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conspiracy against Julius Caesar - Kathryn Tempest

시저에 대항한 위대한 음모 - 캐서린 템페스트(Kathryn Tempest)

번역: Jeong hee Kim 검토: Jeong-Lan Kinser

What would you do if you thought your country was on the path to tyranny?

만약 당신의 나라가 독재의 길을 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If you saw one man gaining too much power, would you try to stop him?

한 사람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를 막겠습니까?

Even if that man was one of your closest friends and allies?

그 독재자가 당신의 친구나 동료 중 하나일지라도요?

These were the questions haunting Roman Senator Marcus Junius Brutus in 44 BCE,

이 질문들이 기원전 44년에 로마의 원로 의원이었던

마르커스 줄리어 브루투스의 마음 속에서 괴롭히는 것들이었죠.

the year Julius Caesar would be assassinated.

바로 줄리우스 시저가 암살당한 그 해 입니다.

Opposing unchecked power wasn't just a political matter for Brutus;

브루투스에겐 단지 강한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정치적인 문제만이 아니었죠.

it was a personal one.

개인적인 문제였죠.

He claimed descent from Lucius Junius Brutus,

그는 루시우스 유니우스 브루투스와 의견을 달리 했습니다.

who had helped overthrow the tyrannical king known as Tarquin the Proud.

루시우스 유니우스 부루투스는 타르퀴니우스왕의 전제 왕권을 전복했죠.

Instead of seizing power himself,

그리고 혼자 권력을 쥐는 대신

the elder Brutus led the people in a rousing oath

선대 브루투스는 로마인들이 다시는 왕을 추대하지 않게끔

to never again allow a king to rule.

선서를 이끌어 냈습니다.

Rome became a republic

로마는 그렇게 공화정이 되었습니다.

based on the principle that no one man should hold too much power.

어느 누구에게도 권력이 치우치지 않는다는 원칙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Now, four and a half centuries later, this principle was threatened.

이제 사백년 하고도 반 세기가 지나 이 원칙은 위협받게 됩니다.

Julius Ceasar's rise to the powerful position of consul

줄리우스 시저가 떠오르면서 힘있는 집정관의 자리에 맡으면서

had been dramatic.

사건은 극적으로 변합니다.

Years of military triumphs had made him the wealthiest man in Rome.

수 년간의 승전이 그를 로마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만들어 준거죠.

And after defeating his rival Pompey the Great in a bitter civil war,

격렬한 내전에서 라이벌인 폼페이우스를 격파하고 난 뒤엔

his power was at its peak.

시저의 권력이 정점에 이릅니다.

His victories and initiatives, such as distributing lands to the poor,

그의 영광과 진취성을 보여주는 빈민층에게 땅을 나눠주는 등의 행동은

had made him popular with the public,

그를 대중에게 인기있게 만들었습니다.

and many senators vied for his favor by showering him with honors.

많은 의원들이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겨루었고

Statues were built, temples were dedicated,

동상을 세우거나 신전을 바쳤습니다.

and a whole month was renamed, still called July today.

한 달의 이름 자체도 바뀌어서 오늘날 까지도 July라고 부르게 됩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집정관이라는 지위가

More importantly, the title of dictator,

meant to grant temporary emergency powers in wartime,

전쟁일 때는 일시적으로 비상지휘권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had been bestowed upon Caesar several times in succession.

시저에게 잇달아 몇 번씩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원전 44년, 그는 종신 독재관이 됩니다.

And in 44 BCE, he was made dictator perpetuo,

dictator for a potentially unlimited term.

잠정적으로 임기 기간에 제한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원로원이 보기에는 너무 과했습니다.

All of this was too much for the senators

who feared a return to the monarchy their ancestors had fought to abolish,

그들은 조상들이 폐지하기 위해 싸웠던 왕정제가 돌아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as well as those whose own power and ambition

또한 권력과 야망을 가지고 있지만

were impeded by Caesar's rule.

시저가 방해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A group of conspirators calling themselves the liberators

음모자들은 스스로 해방자라 부르고

began to secretly discuss plans for assassination.

비밀스럽게 암살 계획을 짰습니다.

Leading them were the senator Gaius Cassius Longinus

그들을 이끈 사람은 의원인 가이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와

and his friend and brother-in-law, Brutus.

그의 친구이자 의형제였던 브루투스였습니다.

Joining the conspiracy was not an easy choice for Brutus.

음모자들에게 가담하는 것은 브루투스에게 쉬운 선택이 아니었어요.

Even though Brutus had sided with Pompey in the ill-fated civil war,

비록 브루투스가 내전에서 폼페이우스의 편에 섰다 하더라도

Caesar had personally intervened to save his life,

시저는 개인적으로 나서서 브루투스를 구해줬습니다.

not only pardoning him but even accepting him as a close advisor

그를 용서해줬을 뿐만 아니라 측근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브루투스를 중요한 지위에 올리기 까지 했습니다.

and elevating him to important posts.

Brutus was hesitant to conspire against the man who had treated him like a son,

그는 자신을 아들처럼 대하는 시저에게 대항하는 공모에 가담하길 주저했습니다.

but in the end,

하지만 결국

Cassius's insistence and Brutus's own fear of Caesar's ambitions won out.

