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Libeskind's 17 words of architectural inspiration

번역: Namwoo Kim 검토: Jisu Lee

I'll start with my favorite muse, Emily Dickinson,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Emily Dickinson의 말로 시작할까 합니다.

who said that wonder is not knowledge, neither is it ignorance.

말하길, " Wonder는 지식도 무지도 아니다. "

It's something which is suspended

"Wonder는"

between what we believe we can be,

"우리가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과"

and a tradition we may have forgotten.

"잊혀진 우리의 전통 사이에 있는 것이다"

And I think, when I listen to these incredible people here,

저는 여기 계신 훌륭한 여러분을 볼 때면

I've been so inspired -- so many incredible ideas, so many visions.

여러분의 대단한 아이디어와 비젼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And yet, when I look at the environment outside,

그러나 바깥 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you see how resistant architecture is to change.

건축이라는 것이 얼마나 변화를 거부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You see how resistant it is to those very ideas.

건축이 얼마나 이런 대단한 아이디어들에 저항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We can think them out. We can create incredible things.

사실 우리는 놀라운 것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And yet, at the end,

그러나 결국엔

it's so hard to change a wall.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기 어렵습니다.

We applaud the well-mannered box.

사실 우리는 이런 잘 만들어진 상자을 좋아하니까요.

But to create a space that never existed is what interests me;

그러나 저는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는 공간을 창조하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to create something that has never been,

누구도 만들지 않았던 것을 말입니다.

a space that we have never entered except in our minds and our spirits.

우리의 마음과 영혼으로 상상할 뿐이었던 그런 공간을 말이죠.

And I think that's really what architecture is based on.

바로 그것이 건축의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Architecture is not based on concrete

건축은 콘크리트나

and steel and the elements of the soil.

철, 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It's based on wonder.

건축은 Wonder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And that wonder is really what has created the greatest cities,

그리고 바로 그 Wonder가 위대한 도시들과

the greatest spaces that we have had.

위대한 공간들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And I think that is indeed what architecture is. It is a story.

건축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이건 하나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By the way, it is a story that is told through

그런데 이 이야기는

its hard materials.

딱딱한 건축재료로 구성되지만

But it is a story of effort and struggle

이는 불가능에 대한

against improbabilities.

노력과 싸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If you think of the great buildings, of the cathedrals, of the temples,

대성당이나 사원,

of the pyramids, of pagodas,

피라미드나 탑,

of cities in India and beyond,

그리고 인도의 도시 등을 생각해보십시오.

you think of how incredible this is that that was realized

그것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생각해보십시오.

not by some abstract idea, but by people.

추상적인 생각에 의한 것이 아닌 사람이 깨닫는 것입니다.

So, anything that has been made can be unmade.

그리고 만들어진 것은 사라질 수도 있고

Anything that has been made can be made better.

다시금 더 좋게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There it is: the things that I really believe

여기 있군요,

are of important architecture.

제가 건축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These are the dimensions that I like to work with.

저는 이러한 개념과 함께 일 하는 걸 좋아합니다.

It's something very personal.

매우 개인적인 것이지요

It's not, perhaps, the dimensions appreciated by art critics

예술평론가들은 이런 개념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or architecture critics or city planners.

건축평론가나 도시설계자 같은 사람들 말입니다.

But I think these are the necessary oxygen

그러나 이 개념들은 산소처럼 필수적인 것입니다.

for us to live in buildings, to live in cities,

우리가 건물이나 도시라는

to connect ourselves in a social space.

사회적 공간에서 소통하며 사는데 꼭 필요합니다.

And I therefore believe that optimism is what drives architecture forward.

그래서 저는 긍정적 사고방식이야말로 건축을 발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It's the only profession where you have to believe in the future.

이것이야말로 여러분이 반드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You can be a general, a politician, an economist who is depressed,

장군, 정치가, 우울한 경제학자나

a musician in a minor key, a painter in dark colors.

단조의 음악가, 어두운 색을 쓰는 화가가 있을 수 있지만

But architecture is that complete ecstasy that the future can be better.

그러나, 건축만은 미래가 밝다는 황홀과도 같은 것입니다.

