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Dishman: Health care should be a team sport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Morton Bast

번역: K Bang 검토: Jeong-Lan Kinser

I want to share some personal friends and stories with you

저는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한 적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that I've actually never talked about in public before

친구들을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to help illustrate the idea

전 세계의 보건 시스템을

and the need and the hope

재창조한다는 개념과

for us to reinvent our health care system around the world.

그 필요성 및 가능성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Twenty-four years ago, I had -- a sophomore in college,

24년 전, 대학교 2학년 시절

I had a series of fainting spells. No alcohol was involved.

저는 기절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술과는 관련 없이요.

And I ended up in student health,

결국 학생 보건소에 가게 되었는데,

and they ran some labwork and came back right away,

거기서 몇몇 테스트를 해 보고는 바로 돌아와서 말하더군요.

and said, "Kidney problems."

"신장에 문제가 있네요."

And before I knew it, I was involved and thrown into

그리고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저는 6개월에 걸친

this six months of tests and trials and tribulations

테스트와 실험, 고난의 여정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with six doctors across two hospitals

두 병원의 여섯 의사들과 함께요.

in this clash of medical titans

의학계의 거장들이 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to figure out which one of them was right

누구 의견이 맞는지

about what was wrong with me.

옥신각신하는 사이에서 말입니다.

And I'm sitting in a waiting room some time later for an ultrasound,

후에 저는 초음파 검사를 위해 대기실에 잠시 앉아있었는데

and all six of these doctors actually show up in the room at once,

여섯 의사들이 모두 다 함께 나타났습니다.

and I'm like, "Uh oh, this is bad news."

그리고 저는 "어, 이건 안 좋은 징조인데"라고 생각했죠.

And their diagnosis was this:

그들의 진단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They said, "You have two rare kidney diseases

"당신에게는 2가지 희귀 신장병이 있는데

that are going to actually destroy your kidneys eventually,

이로 인해 결국 신장 기능이 마비될 것이고,

you have cancer-like cells in your immune system

면역 체계에 암과 같은 세포가 있어서

that we need to start treatment right away,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해요.

and you'll never be eligible for a kidney transplant,

신장 이식을 받을 수도 없으며,

and you're not likely to live more than two or three years."

앞으로 2,3 년 이상 살긴 힘들 것 같습니다."

Now, with the gravity of this doomsday diagnosis,

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진단의 심각성과 함께

it just sucked me in immediately,

이 질병은 저를 즉시 무너뜨리기 시작했습니다.

as if I began preparing myself as a patient

마치 제가 의사 선생님들이 방금 주신 스케줄에 맞춰

to die according to the schedule that they had just given to me,

죽을 환자로서 준비를 시작한 것처럼 말이죠.

until I met a patient named Verna in a waiting room,

대기실에서 베르나라는 환자를 만나기 전까지 그랬습니다.

who became a dear friend, and she grabbed me one day

우리는 친한 친구가 되었고, 어느 날 그녀는 제 손을 잡고

and took me off to the medical library

저를 의학 도서관으로 데려가서

and did a bunch of research on these diagnoses and these diseases,

제 진단과 병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뒤 말했습니다.

and said, "Eric, these people who get this

"에릭, 이 병을 얻는 사람들은

are normally in their '70s and '80s.

보통 칠팔십 세는 되신 분들이야.

They don't know anything about you. Wake up.

의사들은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정신 차려.

Take control of your health and get on with your life."

네 건강을 스스로 다스리고 너의 삶을 살아."

And I did.

그리고 전 그렇게 했습니다.

Now, these people making these proclamations to me

저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사람들이

were not bad people.

나쁜 사람은 아니었어요.

In fact, these professionals were miracle workers,

사실 그 의사들은 기적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었죠.

but they're working in a flawed, expensive system that's set up the wrong way.

하지만 그들은 흠이 있고 비싸며 잘못 세워진 시스템 아래 일합니다.

It's dependent on hospitals and clinics for our every care need.

이 시스템은 우리 의료 서비스의 전반을 병원과 의료기관에 의존합니다.

It's dependent on specialists who just look at parts of us.

또 오직 몸의 일부를 보는 전문의에게 의존합니다.

It's dependent on guesswork of diagnoses and drug cocktails,

진단과 약 처방에 있어서는 추측에 의존하기에

and so something either works or you die.

