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the rarest color in nature? - Victoria Hwang

번역: Neo Y 검토: DK Kim

Every color you see in front of you can be found in nature.

눈앞에 보이는 모든 색들은 자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색입니다.

Some plant, animal, or mineral bears almost every hue imaginable.

몇몇 식물, 동물 혹은 광물들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색을 띠죠.

But which of these colors are you least likely to see in the natural world?

그런데 이 색깔들 중 자연계에서 가장 보기 힘든 색은 무엇일까요?

There are two factors that drive the rarity of color in nature:

자연에서 색의 희소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두 가지입니다.

physics and evolution.

물리학과 진화죠.

Let’s start with physics.

물리학부터 시작해 봅시다.

Colors are generated when wavelengths of light interact with objects,

색은 빛의 파장이 물체와 상호 작용할 때 생성되고,

and most of the colors you’ve seen outside a screen

화면 밖에서 봤을 대부분의 색들은

were produced in one of two ways.

둘 중 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In absorption-based colors,

흡수를 토대로 하는 색들은

certain wavelengths are absorbed by an object, while others are not.

특정 파장이 물체에 흡수되는 반면 다른 파장은 흡수되지 않습니다.

The result is a matte final color generated by these leftover light waves.

결과는 흡수되지 않은 빛의 파동들이 만들어낸 무광 색상입니다.

Most naturally occurring colors fall into this category,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색은 대부분 이 범주에 들어갑니다.

including those of many fruits and flowers.

많은 과일과 꽃들처럼 말이죠.

Plants are full of compounds called pigments that absorb light waves

식물들은 ‘색소’라 부르는 복합체로 가득 차 있는데

이들은 광합성 과정에서 빛의 파동을 흡수합니다.

as part of photosynthesis,

the process by which they convert sunlight into energy.

광합성은 햇빛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While different plants have evolved different pigments

각각의 식물들은 다양한 색들을 내는 다양한 색소들을 만들어 왔고,

that result in different colors,

higher energy wavelengths are more easily absorbed than lower energy ones.

높은 에너지의 파장은 낮은 에너지보다 상대적으로 더 쉽게 흡수됩니다.

And blue light has some of the highest energy wavelengths

파란 빛은 가시광선 내에서 에너지가 가장 높습니다.

in the visible spectrum.

Numerous pigments have evolved to absorb blue light,

파란 빛을 흡수하기 위해 수많은 색소가 진화해 왔는데,

including chlorophyll, which absorbs blue and red wavelengths

청색과 적색 파장을 흡수하는 엽록소도 이 중 하나입니다.

to produce nature’s trademark green.

자연의 특징인 초록색을 만들어내죠.

However, green light is still fairly energetic,

하지만 녹색 빛도 상당히 강력하며,

and the most common class of pigments evolved to absorb these wavelengths

가장 일반적인 색소들은 이러한 파장도 흡수하도록 진화했습니다.

as well.

There are over 1,100 types of carotenoids,

카로테노이드는 천백 가지가 넘게 있는데,

pigments which absorb high energy blue and green light,

이 색소는 높은 에너지의 청색과 녹색 빛을 흡수하는 동시에

while leaving behind the lower energy red and yellow light.

에너지가 낮은 적색과 황색 빛을 남깁니다.

While carotenoids are present in most green plants,

카로테노이드는 녹색 식물 대부분에 들어 있지만,

they only become visible each fall when chlorophyll gets broken down

가을에만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엽록소가 파괴되는 시기이죠.

to save energy for the winter.

But whether they’re working alone or side by side,

하지만 카로테노이드가 혼자 일하든 함께 일하든,

these pigments absorb blue light in virtually all plants.

이 색소는 사실상 모든 식물에서 파란 빛을 흡수합니다.

Even fruits and flowers that appear blue

심지어 파랗게 보이는 과일과 식물에도

actually have pigments that are red or purple,

사실 빨간색과 보라색 색소가 있고

and only truly turn blue under specific chemical conditions.

특정한 화학적 조건 아래에서만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So, is blue the rarest color in nature?

그러면 파란색이 자연에서 가장 드문 색일까요?

Not quite.

딱히 그렇진 않습니다.

