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hould you read Sylvia Plath? - Iseult Gillespie

번역: Youjeong Lee 검토: Jihyeon J. Kim

“From the tip of every branch,

나무 끝 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like a fat purple fig,

탐스럽게 익은 무화과 열매처럼

a wonderful future beckoned and winked…

경이로운 미래가 나를 유혹하며 윙크한다.

but choosing one meant losing all the rest,

그러나 하나를 고르면 나머지는 잃기 마련이니

and, as I sat there, unable to decide,

결정하지 못하고 앉아있는 사이에

the figs began to wrinkle and go black,

무화과 열매는 썩어 문드러져

and, one by one, they plopped to the ground at my feet.”

내 발치 땅바닥에 하나둘씩 떨어진다.

In this passage from Sylvia Plath’s "The Bell Jar,"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벨 자"에 나오는 구절을 보면

a young woman imagines an uncertain future–

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 여성이

and speaks to the universal fear

인생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of becoming paralyzed

몸이 마비될 만큼 두려워하는

by the prospect of making the wrong choice.

보편적인 공포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Although she considered other careers,

작가는 다른 직업을 가질까도 고민했었지만

Plath chose the artist’s way.

결국에는 예술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Poetry was her calling.

시를 쓰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었습니다.

Under her shrewd eye and pen,

실비아 플라스는 삐딱한 시선으로 글을 써서

everyday objects became haunting images:

일상의 물건을 잊히지 않는 이미지로 둔갑시킵니다.

a “new statue in a drafty museum,”

"외풍이 심한 박물관의 새로운 조각상"은

a shadow in a mirror, a slab of soap.

사실 비누 조각과 거울에 비친 그림자입니다.

Fiercely intelligent, penetrating and witty,

지나치게 총명하고, 통찰력과 재치가 있던

Plath was also diagnosed with clinical depression.

작가는 심한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She used poetry to explore her own states of mind

시를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in the most intimate terms,

가장 친밀하게 탐색했으며,

and her breathtaking perspectives on emotion,

감정과 자연, 예술에 대한 작가의 놀라운 관점은

nature and art continue to captivate and resonate.

여전히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기억하게 합니다.

In her first collection of poems,

실비아 플라스의 첫 시집인

"The Colossus,"

"거상"에서,

she wrote of a feeling of nothingness:

작가는 공허한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white: it is a complexion of the mind.”

"하얀색: 마음의 창백한 안색"

At the same time,

그와 동시에,

she found solace in nature,

자연에서 위안을 찾고

from “a blue mist” “dragging the lake,”

"푸른 안개"가 "강물을 끌어간다",

to white flowers that “tower and topple,”

"높이 솟아서 쓰러지는" 하얀 꽃들,

to blue mussels “clumped like bulbs.”

"알뿌리처럼 모여있는" 홍합, 등의 표현을 글로 남겼습니다

After "The Colossus" she published "The Bell Jar,"

"거상" 이후에 "벨 자"를 출간했는데

her only novel,

작가의 유일한 소설이며,

which fictionalizes the time she spent working for Mademoiselle magazine

대학 시절 뉴욕에서 마드모아젤 잡지사에서 일했던

in New York during college.

경험을 각색한 이야기입니다.

The novel follows its heroine, Esther,

에스더라는 주인공이 경험하는

as she slides into a severe depressive episode,

심해지는 우울증과

but also includes wickedly funny and shrewd depictions

속물적인 패션 파티, 지루한 데이트를

of snobby fashion parties and dates with dull men.

풍자적이고 비뚤어지게 묘사했습니다.

Shortly after the publication of "The Bell Jar,"

"벨 자"의 출판 직후

Plath died by suicide at age 30.

작가는 30세의 나이로 자살했습니다.

Two years later, the collection of poems she wrote in a burst of creative energy

자살 전 몇 달 동안,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많은 시를 썼는데

during the months before her death

이를 모아서 모음 시집이

was published under the title "Ariel."

"아리엘"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Widely considered her masterpiece,

이 시집은 걸작으로 평가되어

Ariel exemplifies the honesty and imagination

작가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서

Plath harnessed to capture her pain.

