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the world's deepest caves | Bill Stone

번역: Jinmyeong Jeong 검토: Sookjin Hyun

First place I'd like to take you

제가 먼저 여러분을 모시고 갈 곳은 바로

is what many believe will be the world's deepest natural abyss.

지구의 가장 깊은 천연 동굴이라 여겨지는 곳입니다.

And I say believe because this process is still ongoing.

여겨진다고 하는 이유는 지금도 탐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Right now there are major expeditions being planned for next year

당장 지금도 내년에 있을 큰 탐사가 계획되고 있고

that I'll talk a little bit about.

이걸 제가 조금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ne of the things that's changed here,

쥴 베른이 지하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in the last 150 years since Jules Verne

위대한 SF적 개념을 보여준 이래로 150년이 흘렀는데

had great science-fiction concepts of what the underworld was like,

그 동안 바뀐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기술입니다.

is that technology has enabled us to go to these places

기술의 힘으로 우리는 지하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that were previously completely unknown and speculated about.

이전에는 전혀 알려져있지 않았고, 우리가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곳 말입니다.

We can now descend thousands of meters into the Earth with relative impunity.

우리는 이제 땅 속 수천 미터 아래로 비교적 무사히 내려갈 수 있습니다.

Along the way we've discovered fantastic abysses and chambers so large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동안 우리는 환상적인 심연의 세계와, 너무나도 넓어서

that you can see for hundreds of meters

수백 미터를 훤히 둘러볼 수 있는

without a break in the line of sight.

거대한 공동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When you go on a thing like this, we can usually be in the field

이런 탐험을 떠날 때, 우리는 보통 두 달에서 넉 달 정도의 시간을

for anywhere from two to four months,

적게는 스물, 서른 명, 많게는 백오십 명 정도의 사람들과

with a team as small as 20 or 30, to as big as 150.

탐험 현장에서 지내게 됩니다.

And a lot of people ask me, you know,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what kind of people do you get for a project like this?

이런 프로젝트에 어떤 사람들을 데리고 가는지 말이죠.

While our selection process

저희가 사람들을 선택하는 과정은

is not as rigorous as NASA, it's nonetheless thorough.

NASA만큼이나 까다롭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철저합니다.

We're looking for competence, discipline, endurance, and strength.

우리는 기본적 능력, 자기절제, 인내, 그리고 강인함을 적합한 팀원의 자질로 봅니다.

In case you're wondering, this is our strength test.

예를 들자면 이게 바로 우리의 체력테스트입니다.

(Laughter)

(웃음)

But we also value esprit de corps

그와 동시에 우리는 팀 정신을 중요히 생각하고

and the ability to diplomatically resolve inter-personal conflict

탐험이라는 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팀원간의 갈등을

while under great stress in remote locations.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 합니다.

We have already gone far beyond the limits of human endurance.

우리는 이미 인간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점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From the entrance, this is nothing like a commercial cave.

당장 입구에서부터 관광용 동굴과는 크게 다릅니다.

You're looking at Camp Two in a place called J2, not K2, but J2.

이게 Camp Two입니다. J2라는 곳에 있죠. K2가 아닙니다.

We're roughly two days from the entrance at that point.

입구에서 저기까지 가는 데 대략 이틀이 걸렸습니다.

And it's kind of like a high altitude mountaineering trip in reverse,

높은 산을 내려가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cept that you're now running a string of these things down.

저런 줄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는 점만 빼면 말이죠.

The idea is to try to provide some measure of physical comfort

저것은 어느 정도 신체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한 것이죠.

while you're down there, otherwise in damp, moist, cold conditions in utterly dark places.

아래로 내려가면 축축하고 습하고 추우며 상당히 어둡거든요.

I should mention that everything you're seeing here, by the way,

아참. 그리고 이 말씀은 안 드렸군요.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is artificially illuminated at great effort.

모든 것은 큰 공을 들여 인공적으로 조명을 비춘 것입니다.

Otherwise it is completely dark in these places.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어두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The deeper you go, the more you run into a conflict with water.

더 깊이 들어갈수록 우리는 물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It's basically like a tree collecting water coming down.

나무가 비를 한 곳으로 모으듯이, 지하도 계속 물을 모읍니다.

