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terial that could change the world... for a third time

번역: Hyeona Seo 검토: JY Kang

Thousands of years ago, the Romans invented a material

수천 년 전, 로마인들은 어느 한 재료를 발명하여

that allowed them to build much of their sprawling civilization.

그 덕에 자신들의 문명을 사방으로 확장해 나갔습니다.

Pliny the Elder praised an imposing sea wall made from the stuff

플리니 더 엘더는 그 재료로 만들어진 엄청난 방파제를 보고 이렇게 찬양했죠.

as “impregnable to the waves and every day stronger.”

“파도에 난공불락이며 매일 매일 강해진다!”

He was right: much of this construction still stands,

그의 말이 맞았어요,

당시 건축물의 대부분이 멀쩡하게 천 년을 버텨 왔으니까요.

having survived millennia of battering by environmental forces

현대 건축물은 무너뜨릴만한 자연의 힘과 맞서 싸우며 말이죠.

that would topple modern buildings.

Today, our roads, sidewalks, bridges, and skyscrapers

오늘날의 도로와 보도, 다리, 고층 건물은

are made of a similar, though less durable, material called concrete.

이와 비슷하지만 내구성은 조금 약한 콘크리트라는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There’s three tons of it for every person on Earth.

지구 상의 콘크리트 양은 1인당 3톤에 달하죠.

And over the next 40 years, we’ll use enough of it

향후 40년간

매달 뉴욕 시를 건축할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to build the equivalent of New York City every single month.

Concrete has shaped our skylines,

콘크리트는 스카이라인을 만들었지만

but that's not the only way it's changed our world.

그게 세상을 변화시킨 전부는 아닙니다.

It’s also played a surprisingly large role in rising global temperatures

콘크리트는 지난 100년간 기온 상승에 엄창난 영향을 미쳤죠.

over the last century,

a trend that has already changed the world,

그 상승 추세는 이미 세상을 변화시켰고

and threatens to even more drastically in the coming decades.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더 심각한 위협이 될 거예요.

To be fair to concrete, basically everything humanity does

콘크리트만 탓할 것이 아니라 인류가 하는 모든 일은

contributes to the greenhouse gas emissions that cause global warming.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 가스를 방출합니다.

Most of those emissions come from industrial processes

온실 가스의 대부분은 산업 활동에서 만들어집니다.

we often aren’t aware of, but touch every aspect of our lives.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죠.

Look around your home.

집 안을 둘러보세요.

Refrigeration— along with other heating and cooling—

냉장고를 비롯해서 데우거나 시원하게 만드는 것들은

makes up about 6% of total emissions.

온실 가스 방출량의 6%를 차지합니다.

Agriculture, which produces our food, accounts for 18%.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은 18%를 차지하지요.

Electricity is responsible for 27%.

전기는 27%를 차지합니다.

Walk outside, and the cars zipping past, planes overhead,

밖으로 나가 보면,

달리는 차들, 하늘의 비행기, 직장으로 향하는 통근 열차,

trains ferrying commuters to work—

transportation, including shipping,

배를 포함한 모든 대중교통은

contributes 16% of greenhouse gas emissions.

온실 가스 방출량의 16%를 차지하죠.

Even before we use any of these things, making them produces emissions—

이러한 것들을 사용하기 전인 제조 과정부터 온실 가스를 방출하는데

a lot of emissions.

방출량이 엄청납니다.

Making materials—

콘크리트, 쇠,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 등 물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concrete, steel, plastic, glass, aluminum and everything else—

accounts for 31% of greenhouse gas emissions.

31%의 온실 가스가 배출되죠.

Concrete alone is responsible for 8% of all carbon emissions worldwide.

콘크리트는 혼자서 전 세계 8%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And it’s much more difficult to reduce the emissions from concrete

콘크리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건 다른 건축 재료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than from other building materials.

The problem is cement, one of the four ingredients in concrete.

문제는 콘크리트를 구성하는 네 가지 재료 중 하나인 시멘트예요.

It holds the other three ingredients— gravel, sand, and water— together.

