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riendly, autonomous robot that delivers your food | Ali Kashani

번역: Yunjung Nam 검토: Jihyeon J. Kim

Food delivery.

음식 배달.

It's the thing that saves millennials from starvation.

수많은 이들을 굶주림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방법이죠.

By my calculations,

제 계산에 따르면,

Americans order over 20 million restaurant deliveries

미국인들의 일일 음식 배달량은

every single day.

2천만 건이 넘습니다.

Over half of these deliveries are actually within walking distance.

그 중 절반이 넘는 배달은 알고 보면 도보가 가능한 위치입니다.

But nine out of 10 are delivered in cars.

90% 정도는 차량으로 배달됩니다.

So basically,

즉, 말하자면,

we are moving a two-pound burrito

우리가 약 1킬로그램 정도의 부리또를 시키면

in a two-ton car

2톤 정도 무게의 차로

20 million times a day.

하루에 2천만건이 배달되는거죠.

The energy to bring you that burrito

여러분에게 부리또를 배달하기 위해

is actually bringing you a two-ton metal cage

필요한 에너지는 알고 보면 보온 기능이 있는 의자가 있는

with heated seats.

2톤의 금속 상자인거죠.

Let's be honest.

솔직히 얘기해봅시다.

We are addicted to our cars.

우리 모두는 차에 중독되어있어요.

Did you know that in America,

미국에는 차 한대당

for every car, there are four parking spots?

4개의 주차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In some downtowns,

몇몇 다운타운 구역에서는

over half of the real estate is for cars.

부동산의 절반 이상이 자동차를 위한 공간입니다.

We have designed our cities around our cars,

미국은 차를 위해서 도시가 디자인되어 왔습니다.

because we drive whether we're going two miles

우리가 3km를 이동하든지 300km를 이동하든지

or 200 miles.

차를 몰고 가니까요.

Solo, or with our whole family.

혼자든, 가족 모두가 함께이든 상관없이요.

We get into the same SUV to go buy coffee or a coffee table.

커피를 사거나 커피 에티블을 살 때도 우린 같은 SUV 차량을 이용하죠.

If we could free up some of these streets and parking lots,

우리가 만약 도로와 주차장을 조금 더 비울 수 있다면,

we could build more housing,

더 많은 주거 공간과,

more social spaces, more parks.

사회적 공간 및 공원을 건설할 수 있겠죠.

But to do that,

하지만 그러게 하려면,

first, we need to rethink how we are using cars today.

우선 우리가 오늘날 차량을 사용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In the city of the future,

미래의 도시에서는,

if you want to go five blocks, you summon a bike or a scooter.

가까운 동네 근처를 가려면 자전거나 스쿠터를 부를 수 있겠죠.

If you're in a rush, a passenger drone would pick you up.

만약 엄청 바쁜 경우라면 드론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고요.

And if you need food, no need to have someone drive over --

음식을 배달하고 싶을 때는 누군가가 운전할 필요가 없이

the food will make its way to you.

음식이 바로 배달될 것 입니다.

Let's go back to those 20 million a day restaurant deliveries.

음식점들이 배달하는 일일 2천만건의 음식 배달이야기로 다시 돌아가볼까요.

If we could get these deliveries off the road,

우리가 만약 음식 배달 차량을 도로에서 없앨 수 있다면

we could reduce the need

미국만 국한해서 얘기하더라도

for as many as one and a half million cars just in the US.

150만 대 정도의 차량을 도로에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That's twice the size of San Francisco.

샌 프란시스코 크기의 두배 정도가 되는 면적이죠.

Now, think of the impact this could have on cities like Delhi,

만약 인도의 델리나 제가 태어난 테헤란 같은 그런 도시라면

or my birth city of Tehran,

그 영향력이 어떨까 생각해보세요.

where car pollution is killing thousands of people every year.

그런 도시에서는 차량으로 인한 공해가 매년 수천명을 사망하게 하죠.

So how do we get some of these deliveries off the road?

그러면 우리는 음식 배달 차량을 어떻게 도로에서 줄일 수 있을까요?

Well, that's the question

그게 바로 제 연구팀과 제가

that my team and I have been obsessed with over the last three years.

지난 3년간 매우 끈질기게 연구해온 질문입니다.

And the solution is actually one of the building blocks

해결책은 사실 미래 도시의

of the city of the future.

