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rprising reason birds sing - Partha P. Mitra

번역: Sarah Lee 검토: Jihyeon J. Kim

This is a song sung by a brown thrasher.

이것은 갈색 지빠귀의 노랫소리입니다.

But that’s just one of the thousand or more that it knows,

하지만 이건 그 새가 아는 천 개, 혹은 더 많은 노래 중 하나입니다.

and it’s not the only avian virtuoso.

또한 그 새가 유일한 명연주자인 것도 아닙니다.

A wood thrush can sing two pitches at once.

나무 지빠귀는 두 음을 동시에 낼 수 있습니다.

A mockingbird can match the sounds around it, including car alarms.

흉내지빠귀는 자동차 경보음을 포함해서 주위 소리를 흉내낼 수 있습니다.

And the Australian superb lyrebird

그리고 호주의 멋진 금조는

굉장하고 정교한 노래와 춤 의식을 행합니다.

has an incredible, elaborate song and dance ritual.

These are just a few of the 4,000 species of songbirds.

이것들은 4,000종의 명금들 중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Most birds produce short, simple calls,

대부분의 새들은 짧고, 간단한 신호를 냅니다.

but songbirds also have a repertoire of complex vocal patterns

하지만 명금들은 복잡한 소리 패턴의 레퍼토리 또한 갖고 있는데,

that help them attract mates,

이것은 그들이 짝을 유혹할 때,

defend territory,

영토를 보호할 때,

and strengthen their social bonds.

그리고 그들의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걸 돕습니다.

Each songbird species has its own distinct song patterns,

각 명금 종은 고유한 소리 패턴을 갖고 있고,

some with characteristic regional dialects.

일부는 특유의 지역 사투리도 있습니다.

Experienced listeners can even distinguish individual birds by their unique songs.

심지어 숙련된 청취자는 새들의 독특한 노래로 각각의 새들을 구별할 수도 있습니다.

So how do birds learn these songs in the first place?

그럼 먼저 새들은 이런 노래를 어떻게 배웠을까요?

How do they know to mimic the songs of their own species?

그들은 어떻게 자신의 종의 노래를 따라하는 법을 배웠을까요?

Are they born knowing how to sing?

그들이 선천적으로 노래하는 법을 아는 걸까요?

A lot of what scientists know about bird song comes from studying zebra finches.

과학자들이 새 노래의 유래에 대한 대부분은 금화조 연구에서 왔습니다.

A baby male zebra finch typically learns to sing from its father or other males,

새끼 수컷 금화조는 보통 아버지나 다른 수컷을 통해 노래하는 법을 배우고,

starting while it’s still a fledgling in the nest.

이것은 둥지 속 아기 새 시절일 때부터 시작됩니다.

First comes a sensory learning phase,

처음에는 감각 교육 단계인데,

when the baby finch hears the songs sung around it and commits them to memory.

새끼 금화조가 주변의 노래를 듣고 이를 기억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The bird starts to vocalize during the motor learning phase,

운동 학습 단계에서는 앞서 암기한 노래와 일치할 때까지

practicing until it can match the song it memorized.

새가 입으로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As the bird learns, hearing the tutor’s song over and over again

새들이 학습할 때, 선생님의 노래를 계속 듣고 또 듣는 것은

is helpful— up to a point.

일정 단계까지는 도움이 됩니다.

If he hears it too many times, the imitation degrades—

만약 새가 노래를 지나치게 많이 듣는다면 모방의 질이 떨어집니다.

and the source matters.

노래의 원천도 중요합니다.

If the song is played through a loudspeaker,

만약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들린다면,

he can’t pick it up as easily.

새는 그것을 쉽게 익히지 못합니다.

But hide the same loudspeaker inside a toy painted to look like a zebra finch,

하지만 금화조처럼 꾸민 장난감 속에 똑같은 스피커를 숨긴다면,

and his learning improves.

새의 학습 능력은 향상됩니다.

What if the baby never hears another zebra finch’s song?

만약 그 아기 새가 다른 금화조의 노래를 한 번도 듣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Interestingly enough, it’ll sing anyway.

매우 흥미롭게도, 그것은 그래도 노래할 것입니다.

Isolated finches still produce what are called innate or isolate songs.