And eventually you get to places where it is formidable and dangerous

결국은 위협적이고 위험한 장소에 도달하게 되죠.

and unfortunately slides just don't do justice.

불행히도 여기 비탈은 참 인정사정 없습니다.

So I've got a very brief clip here that was taken in the late 1980s.

여기 80년대 후반에 찍은 아주 짧은 장면을 하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So descend into Huautla Plateau in Mexico.

멕시코의 Huautla 고원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Video)

(비디오 화면)

Now I have to tell you that the techniques being shown here

이 장면에 나오는 기술은 이미 구식이고

are obsolete and dangerous.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We would not do this today unless we were doing it for film.

요즘은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영화 찍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Laughter)

(웃음)

Along that same line, I have to tell you

영화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that with the spate of Hollywood movies that came out last year,

작년에 한참 많이 나왔던 헐리우드 영화와는 다르게

we have never seen monsters underground --

우리는 지하 괴물따위는 본적이 없습니다.

at least the kind that eat you.

적어도 사람을 잡아먹는 녀석들은요.

If there is a monster underground,

만약 정말로 지하에 괴물이 있다면 그건 바로

it is the crushing psychological remoteness

멀리 떨어져 있다는 끔찍한 심리적 고립감일 것입니다.

that begins to hit every member of the team

그것은 모든 구성원들을 엄습합니다.

once you cross about three days inbound from the nearest entrance.

입구에서 3일 정도 걸리는 지점부터 찾아오기 시작하죠.

Next year I'll be leading an international team to J2.

내년에 나는 J2에 국제적 팀을 이끌고 갈 계획입니다.

We're going to be shooting from minus 2,600 meters --

우리는 지하 2600미터에서 촬영할 계획이며

that's a little over 8,600 feet down --

피트로는 8600피트 살짝 넘는 수준인데

at 30 kilometers from the entrance.

입구에서부터는 30킬로미터나 됩니다.

The lead crews will be underground for pushing 30 days straight.

주요 대원들은 30일 가량 계속 지하에 있게 됩니다.

I don't think there's been a mission like that in a long time.

이렇게 긴 임무는 전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Eventually, if you keep going down in these things,

이런 곳을 계속 내려가다가 보면 결국에는

probability says that you're going to run into a place like this.

이와 같은 장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It's a place where there's a fold in the geologic stratum

이것은 지질학적 단층 내에 움푹 파인 곳인데

that collects water and fills to the roof.

이 안에는 물이 고여서 천장까지 차게 됩니다.

And when you used to find these things,

이런 걸 발견하면

they would put a label on a map that said terminal siphon.

지도상에 Terminal siphon이라 표시하게 되죠.

Now I remember that term really well for two reasons.

제가 이 용어를 매우 잘 기억하는 데에는 크게 두 이유가 있습니다.

Number one, it's the name of my rock band, and second,

그 첫째는 Terminal siphon이 제 락밴드 이름이라는 것이고

is because the confrontation of these things

둘째로 제가 이런 것과 맞닥뜨리면

forced me to become an inventor.

발명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And we've since gone on to develop

이런 곳을 탐사하기 위해서 우리는

many generations of gadgets for exploring places like this.

장비를 몇 번이고 발명해 개량했습니다.

This is some life-support equipment closed-cycle.

이것은 순환식 생명 유지 장비입니다.

And you can use that now to go for many kilometers horizontally

물 속에서 수심 200미터까지, 그리고 수평으로 수 킬로미터까지

underwater and to depths of 200 meters straight down underwater.

이동하는 데 사용할 수 있죠.

When you do this kind of stuff it's like doing EVA.

이건 마치 EVA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It's like doing extra-vehicular activity in space,

EVA란 우주에서 우주선 바깥에서 작업을 하는 건데

but at much greater distances, and at much greater physical peril.

이건 그보다 훨씬 먼 곳에서, 훨씬 위험한 상황에서 하게 되는 것입니다.

So it makes you think about how to design your equipment

안전과는 동떨어진 이런 곳에서 사용할 장비를

for long range, away from a safe haven.

어떻게 설계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합니다.

Here's a clip from a National Geographic movie

National Geographic에서 뽑은 짧은 영상이 한 토막 있습니다.

that came out in 1999.

