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ed when we paired up thousands of strangers to talk politics | Jochen Wegner

번역: Yunjung Nam 검토: Seoyoung Lee

Now, this is Joanna.

이 분은 조안나입니다.

Joanna works at a university in Poland.

그녀는 폴란드에 있는 대학교에서 일을 하죠.

어느날 토요일 새벽 3시에,

And one Saturday morning at 3am,

she got up, packed her rucksack

그녀는 일어나서, 배낭에 짐을 싸서

and traveled more than a thousand kilometers,

천 킬로미터 이상 여행을 했습니다.

only to have a political argument

오로지 낯선 사람과 정치적 논쟁을 하기 위해서였죠.

with a stranger.

His name is Christof, and he's a customer manager from Germany.

그의 이름은 크리스토프이고, 독일 출신의 고객관리 담당자예요.

And the two had never met before.

그 둘은 만난 적이 없었죠.

They only knew that they were totally at odds over European politics,

그들이 알고 있는 건 단지 그들이 유럽의 정치, 이민 정책, 혹은

over migration, or the relationship to Russia or whatever.

러시아와의 관계 등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And they were arguing for almost one day.

그들은 거의 하루 종일을 논쟁했어요.

And after that, Joanna sent me a somewhat irritating email.

그리고 나서, 조안나는 꽤나 짜증을 내는 이메일을 보냈죠.

"That was really cool, and I enjoyed every single minute of it!"

"그건 정말 멋졌어요. 저는 논쟁의 매 순간을 즐겼어요!"

(Laughter)

(웃음)

So these are Tom from the UK and Nils from Germany.

이분들은 영국에서 온 톰과 독일에서 온 닐스입니다.

They also were strangers,

그들도 역시 처음 만났죠.

and they are both supporters of their local football team,

그들 모두는 지역 축구팀의 서포터즈였고, 상상하시는대로

as you may imagine, Borussia Dortmund and Tottenham Hotspur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토튼햄 홋스퍼를 응원하죠.

And so they met on the very spot where football roots were invented,

그들은 축구의 기원이 탄생한 바로 그 곳에서 만났습니다.

on some field in Cambridge.

캠브리지 어딘가에 있는 필드에서요.

And they didn't argue about football,

그들은 축구에 대해서 논쟁하진 않았고요,

but about Brexit.

브렉시트에 대해서 논쟁했죠.

And after talking for many hours about this contentious topic,

이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해서 몇시간 동안이나 이야기 한 후에,

they also sent a rather unexpected email.

그들도 역시 예상 밖의 이메일을 보냈어요.

"It was delightful, and we both enjoyed it very much."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 둘은 모두 그 논쟁을 정말 즐겼답니다."

(Laughter)

(웃음)

So in spring 2019,

2019년 봄,

more than 17,000 Europeans from 33 countries

33개국의 만 7천 명이 넘는 유럽인들이

signed up to have a political argument.

정치적 논쟁을 하려고 신청을 했습니다.

Thousands crossed their borders to meet a stranger with a different opinion,

수천 명의 사람들이 다른 의견을 가진 낯선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국경을 건넜고

and they were all part of a project called "Europe Talks."

"유럽 토크"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죠.

Now, talking about politics amongst people with different opinions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has become really difficult,

정말 어려운 일이 되었죠.

not only in Europe.

유럽에만 국한된게 아니죠.

Families are splitting, friends no longer talk to each other.

가족들이 분열하고, 친구들이 더 이상 서로 말을 섞지 않게 되죠.

We stay in our bubbles.

우리는 버블 속에 머물게 됩니다.

And these so-called filter bubbles are amplified by social media,

소위 필터 버블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증폭되었죠.

but they are not, in the core, a digital product.

하지만 필터 버블은 소셜 미디어 때문에 시작된 현상은 아닙니다.

The filter bubble has always been there.

필터 버블은 언제나 존재했습니다.

It's in our minds.

바로 우리 마음 속에서요.

As many studies repeatedly have shown,

많은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발견한 것은,

we, for example, ignore effects that contradict our convictions.

예를 들면, 우리가 우리의 신념에 상충되는 효과는 무시한다는 것이죠.