어떤 것은 효과가 있고, 아니면 죽는 거죠.

And it's dependent on passive patients

또한 이러한 시스템을 그냥 수용하고 아무 질문도 하지 않는

who just take it and don't ask any questions.

수동적인 환자에게 의존합니다.

Now the problem with this model

이 모델의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불가능하고,

is that it's unsustainable globally.

It's unaffordable globally.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입니다.

We need to invent what I call a personal health system.

우리는 제가 개인 의료 시스템이라 부르는 것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So what does this personal health system look like,

그럼 이 개인 의료 시스템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and what new technologies and roles is it going to entail?

그리고 어떤 새로운 기술과 역할이 수반되어야 할까요?

Now, I'm going to start by actually sharing with you

이제 저는 새 친구인

a new friend of mine, Libby,

리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somebody I've become quite attached to over the last six months.

지난 6개월간 아주 가깝게 지내 온 친구죠.

This is Libby, or actually, this is an ultrasound image of Libby.

이게 리비, 그러니까 리비의 초음파 이미지입니다.

This is the kidney transplant I was never supposed to have.

이건 제가 절대 받으면 안되었던 이식된 신장입니다.

Now, this is an image that we shot a couple of weeks ago for today,

이것은 제가 이 주 전 오늘을 위해 찍은 이미지입니다.

and you'll notice, on the edge of this image,

이 이미지 가장자리에

there's some dark spots there, which was really concerning to me.

까만 점 같은 것이 보이실 텐데요, 이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So we're going to actually do a live exam

그래서 리비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to sort of see how Libby's doing.

실황으로 검사를 할 겁니다.

This is not a wardrobe malfunction. I have to take my belt off here.

의상 사고를 일으키려는 게 아니고 제 벨트를 풀어야 해요.

Don't you in the front row worry or anything.

앞줄에 앉으신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Laughter)

(웃음)

I'm going to use a device from a company called Mobisante.

저는 모비산테(Mobisante)라는 회사의 기기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This is a portable ultrasound.

휴대용 초음파 기기죠.

It can plug into a smartphone. It can plug into a tablet.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PC에도 꽂을 수 있습니다.

Mobisante is up in Redmond, Washington,

모비산테 본사는 워싱턴 주 레드몬드에 있는데

and they kindly trained me to actually do this on myself.

친절하게도 저 혼자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셨어요.

They're not approved to do this. Patients are not approved to do this.

원래는 이러면 안 됩니다. 환자들이 직접 해선 안 돼요.

This is a concept demo, so I want to make that clear.

이것은 보여주기 위한 시연임을 분명히 말하고 싶군요.

All right, I gotta gel up.

이제 젤을 발라야겠어요.

Now the people in the front row are very nervous. (Laughter)

이제 앞줄에 계신 분들은 정말 불안하시겠군요. (웃음)

And I want to actually introduce you to Dr. Batiuk,

저는 여러분께 바티욱 박사님을 소개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who's another friend of mine.

저의 또 다른 친구죠.

He's up in Legacy Good Samaritan Hospital in Portland, Oregon.

오레곤 주 포트랜드에 있는 레거시 굿 사마리탄 병원에 계십니다.

So let me just make sure. Hey, Dr. Batiuk. Can you hear me okay?

제대로 연결됐는지 확인할게요. 바티욱 박사님, 들리세요?

And actually, can you see Libby?

리비도 보이세요?

Thomas Batuik: Hi there, Eric.

토마스 바티욱: 안녕하세요 에릭 씨.

You look busy. How are you?

바빠 보이시네요. 요즘 어떠세요?

Eric Dishman: I'm good. I'm just taking my clothes off

에릭 디쉬맨: 좋아요. 그냥 수백 명의 관중들 앞에서

in front of a few hundred people. It's wonderful.

옷을 벗고 있어요. 멋지죠.

So I just wanted to see, is this the image you need to get?

박사님께서 필요하신 이미지가 이건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맞나요?

And I know you want to look and see if those spots are still there.

반점들이 아직 그대로인지도 보고 싶으실 것 같은데요.

TB: Okay. Well let's scan around a little bit here,

바티욱: 좋아요. 그 주위 좀 스캔해 봅시다.

give me a lay of the land.

그쪽 지형을 한 번 보자고요.

