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bastian Deterding: What your designs say about you

번역: Seungbum Son 검토: Woo Hwang

We are today talking about moral persuasion:

우리는 오늘 도덕적 설득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What is moral and immoral in trying to change people's behaviors

기술과 디자인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는 시도에 있어서

by using technology and using design?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And I don't know what you expect,

여러분이 무엇을 예상하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but when I was thinking about that issue,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한지

I early on realized what I'm not able to give you are answers.

얼마가지 않아서

여러분께 답을 드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I'm not able to tell you what is moral or immoral,

우리가 다원적인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because we're living in a pluralist society.

저는 여러분께 무엇이 도덕적이고 무엇이 비도덕적인지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My values can be radically different from your values,

저의 가치관이

여러분의 가치관과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which means that what I consider moral or immoral based on that

이는 제가 도덕과 비도덕을 판단하는 기준이

might not necessarily be what you consider moral or immoral.

여러분이 도덕과 비도덕을 판단하는 기준과 다를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저는 또한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는 게 한가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But I also realized there is one thing that I could give you,

그리고 그것은 지금 뒤에 보시는 남자가 세상에 주었던 것이죠 --

and that is what this guy behind me gave the world --

Socrates.

소크라테스입니다.

It is questions.

그는 세상에 질문을 주었죠.

What I can do and what I would like to do with you

제가 여러분께 할 수 있고 해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처음에 했던 질문과 같이,

is give you, like that initial question,

여러 질문들을 드리는 것입니다.

a set of questions to figure out for yourselves,

여러분 스스로가 답을 찾기 위해서,

layer by layer, like peeling an onion,

단계 단계 별로,

양파를 까듯이,

여러분이 도덕과 비도덕이라고 믿는

getting at the core of what you believe is moral or immoral persuasion.

그것의 핵심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And I'd like to do that with a couple of examples of technologies

그러기 위해서 저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행동으로 이끌기 위해서 놀이요소를 활용한

where people have used game elements to get people to do things.

기술을 쓴 예를 몇가지 들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첫번째 아주 단순하고 당연한 질문을

So it's at first a very simple, very obvious question

I would like to give you: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What are your intentions if you are designing something?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디자인한다면 여러분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And obviously, intentions are not the only thing,

그리고 당연히 의도만이 고려사항이 아니기에

제가 말씀드린 예를 하나 들도록 하겠습니다.

so here is another example for one of these applications.

There are a couple of these kinds of Eco dashboards right now --

현재 시판되는 제품에는 이런 종류의 친환경 계기판이 있습니다 --

연료를 절약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dashboards built into cars --

which try to motivate you to drive more fuel-efficiently.

그런 자동차에 설치된 계기판 말이죠.

This here is Nissan's MyLeaf,

여러분이 지금 보시고 계시는 차는 닛산의 마이리프(MyLeaf)입니다.

where your driving behavior is compared with the driving behavior

이 차는 여러분의 운전습관을

다른 운전자의 운전습관과 비교해서

of other people,

so you can compete for who drives a route the most fuel-efficiently.

누가 제일 연료를 효율적으로 쓰며

운전을 하는가를 경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런 시도는

And these things are very effective, it turns out --

아주 효과적이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so effective that they motivate people to engage in unsafe driving behaviors,

안전하지 않은 운전습관까지 감수하게 만들었습니다--

like not stopping at a red light,

신호등의 빨간불을 무시하고 운전하는 것과 같은 습관말이죠.

because that way you have to stop and restart the engine,

한번 멈출 때마다 엔진을 다시 걸어야하고

그렇게 되면 상당량의 연료를 소모하겠죠, 안그렇습니까?

and that would use quite some fuel, wouldn't it?

So despite this being a very well-intended application,

보시다시피 의도는 아주 좋았던 시도였으나

obviously there was a side effect of that.

확연하게 부작용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ere's another example for one of these side effects.

그리고 여기 부작용에 관한 또 다른 예가 있습니다.

Commendable: a site that allows parents to give their kids little badges

커맨더블(Commendable)입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시키고 싶은 일,

for doing the things that parents want their kids to do,

운동화 끈은 매는 등의 일,을 할 때마다

칭찬 뱃지를 줄 수 있게 하는 사이트입니다.

like tying their shoes.

And at first that sounds very nice,

처음에는 굉장히 괜찮고,

very benign, well-intended.