So correcting fake news is definitely necessary,

가짜 뉴스를 바로잡는 것은 확실히 필요한 것이지만,

but it's not sufficient to get a divided society

분열된 사회가 스스로를 다시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to rethink itself.

충분하지 않죠.

Fortunately, according to at least some research,

다행히도, 적어도 몇몇 연구에 따르면,

there may be a simple way to get a new perspective: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a personal one-on-one discussion

바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과

with someone who doesn't have your opinion.

1대1로 토의를 하는 것입니다.

It enables you to see the world in a new way,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through someone else's eyes.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Now, I'm the editor of "ZEIT ONLINE,"

저는 "짜이트 온라인"의 편집자입니다.

one of the major digital news organizations in Germany.

독일의 주요한 디지털 뉴스 기관 중 하나죠.

And we started what became "Europe Talks" as a really modest editorial exercise.

지금의 "유럽 토크"는, 정말 평범한 사설 집필을 위한 연습으로 시작했죠.

As many journalists,

많은 언론인들이 그렇듯이,

we were impressed by Trump and by Brexit,

저희도 트럼프와 브렉시트에 강한 인상을 받았죠.

and Germany was getting divided, too, especially over the issue of migration.

독일도 이민 정책에 관한 문제에 특히 의견이 분열되고 있었죠.

So the arrival of more than a million refugees in 2015 and 2016

2015년과 2016년에 백만명이 넘는 난민들이 입국한 것은

dominated somewhat the debate.

지배적인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And when we were thinking about our own upcoming election in 2017,

2017년 있었던 선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 때,

we definitely knew that we had to reinvent the way we were dealing with politics.

저희는 정치를 다루는 방식을 새롭게 바꿔야 함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So digital nerds that we are,

저희는 디지털 덕후인 저희는,

we came up with obviously many very strange digital product ideas,

이상한 디지털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정말 많이 떠올랐어요.

one of them being a Tinder for politics --

그중에 하나는 정치를 위한 틴더였어요.

(Laughter)

(웃음)

a dating platform for political opposites,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데이트를 하게 하는 플랫폼이었죠.

a tool that could help get people together with different opinions.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였죠.

And we decided to test it

저희는 그걸 시험해보기로 했어요.

and launched what techies would call a "minimum viable product."

기술 전문가들이 "최소 기능 제품" 이라고 부르는 걸 시작했어요.

So it was really simple.

그건 정말 간단했죠.

We called it "Deutschland spricht" -- "Germany Talks" --

우리는 그걸 "도이칠란드 스프리히트" "독일 토크"라고 불렀죠.

and we started with that in May 2017.

저희는 2017년 5월에 시작했어요.

And it was really simple.

그건 정말 간단했죠.

We used mainly Google Forms,

저희가 주로 이용한 건 구글 폼이었어요.

a tool that each and every one of us here can use to make surveys online.

여기 계신 여러분들 모두가 온라인 설문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툴이죠.

And everywhere in our content, we embedded simple questions like this:

저희 설문의 내용 모든 곳에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질문을 심어뒀어요.

"Did Germany take in too many refugees?"

"독일이 너무 많은 난민을 수용했나요?"

You click yes or no.

네 혹은 아니요를 클릭하면 되요.

We asked you more questions, like, "Does the West treat Russia fairly?"

더 많은 질문을 했죠. "서양 세계가 러시아를 공정하게 대우하나요?"

or, "Should gay couples be allowed to marry?"

혹은 "동성간의 결혼은 허락되어야 할까요?"

And if you answered all these questions, we asked one more question:

이 모든 질문들에 답을 하면, 저희는 한가지 질문을 더 합니다.

"Hey, would you like to meet a neighbor who totally disagrees with you?"

"혹시 당신과 정말 다른 의견을 가진 이웃과 만나고 싶으세요?"

(Laughter)

(웃음)

So this was a really simple experiment with no budget whatsoever.

이건 예산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정말 간단한 실험이었죠.

We expected some hundred-ish people to register,

저희는 몇백명 정도 등록하겠지 예상했었어요.

and we planned to match them by hand, the pairs.

그래서 수작업으로 그들을 짝지어 줘야겠다 계획했죠.

And after one day, 1,000 people had registered.

하루가 지나자, 천 명이 등록했어요.