1999년에 나온 작품입니다.

(Video) Narrator: Exploration is a physical process

(비디오) 해설자 : 탐사는 인간이 전혀 발을 디디지 못한 곳에

of putting your foot in places where humans have never stepped before.

당신의 발을 올려 놓는 신체적 과정이라 할 수 있다.

This is where the last little nugget of totally unknown territory remains on this planet.

이곳은 우리 행성에 알려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마지막 지역이다.

To experience it is a privilege.

이것을 경험하는 것은 분명 특권이다.

Bill Stone: That was taken in Wakulla Springs, Florida.

빌 스톤: 이 영상은 플로리다에 있는 와쿨라 스프링에서 촬영되었습니다.

Couple of things to note about that movie. Every piece of equipment

이 영상에서 주목할 만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한

that you saw in there did not exist before 1999.

모든 장비는 1999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것들입니다.

It was developed within a two-year period and used on actual exploratory projects.

이 장비는 2년간 개발되어 실제 탐사 프로젝트에서 사용되었죠.

This gadget you see right here was called the digital wall mapper,

바로 여기 이 장비는 디지털 벽면 지도제작기입니다.

and it produced the first three-dimensional map anybody has ever done

이 기구는 어느 누구도 여태껏 하지 못했던 동굴의 삼차원 지도를 완성했으며

of a cave, and it happened to be underwater in Wakulla Springs.

그 동굴이 바로 와쿨라 스프링입니다.

It was that gadget that serendipitously opened a door

이 장치는 뜻밖에도, 또 하나의 탐사되지 않은

to another unexplored world.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었습니다.

This is Europa.

목성의 위성 에우로파입니다.

Carolyn Porco mentioned another one called Enceladus the other day.

카롤린 포르코는 또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에도 주목했는데

This is one of the places where planetary scientists

행성과학자들이 지구 바깥에서 최초로 생명체를

believe there is a highest probability of the detection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기는 위치 중 하나가

of the first life off earth in the ocean that exists below there.

바로 이 위성 표면 아래에 펼쳐지는 바다입니다.

For those who have never seen this story,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Jim Cameron produced a really wonderful IMAX movie

짐 카메론은 몇년전 정말 환상적인 IMAX 영화인

couple of years ago, called "Aliens of the Deep."

"에어리언 오브 더 딥"을 만들었습니다.

There was a brief clip --

잠시 감상해보시죠.

(Video) Narrator: A mission to explore under the ice of Europa

(비디오) 해설자: 에우로파의 빙하 아래를 탐험하는 임무는

would be the ultimate robotic challenge.

로봇공학의 한계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Europa is so far away that even at the speed of light,

에우로파는 빛의 속도로도 먼 거리에 있습니다.

it would take more than an hour for the command just to reach the vehicle.

명령어가 로봇에게 도착하는 것만 해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It has to be smart enough to avoid terrain hazards

따라서 로봇은 위험한 지형을 피할 수 있고

and to find a good landing site on the ice.

착지하기 좋은 지점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해야 합니다.

Now we have to get through the ice.

이제 빙하를 통과해야 합니다.

You need a melt probe.

얼음을 뚫고 들어갈 탐침이 필요한데요.

It's basically a nuclear-heated torpedo.

원자력을 이용한 발열로 뚫고 내려갑니다.

The ice could be anywhere from three to 16 miles deep.

얼음의 두께는 는 5km에서 25km까지 다양한데,

Week after week, the melt probe will sink of its own weight

수주일에 걸쳐 이 장비는 스스로의 무게에 의해 가라앉게 됩니다.

through the ancient ice, until finally --

빙하를 관통할때까지 말이죠.

Now, what are you going to do when you reach the surface of that ocean?

자, 수면에 도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You need an AUV, an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AUV, 즉 자율 잠수정이 필요합니다.

It needs to be one smart puppy, able to navigate

이 잠수정은 영리한 강아지처럼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and make decisions on its own in an alien ocean.

바다괴물을 만나도 스스로 대처할 수 있어야죠.

