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s that blend nature and city | Jeanne Gang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Camille Martínez

번역: Kyo young Chu 검토: Jihyeon J. Kim

I'm a relationship builder.

저는 관계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When you think of a relationship builder,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라고 했을 때

don't you just automatically think "architect?"

자연스럽게 "건축가"가 떠오르지 않나요?

Probably not.

아마 아닐 겁니다.

That's because most people think architects design buildings and cities,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축가는 건물과 도시를 짓는다고 생각하지만

but what we really design are relationships,

저희가 진짜로 만드는 것은 관계입니다.

because cities are about people.

도시도 사람들의 관계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죠.

They're places where people come together for all kinds of exchange.

그 곳은 사람들이 각종 교류를 위해 모여드는 장소입니다.

And besides, skylines are highly specific urban habitats

게다가 지평선은

고유한 곤충과, 동식물, 심지어는 날씨까지 가지고 있는

with their own insects, plants and animals,

and even their own weather.

특정한 도시 서식 환경입니다.

But today, urban habitats are out of balance.

하지만 오늘날, 도시 거주지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Climate change, together with political and economic troubles,

정치, 경제적 문제와 더불어

are having an impact;

기후 변화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they're adding up and stressing out cities and us,

이들은 모두 합쳐져서, 도시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the people who live in them.

For me, the field of ecology has provided important insight,

저에게 생태학은 중요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because ecologists don't just look at individual species on their own,

왜냐하면 생태학자들은 이들을 각각의 개체로 보지 않고

they look at the relationships between living things

살아있는 것들과 주변 환경들과의 관계까지

and their environment.

살펴보기 때문입니다.

They look at how all the diverse parts of the ecosystem are interconnected,

그들은 생태계의 다양한 부분들이 어떻게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를 봅니다.

and it's actually this balance, this web of life, that sustains life.

그리고 사실은 이 균형, 이 삶의 그물이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My team and I have been applying insights from ecology to architecture

저와 팀원들은 생태학에서 배운 것을 건축에 적용해서

to see how physical space can help build stronger relationships.

물리적인 공간이 더 강한 관계를 맺는 걸 도와줄 방법을 찾아보려 했습니다.

The projects I'm going to show you today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프로젝트들은

use the idea of building relationships as the key driver for design.

관계를 형성한다는 아이디어를 디자인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사용합니다.

Here's an example of what I mean.

여기 제가 말하고자 하는 예시가 있습니다.

Recently, we were asked to design a center for social justice leadership

최근에, 저희는 아커스 센터라고 불리는 사회 정의 리더십 센터의

called the Arcus Center.

디자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They asked us for a building that could break down traditional barriers

그들은 저희에게 다양한 그룹 사이의

between different groups

전통적인 장법을 부수고

and in doing so, create possibilities for meaningful conversations

이를 통해 사회 정의에 대한 의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around social justice.

건물을 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The students wanted a place for cultural exchange.

학생들은 문화적 교류를 위한 공간을 원했습니다.

They thought a place for preparing food together could do that.

같이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장소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And they wanted to be welcoming to the outside community.

그리고 그들은 그 커뮤니티 밖의 사람들도 환영해 주고 싶어했습니다.

They thought a fireplace could draw people in

벽난로가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and help start conversations.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도울 거라고 생각했죠.

And everybody wanted the work of social justice to be visible

그리고 모두는 사회 정의에 대한 노력이

to the outside world.

바깥 세상에도 보일 수 있길 바랬습니다.

There really wasn't a precedent for this kind of space,

이런 종류의 공간이 이전에는 없었기에

so we looked around the globe and found examples

저희는 공동체가 만나는 장소에 대한

of community meeting houses.

예시를 찾아나섰습니다.

Community meeting houses are places

공동체 모임 공간은 사람들 사이에

where there's very specific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아주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는 곳을 뜻합니다.

like this one in Mali, where the elders gather.

말리에 있는 이곳은 어르신들이 모이는 곳이죠.

The low roof keeps everybody seated and at equal eye level.

낮은 천장은 사람들이 앉아있도록 하고, 덕분에 모두의 눈높이를 맞춰줍니다.

It's very egalitarian.

굉장히 평등합니다.

I mean, you can't stand up and take over the meeting.

일어나서 모임을 주도할 수가 없습니다.

You'd actually bump your head.

그러면 머리를 부딪히기 때문이죠.

(Laughter)

(웃음)

In meeting houses, there's always a central space

모임 공간의 중앙에는 항상

where you can sit around a circle and see each other.

둥글게 모여 앉아서 서로를 마주볼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So we designed a space just like that

그래서 저희는 아커스 센터의 중앙에도

right in the middle of the Arcus Center,

이러한 공간을 만들고

and we anchored it with a fireplace and a kitchen.