And it is that belief that I think drives society.

저는 이러한 믿음이 사회를 이끄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today we have a kind of evangelical pessimism all around us.

요즘 우리는 비관론에 빠진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And yet it is in times like this

그러나 이러한 시간일수록

that I think architecture can thrive with big ideas,

건축이 큰 아이디어를 갖고 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deas that are not small. Think of the great cities.

아이디어는 작은 것이 아닙니다. 큰 도시들을 생각해보십시오

Think of the Empire State Building, the Rockefeller Center.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나 록펠러 센터를 말입니다.

They were built in times that were

그 빌딩들이 지어진 시대는

not really the best of times in a certain way.

적절한 때를 만나서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And yet that energy and power of architecture

건축의 그 에너지와 힘이야 말로

has driven an entire social and political space that these buildings occupy.

이 사회와 정치를 이끌어나가는 것입니다.

So again, I am a believer in the expressive.

그리고, 저는 표현하는 것을 믿습니다.

I have never been a fan of the neutral.

전 애매한 것을 좋아해본 적이 없습니다.

I don't like neutrality in life, in anything.

삶이나 그 무엇에서도 중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I think expression.

바로 표현입니다.

And it's like espresso coffee, you know, you take the essence of the coffee.

이건 마치 커피의 에센스와 같은 에스프레소인 것입니다.

That's what expression is.

표현한다는 건 바로 그런 것입니다.

It's been missing in much of the architecture,

그러나 건축에서는 표현이라는 것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because we think architecture is the realm of the neutered,

왜냐면 건축은 중성적이라고 우리는 믿기 때문이죠.

the realm of the kind of a state that has no opinion,

건축은 의견도 없고

that has no value.

가치도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And yet, I believe it is the expression --

그러나 저는 표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expression of the city, expression of our own space --

도시나 우리가 살고 있는 그 곳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that gives meaning to architecture.

이는 건축물에 의미를 주지요.

And, of course, expressive spaces are not mute.

그리고 당연히 표현하는 공간은 조용히 있지 않습니다.

Expressive spaces are not spaces

표현하는 공간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that simply confirm what we already know.

것들을 확인하는 공간이 아닌 것입니다.

Expressive spaces may disturb us.

이러한 표현하는 공간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And I think that's also part of life.

그러나 이건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Life is not just an anesthetic to make us smile,

삶이 우리를 항상 웃게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but to reach out across the abyss of history,

삶은 혼란의 역사를 건너

to places we have never been,

우리가 도달하지 못했던 곳으로 가게 합니다.

and would have perhaps been, had we not been so lucky.

가보지 못했던 곳이라면 좋겠지요.

So again, radical versus conservative.

급진적 vs 보수적

Radical, what does it mean? It's something which is rooted,

급진적이란 건 무엇인가요?

and something which is rooted deep in a tradition.

이는 전통에 깊게 뿌리박고 있다는 것입니다.

And I think that is what architecture is, it's radical.

건축은 급진적인 것입니다.

It's not just a conservation in formaldehyde

건축은 포르말린으로 고정시켜놓는 것이 아닙니다.

of dead forms.

죽은 모양으로 말입니다.

It is actually a living connection

사실 건축은, 우리가 그 일부인

to the cosmic event that we are part of,

세상 일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and a story that is certainly ongoing.

그리고 지금 진행되는 일들의 이야기입니다.

It's not something that has a good ending or a bad ending.

이는 좋은 엔딩이나 나쁜 엔딩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It's actually a story in which our acts themselves

사실 건축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are pushing the story in a particular way.

이야기 입니다.

So again I am a believer in the radical architecture.

저는 건축이 급진적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You know the Soviet architecture of that building

소련의 건물들을 아시지요,

is the conservation.

보수성을 나타내는 건물입니다.

It's like the old Las Vegas used to be.

오래전의 라스 베가스가 그러했습니다.

It's about conserving emotions, conserving the traditions

그건 감정을 고정시키고 전통을 고수합니다.

that have obstructed the mind in moving forward

그리고 마음의 자유를 구속합니다.

and of course what is radical is to confront them.

급진성이라는 건 그것과 맞서는 것입니다.