BS: What Jim didn't know when he released that movie

빌 스톤: 이영화를 개봉했을당시 짐 카메론이 몰랐던 사실이 있습니다.

was that six months earlier NASA had funded a team I assembled

개봉 6개월전 이미 NASA가 제가 모은 팀에 투자하여

to develop a prototype for the Europa AUV.

에우로파로 떠날 AUV의 초기모델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I mean, I cut through three years of engineering meetings, design

그리고 3년간 수많은 기술회의, 설계 및 시스템통합을 거쳐

and system integration, and introduced DEPTHX --

심해 지층 열 탐사기인 DEPTHX를

Deep Phreatic Thermal Explorer.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And as the movie says, this is one smart puppy.

영화에서 말한것처럼 한마리 영리한 강아지죠.

It's got 96 sensors, 36 onboard computers,

DEPTHX는 96개의 센서와 36개의 온보드 컴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100,000 lines of behavioral autonomy code,

거기다가 10만줄에 이르는 자율행동코드와

packs more than 10 kilos of TNT in electrical onboard equivalent.

10킬로가 넘는 TNT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This is the target site,

이곳이 목표장소로

the world's deepest hydrothermal spring at Cenote Zacaton in northern Mexico.

멕시코 북부의 자카톤 석회우물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온천입니다.

It's been explored to a depth of 292 meters

이곳은 아직 292미터까지만 탐사되었고

and beyond that nobody knows anything.

더 깊은 곳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This is part of DEPTHX's mission.

바로 이곳을 탐사하는 것이 DEPTHX의 임무 중 하나입니다.

There are two primary targets we're doing here.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크게 두 가지를 고민합니다.

One is, how do you do science autonomy underground?

지하에서 어떻게 자율적으로 과학을 연구할 것인가?

How do you take a robot and turn it into a field microbiologist?

즉 어떻게 로봇을 현장 미생물학자로 만들까 하는 문제가 그 중 하나입니다.

There are more stages involved here

이 문제엔 이 시간을 다 써서 말씀드려도 모자랄

than I've got time to tell you about, but basically we drive

복잡한 단계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는 일은

through the space, we populate it with environmental variables --

로봇이 공간을 탐사하는 동안 주변 물질들을 파악하게 하는 겁니다.

sulphide, halide, things like that.

황화물, 할로겐화물과 같은 것들 말이죠.

We calculate gradient surfaces, and drive the bot over to a wall

우리는 표면의 변화도를 계산해서, 로봇이 생명체가 존재할

where there's a high probability of life.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가게 합니다.

We move along the wall, in what's called proximity operations,

우리는 색의 변화를 찾아내기 위해 벽을 따라서 움직였고

looking for changes in color.

이걸 근접성 작전이라 불렀습니다.

If we see something that looks interesting, we pull it into a microscope.

이러다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면, 현미경 안으로 끌고 오죠.

If it passes the microscopic test, we go for a collection.

만약 현미경 테스트를 통과하면, 우리는 그 물질을 수집합니다.

We either draw in a liquid sample,

우리는 또한 액체 샘플을 뽑아 내기도 합니다.

or we can actually take a solid core from the wall.

혹은 벽으로부터 고체 핵을 추출할 수도 있습니다.

No hands at the wheel.

이 모든 과정은

This is all behavioral autonomy here

사람이 개입하지 않은 채

that's being conducted by the robot on its own.

로봇이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The real hat trick for this vehicle, though,

그러나 이 잠수정의 진수는

is a disruptive new navigation system we've developed,

우리가 개발한 최첨단 항해 시스템 3D SLAM으로

known as 3D SLAM, for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SLAM은 동시 측량 및 지도 제작의 약자입니다.

DEPTHX is an all-seeing eyeball.

DEPTHX는 모든 방향을 봅니다.

Its sensor beams look both forward and backward at the same time,

센서가 앞과 뒤를 동시에 볼 수 있는데 이 덕분에

allowing it to do new exploration

이미 지나온 곳의 위치를 센서로 고정하면서

while it's still achieving geometric sensor-lock

계속 새로운 곳을 탐험할 수

on what it's gone through already.

있게 되죠.

What I'm going to show you next

다음으로 보여드릴 것은

is the first fully autonomous robotic exploration underground

완전 자율형 로봇에 의한

that's ever been done.

최초의 지하 탐사입니다.