벽난로와 주방을 추가했습니다.

It's pretty hard to get a kitchen and a fireplace in a building like this

이러한 건물에 주방과 벽난로를 두는 것은

with the building codes,

건물 규정상 굉장히 어렵지만

but it was so important to the concept, we got it done.

여기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에 이를 이뤄냈습니다.

And now the central space works for big social gatherings

그래서 이제 중앙 공간은 대형 모임 공간으로도

and a place to meet one-on-one for the very first time.

그리고 개인적으로 처음 만나는 공간으로도 적절합니다.

It's almost like this three-way intersection

마치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라고 장려하는

that encourages bumping into people and starting a conversation.

삼거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Now you can always pass the kitchen and see something going on.

이제 사람들은 주방을 지나면서 항상 행사가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You can sit by the fireplace and share stories.

그리고 벽난로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죠.

You can study together in big groups or in small ones,

많은 사람들과, 아니면 적은 사람들과 같이 공부를 할 수도 있죠.

because the architecture sets up these opportunities.

그 구조가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Even the construction is about building relationships.

심지어는 건설 조차도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It's made of cordwood masonry,

이 건물은 나무를 벽돌처럼 사용하는

which is using logs the way you would use bricks.

코드우드 적공법으로 만들었습니다.

It's super low-tech and easy to do and anyone can do it --

이 방법은 기술이 전혀 필요 없고

and that's the entire point.

손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The act of making is a social activity.

만드는 것 자체가 사회적 활동입니다.

And it's good for the planet, too:

그리고 지구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the trees absorbed carbon when they were growing up,

식물은 자라면서 탄소를 소비하고

and they gave off oxygen,

산소를 배출하는데

and now that carbon is trapped inside the walls

요즘은 탄소가 벽 안에 갇혀서

and it's not being released into the atmosphere.

대기 중으로 방출되지 않습니다.

So making the walls is equivalent to taking cars right off the road.

즉, 벽을 쌓는 것은 자동차를 몰고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We chose the building method

저희는 이러한 공법이 사람들을 서로

because it connects people to each other and to the environment.

그리고 환경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But is it working?

그런데 잘 되고 있는 게 맞나요?

Is it creating relationships and nurturing them?

관계를 형성하고 더 발전시키고 있을까요?

How can we know?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Well, more and more people are coming here, for one,

한 예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and as a result of the fireside chats

그리고 벽난로 수다의 결과로

and a full calendar of programming,

달력은 활동으로 꽉 차 있고

people are applying for the Arcus Fellowships.

아커스 연구원 지원자도 늘었습니다.

In fact, applications have increased tenfold for the Arcus Fellowship

실제로 그 건물이 생긴 이후 아커스 연구원 지원자 수는

since the building opened.

10배로 늘었습니다.

It's working. It's bringing people together.

효과가 있어요.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So I've shown how architecture can connect people

지금까지 이러한 평면적 캠퍼스 수준에서

on this kind of horizontal campus scale.

건축이 사람들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보여드렸습니다.

But we wondered if social relationships could be scaled up --

하지만 저희는 사회적 관계가 더 커지면, 혹은 고층 빌딩에서처럼

or rather, upward -- in tall buildings.

위로 올라가면 어떨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Tall buildings don't necessarily lend themselves to being social buildings.

고층 건물은 꼭 사회적인 건물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They can seem isolating and inward.

고립되어 있거나 내부로 향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죠.

You might only see people in those awkward elevator rides.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러한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죠.

But in several major cities, I've been designing tall buildings

하지만 몇몇 대도시에서 저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만드는 것에

that are based on creating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기초해서 만들어진 건물들을 디자인해왔습니다.

This is Aqua.

이 건물은 아쿠아입니다.

It's a residential high-rise in Chicago

시카고에 있는 주거용 건물인데

aimed at young urban professionals and empty nesters,

도시에 사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빈집지기를 위해 만들어졌고

many of them new to the city.

대부분은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With over 700 apartments, we wanted to see if we could use architecture

700가구가 넘는 이 건물에서, 저희는 집이 수직으로 있는 곳에서도

to help people get to know their neighbors,

이웃끼리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을

even when their homes are organized in the vertical dimension.

도와 줄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지 알고 싶었습니다.

So we invented a way to use balconies as the new social connectors.

그래서 저희는 발코니를 새로운 사회적 연결망으로 쓰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The shapes of the floor slabs vary slightly and they transition

바닥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위로 올라가면서

as you go up the tower.

모양이 점점 바뀝니다.

The result of this is that you can actually see people

그 결과 발코니에서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from your balcony.

The balconies are misregistered.