굉장히 긍정적이고, 의도도 좋아보였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사람의 심리에 관한 연구를 보면,

But it turns out, if you look into research on people's mindset,

caring about outcomes,

결과에 대해서 신경쓰고,

caring about public recognition,

주위의 시선에 신경쓰고,

caring about these kinds of public tokens of recognition

주위의 인정을 받는 것에 대한 이런 징표에 대해서 신경쓰는 것은

장기적인 심리적 행복에는

is not necessarily very helpful

for your long-term psychological well-being.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It's better if you care about learning something.

여러분이 배우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It's better when you care about yourself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비추어지는지에 대해서 신경쓰기보다는

than how you appear in front of other people.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동기부여 수단이

So that kind of motivational tool that is used actually, in and of itself,

쓰였나 그 자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작용이 있습니다.

has a long-term side effect,

in that every time we use a technology

우리가 매번 대중인식이나 지위를

that uses something like public recognition or status,

이용하는 어떤 기술을 쓸 때마다

we're actually positively endorsing this

우리는 실질적으로 이런 부작용을 긍정적이고

as a good and normal thing to care about --

당연한 사실인 것으로 지지하는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

that way, possibly having a detrimental effect

그럼으로써 아마 장기적으로 우리들의 정신적 건강에

on the long-term psychological well-being of ourselves as a culture.

문화의 일부분으로서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So that's a second, very obvious question:

바로 그것이 저의 아주 당연한 두 번째 질문입니다:

What are the effects of what you're doing --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영향은 무엇입니까?

the effects you're having with the device, like less fuel,

여러분이 쓰고 있는 기기에 끼치는,

적은 연료를 소모하는 것과 같은, 영향은 물론이고

as well as the effects of the actual tools you're using

여러분이 사람들을 움직이기 위해서

to get people to do things --

쓰고 있는 수단들 -- 대중인식과 같은

public recognition?

수단들의 영향말입니다.

Now is that all -- intention, effect?

자, 그럼 의도와 영향력, 이 둘이 다일까요?

Well, there are some technologies which obviously combine both.

당연히 이 둘을 섞어서 쓰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Both good long-term and short-term effects

장기적, 단기적 영향 모두 좋고,

and a positive intention like Fred Stutzman's "Freedom,"

프레드 스텃즈만의 자유처럼 의도도 좋습니다.

where the whole point of that application is --

보통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연락과 요청의 홍수 속에 파묻혀서

well, we're usually so bombarded with constant requests by other people,

일을 못하는데

with this device,

이 기술은 사전에 정해주는 시간만큼

you can shut off the Internet connectivity of your PC of choice

여러분 PC의 인터넷 연결을 끊어서

for a pre-set amount of time,

to actually get some work done.

실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And I think most of us will agree that's something well-intended,

아마도 여러분 중에 대부분은

이 기술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고,

and also has good consequences.

또 긍적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실 것입니다.

마이클 포컬트(Michel Foucault)의 말을 인용하자면,

In the words of Michel Foucault,

it is a "technology of the self."

"자신을 위한 기술"인 것입니다.

It is a technology that empowers the individual

인생의 경로를 결정하기 위해,

to determine its own life course,

그리고 그것을 다듬기 위해,

to shape itself.

개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그런 기술입니다.

But the problem is, as Foucault points out,

하지만 문제는,

포컬트가 지적했듯이,

that every technology of the self

모든 자신을 위한 기술은

has a technology of domination as its flip side.

지배의 기술이라는 뒷면이 있습니다.

As you see in today's modern liberal democracies,

근대 자유 민주주의에서 볼 수 있듯이,

사회와 국가는

the society, the state, not only allows us to determine our self,

우리 자신에 대해서 결정하고 다듬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지만

to shape our self,

it also demands it of us.

그것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효율적이기를,

It demands that we optimize ourselves,

that we control ourselves,

자신을 통제하기를,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관리하기를 강요합니다.

that we self-manage continuously,

because that's the only way in which such a liberal society works.

그것이야말로

자유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죠.

These technologies want us to stay in the game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를 사회가 고안한

that society has devised for us.

틀안에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They want us to fit in even better.

그것들은 우리가 더 적응을 잘하기를 바랍니다.

They want us to optimize ourselves to fit in.

그것들은 우리가 조금 더 자신을 효율적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런 것이 굳이 나쁜 것이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Now, I don't say that is necessarily a bad thing;

제가 바로 전에 보여드렸던 사례를 보면

I just think that this example points us to a general realization,

한가지의 일반적인 깨달음을 얻을수 있습니다.

and that is: no matter what technology or design you look at,

어떤 기술이나 디자인을 보던간에,

even something we consider as well-intended

그것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또 좋은 결과를 줄지라도,

and as good in its effects as Stutzman's Freedom,

스텃즈만의 자유와 같이 말이죠 --

comes with certain values embedded in it.

