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k history of zombies - Christopher M. Moreman

번역: SOHYE PARK 검토: DK Kim

Animated corpses appear in stories all over the world

살아있는 시체는 전 세계의 이야기에

역사가 기록되는 내내 등장하지만,

throughout recorded history.

But zombies have a distinct lineage—

좀비는 뚜렷한 혈통이 있고

one that traces back to Equatorial and Central Africa.

그것은 적도와 중앙아프리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The first clue is in the word “zombie” itself.

첫 번째 단서는 ‘좀비’라는 단어 자체입니다.

Its exact etymological origins are unknown,

어원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but there are several candidates.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The Mitsogho people of Gabon, for example, use the word “ndzumbi” for corpse.

예를 들어, 가봉의 미츠고족은 시체를 ‘은줌비’라고 합니다.

The Kikongo word “nzambi” refers variously to the supreme being,

콩고어에서 ‘은잠비’는 초월적인 존재부터

an ancestor with superhuman abilities, or another deity.

초인적인 능력을 갖춘 조상, 다른 신적 존재까지를 가리킵니다.

And, in certain languages spoken in Angola and the Congo,

앙골라와 콩고에서 쓰는 일부 언어에서

“zumbi” refers to an object inhabited by a spirit,

‘줌비’는 영혼이 깃든 물체나

or someone returned from the dead.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을 나타냅니다.

There are also similarities in certain cultural beliefs.

문화적 신념에도 유사성이 있습니다.

For example, in Kongo tradition, it’s thought that once someone dies,

예를 들어, 콩고 관습에서는 어떤 사람이 일단 사망하면

their spirit can be housed in a physical object

영혼이 물건에 들어가서

which might bring protection and good luck.

평안과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Similar beliefs about what might happen to someone’s soul

죽고 나면 영혼에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비슷한 생각이

after death are held in various parts of Africa.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보입니다.

Between 1517 and 1804,

1517년부터 1804년까지

France and Spain enslaved hundreds of thousands of African people,

프랑스와 스페인이 수많은 아프리카 인들을 노예로 삼았고,

taking them to the Caribbean island

카리브 해의 섬들로 데려갔습니다.

that now contains Haiti and the Dominican Republic.

현재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이 있는 곳이죠.

There, the religious beliefs of enslaved African people

노예가 된 아프리카 사람들의 종교적 신념은

mixed with the Catholic traditions of colonial authorities

그곳에서 식민지 지배자들의 가톨릭 전통과 혼합되어

and a religion known as “vodou” developed.

‘부두교’라고 알려진 종교로 탄생했습니다.

According to some vodou beliefs, a person’s soul can be captured and stored,

부두교의 일부 믿음에 따르면, 사람의 영혼은 포획되거나 저장되어

becoming a body-less “zombi.”

육체가 없는 ‘좀비’가 될 수 있습니다.

Alternatively, if a body isn’t properly attended to soon after death,

혹은, 시체가 사후에 즉시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a sorcerer called a “bokor” can capture a corpse

‘보코르’라는 마법사가 시체를 차지해서

and turn it into a soulless zombi that will perform their bidding.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영혼 없는 좀비로 만들 수 있습니다.

Historically, these zombis were said to be put to work as laborers

역사상 이런 좀비들은

노동자가 되어 음식이나 휴식도 없이 일하면서

who needed neither food nor rest and would enrich their captor’s fortune.

포획자의 재산을 불려주었다고 합니다.

In other words, zombification seemed to represent the horrors of enslavement

다시 말해, 좀비가 되는 것은 많은 아이티 인이 경험했던

that many Haitian people experienced.

노예화의 공포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It was the worst possible fate:

최악의 비운이었습니다.

a form of enslavement that not even death could free you from.

죽음으로도 벗어날 수 없는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The zombi was deprived of an afterlife and trapped in eternal subjugation.

좀비는 사후 세계를 박탈당하고

영원한 복종이라는 덫에 걸려들었습니다.