발코니가 조금씩 어긋나 있습니다.

You can lean over your balcony and say, "Hey!"

그래서 발코니에서도 뒷마당에서 상대방을 부르는 것처럼

just like you would across the backyard.

"저기요" 라고 외칠 수 있죠.

To make the balconies more comfortable

발코니를 보다 긴 시간 동안

for a longer period of time during the year,

더 편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we studied the wind with digital simulations,

저희는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람을 연구해서

so the effect of the balcony shapes breaks up the wind

그 모양이 바람을 분산시켜

and confuses the wind

복잡하게 만들어서 더 편하고

and makes the balconies more comfortable and less windy.

바람이 덜 부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Now, just by being able to go outside on your balcony

이제 발코니나

or on the third floor roof terrace,

3층의 옥상 테라스에 나가기만해도

you can be connected to the outdoors,

지상에서 높이 떨어져있다고 해도

even when you're way above the ground plane.

바깥을 느낄 수 있습니다.

So the building acts to create community

즉, 건물이 내부와 도시의 공동체를

within the building and the city at the same time.

동시에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It's working.

효과가 있습니다.

And people are starting to meet each other on the building surface

사람들이 건물 외부에서 서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and we've heard --

그리고 저희는

(Laughter)

(웃음)

they've even starting getting together as couples.

서로 사귀는 사람도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But besides romantic relationships,

낭만적인 관계 외에도

the building has a positive social effect

이 건물은 공동체에

on the community,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as evidenced by people starting groups together

이는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고

and starting big projects together,

해당 건물의 옥상 테라스에 유기농 공동 정원을 만드는 등의

like this organic community garden on the building's roof terrace.

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So I've shown how tall buildings can be social connectors,

고층 건물이 사회적 연결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but what about public architecture?

그렇다면 공공 건축은 어떨까요?

How can we create better social cohesion in public buildings

공공 건물과 도시 공간에서 더 나은 사회적 유대감을

and civic spaces,

만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며

and why is it important?

이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Public architecture is just not as successful

공공 건축은 위에서 지시하는 방식으로는

if it comes from the top down.

크게 성공할 수 없습니다.

About 15 years ago in Chicago,

15년 전 시카고에서는

they started to replace old police stations,

낡은 경찰서를 교체하기 시작했고

and they built this identical model all over the city.

시내 전역에 걸쳐 동일한 건물을 지었습니다.

And even though they had good intentions

비록 모든 동네를 동일하게 본다는

of treating all neighborhoods equally,

그들의 의도는 좋았지만

the communities didn't feel invested in the process

구성원들은 그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다고 느끼거나

or feel a sense of ownership of these buildings.

이 건물들에 주인의식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It was equality in the sense that everybody gets the same police station,

모든 곳에 동일하게 생긴 경찰서를 만든다는 것은 평등할지는 몰라도

but it wasn't equity in the sense of responding

각각의 공동체의 서로 다른 필요성에 맞도록 한다는 관점에서

to each community's individual needs.

형평성에는 어긋났습니다.

And equity is the key issue here.

그리고 여기서는 형평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You know, in my field, there's a debate

제 분야에서 건축이 사회적 관계를

about whether architecture can even do anything

조금이라도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to improve social relationships.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ut I believe that we need architecture and every tool in our tool kit

하지만 저는 이러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축과

to improve these relationships.

저희가 가진 모든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 the US, policy reforms have been recommended

미국에서는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

in order to rebuild trust.

정책 개혁이 추천되었습니다.

But my team and I wondered

하지만 저희 팀은 디자인과 보다 포괄적인 디자인 프로세스가

if design and a more inclusive design process

이러한 정책 토론의 장에 긍정적인 것을

could help add something positive to this policy conversation.

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We asked ourselves simply:

저희는 스스로에게 명료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Can design help rebuild trust?

디자인이 신뢰를 다시 쌓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So we reached out to community members and police officers in North Lawndale;

그래서 저희는 시카고 근교에 위치한

it's a neighborhood in Chicago

노스 란델의 구성원들과 경찰관들에게 다가갔는데,

where the police station is perceived as a scary fortress

이곳의 경찰서는 주차장에 둘러쌓인

surrounded by a parking lot.

무서운 요새로 인식되었습니다.

In North Lawndale, people are afraid of police

노스 란델의 주민들은 경찰관들과

and of going anywhere near the police station,

경찰서 주변을 무서워했고

even to report a crime.

심지어 신고하러 가기도 꺼려했습니다.

So we organized this brainstorming session

그래서 저희는 두 그룹에서 사람들을 모아

with both groups participating,

브레인 스토밍 세션을 열었고

and we came up with this whole new idea for the police station.

경찰서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냈습니다.