And I think our architecture is a confrontation

저는 건축이 바로 그러한 맞섬이라고 생각합니다.

with our own senses.

우리들의 감각으로 말입니다.

Therefore I believe it should not be cool.

저는 건축이 cool 하지 말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There is a lot of appreciation for the kind of cool architecture.

요즘, cool한 건축이 많은 찬사를 받지만

I've always been an opponent of it. I think emotion is needed.

저는 언제나 그것에 반대해 왔습니다. 필요한 건 바로 감정입니다.

Life without emotion would really not be life.

감정 없는 삶은 정말 삶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Even the mind is emotional.

심지어 마음도 감정적인 것이지요.

There is no reason which does not take a position

도덕적인 세계나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미스터리에

in the ethical sphere, in the philosophical mystery of what we are.

자리 못 잡을 이유는 없습니다.

So I think emotion is a dimension

감정은 하나의 또다른 차원으로서

that is important to introduce into city space, into city life.

도시 삶으로 우리를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And of course, we are all about the struggle of emotions.

그리고 우리는 당연하게도 감정 속에서 분투하는 존재입니다.

And I think that is what makes the world a wondrous place.

그리고 저는 이것이 세상을 신비롭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And of course, the confrontation of the cool, the unemotional with emotion,

cool, 감정 없는 것과 감정은 말입니다

is a conversation that I think

도시가 길러 온

cities themselves have fostered.

하나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I think that is the progress of cities.

그리고 그것이 도시의 발달이라 생각합니다.

It's not only the forms of cities,

단지 도사의 모습이 아니라

but the fact that they incarnate emotions,

감정을 구체화 하는 것입니다.

not just of those who build them,

이는 건물을 지은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but of those who live there as well.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하는 것입니다.

Inexplicable versus understood. You know, too often we want to understand everything.

설명할 수 없음 vs 이해하기. 우리는 너무 자주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합니다.

But architecture is not the language of words.

하지만 건축은 단어로 이루어진 언어가 아닙니다.

It's a language. But it is not a language that can be reduced

건축은 언어이지만, 그것은 우리가

to a series of programmatic notes that we can verbally write.

쓸 수 있는 언어로 된 것이 아닙니다.

Too many buildings that you see outside that are so banal

요즘 밖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건물들은 너무 평범합니다.

tell you a story, but the story is very short,

그 건물들이 하는 이야기는 무척 짧지요.

which says, "We have no story to tell you."

말하길 "우린 할 얘기가 없어요"

(Laughter)

(웃음)

So the important thing actually,

중요한 것은,

is to introduce the actual architectural dimensions,

언어로 이해할 수 없다는 특징을

which might be totally inexplicable in words,

건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because they operate in proportions,

왜냐하면 건물은 각 부분이, 재료들이, 빛이

in materials, in light.

서로 맞물려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They connect themselves into various sources,

건물은 다양한 요소들이 어울어져

into a kind of complex vector matrix

복잡한 벡터 매트릭스와 같은 걸 만드는데

that isn't really frontal

그것이 비록 직접 앞에 놓여 있지는 않지만

but is really embedded in the lives,

우리의 삶 속에, 그리고

and in the history of a city, and of a people.

그 사람들과 그 도시의 역사에 녹아 있습니다.

So again, the notion that a building should just be explicit

건물은 명료하고 분명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I think is a false notion,

저는 그것이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which has reduced architecture into banality.

건축을 평범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Hand versus the computer.

손 vs 컴퓨터

Of course, what would we be without computers?

컴퓨터 없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나요?

Our whole practice depends on computing.

우리는 모든 일은 컴퓨터로 합니다.

But the computer should not just be the glove of the hand;

그러나 컴퓨터는 단지 손에 끼는 글러브가 되면 안 됩니다.

the hand should really be the driver of the computing power.

손이야말로 컴퓨터를 움직이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Because I believe that the hand

왜냐하면 손은 원시적이고 모호하며

in all its primitive, in all its physiological obscurity,

어떤 근원, 어떤 알지못할

has a source, though the source is unknown,

원천을 갖고 있습니다. 알지 못한다고 하여

though we don't have to be mystical about it.