Because of this, in Haitian culture,

이 때문에, 아이티 문화에서

zombis are commonly seen as victims deserving of sympathy and care.

좀비는 대체로 희생자로 여겨지며

동정을 불러일으키고 보호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The zombie underwent a transformation after the US occupation

1915년 미국이 아이티를 점령한 후 좀비는 변화를 맞이했는데

of Haiti began in 1915—

이번에는 서양 대중문화의 관점에서 변모했습니다.

this time, through the lens of Western pop culture.

During the occupation, US citizens propagated many racist beliefs

점령 기간 동안, 미국 시민들은 흑인 아이티 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생각을 많이 퍼트렸습니다.

about Black Haitian people.

Among false accounts of devil worship and human sacrifice,

악마를 숭배하고 인간을 희생한다는 거짓된 해석이 더해져,

zombie stories captured the American imagination.

좀비 이야기는 미국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

And in 1932, zombies debuted on the big screen

1932년, 좀비가 극장에 처음 등장했는데

in a film called “White Zombie.”

‘화이트 좀비’라는 영화였습니다.

Set in Haiti, the film’s protagonist must rescue his fiancée

아이티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은

좀비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설탕 공장을 운영하는

from an evil vodou master who runs a sugar mill using zombi labor.

사악한 부두교 사제로부터 약혼자를 구출해야 했습니다.

Notably, the film's main object of sympathy isn't the enslaved workforce,

주목할 점은 영화에서 연민의 주 대상은

노예가 된 노동자들이 아니라 희생된 백인여성이었습니다.

but the victimized white woman.

Over the following decades, zombies appeared in many American films,

그 후 수십 년에 걸쳐 많은 미국영화에 좀비가 등장했지만,

usually with loose references to Haitian culture,

대체로 아이티 문화를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고

though some veered off to involve aliens and Nazis.

일부는 외계인과 나치를 넣어서 왜곡하기도 했습니다.

Then came the wildly influential 1968 film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년 막대한 영향을 끼친 영화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나왔습니다.

in which a group of strangers tries to survive an onslaught

이 영화에는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학살을 피해 도망다니고

of slow-moving, flesh-eating monsters.

괴물들은 느릿느릿 움직이면서 살을 뜯어먹습니다.

The film’s director remarked that he never envisioned his living dead as zombies.

이 영화의 감독은 살아있는 시체를 좀비로 구상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Instead, it was the audience who recognized them as such.

그렇게 생각한 것은 오히려 관객이었습니다.

But from then on, zombies became linked to an insatiable craving for flesh—

그때부터 좀비들은 사람과 동물의 살을

끝없이 갈구하는 존재로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with a particular taste for brains added in 1985′s “The Return of the Living Dead.”

1985년 영화 ‘바틸리언’에는

좀비들이 뇌를 원하는 특이한 취향이 추가되었습니다.

In these and many subsequent films, no sorcerer controls the zombies;

뒤를 이은 많은 영화에서도

괴물이 된 좀비를 통제하는 마법사는 없었습니다.

they’re the monsters.

좀비는 괴물이었습니다.

And in many iterations, later fueled by 2002′s “28 Days Later,”

이런 경향이 여러 차례 되풀이되면서,

나중에 2002년 영화 ’28일 후’에 힘입어

zombification became a contagious phenomenon.

좀비화는 전염성이 있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For decades now, artists around the world have used zombies

전 세계의 예술가들은 수십 년 동안 좀비를 이용해서

to shine a light on the social ills and anxieties of their moment—

소비문화에서부터 부실한 재난 대비책에 이르기까지

from consumer culture to the global lack of disaster preparedness.

시대의 사회적 병폐나 불안을 조명했습니다.

But, in effect, American pop culture also initially erased the zombies origins—

하지만, 사실상 미국의 대중문화도

처음부터 좀비의 혈통을 없앴습니다.

cannibalizing its original significance

본래의 의미를 떼어내고

and transforming the victim into the monster.

희생자를 괴물로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