Absorption is just one of the two main ways light generates color.

흡수는 빛이 색을 만들어내는 주요 방법 두 가지 중 하나일뿐입니다.

In the second method, some wavelengths are scattered and amplified—

두 번째 방법에서는 몇몇 파장들이 산란되고 증폭되어

overpowering the others to determine an object's final color.

다른 파장들을 압도하고 물체의 색을 최종적으로 결정짓게 됩니다.

These structural colors occur

이러한 구조적 색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because some objects around us are made of microscopic particles

우리 주변의 일부 물체들이 현미경적인 입자로 이루어져서

which can form nanostructures that interfere with visible light.

가시광선을 방해하는 나노 구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For example, this feather has no blue pigments in it.

예를 들어 이 깃털에는 파란 색소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But when light strikes it, the electrons within its nanostructure

하지만 깃털에 빛을 비추면, 나노 구조 내부에 있는 전자들이

vibrate at the same frequency as the weight.

그 파장과 같은 주파수로 진동하죠.

This makes the particles send out a new wave with the same frequency,

이는 입자들이 같은 주파수의 새로운 파동을 방출하게 하고,

starting a chain reaction that amplifies and scatters blue light.

파란 빛을 증폭하고 산란하는 연쇄 반응을 시작합니다.

Nanostructures of various shapes and sizes scatter different wavelengths,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나노 구조는 다른 파장들을 산란하지만,

but they typically scatter high-energy wavelengths most easily—

높은 에너지의 파장들을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산란하며

making blue the most common structural color.

파란색을 가장 흔한 구조적 색상으로 만듭니다.

Meanwhile, low-energy wavelengths like red are only weakly scattered.

한편, 빨강 같은 낮은 에너지의 파장들은 약하게 산란될 뿐입니다.

Even when something evolves specific nanostructures

만일 무언가가 특수한 나노 구조를 발전시켜서

that strongly scatter red light

붉은빛을 강하게 산란하더라도

they still resonate with other wavelengths,

여전히 다른 파장들과 공명하여

only appearing red at some angles of illumination and observation.

특정 각도로 빛나거나 관찰해야만 붉은색으로 보입니다.

This gives us two contenders for nature’s rarest color:

이로써 자연의 가장 희소한 색으로 경쟁자가 둘 남습니다.

absorption-based matte blues and structural iridescent reds.

흡수에서 나온 무광 청색과 각도에 따라 변하는 붉은 구조색입니다.

Between these two, structural reds are much rarer.

이 둘 중 붉은 구조색이 훨씬 드물죠.

Only a handful of animals and rocks scatter red light

몇 안 되는 동물과 암석만이 붉은 빛을 산란하며

and none of them scatter red light exclusively.

그중 붉은 빛만을 산란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But since red and blue are rare in one way and common in another,

하지만 빨강과 파랑이 한편으로는 드물고 다른 한편으로는 흔하기 때문에,

we actually end up seeing both colors quite often.

실제로는 두 색 모두를 꽤 자주 보게 됩니다.

So what color is least likely to be generated

그렇다면 구조색과 흡수에서 오는 색상들을 통틀어

in structural and absorption-based forms?

어떤 색상이 가장 생성되기 힘들까요?

The answer is violet.

정답은 보라색입니다.

Not to be confused with purple, which is just a combination of red and blue light,

붉은빛과 푸른빛을 합친 것에 불과한 자주색과 달리,

violet occupies a small portion of the visible light spectrum.

보라색은 가시광선 빛띠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There are only a few nanostructures precise enough

보라색 빛만을 산란할 정도로

to exclusively scatter violet light.

정확한 나노 구조는 매우 드뭅니다.

And violet wavelengths are even more energetic than blue ones,

그리고 보라색 파장은 푸른색보다 에너지가 더 크기 때문에,

making them likely to be absorbed by pigment.

색소에서 흡수될 확률이 높습니다.

So if you ever stumble onto the iridescent violet wings

그러니까 보라빛 구조색 날개가 있는

of a purple emperor butterfly,

보라색 황제나비를 우연히 발견한다면

take a second to appreciate one of nature’s rarest spectacles.

자연의 진귀한 장관을 잠시 멈춰서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