This May, we're going to go from minus 1,000 meters in Zacaton,

오는 5월에 우리는 자카톤의 지하 천 미터에서 시작할텐데

and if we're very lucky, DEPTHX will bring back the first

운이 좋다면 DEPTHX가 세계 최초로 로봇에 의해 발견된

robotically-discovered division of bacteria.

박테리아를 가지고 돌아오게 될 겁니다.

The next step after that is to test it in Antartica and then,

다음으로는 남극에서 실험을 할 예정이고,

if the funding continues and NASA has the resolution to go,

만약 자금이 충분하고 NASA의 결심이 선다면

we could potentially launch by 2016, and by 2019

2016년에 로켓을 발사해, 2019년에는

we may have the first evidence of life off this planet.

지구외 생명체의 최초의 흔적을 찾게 될지도 모르죠.

What then of manned space exploration?

유인 우주 탐사는 어떨까요?

The government recently announced plans to return to the moon by 2024.

미국 정부가 얼마 전에 2024년까지 달에 한번 더 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죠.

The successful conclusion of that mission will result

이 계획이 성공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in infrequent visitation of the moon by a small number

몇 안 되는 정부 과학자와 로켓 승무원이

of government scientists and pilots.

달에 간간히 방문하는 정도일 겁니다.

It will leave us no further along in the general expansion

50년 전과 비교할 때 범 인류의 우주 진출은

of humanity into space than we were 50 years ago.

그다지 진전이 없는 상태로 남게 됩니다.

Something fundamental has to change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if we are to see common access to space in our lifetime.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우주에 자유롭게 가고 싶다면 말이죠.

What I'm going to show you next are a couple of controversial ideas.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아이디어 몇 개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And I hope you'll bear with me and have some faith

미심쩍더라도 조금 참고 제 얘기를 들어주시고

that there's credibility behind what we're going to say here.

이 얘기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다고 믿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ere are three underpinnings of working in space privately.

사적으로 우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기반이 갖춰져야 합니다.

One of them is the requirement

그 중 하나가 합리적인 가격의

for economical earth-to-space transport.

우주-지상 간 교통수단이죠.

The Bert Rutans and Richard Bransons of this world

바로 버트 루탄과 리처드 브랜슨이 이것을 시야에 두고 있으며

have got this in their sights and I salute them.

저는 그들을 존경합니다.

Go, go, go.

좋았어, 멋지게 해치워 달라구.

The next thing we need are places to stay on orbit.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중력궤도상에서 머물 곳입니다.

Orbital hotels to start with, but workshops for the rest of us later on.

처음에는 궤도 호텔로 출발해서, 나중에는 작업장이 되겠죠.

The final missing piece, the real paradigm-buster, is this:

마지막으로 모자란 조각이자 진정 패러다임을 깨는 것은

a gas station on orbit.

바로 궤도 주유소입니다.

It's not going to look like that.

이렇게 생기지는 않았겠지만 말이죠.

If it existed, it would change all future spacecraft design and space mission planning.

궤도 주유소의 존재는 우주선 설계와 우주 임무 계획을 송두리째 바꿀 것입니다.

Now, to give you a chance to understand

제가 왜 이렇게 이렇게 힘주어 말하는지

why there is power in that statement,

여러분이 이해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I've got to give you the basics of Space 101.

우주학개론이라고나 할까요?

And the first thing is everything you do in space you pay by the kilogram.

첫째, 여러분이 우주에서 하는 모든 활동의 대가는 킬로그램단위로 지불합니다.

Anybody drink one of these here this week?

이 물을 마신 분 계신나요?

You'd pay 10,000 dollars for that in orbit.

우주에서는 천만원짜리가 될 겁니다.

That's more than you pay for TED,

TED 등록비보다 비싸군요.

if Google dropped their sponsorship.

구글 후원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Laughter)

(웃음)

The second is more than 90 percent of the weight of a vehicle is in propellant.

둘째, 우주선 중량의 90% 이상이 연료입니다.

Thus, every time you'd want to do anything in space,

그러므로 여러분이 우주에서 뭔가를 하려고 해서

you are literally blowing away enormous sums of money

액셀을 밟을 때마다 말 그대로 엄청난 양의 돈을

every time you hit the accelerator.