솔직함과 상상력을 이용한 점이 귀감이 되었습니다.

In one of "Ariel's" most forceful poems,

시집 "아리엘"에 수록된 단호한 느낌의 시 "나사로의 여인"에서

"Lady Lazarus," she explores her attempts to take her own life through Lazarus,

죽음에서 부활한 성경의 나사로에게 자신을 비유하여

the biblical figure who rose from the dead.

본인의 자살 시도를 분석합니다.

She writes, “and I a smiling woman/ I am only thirty/

"그리고, 미소짓고 있는 이 여인/ 나는 겨우 서른인데/

And like the cat I have nine times to die.”

고양이처럼 9번 죽을 수 있다." 라고 시에 적습니다.

But the poem is also a testament to survival:

그러나 이 시는 생존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I rise with my red hair/ And I eat men like air.”

"나는 빨강 머리로 일어나/ 공기처럼 남자를 먹어치운다."

This unflinching language has made Plath an important touchstone

작가는 이런 대담한 표현을 사용해서

for countless other readers and writers

충격과 좌절, 성 고민으로 괴로워하지만

who sought to break the silence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surrounding issues of trauma, frustration, and sexuality.

수많은 독자와 다른 작가들에게 탈출구를 열어주었습니다.

"Ariel" is also filled with moving meditations on heartbreak and creativity.

또한, 시집 "아리엘"은 실연과 창의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The title poem begins “Stasis in darkness/

시집를 대표하는 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Then the substanceless blue/ Pour of tor and distances.”

"어둠의 정지상태에서/실체 없는 파란 것이/ 바위산과 거리감을 쏟아낸다."

This sets the scene for a naked ride on horseback in the early morning—

이 구절은 이른 새벽 발가벗고 말을 타는 장면을 시작으로 나오는데

one of Plath’s most memorable expressions of the elation of creative freedom.

자유로운 창작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실비아 플라스의 가장 유명한 표현입니다.

But it is also full of foreboding imagery,

작가의 시는 불길한 예감으로도 가득한데,

such as “a child's cry” that “melts in the wall”

"벽 속으로 녹아드는" "아기의 울음소리"나

and a “red/eye, the cauldron of morning.”

"빨간/눈, 아침의 가마솥" 등의 표현이 불길합니다.

This darkness is echoed throughout the collection,

이 불길함은 모음 시집 전체에 보이며,

which includes controversial references to the holocaust and the Kamikazes.

유대인 대학살과 가미카제 같은 논란이 되는 주제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Even the relics of seemingly happier times are described as crucifying the author:

작가는 겉으로 행복해 보였던 날들도 자신을 모질게 비판하는 기회로 이용합니다.

“My husband and child smiling out of the family photo;

"가족사진에 보이는 남편과 아이의 미소

Their smiles catch onto my skin, little smiling hooks.”

낚싯바늘처럼 뚫고 들어와 미소지으라고 피부를 당긴다."

Her domestic dissatisfaction and her husband’s mistreatment of her

작가의 가정불화와 남편의 학대는

are constant themes in her later poetry.

작가가 죽기 전 지은 시들의 단골 주제로 등장합니다.

After her death, he inherited her estate,

실비아 플라스의 사망 이후, 남편은 재산을 상속받았는데

and has been accused of excluding some of her work from publication.

작가가 쓴 글의 상당 부분을 출판하지 못하게 했다고 비난받았습니다.

Despite these possible omissions and her untimely death,

출판되지 못하고 남겨진 글과 갑작스러운 죽음에도 불구하고,

what survives is one of the most extraordinary bodies of work

사람들의 가슴에 남는 것은 20세기 시인의

by a twentieth century poet.

너무나도 값진 재능의 본질입니다.

While her work can be shocking in its rage and trauma,

실비아 플라스의 글은 놀라울 정도의 분노와 충격으로 가득하지만,

Plath casts her readers as witnesses–

작가 인생의 정신적인 상태와

not only to the truth of her psychological life,

표현하기 힘든 것을 표현할 줄 아는 놀라운 능력을

but to her astounding ability to express what often remains inexpressible.

실비아 플라스는 독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