손을 신비롭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We realize that the hand has been given us

우리가 가진 손은 사실

by forces that are beyond our own autonomy.

우리의 능력 이상을 갖고 있습니다.

And I think when I draw drawings

제가 그림을 그릴 때면

which may imitate the computer, but are not computer drawings --

컴퓨터처럼 그리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drawings that can come from sources

손으로 그린 그림은

that are completely not known, not normal, not seen,

전혀 알 수 없는, 보지 못했던 곳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yet the hand -- and that's what I really, to all of you who are working --

그러나 손은, 제가 볼 때,

how can we make the computer respond to our hand

컴퓨터가 손에게 반응하도록 만들어야지

rather than the hand responding to the computer.

손이 컴퓨터에 반응하도록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I think that's part of what the complexity of architecture is.

그것이 건축의 복잡성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Because certainly we have gotten used to the propaganda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선전에 너무 익숙합니다.

that the simple is the good. But I don't believe it.

심플한 것이 좋다는 것이죠. 저는 믿지 않습니다.

Listening to all of you, the complexity of thought,

여러분 스스로 귀 기울여 보세요, 생각의 복잡함,

the complexity of layers of meaning is overwhelming.

의미의 복잡함 등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And I think we shouldn't shy away in architecture,

그래서 건축에선 복잡함에 대해 부끄러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You know, brain surgery, atomic theory,

뇌 수술이나 원자 이론,

genetics, economics

유전학, 경제학 등 모두가

are complex complex fields.

복잡하고 복잡한 세계입니다.

There is no reason that architecture should shy away

따라서 건축은 부끄러워 할 필요도,

and present this illusory world of the simple.

심플함만로 이루어질 필요도 없습니다.

It is complex. Space is complex.

건축은 복잡합니다. 공간도 복잡합니다.

Space is something that folds out of itself into completely new worlds.

공간이란 스스로 접혀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무엇입니다.

And as wondrous as it is,

그것이 wondrous 할수록

it cannot be reduced to a kind of simplification

우리가 종종 숭배하는 심플함으로

that we have often come to be admired.

환원될 수 없습니다.

And yet, our lives are complex.

그리고 우리의 삶도 복잡합니다.

Our emotions are complex.

감정도 복잡하며

Our intellectual desires are complex.

우리의 지적 욕구도 복잡합니다.

So I do believe that architecture as I see it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건축이란

needs to mirror that complexity in every single space that we have,

우리가 사는 모든 복잡한 공간과

in every intimacy that we possess.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친근함을 비출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Of course that means that architecture is political.

건축은 정치적입니다.

The political is not an enemy of architecture.

정치는 건축의 적이 아닙니다.

The politeama is the city. It's all of us together.

정치는 도시를 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라는 것입니다.

And I've always believed that the act of architecture,

저는 오랫동안 믿어오길, 가정 집만 하더라도

even a private house, when somebody else will see it, is a political act,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이기에, 건축은 정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because it will be visible to others.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And we live in a world which is connecting us more and more.

그리고 우리는 서로 연결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So again, the evasion of that sphere,

어떤 닫힌 지역이나 순수한 건축물,

which has been so endemic to that sort of pure architecture,

추상적인 것에 머물러 있는 건축물은

the autonomous architecture that is just an abstract object

제게는 전혀 흥미롭지 못하며

has never appealed to me.

거기서 나와야 합니다.

And I do believe that this interaction

상호작용,

with the history, with history that is often very difficult,

역사와의 상호작용은 어렵습니다.

to grapple with it, to create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을

a position that is beyond our normal expectations and to create a critique.

창조하며 그리고 비평을 합니다.

Because architecture is also the asking of questions.

왜냐면 건축은 우리에게 질문하기 때문입니다.

It's not only the giving of answers.

단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It's also, just like life, the asking of questions.

삶처럼,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Therefore it is important that it be real.

따라서 건축은 실재여야 합니다.

You know we can simulate almost anything.

아시다시피 우리는 거의 모든것을 가상현실화 할 수 있습니다.

But the one thing that can be ever simulated

그러나 우리가 절대 가상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은

is the human heart, the human soul.