우주에 쏟아버리게 되는 겁니다.

Not even the guys at Tesla can fight that physics.

전기 자동차 만드는 사람들도 이건 못 당하죠.

So, what if you could get your gas at a 10th the price?

만약 연료 가격이 10분의 1 수준이라면 어떨까요?

There is a place where you can.

이럴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In fact, you can get it better -- you can get it at 14 times lower

실제로는 14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if you can find propellant on the moon.

달에서 연료를 찾을 수 있다면 말이죠.

There is a little-known mission that was launched

미 국방성이 13년 전에 개시한 잘 알려지지 않은

by the Pentagon, 13 years ago now, called Clementine.

클레멘타인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And the most amazing thing that came out of that mission

이 프로젝트의 결과 중 가장 놀라운 것은 달의 남극의

was a strong hydrogen signature at Shackleton crater

섀클턴 크레이터에서 수소 반응이 강하게

on the south pole of the moon.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That signal was so strong,

10조톤 규모의 물이

it could only have been produced by 10 trillion tons of water

수억년에 걸쳐 달에 충돌한 소행성과 혜성의 퇴적물들 아래에

buried in the sediment, collected over millions and billions of years

묻혀있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by the impact of asteroids and comet material.

정말 강력한 수소 반응이었습니다.

If we're going to get that, and make that gas station possible,

우리가 그걸 손에 넣고 궤도 주유소를 가능케 하려면

we have to figure out ways to move large volumes of payload through space.

부피가 큰 짐을 어떻게 우주에서 운반할지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We can't do that right now.

지금 당장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The way you normally build a system right now is you have a tube stack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짐을 원통에 쌓아서

that has to be launched from the ground,

지상에서 쏘아올리는

and resist all kinds of aerodynamic forces.

공기저항이란 공기저항은 다 맞닥뜨리는 방법이죠.

We have to beat that.

더 나은 방법이 필요합니다.

We can do it because in space there are no aerodynamics.

우주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더 나은 방법을 쓸 수 있죠.

We can go and use inflatable systems for almost everything.

기구를 거의 모든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This is an idea that, again, came out of Livermore back in 1989,

이 아이디어는 1989년에 로웰 우드 박사의 연구팀이

with Dr. Lowell Wood's group.

리버무어에서 제안했습니다.

And we can extend that now to just about everything.

지금 우리는 이 아이디어를 어디에든 확장시킬 수 있죠.

Bob Bigelow currently has a test article in the orbit.

현재 밥 비글로라는 사람이 실험용 비행체를 궤도에 띄워 놨습니다.

We can go much further.

조금 더 나아가서

We can build space tugs, orbiting platforms for holding cryogens and water.

우주 예인선이나, 극저온유체와 물을 보관할 궤도 플랫폼도 지을 수 있습니다.

There's another thing.

또 다른 게 있습니다.

When you're coming back from the moon,

달에서 돌아올 때에는

you have to deal with orbital mechanics.

궤도역학과 씨름해야 하죠.

It says you're moving 10,000 feet per second faster

주유소까지 돌아가는데 필요한 속도보다

than you really want to be to get back to your gas station.

3km/s 더 빠르게 주유소에 접근하고 있다고 해 보죠.

You got two choices.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You can burn rocket fuel to get there, or you can do something really incredible.

연료를 분사해서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지만,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을 할 수도 있죠.

You can dive into the stratosphere,

일단 대기권에 진입한 다음

and precisely dissipate that velocity, and come back out to the space station.

정확하게 속도를 줄여서, 우주 정거장으로 복귀하는 겁니다.

It has never been done.

아무도 성공한 적이 없죠.

It's risky and it's going to be one hell of a ride --

매우 위험하고 정말 스릴 넘치는 탈것이 될 겁니다.

better than Disney.

디즈니랜드보다 재밌겠군요.

The traditional approach to space exploration

우주탐사의 전통적 접근 방식은

has been that you carry all the fuel you need

승무원 전원이 지구로 돌아오기까지 필요한 연료를

to get everybody back in case of an emergency.

비상사태까지 고려해서 전부 싣고 가는 거였습니다.

If you try to do that for the moon,

달까지 가는데 그런 짓을 한다면,

you're going to burn a billion dollars in fuel alone sending a crew out there.