ED: All right.TB: Okay. Turn it a little bit inside,

디쉬맨: 알겠습니다. 바티욱: 좋아요. 좀 더 안쪽으로 돌려보세요,

a little bit toward the middle for me.

조금만 더 중앙으로요.

Okay, that's good. How about up a little bit?

네, 좋아요. 좀 올려볼까요?

Okay, freeze that image. That's a good one for me.

좋아요, 이미지를 정지해 보세요. 이제 보기 좋네요.

ED: All right. Now last week, when I did this,

디쉬맨: 알겠어요. 지난주에 했을 때는

you had me measure that spot to the right.

오른쪽 반점 크기를 측정하도록 하셨는데요.

Should I do that again?

다시 한 번 해야 하나요?

TB: Yeah, let's do that.

바티욱: 네, 그렇게 해주세요.

ED: All right. This is kind of hard to do

디쉬맨: 알겠습니다. 한 손은 배에 올리고

with one hand on your belly and one hand on measuring,

다른 손으로 크기를 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but I've got it, I think,

제 생각엔 해낸 것 같은데요.

and I'll save that image and send it to you.

이 이미지를 저장해서 보내드릴게요.

So tell me a little bit about what this dark spot means.

이 검은 반점이 뭘 뜻하는지 좀 설명해 주세요.

It's not something I was very happy about.

저를 걱정시키던 것인데요.

TB: Many people after a kidney transplant

바티욱: 많은 사람들은 신장 이식 후

will develop a little fluid collection around the kidney.

신장 주위에 액체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Most of the time it doesn't create any kind of mischief,

대부분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but it does warrant looking at,

관찰할 이유는 충분히 있죠.

so I'm happy we've got an opportunity to look at it today,

오늘 관찰해서 더 커지거나

make sure that it's not growing, it's not creating any problems.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걸 확인하니 좋군요.

Based on the other images we have,

보내주신 다른 이미지들을 종합해 보니

I'm really happy how it looks today.

오늘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군요.

ED: All right. Well, I guess we'll double check it when I come in.

디쉬맨: 좋아요. 내원해서 한번 더 확인해야겠네요.

I've got my six month biopsy in a couple of weeks,

2 주 후에 6개월마다 하는 조직 검사를 해야 하니

and I'm going to let you do that in the clinic,

병원에서 박사님이 하시도록 할게요.

because I don't think I can do that one on myself.

그건 제가 직접 하지 못할 것 같네요.

TB: Good choice.ED: All right, thanks, Dr. Batiuk.

바티욱: 좋은 생각이에요. 디쉬맨: 네, 감사합니다 박사님.

All right. So what you're sort of seeing here

자, 지금 보신 건

is an example of disruptive technologies,

굉장한 혁신이자

of mobile, social and analytic technologies.

유동적, 사회적 그리고 분석적 기술의 한 예입니다.

These are the foundations of what's going to make personal health possible.

이들은 개인 의료 시스템을 가능케 할 토대입니다.

Now there's really three pillars

저는 개인 의료 시스템의

of this personal health I want to talk to you about now,

세 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and it's care anywhere, care networking and care customization.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진료, 진료 네트워킹, 그리고 진료 맞춤화입니다.

And you just saw a little bit of the first two

방금 제가 바티욱 박사님과 보여 드린 것은

with my interaction with Dr. Batiuk.

처음 두 가지의 맛보기지요.

So let's start with care anywhere.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진료부터 시작합시다.

Humans invented the idea of hospitals and clinics

사람들이 병원과 진료소라는 개념을 발명한 건

in the 1780s. It is time to update our thinking.

1780년대에요. 이제 생각을 달리할 때입니다.

We have got to untether clinicians and patients

임상 의사와 환자들이 특정한 장소까지 이동해야

from the notion of traveling to a special

모든 진료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bricks-and-mortar place for all of our care,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because these places are often the wrong tool,

이런 장소는 흔히 일을 하는 데 있어

and the most expensive tool, for the job.

가장 비쌀 뿐만 아니라 잘못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And these are sometimes unsafe places to send our sickest patients,

때로는 정말 위중한 환자를 보내기엔 위험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especially in an era of superbugs

특히나 슈퍼버그가 도래하고

and hospital-acquired infections.

병원 감염이 발생하는 현 시대에는 말이죠.