그것은 특정한 가치관을 지니고 당신에게 다가선 다는 점입니다.

And we can question these values.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가치관들에 대해서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의문 말이죠: 우리 모두가

We can question: Is it a good thing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자신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that all of us continuously self-optimize ourselves

to fit better into that society?

과연 옳은 일인가?

Or to give you another example:

아니면 제가 또 여러분께 다른 사례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What about a piece of persuasive technology

무슬림 여성들에게 머리수건을 두르게 설득하는

설득의 기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that convinces Muslim women to wear their headscarves?

Is that a good or a bad technology

그것의 의도와 결과를 두고 본다면

과연 좋은 기술일까요, 아니면 나쁜 기술일까요?

in its intentions or in its effects?

Well, that basically depends on the kind of values you bring to bear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런 종류의 판단을 할 때 여러분이 어떤

to make these kinds of judgments.

가치관에 중점을 두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자, 바로 그것이 제 세 번째 질문입니다:

So that's a third question:

What values do you use to judge?

여러분이 판단할 때 어떤 가치관을 적용합니까?

And speaking of values:

그리고 가치관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I've noticed that in the discussion about moral persuasion online

온라인상에서 가치관 설득에 관한 토론을 보고

and when I'm talking with people,

또 제가 직접 다른 분들과 얘기를 나누어 본 결과,

more often than not, there is a weird bias.

많은 경우 사람들은 이상한 편견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이나 저것이 "과연" 도덕적인가?

And that bias is that we're asking:

Is this or that "still" ethical?

이것이 "과연" 허용되는 것인가?

Is it "still" permissible?

이런 질문을 하는 편견 말입니다.

We're asking things like: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여기 옥스팸 기부 서류가 있는데,

Is this Oxfam donation form,

where the regular monthly donation is the preset default,

만약 서명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and people, maybe without intending it,

한번의 가부가 아닌

are encouraged or nudged into giving a regular donation

매월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는것이

기본 계약 형태로 설정되어 있다면

instead of a one-time donation,

is that "still' permissible?

이것은 과연 용납이 되는 행위일까요?

이것이 과연 도덕적인 것일까요?

Is it "still" ethical?

We're fishing at the low end.

제가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도덕적인가?"라는

But in fact, that question, "Is it 'still' ethical?"

질문은 도덕성을 봄에 있어서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합니다.

is just one way of looking at ethics.

Because if you look at the beginning of ethics in Western culture,

왜냐면 서양문화에 있어서

윤리학 초기시대를 살펴보면

도덕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you see a very different idea of what ethics also could be.

아주 다른 발상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For Aristotle, ethics was not about the question,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도덕은 이것이 과연

"Is that still good, or is it bad?"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의 질문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Ethics was about the question of how to live life well.

도덕은 삶을 어떻게 잘 사느냐의 문제였습니다.

그는 "아레테(arete)"라는 하나의 단어로 도덕을 함축합니다.

And he put that in the word "arête,"

우리말로는 "미덕"이라고 번역됩니다.

which we, from [Ancient Greek], translate as "virtue."

하지만 저는 이것을 뛰어남으로 풀이합니다.

But really, it means "excellence."

It means living up to your own full potential as a human being.

인간으로서 여러분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And that is an idea that, I think,

그리고 이 발상은

폴 리처드 뷰캐넌이 최근 에세에서 잘 정리했듯이,

Paul Richard Buchanan put nicely in a recent essay,

where he said, "Products are vivid arguments

"모든 산물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about how we should live our lives."

할지에 대한 확고한 주장"입니다.

우리의 디자인 자체는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수단을 써서

Our designs are not ethical or unethical

in that they're using ethical or unethical means of persuading us.

우리를 설득하는 식으로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이지 않습니다.

They have a moral component

그것들은 좋은 삶을 추구하기 위한

비전과 열망을

just in the kind of vision and the aspiration of the good life

우리에게 보여줄 뿐입니다.

that they present to us.