And after some weeks, 12,000 Germans had signed up

몇주가 지나자, 1만 2천 명의 독일인이 등록을 했어요.

to meet someone else with a different opinion.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누군가와 만나기 위해서요.

So we had a problem.

저희는 문제가 생겼죠.

(Laughter)

(웃음)

We hacked a quick and dirty algorithm

저희는 약식으로 간단하게 알고리즘을 짰어요.

that would find the perfect Tinder matches,

완벽한 데이트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요.

like people living as close as possible having answered the questions

질문에는 최대한 다르게 답변을 한 사람들 중 최대한 근처에 사는

as differently as possible.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는 거죠.

We introduced them via email.

저희는 이메일을 통해서 그들을 소개했습니다.

And, as you may imagine, we had many concerns.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것 처럼, 저희도 많이 걱정했습니다.

Maybe no one would show up in real life.

실제로 아무도 나오지 않을까봐요.

Maybe all the discussions in real life would be awful.

실제로 나와서 이야기 하는게 끔찍한 일이 될까봐요.

Or maybe we had an axe murderer in our database.

혹은 우리 데이터베이스에 도끼 살인자가 있을까봐요.

(Laughter)

(웃음)

But then, on a Sunday in June 2017,

하지만, 2017년 6월 어느 일요일에

something beautiful happened.

아름다운 일이 일어났어요.

Thousands of Germans met in pairs and talked about politics peacefully.

수천명의 독일인이 짝을 지어 만나 정치에 대해 평화롭게 이야기를 나눴죠.

Like Anno.

아누처럼요.

He's a former policeman who's against -- or was against -- gay marriage,

그는 동성 결혼에 반대하는, 혹은 반대했던, 전직 경찰관입니다.

and Anne, she's an engineer who lives in a domestic partnership

안네는 엔지니어인데, 현재 동거관계 중이죠.

with another woman.

다른 여성과요.

And they were talking for hours about all the topics

그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주제에 대해서

where they had different opinions.

몇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죠.

At one point, Anno told us later,

아누가 나중에 우리에게 말해주길, 어느 순간,

he realized that Anne was hurt by his statements about gay marriage,

그는 동성 결혼에 대한 그의 말에 안네가 상처를 받았음을 깨달았고,

and he started to question his own assumptions.

그래서 그는 자신의 가치관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nd after talking for three hours,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이후에,

Anne invited Anno to her summer party,

안네는 그녀의 여름 파티에 아누를 초대했습니다.

and today, years later,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they still meet from time to time and are friends.

그들은 여전히 가끔 만나고 친구로 지냅니다.

So our algorithm matched, for example, this court bailiff.

저희 알고리즘이 매칭한 예시 중 법원 집행관도 있었죠.

He's also a spokesperson of the right-wing populist party AfD in Germany,

독일 우익 포퓰리즘 정당인 독일대안당의 대변인이기도 했어요.

and this counselor for pregnant women.

그와 매칭된 여성분은 산모 상담가이고

She used to be an active member of the Green Party.

녹색당의 활동적인 멤버였었죠.

We even matched this professor and his student.

우리는 심지어 교수와 학생을 매칭시키기도 했어요.

(Laughter)

(웃음)

It's an algorithm.

알고리즘에 따라서요.

(Laughter)

(웃음)

We also matched a father-in-law and his very own daughter-in-law,

저희는 또한 시아버지와 그의 며느리를 매칭하기도 했죠.

because, obviously, they live close by but have really different opinions.

분명히 그들은 근처에 살지만 정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So as a general rule,

원칙적으로,

we did not observe, record, document the discussions,

우리는 그들의 대화를 관찰하거나 녹음하거나, 문서화 하지 않았어요.

because we didn't want people to perform in any way.

사람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길 원하지 않았으니까요.

But I made an exception.

하지만 하나의 예외가 있었습니다.

I took part myself.

제가 직접 참가했거든요.

And so I met in my trendy Berlin neighborhood called Prenzlauer Berg,

저는 트렌디한 베를린의 동네인 프렌츠라우어베르크에서

I met Mirko.

미르코를 만났습니다.

This is me talking to Mirko. Mirko didn't want to be in the picture.