And many countries are going to go brickless from the start

많은 국가들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건물 없이 시작하게 될 겁니다.

because they're never going to be able to afford

다른 나라들처럼 거대한 의료시설을

the mega-medicalplexes that a lot of the rest of the world has built.

지을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Now I personally learned that hospitals

전 아주 어렸을 때 병원이

can be a very dangerous place at a young age.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This was me in third grade.

제가 3학년 때입니다.

I broke my elbow very seriously, had to have surgery,

팔꿈치가 심하게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했고

worried that they were going to actually lose the arm.

팔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Recovering from the surgery in the hospital, I get bedsores.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엔 욕창이 생겼어요.

Those bedsores become infected,

욕창이 감염됐고

and they give me an antibiotic which I end up being allergic to,

병원에서 준 항생제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습니다.

and now my whole body breaks out,

전신에 알레르기 반응이 났는데

and now all of those become infected.

그 모두가 감염이 되었습니다.

The longer I stayed in the hospital, the sicker I became,

병원에 오래 있을수록 더 아파졌을 뿐 아니라

and the more expensive it became,

병원비는 쌓여만 갔어요.

and this happens to millions of people around the world every year.

세계 곳곳에서 매년 수백만 명이 겪는 일입니다.

The future of personal health that I'm talking about

제가 말하는 개인 의료 시스템의 앞날은

says care must occur at home as the default model,

기본적으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

not in a hospital or clinic.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You have to earn your way into those places

병원에서 필요한 도구를 사용할 자격은

by being sick enough to use that tool for the job.

충분히 아픈 사람들에게만 주어지죠.

Now the smartphones that we're already carrying

현재 우리가 이미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can clearly have diagnostic devices like ultrasounds plugged into them,

초음파 기기와 같은 진단 기기나 다른 수많은 기기를

and a whole array of others, today,

분명히 부착할 수 있습니다.

and as sensing is built into these,

감지 기능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we'll be able to do vital signs monitor

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등과 행동을 관찰할 수 있게 될 겁니다.

and behavioral monitoring like we've never had before.

Many of us will have implantables that will actually look

우리 중 다수는 실시간으로 혈액 화학치와

real-time at what's going on with our blood chemistry

단백질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and in our proteins right now.

체내 주입 장치를 소유하게 될 겁니다.

Now the software is also getting smarter, right?

게다가 소프트웨어도 점점 똑똑해지고 있지요?

Think about a coach, an agent online,

안전히 자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that's going to help me do safe self-care.

코치, 혹은 온라인 담당자를 떠올려 보세요.

That same interaction that we just did with the ultrasound

방금 시연한 초음파 진단도

will likely have real-time image processing,

실시간 영상 처리 기능을 통해

and the device will say, "Up, down, left, right,

기기에서 말하겠죠. "위, 아래, 왼쪽, 오른쪽,

ah, Eric, that's the perfect spot to send that image

아, 에릭 씨, 의사에게 보낼 딱 좋은

off to your doctor."

위치의 이미지네요"라고요.

Now, if we've got all these networked devices

어디서든 진료를 가능케하는

that are helping us to do care anywhere,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들이 있다면,

it stands to reason that we also need a team

그 기기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to be able to interact with all of that stuff,

팀 또한 필요할 겁니다.

and that leads to the second pillar I want to talk about,

이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두 번째 요소인

care networking.

진료 네트워킹입니다.

We have got to go beyond this paradigm

우리는 격리된 전문의들이 신체 한 부분씩 진료하는

of isolated specialists doing parts care

전형적인 형식을 벗어나

to multidisciplinary teams doing person care.

여러 분야에 걸친 팀이 사람 전체를 진료하는 방향을 택해야 합니다.

Uncoordinated care today is expensive at best,

따로 시행되는 진료는 아무리 좋게 봐도 비싸고

and it is deadly at worst.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이 됩니다.

Eighty percent of medical errors are actually caused

의료사고의 80%는

의료팀 멤버 간 의사소통 및

by communication and coordination problems

amongst medical team members.

협력의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I had my own heart scare years ago in graduate school,

저도 대학원 시절 심장 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when we're under treatment for the kidney,

신장 치료가 진행 중이었는데

and suddenly, they're like, "Oh, we think you have a heart problem."