카시우스의 주장과 시저의 야망에 대한 브루투스의 공포가 이겼습니다.

공모자들이 기다린 3월 15일이 왔습니다.

The moment they had been waiting for came on March 15.

At a senate meeting

원로원 회의가

held shortly before Caesar was to depart on his next military campaign,

시저가 다음 군사 작전으로 가기 전에 짧게 열렸습니다.

60명 정도의 공모자들이 시저를 둘러싸고

as many as 60 conspirators surrounded him,

토가에서 단검을 꺼내 사방에서 시저를 찔렀습니다.

unsheathing daggers from their togas and stabbing at him from all sides.

As the story goes,

이야기가 전해지길

Caesar struggled fiercely until he saw Brutus.

시저는 치열히 저항했습니다. 브루투스를 보기 전까지요.

유명한 대사인 셰익스피어의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말이 있지만

Despite the famous line, "Et tu, Brute?" written by Shakespeare,

we don't know Caesar's actual dying words.

우린 시저가 정말 죽기 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Some ancient sources claim he said nothing,

어떤 고서에서는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다른 기록에서는 "너까지도, 아들아?"라고 전합니다.

while others record the phrase, "And you, child?",

fueling speculation that Brutus may have actually been Caesar's illegitimate son.

이 추측에 부채질하듯 브루투스는 시저의 사생아일 수도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But all agree that when Caesar saw Brutus among his attackers,

그러나 모두 동의하길 공격자들 사이에서 시저가 부르투스를 봤을 때

he covered his face and gave up the fight,

그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싸움을 포기하고

falling to the ground after being stabbed 23 times.

23번이나 찔린 뒤 땅 위에 쓰러졌다는 것입니다.

Unfortunately for Brutus,

브루투스에겐 불행하게도

he and the other conspirators had underestimated Caesar's popularity

그와 그의 공모자들은 시저의 인기를 얕잡아보고 있었습니다.

among the Roman public,

로마 대중들 사이에서 말이죠.

many of whom saw him as an effective leader,

많은 이들이 시저를 실력있는 지도자로 보았고

and the senate as a corrupt aristocracy.

원로원은 부패한 귀족으로 여겼습니다.

Within moments of Caesar's assassination, Rome was in a state of panic.

시저가 암살되는 순간, 로마는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Most of the other senators had fled,

다른 대부분의 원로 의원은 도망을 갔고

암살자들은 카피톨리누스 언덕에 방어벽을 쳤습니다.

while the assassins barricaded themselves on the Capitoline Hill.

Mark Antony, Caesar's friend and co-consul,

시저의 친구이자 공동 집정관 이었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는

was swift to seize the upper hand,

재빠르게 우세를 점령하며

delivering a passionate speech at Caesar's funeral days later

며칠 뒤인 시저의 장례식에서 열정적인 연설을 했습니다.

that whipped the crowd into a frenzy of grief and anger.

대중은 슬픔과 분노의 광란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As a result, the liberators were forced out of Rome.

그 결과 해방자들은 로마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The ensuing power vacuum led to a series of civil wars,

확고한 권력의 부재는 로마를 몇 차례의 내전으로 이끌었고

during which Brutus, facing certain defeat, took his own life.

브루투스는 그 내전에서 패배하여 자살하고 맙니다.

Ironically, the ultimate result

역설적이게도 최후의 결과는

would be the opposite of what the conspirators had hoped to accomplish:

공모자들이 이루고자 했던 것의 정반대로 이루어집니다.

the end of the Republic

바로 로마 공화정의 최후입니다.

and the concentration of power under the office of Emperor.

그리고 황제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됩니다.

Opinions over the assassination of Caesar were divided from the start

시저 암살에 대한 의견은 사건의 시작부터

and have remained so.

그로 인한 결과까지 나뉘어집니다.

As for Brutus himself,

브루투스의 경우

few historical figures have inspired such a conflicting legacy.

몇몇 역사적 인물들이 그 갈등많은 유산에 영감을 불어 넣었죠.

In Dante's "Inferno," he was placed in the very center of Hell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브루투스는 지옥의 가장 중심에서

and eternally chewed by Satan himself for his crime of betrayal.

배신에 대한 징벌로 사탄에게 영원히 씹어 먹힙니다.

But Swift's "Gulliver's Travels"

그러나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에선

described him as one of the most virtuous and benevolent people to have lived.

여지껏 살았던 가장 고결하고 자애로운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묘사되었습니다.

The interpretation of Brutus as either a selfless fighter against dictatorship

브루투스에 대한 해석은 독재에 대항한 이타적인 인물인지

or an opportunistic traitor

혹은 기회주의적인 배신자인지는

has shifted with the tides of history and politics.

역사와 정치의 물결에 따라 변화되었습니다.

But even today, over 2000 years later,

그러나 200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questions about the price of liberty,

자유의 대가에 대한 고뇌,

the conflict between personal loyalties and universal ideals,

개인적 충성과 보편적 이상 사이의 갈등

and unintended consequences remain more relevant than ever.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의미있는 예기치 않은 결과가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