바로 인간의 마음, 인간의 영혼입니다.

And architecture is so closely intertwined with it

건축은 인간의 마음과 깊게 얽혀 있는데

because we are born somewhere and we die somewhere.

그건 우리가 어느 장소에서 태어나거나 죽기 때문입니다.

So the reality of architecture is visceral. It's not intellectual.

따라서 건축은 느낄 수 있는 무엇이지, 지적인 것이 아닙니다.

It's not something that comes to us from books and theories.

책이나 이론에서 찾는 것이 아닙니다.

It's the real that we touch -- the door, the window,

그것은 실재이며 우리가 만지는 문과 창문,

the threshold, the bed --

입구나 침대와 같은 것입니다.

such prosaic objects. And yet,

그런 평범한 물건들입니다.

I try, in every building, to take that virtual world,

그래서 저는 모든 건축에 있어서,

which is so enigmatic and so rich,

수수께끼같고 풍부한 실제 세계를

and create something in the real world.

세상 속에 창조해내려고 노력합니다.

Create a space for an office,

사무실을 위한 공간을 만들거나

a space of sustainability

정말로 현실 속에서 작동하는

that really works between that virtuality

지속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and yet can be realized as something real.

그리고 그것은 실재입니다.

Unexpected versus habitual.

상상하지 못한 것 vs 습관적인 것

What is a habit? It's just a shackle for ourselves.

습관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우리를 묶는 구속입니다.

It's a self-induced poison.

자신에게서 나오는 독과 같은 것입니다.

So the unexpected is always unexpected.

반면, 예측치 못한 것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습니다.

You know, it's true, the cathedrals, as unexpected,

그건 사실이지요, 대성당 같은 것은

will always be unexpected.

언제나 예상 밖이니까요

You know Frank Gehry's buildings, they will continue to be unexpected in the future.

Frank Gehry는 앞으로도 상상치 못할 건물을 만들 것입니다.

So not the habitual architecture that instills in us

우리에게 스며드는 습관에 의한 건축이 아닌,

the false sort of stability,

그건 거짓된 안정감입니다.

but an architecture that is full of tension,

그대신 긴장으로 가득찬 건축,

an architecture that goes beyond itself

스스로를 뛰어넘어 인간의

to reach a human soul and a human heart,

영혼과 가슴에 도달하는 건축,

and that breaks out of the shackles of habits.

사슬을 끊고 나오는 건축이어야 합니다.

And of course habits are enforced by architecture.

그러나 습관이란 것은 건축물에 의해 더욱 굳어집니다.

When we see the same kind of architecture

우리가 똑같은 건축물을 볼 때마다

we become immured in that world of those angles,

우리는 건물의 각, 빛, 재료들의

of those lights, of those materials.

세상에 익숙해져버립니다.

We think the world really looks like our buildings.

우리는 이 세상이 정말로 우리의 빌딩처럼 생겼다고 믿습니다.

And yet our buildings are pretty much limited by the techniques and wonders

그러나 빌딩은 사실 기술과 wonder에

that have been part of them.

많은 제약을 받는 것입니다.

So again, the unexpected which is also the raw.

예상치 못했다는 건 가공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습니다.

And I often think of the raw and the refined.

저는 종종 가공치 않은 것과 가공한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What is raw? The raw, I would say

가공하지 않은 것, 그대로라는 건 무엇일까요?

is the naked experience, untouched by luxury,

저라면 벌거벗은 경험, 사치에 때묻지 않고,

untouched by expensive materials,

비싼 재료에 물들지 않고,

untouched by the kind of refinement

가공으로부터 벗어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that we associate with high culture.

위의 것들은 발달된 문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요.

So the rawness, I think, in space,

가공치 않았다는 것은, 음,

the fact that sustainability can actually, in the future

미래에는, 지속가능한 것은 사실

translate into a raw space,

가공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a space that isn't decorated,

꾸미지 않은 공간,

a space that is not mannered in any source,

어떤 것에도 틀에 박히지 않는 공간,

but a space that might be cool in terms of its temperature,

또는 온도의 관점에서 시원한 공간,

might be refractive to our desires.