갑자기 이러더군요. "어,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And I have these palpitations that are showing up.

심장 떨림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They put me through five weeks of tests --

의사들이 굉장히 비싸고 무서운 검사를

5주동안 마치고 나서야

very expensive, very scary -- before the nurse finally notices

간호사가 제가 내원 때마다 가지고 다녔던

the piece of the paper, my meds list

that I've been carrying to every single appointment,

처방전을 발견하고는

and says, "Oh my gosh."

"이럴수가" 라고 하더군요.

Three different specialists had prescribed

전문의 3명이 제게 각각 같은 약의

three different versions of the same drug to me.

다른 버전을 처방해 준 겁니다.

I did not have a heart problem. I had an overdose problem.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약물 남용이었어요.

I had a care coordination problem.

진료 협력에 문제가 있었던 거죠.

And this happens to millions of people every year.

이 또한 매년 수백만 명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I want to use technology that we're all working on and making happen

저는 우리 모두가 연구를 통해 현실화하고 있는 기술을 이용해

to make health care a coordinated team sport.

보건 시스템을 합동 팀 스포츠로 만들고 싶습니다.

Now this is the most frightening thing to me.

자, 이제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입니다.

Out of all the care I've had in hospitals and clinics around the world,

제가 전 세계의 병원과 진료소를 누비며 받은 의료 서비스 중

the first time I've ever had a true team-based care experience

진정한 팀 단위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한 곳은

was at Legacy Good Sam these last six months

지난 6개월 동안 레거시 굿 사마리탄 병원이

for me to go get this.

처음이었습니다.

And this is a picture of my graduation team from Legacy.

제가 퇴원했던 레거시 병원 팀의 사진입니다.

There's a couple of the folks here. You'll recognize Dr. Batiuk.

팀원 몇명이 보이네요. 방금 보셨던 바티욱 박사님도 있고,

We just talked to him. Here's Jenny, one of the nurses,

간호사 중 한 명인 제니와

Allison, who helped manage the transplant list,

장기 이식 목록 관리를 도와준 앨리슨,

and a dozen other people who aren't pictured,

이 외에도 사진에 없는 열두어 명이 더 있어요.

a pharmacist, a psychologist, a nutritionist,

약사, 심리학자, 영양사,

even a financial counselor, Lisa,

거기다 복잡한 보험 문제를 도와 준

who helped us deal with all the insurance hassles.

재정 상담 전문가 리사도 있어요.

I wept the day I graduated.

저는 퇴원하는 날 울었습니다.

I should have been happy, because I was so well

일반 의사들에게 돌아가도 될 정도로

that I could go back to my normal doctors,

몸이 좋아졌으니 기뻐해야 했어요.

but I wept because I was so actually connected to this team.

하지만 이 팀에 매우 정이 들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And here's the most important part.

이제 제일 중요한 요점입니다.

The other people in this picture are me and my wife, Ashley.

사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저와 제 아내 애슐리입니다.

Legacy trained us on how to do care for me at home

레거시 병원에서는 집에서 저를 직접 간호하는 방법을 교육시켜

so that they could offload the hospitals and clinics.

병원의 부담을 덜도록 했습니다.

That's the only way that the model works.

이것만이 이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는 길입니다.

My team is actually working in China

실제로 제 팀은 중국에서

on one of these self-care models

'고령 친화적 도시'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for a project we called Age-Friendly Cities.

이러한 자가 진료 모델을 실험 중입니다.

We're trying to help build a social network

저희는 스스로를 돌보는 노인분들의

that can help track and train the care of seniors

진료 상황을 파악하고 교육시키는 소셜 네트워크를

caring for themselves

만들려 합니다.

as well as the care provided by their family members

또한 그분들을 보살피는 가족들이나

or volunteer community health workers,

보건소 봉사자들에게도

진료 훈련 및 온라인 나눔 연락망을 제공하려는 것입니다.

as well as have an exchange network online,

where, for example, I can donate three hours of care a day to your mom,

예를 들어, 누군가 제게 식사와 교통편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if somebody else can help me with transportation to meals,

제가 당신의 어머니를 하루 3시간 돌봐 드리는 거죠.

and we exchange all of that online.

모두 인터넷을 통해 주선하는 겁니다.