And if you look into the designed environment around us

"우리의 산물과 디자인이 우리에게 과연 좋은 삶에 대해서

with that kind of lens,

어떤 비전을 선사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asking, "What is the vision of the good life

우리 주위에 펼저진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that our products, our design, present to us?",

환경을 바라보면

then you often get the shivers,

여러분은 놀랄 것입니다.

because of how little we expect of each other,

우리 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삶에게

of how little we actually seem to expect of our life,

우리 자신이 얼마나 조금 기대하고 또 좋은 삶에 대해서

얼마나 조금 알고 있다는 것을 알면 정말 놀라실 것입니다.

and what the good life looks like.

여기서 제가 여러분께 남길 네 번째 질문이 나옵니다:

So that's a fourth question I'd like to leave you with:

What vision of the good life do your designs convey?

여러분의 디자인은 좋은 삶에 대해서

어떤 비전을 전달합니까?

And speaking of design,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서 얘기함으로써

you'll notice that I already broadened the discussion,

제가 논의의 영역을 더 넓힌 것을 아실 겁니다.

because it's not just persuasive technology that we're talking about here,

왜냐면 이제는 더 이상 설득의 기술에 한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 내어놓는 그 어떤 디자인에 대해서도 적용가능한 얘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it's any piece of design that we put out here in the world.

I don't know whether you know

여러분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the great communication researcher Paul Watzlawick who, back in the '60s,

위대한 소통학 연구자인 폴 왓즐라윅(Paul Watzlawick)이

60년대에 주장했듯이

우리는 소통을 안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made the argument that we cannot not communicate.

만약에 우리가 침묵을 지키고자 할지라도

Even if we choose to be silent, we chose to be silent,

우리는 침묵을 지키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침묵을 지킴으로써 우리는 소통하는 것입니다.

and we're communicating something by choosing to be silent.

And in the same way that we cannot not communicate,

그리고 우리가 소통을 안할 수가 없듯이

우리는 설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we cannot not persuade:

whatever we do or refrain from doing,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던 아니면 어떤 일을 하는 것을 자제하던 간에,

whatever we put out there as a piece of design, into the world,

우리가 디자인의 일부로서

세상에 내어놓는 것은

설득의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has a persuasive component.

It tries to affect people.

그것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려고 합니다.

It puts a certain vision of the good life out there in front of us,

그것은 우리 앞에 좋은 삶에 대한

어떤 비전을 선사합니다.

네덜란드 기술 철학자인

which is what Peter-Paul Verbeek,

the Dutch philosopher of technology, says.

피터-폴 베르빅이 말했듯이,

우리가 디자이너로서 의도했던 안했던

No matter whether we as designers intend it or not,

we materialize morality.

우리는 도덕성을 구체화시킵니다.

We make certain things harder and easier to do.

우리는 어떤 것들을 하기 어렵게 또는 쉽게 만듭니다.

We organize the existence of people.

우리는 사람들의 존재를 정리합니다.

We put a certain vision

우리가 세상에 내어놓는 모든 것들을 통해서

of what good or bad or normal or usual is

어떤 것이 좋고 나쁘고 정상적이고

in front of people,

by everything we put out there in the world.

또 일상적인 것에 대한 특정 비전을 세상 사람들 앞에 선사합니다.

학교의자와 같이 무해해 보이는 것 조차도

Even something as innocuous as a set of school chairs

is a persuasive technology,

설득 기술의 한 가지입니다.

그런 것 조차도 좋은 삶에 대한

because it presents and materializes a certain vision of the good life --

특정 비전을 선사하고 구체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가르치고 배우고 듣는 행위가

a good life in which teaching and learning and listening

is about one person teaching, the others listening;

한 사람이 가르치고 다른 모두가 듣고,

배움이 앉은 상태에서 행해지고,

in which it is about learning-is-done-while-sitting;

의자들이 바닥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in which you learn for yourself;

in which you're not supposed to change these rules,

그리고 이러한 규칙들이 바뀌어선 안된다고 스스로 배우게 되는

because the chairs are fixed to the ground.

그러한 좋은 삶 말입니다.

And even something as innocuous as a single-design chair,

그리고 단 하나의 디자인 의자와 같이 무해해 보이는 것도 --

like this one by Arne Jacobsen,

예를 들면 아른 제이콥센(Arne Jacobsen)의 의자--

is a persuasive technology,

설득 기술의 한가지입니다.

이것 또한 좋은 삶에 대한 생각을 소통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because, again, it communicates an idea of the good life:

a good life -- a life that you, as a designer, consent to by saying,

좋은 삶이란 --

디자이너로서의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말에 동의하는 삶입니다:

"좋은 삶 안에서는

"In a good life, goods are produced as sustainably or unsustainably

모든 산물이 이 의자와 같이 지속가능하거나 지속가능하지 않은 상태로 생산됩니다.

as this chair.