우리의 욕구를 비춰주는 그런 공간입니다.

A space that doesn't always follow us

공간은 마치 훈련받는 강아지처럼

like a dog that has been trained to follow us,

언제나 우리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고

but moves ahead into directions of demonstrating

또다른 가능성과 또다른 경험들을 제시하며

other possibilities, other experiences,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that have never been part of the vocabulary of architecture.

건축학의 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 그런 공간으로 말입니다.

And of course that juxtaposition is of great interest to me

그러한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because it creates a kind of a spark of new energy.

그리고 이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듭니다.

And so I do like something which is pointed, not blunt,

저는 흐릿한 것이 아닌, 요점이 있는 뚜렷한 것을 좋아합니다.

something which is focused on reality,

현실에서 포커스가 있는 것,

something that has the power, through its leverage,

권력이라는 수단으로 힘을 가진 것,

to transform even a very small space.

그것은 심지어 매우 작은 공간도 변화시킵니다.

So architecture maybe is not so big, like science,

건축은 과학처럼 거대하지 않습니다.

but through its focal point

그러나 건축양식을 통해서

it can leverage in an Archimedian way

건축가들이 세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에 대해

what we think the world is really about.

아르키메데스처럼 세상에 영향력을 가질 것입니다.

And often it takes just a building

그리고 종종 건축은 단 하나의 건물을 통해

to change our experience of what could be done, what has been done,

무엇이 이루워져 왔고 무엇이 가능한지, 안정성과 불안정성 사이에서

how the world has remained both in between stability and instability.

세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바꿉니다.

And of course buildings have their shapes.

건물은 고유의 모양을 갖습니다.

Those shapes are difficult to change.

그러나 그 모양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And yet, I do believe that in every social space,

그러나 모든 사회적 공간, 모든 대중적 공간에는

in every public space,

단지 애매한 생각이나 애매한 기술이 아닌

there is a desire to communicate more

소통, 사람들은 서로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하는

than just that blunt thought, that blunt technique,

욕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ut something that pinpoints, and can point in various directions

애매한 것이 아닌 핀포인트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말입니다.

forward, backward, sideways and around.

앞에서, 뒤에서, 옆과 주위에서.

So that is indeed what is memory.

건축은 기억입니다.

So I believe that my main interest is to memory.

그래서 저의 주요 관심사는 기억입니다.

Without memory we would be amnesiacs.

기억이 없다면 우리는 기억 상실에 걸린 겁니다.

We would not know which way we were going,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것이며

and why we are going where we're going.

왜 가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So I've been never interested in the forgettable reuse,

그래서 저는 잊혀지는, 똑같이 만들어지는

rehashing of the same things over and over again,

그런 반복적인 것들에 관심이 없습니다.

which, of course, get accolades of critics.

물론 그런 것들은 비평가들의 박수를 받지만요.

Critics like the performance to be repeated again and again the same way.

비평가들은 그렇게 반복 가능한 퍼포먼스를 좋아합니다.

But I rather play something

그러나 저는 차라리

completely unheard of,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and even with flaws,

결점이 있다 하더라도,

than repeat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which has been hollowed

다시, 또다시 만들어지는 그런 의미 없는 것은

by its meaninglessness.

만들지 않습니다.

So again, memory is the city, memory is the world.

기억은 곧 도시이며 세상입니다.

Without the memory there would be no story to tell.

기억이 없다면 이야기 할 것도 없고

There would be nowhere to turn.

돌아갈 곳도 없습니다.

The memorable, I think, is really our world, what we think the world is.

기억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것입니다.

And it's not only our memory,

단지 우리만의 기억이 아니라

but those who remember us,

우리를 기억할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which means that architecture is not mute.

즉 건축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 벙어리가 아닙니다.

It's an art of communication.

이는 소통의 예술입니다.

It tells a story. The story can reach into obscure desires.

건축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것은 불분명한 욕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It can reach into sources that are not explicitly available.

그리고 이는 이용가능하지도 않습니다.

It can reach into millennia

이는 묻혀있는

that have been buried,

천년이라는 시간을 뚫고

and return them in a just and unexpected equity.

그것을 되돌려 놓습니다.