미르코에게 제가 얘기하는 장면입니다. 미르코는 사진찍기를 원치 않았어요.

He's a young plant operator,

그는 젊은 발전소 운영자입니다.

and he looked like all the hipsters in our area,

그는 우리 동네에 힙스터들과 비슷하게 보였어요.

like with a beard and a beanie.

수염도 기르고 비니를 쓰고요.

We were talking for hours, and I found him to be a wonderful person.

저희는 몇시간 동안 이야기 했고, 저는 그가 멋진 사람이란걸 발견했죠.

And despite the fact that we had really different opinions

저희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about most of the topics --

거의 대부분의 주제에 대해서요.

maybe with the exception of women's rights,

아마도 여성의 인권이라는 예외는 있겠지만요.

where I couldn't comprehend his thoughts --

그의 생각은 제가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거든요.

it was really nice.

어쨌든 그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죠.

After our discussion, I Googled Mirko.

대화가 끝나고 저는 미르코를 구글에서 찾아봤어요.

And I found out that in his teenage years, he used to be a neo-Nazi.

그리고 저는 그가 10대 시절에 신 나치당 멤버였음을 알게 되었죠.

So I called him and asked,

저는 그에게 전화를 해서 물었어요.

"Hey, why didn't you tell me?"

"왜 저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And he said, "You know, I didn't tell you because I want to get over it.

그가 말했죠. "아시다시피, 저는 그걸 잊고 싶어서 말하지 않았어요.

I just don't want to talk about it anymore."

그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네요."

I thought that people with a history like that could never change,

저는 그런 역사를 가진 사람은 절대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and I had to rethink my assumptions,

저의 가치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야 했죠.

as did many of the participants who sent us thousands of emails

많은 참가자들이 수천통의 이메일을 저희에게 보내왔고,

and also selfies.

셀카도 보냈거든요.

No violence was recorded whatsoever.

폭력 같은 건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요.

(Laughter)

(웃음)

And we just don't know if some of the pairs got married.

매칭된 어떤 사람들이 혹시 결혼을 했는지는 저희도 몰라요.

(Laughter)

(웃음)

But, at least, we were really excited and wanted to do it again,

하지만 적어도 저희는 정말 좋아했고, 다시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어요.

especially in version 2.0,

특별히 2.0 버전에서는

wanted to expand the diversity of the participants,

참가자들의 다양성을 더 확장시키고 싶었습니다.

because obviously in the first round, they were mainly our readers.

첫번째 라운드에서는 분명히 주로 저희 독자들만 참가했으니까요.

And so we embraced our competition

그래서 저희는 경쟁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and asked other media outlets to join.

다른 언론사와도 함께 하기를 요청했죠.

We coordinated via Slack.

저희는 Slack을 통해서 함께 일했어요.

And this live collaboration among 11 major German media houses

11개의 주요 독일 언론사가 함께했던 협업은

was definitely a first in Germany.

독일에서는 최초였어요.

The numbers more than doubled: 28,000 people applied this time.

참가자 숫자도 2배 이상 늘었어요. 이번엔 2만 8천 명이 신청했어요.

And the German president --

독일 대통령도 신청했죠

you see him here in the center of the picture --

이 사진의 중간에 계신데 보이실 겁니다.

became our patron.

저희 후원자가 되어주셨습니다.

And so, thousands of Germans met again in the summer of 2018

수천만명의 독일인이 2018년 여름에 다시 만났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요.

to talk to someone else with a different opinion.

Some of the pairs we invited to Berlin to a special event.

그중 몇 쌍은 저희가 베를린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에 초대했고,

And there, this picture was taken,

거기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until today my favorite symbol for "Germany Talks."

지금까지도 여전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독일 토크"의 상징이죠.

You see Henrik, a bus driver and boxing trainer,

헨릭씨가 보이실텐데요, 버스 운전기사이자 복싱 감독입니다.

and Engelbert, the director of a children's help center.

엥헬베르트는 어린이 후원 센터의 센터장입니다.

They answered all of the seven questions we asked differently.

그들은 저희가 물었던 서로 다른 7가지 질문에 모두 답을 했죠.