시멘트는 자갈과 모래, 물, 이 세 가지 재료를 뭉쳐줍니다.

Unfortunately, it's impossible to make cement without generating carbon dioxide.

슬프게도 이산화탄소 없이 시멘트를 만들기란 불가능해요.

The essential ingredient in cement is calcium oxide, CaO.

시멘트의 필수 요소는 산화 칼슘인 CaO입니다.

We get that calcium oxide from limestone,

산화칼슘은 석회석에서 얻을 수 있는데

which is mostly made of calcium carbonate: CaCO3.

대부분의 석회석은 탄산칼슘인 CaCO3에서 만들어져요.

We extract CaO from CaCO3 by heating limestone.

탄산칼슘에서 산화칼슘을 추출하려면 석회석을 가열해야 합니다.

What’s left is CO2— carbon dioxide.

이때 이산화탄소인 CO2가 부산물로 남게 되죠.

So for every ton of cement we produce, we release one ton of carbon dioxide.

1톤의 시멘트를 생산할 때마다 1톤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셈이에요.

As tricky as this problem is,

미묘한 점은

it means concrete could help us change the world a third time:

콘크리트가 세 번째로 세계를 바꿀 수도 있다는 거예요.

by eliminating greenhouse gas emissions and stabilizing our climate.

온실 가스를 없애고 기후를 안정화시킴으로써 말이죠.

Right now, there’s no 100% clean concrete,

지금은 100% 청정한 콘크리트가 없지만

but there are some great ideas to help us get there.

그걸 얻기 위한 몇 가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Cement manufacturing also produces greenhouse gas emissions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온실 가스가 배출되는 것은

by burning fossil fuels to heat the limestone.

석회석을 가열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태워야 하기 때문이죠.

Heating the limestone with clean electricity or alternative fuels instead

청정 전기 에너지 혹은 대체 연료로 석회석을 가열하는 것으로

would eliminate those emissions.

온실 가스 방출을 없앨 수 있어요.

For the carbon dioxide from the limestone itself,

석회석 자체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경우에는

our best bet is carbon capture:

이산화탄소를 잡는 것이 최선입니다.

specifically, capturing the carbon right where it’s produced,

무엇보다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즉시 포집하는 것이죠.

before it enters the atmosphere.

대기로 흩어지기 전에요.

Devices that do this already exist,

이를 위한 장비는 이미 개발되었지만

but they aren’t widely used because there’s no economic incentive.

널리 쓰이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점이 없기 때문이에요.

Transporting and then storing the captured carbon can be expensive.

탄소를 수송하고 저장하는 것이 비쌀 수 있기 때문이지요.

To solve these problems,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one company has found a way to store captured CO2 permanently

한 회사는 콘크리트 내부에

이산화탄소를 영원히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했어요.

in the concrete itself.

Other innovators are tinkering with the fundamental chemistry of concrete.

다른 혁신가들은 콘크리트의 화학 구조를 연구하고 있어요.

Some are investigating ways to reduce emissions

일부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서

by decreasing the cement in concrete.

콘크리트의 시멘트를 줄일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Still others have been working to uncover and replicate

다른 이들은 로마 콘크리트의 비밀을 알아내고 복제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죠.

the secrets of Roman concrete.

They found that Pliny’s remark is literally true.

그들은 플리니의 말이 정말 맞았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The Romans used volcanic ash in their cement.

로마인들은 시멘트에 화산재를 사용했거든요.

When the ash interacted with seawater, the seawater strengthened it—

화산재가 바닷물과 만나면 바닷물은 그것을 더 강하게 만들었고

making their concrete stronger and more long-lasting than any we use today.

이는 오늘날의 그 어떤 콘크리트보다 강하고 오래가는 콘크리트를 만들었지요.

By adding these findings to an arsenal of modern innovations,

이러한 발견들에 최신기술이라는 무기를 더하면

hopefully we can replicate their success—

과거 로마의 성공을 복제할 수도 있을 겁니다.

both by making long lasting structures,

오래 남는 건축물을 만들고

and ensuring our descendants can admire them thousands of years from now.

수천 년 후의 우리 후손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