The most important point I want to make to you about this

여기서 제가 여러분께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is the sacred and somewhat over-romanticized

성스럽고 지나치게 낭만적으로 묘사되는

doctor-patient one-on-one

한 의사와 환자의 일대일 관계는

is a relic of the past.

과거의 유물이라는 것입니다.

The future of health care is smart teams,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서

and you'd better be on that team for yourself.

보건 시스템의 미래인 잘 짜인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Now, the last thing that I want to talk to you about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요소는

is care customization,

진료 맞춤화입니다.

because if you've got care anywhere and you've got care networking,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진료와 진료 네트워킹이 이뤄지면

those are going to go a long way towards improving our health care system,

현 의료 서비스 체계는 대단히 개선될 겁니다.

but there's still too much guesswork.

하지만 여전히 추측에 의존하는 면이 많아요.

Randomized clinical trials were actually invented in 1948

무작위 임상실험은 1948년에

to help invent the drugs that cured tuberculosis,

결핵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and those are important things, don't get me wrong.

오해는 마세요. 임상실험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These population studies that we've done have created

이러한 집단 연구를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tons of miracle drugs that have saved millions of lives,

기적의 약이 개발되었고 수백만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but the problem is that health care

문제는 의료 서비스가

is treating us as averages, not unique individuals,

환자를 유일한 개인으로 보지 않고 보통의 사람으로 대한다는 겁니다.

because at the end of the day,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the patient is not the same thing as the population

환자 개인은 연구 대상 집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who are studied. That's what's leading to the guesswork.

이 때문에 추측에 의존하게 되는 겁니다.

The technologies that are coming,

다들 얘기하는 고성능 컴퓨터와 분석 기술,

high-performance computing, analytics,

거대한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big data that everyone's talking about,

다가오는 기술 발전은

will allow us to build predictive models for each of us

우리 개개인에게 맞춰진 예측 모델을

as individual patients.

만들 수 있게 할 겁니다.

And the magic here is, experiment on my avatar

이 모델이 정말 멋진 이유는 고통받는 몸이 아닌

in software, not my body in suffering.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모의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Now, I've had two examples I want to quickly share with you

제 여정에서 직접 경험한 진료 맞춤화의

of this kind of care customization on my own journey.

두 가지 예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The first was quite simple. I finally realized some years ago

처음 것은 사실 단순해요. 몇 년 전 저는 제 의료팀이

that all my medical teams were optimizing my treatment for longevity.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It's like a badge of honor to see how long they can get the patient to live.

누가 더 오래 살리나 경쟁하는 것 같았죠.

I was optimizing my life for quality of life,

저는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고,

and quality of life for me means time in snow.

제게 있어 삶의 질이란 눈밭에 갈 수 있는 겁니다.

So on my chart, I forced them to put, "Patient goal:

그래서 진료 기록에 이렇게 써 달라고 우겼습니다.

low doses of drugs over longer periods of time,

환자 목표: 스키에 지장이 없는 부작용을 가진

side effects friendly to skiing."

소량의 약물을 장기간 사용.

And I think that's why I achieved longevity.

제 생각에 그것이 제 수명을 연장시켜준 것 같습니다.

I think that time-in-snow therapy was as important

눈밭에서 노는 요법이 의약품 만큼이나

as the pharmaceuticals that I had.

중요했던 것 같아요.

Now the second example of customization -- and by the way,

진료 맞춤화의 두 번째 예로 넘어가죠.

아, 목표를 모르면 진료를 맞춤화 할 수 없어요.

you can't customize care if you don't know your own goals,

so health care can't know those until you know your own health care goals.

자기 자신도 모르는 목표를 의료진이 알아맞출 수는 없겠죠.

But the second example I want to give you is,

제가 나누고 싶은 두번째 예는

I happened to be an early guinea pig,

제가 실험의 대상이 되었다는 데서 시작합니다.

and I got very lucky to have my whole genome sequenced.

운 좋게도 유전자 전체를 분석할 수 있었어요.

Now it took about two weeks of processing

인텔에 있는 최고 서버로 2주에 걸쳐

on Intel's highest-end servers to make this happen,

처리한 결과였죠.

and another six months of human and computing labor

다시 6개월 간 인간과 컴퓨터의 힘으로

to make sense of all of that data.

이 데이터를 해석했고요.

