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th of Loki’s monstrous children - Iseult Gillespie

번역: Grace Choi 검토: 한솜 이

Odin, the king of Asgard, was plagued by nightmares.

아스가르드의 왕, 오딘은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Three fearsome figures haunted his dreams:

세명의 무시무시한 괴생명체가 그의 꿈자리를 사납게 했기 때문입니다.

a massive, writhing shadow;

거대한 몸부림치는 그림자;

a shambling, rotting corpse;

비틀거리는, 썩어가는 시체;

and worst of all, a monstrous beast with a deadly bite.

그리고 무엇보다, 치명적인 이빨을 가진 괴물.

Night after night, the creatures besieged the king.

매일 밤마다, 꿈속의 괴물들은 왕을 둘러쌌습니다.

And although their true forms were unknown to him,

괴물들의 실체를 아직 알지 못함에도

he could tell they were related to Asgard’s most persistent problem:

오딘은 이 괴물들이 아스가르드의 난제와 관련있다는 건 알 수 있었죠.

Loki.

로키.

Despite having settled down with his wife and sons,

아내와 아들들과 함께 정착해 생활하고 있었지만

Loki had been sneaking off to visit the giantess Angrboda.

로키는 몰래 거인 앙그르보다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And when the king learned this affair had produced three children,

그리고 둘 사이에 세 아이가 생기자 오딘의 마음은 편치않았습니다.

he was filled with unease.

Odin summoned Thor and Tyr, two of his bravest warriors,

오딘은 그의 제일 용감한 전사, 토르와 티르를 불러

to travel to Jotunheim to capture Loki’s secret children.

요툰하임에 가 로키가 숨겨놓은 아이들을 데려오라 명했습니다.

Upon arriving at Angrboda’s home,

앙그르보다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the pair were immediately accosted by Loki's first child,

둘은 바로 로키의 첫째 아이,

a serpent named Jörmungandr.

요르문간드라는 뱀을 마주쳤습니다.

The God of Thunder dodged the snake’s venom

천둥의 신은 빠르게 뱀의 독니를 피한 뒤

and swiftly bound him to a pine tree.

재빨리 그를 소나무에 묶었습니다.

The second child, Hel, appeared as a glowing young woman from the right

둘째 아이인 헬은 오른쪽에서 보면 아리따운 아가씨로 보였지만

and a moldering corpse from the left.

왼쪽은 썩어들어가는 시체였습니다.

Her flesh flaked onto the ground as she silently submitted to her captors.

그녀가 항복하려고 둘에게 걸어올 때마다 살점들이 하나씩 땅에 떨어졌습니다.

Finally, the third child leapt at Tyr.

마지막으로, 세 번째 아이가 티르에게 덤볐죠.

The small wolf was fierce but harmless.

작은 늑대는 사나웠지만 해를 끼치지는 못했습니다.

Tyr playfully cuffed its claws and stowed the cub in his pocket.

티르는 놀리듯 늑대의 발에 족쇄를 채운 뒤 주머니에 달았죠.

Back in Asgard, the warriors presented their prisoners

아스가르드에 돌아와, 전사들은 자신들의 포로를 보였고

and fearful recognition seized Odin's heart.

섬뜩한 익숙함이 오딘을 옥죄였습니다.

Though these three were meager reflections of his dark dreams,

이 셋은 아직 그의 꿈속에 나온 괴물과는 비교할 바도 되지 않았지만

the king was determined to dispose of them before his visions came true.

오딘은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되기 전에 하루빨리 이들을 없애버리려 했습니다.

First, he banished Jörmungandr to the sea at the edge of the world.

먼저 그는 요르문간드를 세상 끝 바다로 추방했습니다.

Then he sent Hel deep below the earth to join her fellow corpses.

그런 다음 헬을 지하 깊숙한 곳 시체들과 함께 썩으라며 처박았죠.

But the wolf, named Fenrir, presented a challenge.

하지만 늑대인 펜리르는 오딘을 곤란하게 했습니다.

He’d already grown strong enough to threaten the gods,

그는 이미 신들을 위협할 정도로 자랐기 때문이었습니다.

so Odin took a more patient approach.

그래서 오딘은 접근하는데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죠.

For months, he supervised the creature, watching Fenrir grow

몇 달 동안 그는 펜리르가 새끼에서 늑대로 그리고

from a cub to a wolf to a beast who spoke with the voice of a God.

신의 목소리로 소통하는 야수로 자라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Tyr visited frequently and found Fenrir to be strong and clever.