한 명을 보내는데도 수조원어치 연료를 태워버릴 겁니다.

But if you send a mining team there,

하지만 만약 채굴 팀을 보낸다면,

without the return propellant, first --

연료는 편도 만큼만...

(Laughter)

(웃음)

Did any of you guys hear the story of Cortez?

에르난 코르테스가 아즈텍을 정복하러 갈 때 어땠는지 아십니까?

This is not like that. I'm much more like Scotty.

전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스타트랙에 나오는 기관사 스코티라면 모를까요.

I like this equipment, you know, and I really value it

전 이 장비를 좋아하고, 정말 높게 평가합니다.

so we're not going to burn the gear.

우주선이 불타게 놔둘 생각은 없습니다.

But, if you were truly bold you could get it there, manufacture it,

그러나 만약, 정말 용감한 사람이 이 우주선으로 달에 도달해서

and it would be the most dramatic demonstration

연료기지를 건설해낸다면, 그것은 지구 바깥에서 벌어진

that you could do something worthwhile off this planet

모든 일들 중에서도 가장 가치있으면서도 극적인 일을

that has ever been done.

몸소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There's a myth that you can't do anything in space

우주에서 1000조원 아래, 20년 안으로는

for less than a trillion dollars and 20 years.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That's not true.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In seven years, we could pull off

7년 안에 우리는 섀클턴 크레이터로 가는

an industrial mission to Shackleton and demonstrate

산업적인 임무를 개시할 것이며, 지구 대기권 바깥에서도

that you could provide commercial reality out of this in low-earth orbit.

실질적인 상업적 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음을 시연할 것입니다.

We're living in one of the most exciting times in history.

우리는 지금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간대에 살고 있습니다.

We're at a magical confluence where private wealth

우리는 지금 개인의 부와 상상력의 마술과도 같은 융합이

and imagination are driving the demand for access to space.

인류를 우주로 이끌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The orbital refueling stations I've just described

제가 방금 설명드린 궤도 급유 정거장은

could create an entirely new industry and provide the final key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평범한 사람이

for opening space to the general exploration.

우주를 탐험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열쇠를 제공할 것입니다.

To bust the paradigm a radically different approach is needed.

패러다임을 뒤엎기 위해서는 근본부터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We can do it by jump-starting with an industrial

루이스와 클락의 미 서부 개척을 조금 산업적으로 응용해,

Lewis and Clark expedition to Shackleton crater,

탐사대를 섀클턴 크레이터로 파견해 달의 광물을 채취하고

to mine the moon for resources, and demonstrate

우주에서 사업을 하는것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보이는 것으로

they can form the basis for a profitable business on orbit.

새롭게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Talk about space always seems to be hung on ambiguities

우주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목적과 시간이 애매해지는

of purpose and timing.

경우가 있습니다.

I would like to close here by putting a stake in the sand at TED.

이곳 TED의 모래에 못을 박아두고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I intend to lead that expedition.

제가 이 탐사를 이끌겠습니다.

(Applause)

(박수)

It can be done in seven years with the right backing.

제대로 된 지원이 있다면 7년 안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Those who join me in making it happen will become a part of history

이 일이 이루어지도록 저와 함께 하신 분들은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고

and join other bold individuals from time past

과거의 대담한 위인들과 함께 기억될 것입니다.

who, had they been here today, would have heartily approved.

과거의 위인들도 이 자리에 있었다면 제게 동의할 것입니다.

There was once a time when people did bold things to open the frontier.

사람들이 경계선을 넓히기 위해 대담한 일을 벌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We have collectively forgotten that lesson.

지금 우리 모두는 그 교훈을 잊어버렸습니다.

Now we're at a time when boldness is required to move forward.

우리는 지금 전진하기 위해 대담해져야 하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

100 years after Sir Ernest Shackleton wrote these words,

어니스트 섀클턴 경이 이 말을 남기고 100년이 지나서,

I intend to plant an industrial flag on the moon

저는 달에 산업의 깃발을 꽂고

and complete the final piece

우리 시대에, 우리 모두를 위해

that will open the space frontier, in our time, for all of us.

우주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조각을 완성하려 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