

하지만 그들은 차고에서 시작했고 정부가 필요하지 않고

and they don't want the government.

정부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Many of them have a political view that's somewhere between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자유주의와 무정부주의 사이 쯤의

libertarian and anarchic:

정치적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leave me alone.

'날 그냥 내버려 둬.'

But the world's coming apart.

하지만 세계는 분열되고 있습니다.

All of a sudden, there are going to be massive regulatory changes

한순간에 거대한 규제 변동이 있을 것이고

and massive issues associated with conflict

갈등과 관련된 거대한 쟁점들과

and massive issues associated with security and privacy.

보안과 개인정보에 관련된 거대한 쟁점들이 나타날 겁니다.

And we haven't even gotten to the next set of issues,

우린 아직 다음 쟁점으로 넘어가지도 못했습니다.

which are philosophical issues.

철학적인 쟁점들이죠.

If you can't vote, if you can't have a job,

인터넷이 없으면 투표도 못하고 직업도 가질 수 없고

if you can't bank, if you can't get health care,

은행과 거래할 수도 없고 의료보험도 받을 수 없고

if you can't be educated without Internet access,

교육도 받을 수 없다면

is Internet access a fundamental right that should be written into constitutions?

인터넷이 헌법에 쓰여져야 할 기본권인가요?

If Internet access is a fundamental right,

인터넷이 기본권에 들어간다면

is electricity access for the 1.2 billion who don't have access to electricity

전기가 없는 12억 명의 사람들에게는

a fundamental right?

전기 사용이 기본권인가요?

These are fundamental issues. Where are the philosophers?

이게 근본적인 문제들입니다. 근데 철학자는 어디있죠?

Where's the dialogue?

대화는 어디서 하고있나요?

And that brings me to the reason that I'm here.

바로 이게 제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이유입니다.

I live in Washington. Pity me.

저는 워싱턴에 삽니다. 불쌍하죠.

(Laughter)

(웃음)

The dialogue isn't happening there.

워싱턴에서는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These big issues that will change the world,

세상을 바꾸고, 국가안보와 경제를 바꿀

change national security, change economics,

희망을 가져오고 위협을 가져올

create hope, create threats,

큰 문제들은

can only be resolved when you bring together

과학과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groups of people who understand science and technology

정부와 함께 한데 모아야

back together with government.

해결할 수 있습니다.

Both sides need each other.

양쪽 다 서로가 필요합니다.

And until we recreate that connection,

그렇게 다시 연결할 때 까지는,

until we do what helped America grow and helped other countries grow,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일을 할 때까진

then we are going to grow ever more vulnerable.

계속 더 약해질 겁니다.

The risks associated with 9/11 will not be measured

911테러의 위험은 테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나

in terms of lives lost by terror attacks

무너진 건물 수나

or buildings destroyed or trillions of dollars spent.

들어간 수십조원의 돈으로 측정되면 안됩니다.

They'll be measured in terms of the costs of our distraction from critical issues

르네상스시대의 시작과 같은 변화가 있던 주요 시대의 시작과 같은

and our inability to get together

변혁적 시기에

scientists, technologists, government leaders,

중요한 사안들로부터 우리의 주의가 분산된 것과

at a moment of transformation akin to the beginning of the Renaissance,

과학자, 기술자들과 정부의 지도자들을

akin to the beginning of the major transformational eras

한데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없는 것의

that have happened on Earth,

비용으로 측정되어야 합니다.

and start coming up with, if not the right answers,

그리고 정답을 내놓을 수 없다면 적어도 옳은 질문을

then at least the right questions.

묻기 시작해야 합니다.

We are not there yet,

아직 우리가 그 단계는 아니지만

but discussions like this and groups like you

이 강연과 같은 논의나 여러분과 같은 그룹이

are the places where those questions can be formulated and posed.

그런 질문들이 만들어지고 제기될 수 있는 곳입니다.

And that's why I believe that groups like TED,

그래서 저는 지구에서 이런 논의가 진행되는

discussions like this around the planet,

TED같은 조직에서

are the place where the future of foreign policy, of economic policy,

미래의 외교정책, 경제정책, 사회정책, 철학이

of social policy, of philosophy, will ultimately take place.

생겨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And that's why it's been a pleasure speaking to you.

그래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어서 너무 기쁩니다.

Thank you very, very much.

정말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