So again, I think the notion that

침묵하는 건축이 가장 좋다는 말이 있지만

the best architecture is silent has never appealed to me.

저는 그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Silence maybe is good for a cemetery but not for a city.

침묵은 도시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Cities should be full of vibrations, full of sound, full of music.

도시는 전율, 소리, 음악으로 가득차야 하며

And that indeed is the architectural mission

그것이 건축의 미션인 것입니다.

that I believe is important,

이것은 중요합니다.

is to create spaces that are vibrant,

진동하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

that are pluralistic,

다원적이며,

that can transform the most prosaic activities,

평범한 활동들을 변화시키며

and raise them to a completely different expectation.

완전히 새로운 기대로 만듭니다.

Create a shopping center, a swimming place

쇼핑센터를 만들고

that is more like a museum than like entertainment.

수영장을 놀이를 위한 것보다 박물관처럼 만듭니다.

And these are our dreams.

이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And of course risk. I think architecture should be risky.

위험, 저는 건축이 반드시 위험성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You know it costs a lot of money and so on, but yes,

돈이 많이 들지만 괜찮습니다.

it should not play it safe.

안정성만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It should not play it safe, because if it plays it safe

안정성만 추구한다면

it's not moving us in a direction that we want to be.

우리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없습니다.

And I think, of course,

그래서 저는 생각하길

risk is what underlies the world.

위험성이야말로 세상의 기초가 된다고 봅니다.

World without risk would not be worth living.

위험성이 없는 세상은 살 가치가 없습니다.

So yes, I do believe that the risk we take in every building.

우리는 어느 건물에서나 위험을 갖고 살아갑니다.

Risks to create spaces that have never been cantilevered to that extent.

한번도 외팔보(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쪽 끝은 자유로운 들보)인 적이 없는 공간이나

Risks of spaces that have never been

한번도 어지러운 적 없는

so dizzying,

공간들은

as they should be, for a pioneering city.

새로운 도시를 만들기위해 위험을 가져야 합니다.

Risks that really move architecture

위험은 결점이 많더라도 그 건축물이

even with all its flaws, into a space which is much better

더 나은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that the ever again repeated

이는 전에 만들어진 것을 반복하는

hollowness of a ready-made thing.

의미없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And of course that is finally what I believe architecture to be.

저는 그것이 건축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It's about space. It's not about fashion.

건축은 공간에 관한 이야기이지 패션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It's not about decoration.

장식에 관한 것도 아닙니다.

It's about creating with minimal means

최소한 건축은

something which can not be repeated,

반복될 수 없는 의미를 창조할 수 있어야 하며

cannot be simulated in any other sphere.

다른 어느 곳에서도 똑같이 만들어질 수 없어야 합니다.

And there of course is the space that we need to breathe,

우리가 숨쉬고

is the space we need to dream.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These are the spaces that are

단지 사치스러운 몇 몇을 위한

not just luxurious spaces for some of us,

공간이 아닌

but are important for everybody in this world.

세상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So again, it's not about the changing fashions, changing theories.

다시 말하지만, 건축은 패션을 바꾸는 것도, 이론을 바꾸는 일도 아닙니다.

It's about carving out a space for trees.

건축은 나무를 위해 공간을 조각하는 것입니다.

It's carving out a space where nature can enter

자연이 도시로 들어올 수 있도록

the domestic world of a city.

공간을 조각하는 것입니다.

A space where something which has never seen a light of day

한번도 오후의 빛을 보지 못했던 공간이

can enter into the inner workings of a density.

사람들의 일터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And I think that is really the nature of architecture.

저는 그것이 건축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Now I am a believer in democracy.

저는 민주주의를 믿습니다.

I don't like beautiful buildings

저는 전체주의자들을 위해 지어진

built for totalitarian regimes.

아름다운 건물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Where people cannot speak, cannot vote, cannot do anything.

사람들로하여금 말할 수도, 투표할 수도, 아무 것도 할 수 없게하기 때문입니다.

We too often admire those buildings. We think they are beautiful.