They had never met before this day,

그들은 그날 이전에는 만난 적이 없었죠.

and they had a really intensive discussion

그들은 정말 강렬한 대화를 나누었고

and seemed to get along anyway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어요.

with each other.

서로서로요.

So this time we also wanted to know

그래서 이제 저희는 알고 싶어졌어요.

if the discussion would have any impact on the participants.

참가자들에게 이 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요.

So we asked researchers to survey the participants.

저희는 연구자들에게 참가자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And two-thirds of the participants said that they learned something

3분의 2의 참가자들은 뭔가를 배우게 되었다고 했어요.

about their partner's attitudes.

대화 파트너의 태도에 대해서요.

Sixty percent agreed that their viewpoints converged.

60%는 서로의 관점이 수렴되었음에 동의했어요.

The level of trust in society seemed also higher after the event,

사회에 대한 신뢰 수준이 이 행사 이후에 높아진 것처럼 보였죠.

according to the researchers.

연구자들의 의견에 따르면요.

Ninety percent said that they enjoyed their discussion.

90%의 참가자들은 대화를 즐겼다고 얘기했어요.

Ten percent said they didn't enjoy their discussion,

10%는 그렇지 않았다고 했는데,

eight percent only because, simply, their partner didn't show up.

8%는 파트너가 나타나지 않아서 즐길 수 없었다고 했죠.

(Laughter)

(웃음)

After "Germany Talks," we got approached by many international media outlets,

"독일 토크" 이후에, 많은 국제 언론사들이 저희에게 접근했어요.

and we decided this time to build a serious and secure platform.

저희는 진지하고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할때라고 결정했어요.

We called it "My Country Talks."

"우리나라 토크"라고 이름을 붙였죠.

And in this short period of time, "My Country Talks" has already been used

짧은 시간동안, "우리나라 토크"는 이미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for more than a dozen local and national events

12개 이상의 지역 및 국가적 행사에서요.

like "Het grote gelijk" in Belgium or "Suomi puhuu" in Finland

벨기에의 "헷 그로테 제리옉" 핀란드의 "수오미 푸후우",

영국의 "브리튼 토크" 같은 행사요.

or "Britain Talks" in the UK.

And as I mentioned at the beginning, we also launched "Europe Talks,"

제가 시작할 때 말씀드린것 처럼, 저희는 "유럽 토크"도 시작했어요.

together with 15 international media partners,

15개의 국제 언론사 협력자와 함께요.

from the "Financial Times" in the UK to "Helsingin Sanomat" in Finland.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 부터 핀란드의 "헬싱키 사노마트"까지요.

Thousands of Europeans met with a total stranger

수천명의 유럽인들이 처음보는 낯선이와 만나서

to argue about politics.

정치에 대해서 논쟁했어요.

So far, we have been approached by more than 150 global media outlets,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국제 언론사들이 연락을 해왔고,

and maybe someday there will be something like "The World Talks,"

아마 언젠가는 "월드 토크" 같은 것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with hundreds of thousands of participants.

수십만명의 참가자와 함께요.

But what matters here are not the numbers,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참가자 숫자가 아닙니다.

obviously.

분명히 그렇죠.

What matters here is ...

여기서 중요한 것은,

Whenever two people meet to talk in person for hours

두 사람이 몇시간 동안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

without anyone else listening,

타인이 듣고 있지 않을 때,

they change.

그들은 변한다는 거죠.

And so do our societies.

우리 사회도 그렇습니다.

They change little by little, discussion by discussion.

사회는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 대화가 이루어 질때 마다요.

What matters here is that we relearn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시 배운다는 거죠.

how to have these face-to-face discussions,

면대면 대화를 하는 방법을요.

without anyone else listening,

듣고 있는 타인이 없이,

with a stranger.

낯선이와 대화하는 법이요.

Not only with a stranger we are introduced to

정치를 위한 틴더로 소개를 받은 낯선사람과

by a Tinder for politics,

얘기하는 것 뿐만 아니라

but also with a stranger in a pub or in a gym or at a conference.

펍이나, 헬스장, 혹은 학회에서 만난 낯선이와 얘기하는 법을요.

So please meet someone

누군가와 만나세요.

and have an argument

논쟁을 하세요.

and enjoy it very much.

그리고 그것을 즐기세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Wow!

와우!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