고립된 금화조들은 여전히 선천적으로 내재된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A specific tune might be taught,

구체적인 선율은 배워야하겠지만,

but the instinct to sing seems to be hardwired into a songbird’s brain.

노래에 대한 본능은 명금의 뇌 속에 내재된 것으로 보입니다.

Innate songs sound different from the “cultured” songs

내재된 노래들은 처음에는 다른 금화조로부터 배운

learned from other finches—at first.

문화적으로 학습된 노래들과는 다르게 들립니다.

If isolated zebra finches start a new colony,

만약 고립된 새끼 금화조가 새로운 군집을 형성한다면,

the young birds pick up the isolate song from their parents.

어린 새들은 부모의 내재된 노래들을 배울 것입니다.

But the song chang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하지만 그 노래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면서 바뀝니다.

And after a few iterations,

그리고 몇 번의 반복 끝에,

the melody actually starts to resemble

멜로디는 실제로 야생 금화조들의 학습된 노래와

the cultured songs sung by zebra finches in the wild.

닮아가기 시작합니다.

Something about the learning process must be hardwired, too,

새들을 똑같은 노래 패턴으로 계속해서 이끄는

drawing the birds towards the same song patterns again and again.

학습 과정의 무언가 역시 내재되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This means that basic information about the zebra finch song

이것은 금화조 노래의 기본 지식이

그것의 유전자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고,

must be stored somewhere in its genome,

imprinted there by millions of years of evolution.

수 백만년의 진화 동안 유전자에 각인되었음을 의미합니다.

At first, this might seem odd,

처음에 이것은 이상해보일 수 있습니다.

as we usually think of genetic code as a source of biochemical or physical traits,

우리가 보통 유전자를 행동이나 동작 같은 것이 아니라

생화학, 또는 물리적 형질의 근원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not something like a behavior or action.

But the two aren’t fundamentally different;

하지만 그 둘은 근본적으로는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we can connect genomes to behavior through brain circuitry.

우리는 뇌의 회로를 통해 유전체를 행동과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The connection is noisy and quite complex.

이 연결은 요란하고 꽤 복잡합니다.

It doesn’t simply map single genes to single behaviors, but it exists.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유전자를 하나의 행동과 연결하지 않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Genomes contain codes for proteins that guide brain development,

유전체는 뇌 발달을 이끄는 단백질의 암호를 담고 있는데,

such as molecules that guide the pathways of developing axons,

예로는 축삭의 발달 경로를 인도하면서

shaping distinct circuits.

구분된 회로들을 형성하는 분자들이 있습니다.

Birds’ brains have so-called “song circuits”

새들의 뇌는 새가 노래할 때 활성화되는

that are active when the birds sing.

소위 노래 회로라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These circuits also respond to the song of a bird’s own species

이 회로들은 또한 다른 종의 노래들보다

자기 종의 노래에 더 강하게 반응합니다.

more strongly than to other species’ songs.

So the theory is that a bird’s genes guide development of brain circuits

따라서 새의 유전자들이 노래부르기와 노래를 배우는 능력과 관련있는

that relate to singing and the ability to learn songs.

뇌 회로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Then, exposure to songs shapes those neural circuits

그러면 노래로의 노출은 그 종의 전형적인 노래를 부르도록

to produce the songs that are typical to that species.

신경 회로를 형성합니다.

Genetically encoded or innate behaviors aren’t unique to songbirds.

유전적으로 암호화된, 또는 내재된 행동들은 명금만의 독특한 특징은 아닙니다.

They’re widespread in the animal kingdom.

그것들은 동물의 왕국 전체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Spectacular examples include

놀라운 예시로는

the long-distance migrations of monarch butterflies and salmon.

왕나비와 연어의 장거리 이주가 있습니다.

So what does this mean for humans?

그렇다면 이게 사람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Are we also born with innate information written into our genomes

우리도 신경 회로 형성을 돕는

유전자 속 내재된 정보를 갖고 태어나서

that helps shape our neural circuits,

and ultimately results in something we know?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아는 무엇인가로 끝나는 것일까요?

Could there be some knowledge

인간 종에만 내재되어 있고 특이한

that is unique and intrinsic to humans as a species?

어떤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