우리는 자주 그런 건물들을 우러러 봅니다. 우리는 그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And yet when I think of the poverty of society

가난으로 인해 사람들을 구속하는

which doesn't give freedom to its people,

그런 사회가 만든 건물을

I don't admire those buildings.

저는 존경하지 않습니다.

So democracy, as difficult as it is, I believe in it.

민주주의는 그것이 어려울수록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And of course, at Ground Zero what else?

바로 Ground Zero입니다.

It's such a complex project.

이것은 매우 복잡한 프로젝트이며

It's emotional. There is so many interests.

감정적이기도 합니다.

It's political. There is so many parties to this project.

그리고 정치적입니다. 너무 많은 당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There is so many interests. There's money. There's political power.

너무나도 많은 관심이 있으며 돈과 권력이 있습니다.

There are emotions of the victims.

그리고 희생된 사람들의 감정이 있습니다.

And yet, in all its messiness, in all its difficulties,

혼란스럽고 어렵지만

I would not have liked somebody to say,

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This is the tabula rasa, mister architect -- do whatever you want."

"이것이 tabula rasa(백지설)입니다. 당신 원하는대로 하십시오"

I think nothing good will come out of that.

이런 자세로는 좋은 건축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I think architecture is about consensus.

건축은 합의에 관한 것입니다.

And it is about the dirty word "compromise." Compromise is not bad.

또한 타협이라는 더러운 것이기도 합니다. 타협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Compromise, if it's artistic,

타협이 예술적인 것이라면

if it is able to cope with its strategies --

그리고 계획들과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다면--

and there is my first sketch and the last rendering --

이것이 저의 첫 스케치와 마지막 렌더링입니다.--

it's not that far away.

그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And yet, compromise, consensus,

타협과 합의,

that is what I believe in.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And Ground Zero, despite all its difficulties, it's moving forward.

Ground Zero는 많은 난관 속에서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It's difficult. 2011, 2013. Freedom Tower, the memorial.

2011, 2013 freedom tower, the memorial,

And that is where I end.

그곳이 종착점입니다.

I was inspired when I came here as an immigrant

저는 이민오는 배 위에서

on a ship like millions of others,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looking at America from that point of view.

미국을 이렇게 바라보았습니다.

This is America. This is liberty.

"이것이 미국이다. 이것이 자유다"

This is what we dream about. Its individuality,

이것이 우리가 꿈꿔오던 것이다. 그 개인성,

demonstrated in the skyline. It's resilience.

스카이라인에 나타난 것과 같은 그 쾌활함

And finally, it's the freedom that America represents,

마지막으로, 미국이 말하는 그 자유.

not just to me, as an immigrant, but to everyone in the world. Thank you.

이민자인 저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Chris Anderson: I've got a question.

Chris Anderson : 질문이 있습니다.

So have you come to peace

Ground Zero가 진행됨에 따라

with the process that happened at Ground Zero

마음에 평화를 얻었습니까?

and the loss of the original, incredible design that you came up with?

당신의 훌륭한 초기 디자인을 다 잃어버렸는데 말입니다.

Daniel Libeskind: Look. We have to cure ourselves

Daniel Libeskind: 보세요, 우리는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of the notion that we are authoritarian,

권위주위로부터

that we can determine everything that happens.

우리 스스로를 치유해야 합니다.

We have to rely on others, and shape the process in the best way possible.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장 훌륭한 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I came from the Bronx. I was taught not to be a loser,

저는 Bronx에서 왔습니다. 패배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배웠죠.

not to be somebody who just gives up in a fight.

싸움에서 포기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You have to fight for what you believe. You don't always win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언제나 이길 순 없지요

everything you want to win. But you can steer the process.

항상 이길 수는 없지만 방향은 잡을 수 있습니다.

And I believe that what will be built at Ground Zero

Ground Zero에 지어질 것은

will be meaningful, will be inspiring,

의미 있고 영감을 주며

will tell other generations of the sacrifices,

다른 세대에게 희생에 대해 말하며

of the meaning of this event.

이 일의 의미를 말할 것입니다.

Not just for New York, but for the world.

단지 뉴욕에만이 아닌 이 세상으로 말입니다.

Chris Anderson: Thank you so much, Daniel Libeskind.

Chris Anderson: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