티르는 펜리르가 강하고 총명하다 생각해 자주찾아왔습니다.

But as their bond deepened, Odin's fear only grew.

하지만 둘 사이의 유대가 깊어질수록 오딘의 두려움은 커졌죠.

One day, Odin forged his heaviest chains

어느 날 오딘은 가장 무거운 사슬을 들고와 펜리르에게 풀어보라 했죠.

and hauled them to Fenrir with a challenge.

He would bind the wolf to test his growing strength.

힘을 시험해 보겠다는 핑계로 늑대를 묶을 심산이었죠.

Fenrir eagerly accepted the challenge and splintered the metal like old wood.

펜리르는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였고, 사슬은 오래된 나무처럼 쪼개졌습니다.

Odin returned to the forge, crafting shackles that no man could lift alone.

오딘은 대장간으로 돌아가서 어떤 사내도 혼자 풀 수 없을 사슬을 만들었습니다.

These sturdy chains gave Fenrir pause.

이 튼튼한 사슬은 펜리르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But with an encouraging wink from Tyr, he accepted the challenge.

티르의 응원으로 펜리르는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The beast strained for a moment and then shattered his restraints

괴수는 잠시 동안 고전하더니 묶고 있던 사슬을 천 갈래로 부쉈죠.

into a thousand pieces.

Desperate, Odin sought help from the most skilled makers of all:

절박한 심정으로 오딘은 가장 뛰어난 대장장이에게 도움을 요청했죠.

the Dwarves.

드워프들이었습니다.

Rather than metal, they sought the rarest ingredients;

철 대신, 그들은 희귀한 재료들을 사용했습니다.

from feline footsteps and fish breath

고양이의 발자국과 물고기의 숨결,

to the sinews of mountains and mighty bears.

산의 정기와 막강한 곰들.

With these, the Dwarves crafted Gleipnir,

이런 재료들로 드워프들은 글레이프니르,

an unbreakable chain in the guise of fine thread.

겉모습은 가는 실로, 부러지지 않는 사슬을 만들었습니다.

When Odin challenged Fenrir a third time, the wolf laughed.

오딘이 이 사슬을 들고 펜리르를 찾아가자 펜리르는 웃었습니다.

But as he examined the thread more closely,

하지만 조금씩 더 가까이 관찰할수록,

Fenrir sensed Odin’s trickery and began to feel some fear himself.

펜리르는 오딘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Fenrir struck a deal.

펜리르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He would accept the challenge,

도전은 받아들이되,

but only if a god kept their hand in his mouth throughout.

신들 중 한 명이 그의 입 안에 팔을 계속 넣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With a heavy heart, Tyr volunteered.

무거운 마음으로, 티르가 자원했습니다.

The gods bound the wolf and as he strained Gleipnir only grew tighter.

신들은 펜리르를 묶었고, 풀려고 하면 할 수록 글리핀니르는 더 조였습니다.

Fenrir felt the agony of betrayal—

펜리르는 배신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not only from Odin, but from his reluctant friend.

오딘뿐만이 아니라, 그의 친구에게서도 말이죠.

With a howl of fury, he bit through Tyr’s wrist

분노의 울부짖음과 함꼐, 그는 티르의 손목울 물고,

and vowed to destroy Odin for tricking him.

자신을 속인 오딘을 멸망시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

Watching his nightmare come to life,

자신의 악몽이 현실이 되어가는것을 보며,

Odin thrust Tyr’s blade between Fenrir jaws,

오딘은 티르의 검을 펜리르의 턱 사이에 찔러넣었습니다.

releasing a torrent of saliva that became a furious river.

그때 흘러나온 타액은 맹렬한 강이 되었지요.

While the beast was not dead, he was bound,

괴수는 아직 살아있었지만 움직이지 못했고,

and Odin celebrated his victory over fate.

오딘은 운명을 이긴 자신을 축하했습니다.

But in truth, his actions had only sealed his doom.

그러나 사실 그의 행동은 그저 그의 파멸을 봉인했을 뿐입니다.

Beneath the waves, Jörmungandr grew to encircle the world.

파도아래, 요르문가르드는 그 세계를 둘러쌀만큼 강해졌죠.

Hel rose to rule the dead as queen of the Underworld.

헬은 죽은 자들을 다스리며 지하세계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And every day, Fenrir strained a little more against his chains,

그리고 매일 매일, 펜리르는 조금씩 족쇄를 향해 저항했고,

inching ever closer to his bloody revenge.

복수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