And at the end of all of that, they said, "Yes,

모든 작업이 끝나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those diagnoses of that clash of medical titans

"맞아. 그동안 의학계의 거장들이

all of those years ago were wrong,

내린 진단은 오진이었으며,

and we have a better path forward."

우리 앞날은 생각했던 것보다 밝아" 라고요.

The future that Intel's working on now is to figure out

지금 인텔은 진료 맞춤화에 필요한 컴퓨터 작업 기간을

how to make that computing for personalized medicine

수개월에서 수주, 그리고 몇 시간으로

go from months and weeks to even hours,

단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and make this kind of tool available,

또한 이런 도구를

not just in the mainframes of tier-one research hospitals around the world,

최고급 연구 병원의 중앙 컴퓨터뿐 아니라

but in the mainstream -- every patient, every clinic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모든 환자와 모든 진료소에서

with access to whole genome sequencing.

전체 게놈 분석이 가능하도록이요.

And I tell you, this kind of care customization

제가 장담하겠습니다. 건강상의 목표에서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for everything from your goals to your genetics

개개인에 맞춤화된 의료 서비스가

will be the most game-changing transformation

우리 생애에 의료계에 일어날

that we witness in health care during our lifetime.

가장 큰 변화일 거라고요.

So these three pillars of personal health,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진료, 진료 네트워킹 및 맞춤화 등

care anywhere, care networking, care customization,

개인 의료 시스템의 3요소는

현재 따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are happening in pieces now,

but this vision will completely fail if we don't step up

하지만 우리가 간병인과 환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as caregivers and as patients to take on new roles.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실화될 수 없습니다.

It's what my friend Verna said:

제 친구 베르나가 말했던 것처럼

Wake up and take control of your health.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의 건강을 다스려야 합니다.

Because at the end of the day these technologies

이러한 기술은 결국

are simply about people caring for other people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돌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and ourselves in some powerful new ways.

보다 강력한 도구일 뿐이니까요.

And it's in that spirit that I want to introduce you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께

to one last friend, very quickly.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친구가 있습니다.

Tracey Gamley stepped up to give me the impossible kidney

트레이시 갬리(Tracey Gamley)는 제게 '불가능한 신장'

that I was never supposed to have.

이식받지 못할 거라던 그 신장을 기증해 주신 분입니다.

(Applause)

(박수)

So Tracey, just tell us a little bit quickly about what the donor experience was like with you.

트레이시, 신장 기증 절차가 어땠는지 간단히 말해 주시겠어요?

Tracey Gamley: For me, it was really easy.

갬리: 굉장히 쉬웠어요.

I only had one night in the hospital.

병원에서 하룻밤밖에 안 보냈죠.

The surgery was done laparoscopically,

복강경 수술이어서 복부에

so I have just five very small scars on my abdomen,

아주 작은 흉터 5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and I had four weeks away from work

4주 동안 직장을 쉰 뒤

and went back to doing everything I'd done before

평상시와 다름없는 생활로 돌아갔어요.

without any changes.

변한 것 없이요.

ED: Well, I probably will never get a chance to say this to you

디쉬맨: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in such a large audience ever again.

말씀드릴 기회가 다신 없겠죠.

So "thank you" feel likes a really trite word,

감사하다는 말은 참 진부하지만

but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for saving my life.

제 생명을 구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Applause)

(박수)

This TED stage and all of the TED stages

이 TED 강연를 포함한 모든 TED 강연 중에는

are often about celebrating innovation

혁신과 신기술을 기념하는

and celebrating new technologies,

내용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and I've done that here today,

저도 오늘 이러한 주제로 강연했고요.

and I've seen amazing things coming from TED speakers,

TED 연사들은 정말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I mean, my gosh, artificial kidneys, even printable kidneys, that are coming.

인공 신장에 3D 프린팅한 신장이 흔해질 날이 머지 않았어요.

But until such time that these amazing technologies

하지만 누구나 이런 대단한 기술의 혜택을

are available to all of us, and even when they are,

받을 수 있을 때까지는, 아니 그렇게 되더라도

it's up to us to care for, and even save, one another.

서로를 돌보고 생명을 구하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I hope you will go out and make personal health happen

여러분 자신과 모든 이들을 위해 개인 의료 시스템을

for yourselves and for everyone. Thanks so much.

실현시키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