Workers are treated as well or as badly

모든 노동자는 그 의자를 만든 노동자들과 같이

as the workers were treated that built that chair."

좋게 혹은 나쁘게 대우받습니다."

The good life is a life where design is important

좋은 삶이란 그런 잘 디자인된 의자와 같이

누군가가 확실하게 시간을 들이고 돈을 들이기 때문에

because somebody obviously took the time and spent the money

디자인이 중요한 그런 삶입니다.

for that kind of well-designed chair;

where tradition is important,

그것이 고전이고

그 고전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because this is a traditional classic and someone cared about this;

전통이 중요하고,

그리고 과시를 위한 소비가 있어서

and where there is something as conspicuous consumption,

엄청난 양의 돈을 들어서 그런 의자를 사는 것이

where it is OK and normal to spend a humongous amount of money

당신의 사회지위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on such a chair,

허용되는 그런 삶 말입니다.

to signal to other people what your social status is.

So these are the kinds of layers, the kinds of questions

이러한 다양한 면들과 질문들이

I wanted to lead you through today;

제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들이었습니다 --

다음과 같은 질문들 말이죠:

the question of: What are the intentions that you bring to bear

여러분이 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가?

when you're designing something?

What are the effects, intended and unintended, that you're having?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여러분이 보는 결과는 무엇인가?

그것들에 대해서 판단할 때

What are the values you're using to judge those?

어떤 가치관을 적용하는가?

그 가치관을 선사하기 위해서

What are the virtues, the aspirations

that you're actually expressing in that?

어떤 미덕과 염원을 담고 있는가?

And how does that apply,

설득 기술만이 아니라,

not just to persuasive technology,

여러분이 디자인하는 모든 것에

but to everything you design?

이 모든 질문이 적용되는가?

Do we stop there?

여기서 질문하는 것을 끝내야 할까요?

I don't think so.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I think that all of these things are eventually informed

이러한 질문들은 결과적으로

by the core of all of this,

한가지 핵심으로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

and this is nothing but life itself.

그것은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삶 그 자체입니다.

Why, when the question of what the good life is

좋은 삶에 대한 질문이

informs everything that we design,

우리가 디자인하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면

should we stop at design and not ask ourselves:

우리는 디자인하는 것을 멈주고 우리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How does it apply to our own life?

이것이 우리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까?

"Why should the lamp or the house be an art object,

마이크 포컬트가 말했듯이,

but not our life?"

"전등이나 집이 예술품이 될 수 있다면

as Michel Foucault puts it.

우리 삶이 될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은가?"

Just to give you a practical example of Buster Benson.

여러분께 실질적인 예를 들기위해 버스터 밴슨(Buster Benson)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This is Buster setting up a pull-up machine

보시는 것은 버스터가 그의 새로운 창업 회사인 해빗랩의 사무실에

at the office of his new start-up, Habit Labs,

풀업 머신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그의 회사는 건강의 달과 같이 사람들을 위한

where they're trying to build other applications like "Health Month"

여러가지 장치들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for people.

그는 왜 이런 것들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And why is he building a thing like this?

Well, here is the set of axioms

버스터의 창업 회사인 해빗랩에서 이런 장치들을 개발할 때

that Habit Labs, Buster's start-up, put up for themselves

팀으로서 일하기 위해서

그들 자신을 위해

on how they wanted to work together as a team

when they're building these applications --

내 걸은 경구가 있습니다 --

a set of moral principles they set themselves

함께 일하는 것에 있어서

그들 자신에게 적용하는 도덕적 원칙들입니다.

for working together --

one of them being,

그 중에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We take care of our own health and manage our own burnout."

"우리는 우리 자신의 건강에 책임을 지며 우리 자신의 피로에 대해서 조절한다."

최종적으로 질문을 하지 않고

Because ultimately, how can you ask yourselves

and how can you find an answer on what vision of the good life

어떻게 여러분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여러분의 디자인이 관철하고 창조하는

you want to convey and create with your designs

좋은 삶에 대한 비전에 대해서

without asking the question:

어떻게 답을 얻겠습니까?

What vision of the good life do you yourself want to live?

여러분은 어떠한 좋은 삶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여러분의 삶을 살고 싶습니까?

이러한 질문과 함께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d with that,

I thank you.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