It's called "Polis Station."

"도시 국가 공간" 이었습니다.

"Polis" is a Greek word that means a place with a sense of community.

"폴리스"는 공동체 의식을 가진 공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입니다.

It's based on the idea

이는 경찰관과 주민들 사이에

that if you can increase opportunities for positive social interactions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

between police and community members,

이러한 관계를 다시 만들고

you can rebuild that relationship

동시에 동네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and activate the neighborhood at the same time.

Instead of the police station as a scary fortress,

무서운 요새로서의 경찰서가 아니라

you get highly active spaces on the public side of the station --

경찰서의 공공적 공간에서

places that spark conversation,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like a barbershop, a coffee shop

이발소나, 커피숍, 운동 공간 등

or sports courts as well.

굉장히 활동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Both cops and kids said they love sports.

경찰관들과 아이들 모두 운동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These insights came directly from the community members

이러한 통찰력은 마을 구성원과

and the police officers themselves,

경찰관들 스스로에게서 나왔습니다.

and as designers, our role was just to connect the dots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저희의 역할은 단지 이러한 점을 연결하고

and suggest the first step.

첫 걸음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So with the help of the city and the parks,

시와 공원의 도움으로

we were able to raise funds and design and build a half-court,

저희는 돈을 모아서, 경찰서 주차장에

right on the police station parking lot.

하프코트를 설계하고 만들 수 있었습니다.

It's a start.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But is it rebuilding trust?

이게 신뢰를 회복시켜줄까요?

The people in North Lawndale say the kids are using the courts every day

노스 란델의 주민들은 아이들이 매일 코트를 사용하고

and they even organize tournaments like this one shown here,

심지어 이러한 토너먼트 경기도 조직하고

and once in a while an officer joins in.

가끔은 경찰관들도 놀러 온다고 말했습니다.

But now, they even have basketballs inside the station

이제 경찰서 안에는 아이들이 빌릴 수 있게

that kids can borrow.

농구공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And recently they've asked us to expand the courts

그리고 최근에는 코트를 확장하고

and build a park on the site.

공원도 만들어 달라고 요청 받았습니다.

And parents report something astonishing.

그리고 학부모들이 정말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Before, there was fear of going anywhere the station, and now they say

이전에는 경찰서 근처에 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there's a sense that the court is safer than other courts nearby,

이제는 이 코트가 다른 코트들 보다 안전하다고 느끼고

and they prefer their kids to play here.

오히려 여기서 노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So maybe in the future,

앞으로는 경찰서의 사람들을 위한 공간에서

on the public side of the station,

머리를 깎으러 미용실에 가거나

you might be able to drop in for a haircut at the barbershop

생일을 위해 공간을 예약하거나

or reserve the community room for a birthday party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고

or renew your driver's license

ATM에서 돈을 뽑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or get money out of an ATM.

It can be a place for neighbors to meet each other

이는 주민들이 서로를 만나고

and to get to know the officers, and vice versa.

경찰관과도 알게 되는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This is not a utopian fantasy.

유토피아적인 환상이 아닙니다.

It's about how do you design to rebuild trust,

신뢰와 믿음이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trusting relationships?

디자인하는 방법입니다.

You know, every city has parks, libraries, schools

모든 도시에는 사회적 연결체로서

and other public buildings

재조명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that have the potential to be reimagined as social connectors.

공원, 도서관, 학교, 그리고 다른 공공 건물들이 있습니다.

But reimagining the buildings for the future is going to require

하지만 앞으로를 위해 이러한 건물들을 재구성하는 일에는

engaging the people who live there.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관련되어야만 합니다.

Engaging the public can be intimidating, and I've felt that, too.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겁이 날지도 모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But maybe that's because in architecture school,

아마도 이건 학교에서 우리가 디자인 하면서 사람들과

we don't really learn how to engage the public in the act of design.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We're taught to defend our design against criticism.

우리는 비평으로부터 스스로의 디자인을 방어하는 법을 배웁니다.

But I think that can change, too.

저는 이것도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So if we can focus the design mind

즉, 우리가 디자인 정신을 건축물 안에서

on creating positive, reinforcing relationships

그리고 이를 통해서 긍정적이고 관계를 강화는 것에 집중한다면

in architecture and through architecture,

개별적인 건물을 만드는 것보다

I believe we can do much more than create individual buildings.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We can reduce the stress and the polarization

우리의 도시 생활 환경에서

in our urban habitats.

스트레스와 양극화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We can create relationships.

관계를 형성하고

We can help steady this planet we all share.

우리가 같이 사용하는 지구가 지속되도록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See?

아시겠나요?

Architects really are relationship builders.

건축가는 실제로 관계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Laughter)

(웃음)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