인프라가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We've been creating small, self-driving robots

저희는 작고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해 왔습니다.

that navigate quiet alleys and sidewalks

그 로봇은 조용한 골목과 도보를 누비고 다니죠.

on a walking pace

인간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요.

and have a secured cargo to deliver you food and supplies.

그리고 여러분에게 배달할 음식이나 물건을 보관할 부분이 있고요.

Now, before I tell you more about the robots,

이 로봇에 대해서 더 말씀을 드리기 전에

let's do a quick thought experiment.

간단한 사고 실험을 하나 해볼까 해요.

In your mind, picture a city with thousands of robots.

마음속에, 수천개의 로봇으로 가득한 도시를 상상해보세요.

Is it this one?

이런 걸 상상하셨나요?

This Hollywood dystopia is what a lot of people expect.

할리우드가 그려낸 디스토피아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 이지만

But our job is to create a friendly future that's designed for people.

저희의 임무는 인류를 위해 만들어진 친근한 미래를 창조하는 것 입니다.

So instead of making aliens,

저희는 외계인을 만드는 대신,

we set out to create robots that are familiar.

친숙한 모습의 로봇을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Robots that would belong in our communities.

우리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로봇이요.

But we also wanted a little surprise.

하지만 조금은 놀라움도 있어야겠죠.

Something unexpectedly delightful.

예상밖의 즐거움 말이에요.

Think about it.

생각해보세요.

You're walking down the street,

여러분이 길을 걷고 있다가

and you see your very first robot.

여러분의 첫 로봇을 보게 됩니다.

That's the moment when you're going to decide

그 순간 여러분은 결정하게 되죠.

if this is a future you love or fear.

이 미래를 사랑하게 될지 두려워하게 될지를요.

And with a lot of people having these dystopian ideas,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기에,

we need to open their minds.

저희는 그들의 마음을 열어야 했습니다.

We want to surprise and delight them,

저희는 그들을 놀래키고 기쁘게 하고 싶었어요.

so that we can win them over on first impression.

그래서 첫인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이요.

This is what we came up with.

이게 바로 저희가 만든거죠.

It's familiar, but it's also surprising.

친숙하지만, 놀랍기도 하죠.

It's just a shopping cart,

그냥 쇼핑 카트이지만,

but it also looks like we crossbred WALL-E with Minions.

월이와 미니온즈를 섞어 놓은 캐릭터 같이 보이기도 하죠.

If you live in San Francisco or Los Angeles,

만약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엔젤레스에 살고 계시다면,

chances are one of these has already delivered your food.

이런 로봇이 배달하는 음식을 받으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s soon as we put robots out on the street,

저희가 로봇을 길거리로 보내고 얼마 되지 않아,

we learned some really interesting problems.

저희는 흥미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Like, how should robots cross the road?

예를 들면, 로봇이 길을 어떻게 건너게 할까?

Or how should robots interact with people with visual or mobility impairments?

시각 장애나 신체 장애가 있는 분들과 어떻게 소통하도록 해야 할까?

We quickly realized that we need to teach our robots

얼마지나지 않아 저희가 깨달은 것은

how to communicate with people.

로봇이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 이었죠.

People on the sidewalk come from every walk of life,

인도에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죠.

so we needed to create a new language,

그래서 저희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했죠.

kind of a universal language

보편적으로 쓰일 수 있는 언어요.

so people and robots can understand each other

그러면 사람과 로봇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겠죠.

right off the bat.

만나는 그 순간부터요.

Because no one is going to be reading user manuals.

제대로 사용자 설명서를 읽는 사람들은 없기 때문에

We started with eyes, because eyes are universal.

저희는 보편적인 의사소통을 눈을 사용해서 시작했어요.

They can show where the robot is going

로봇이 어디를 가는지 알려줄 수도 있고,

or if it's confused.

로봇이 혼란스러워하는지도 보여줄 수 있죠.

Plus, eyes make robots more human.

게다가, 눈은 로봇이 더 인간처럼 보이게 하죠.

We also used sounds.

저희는 소리도 사용했습니다.

For example, we created this running sound

예를 들면, 뛰는 소리를 추가했습니다.

with frequent gaps

빈번한 휴지를 두고요.

so that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s could locate their robots

그래야 시각 장애가 있는 분들이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서

using the Doppler effect.

로봇을 감지할 수 있으니까요.

But it turned out these were not enough.

하지만 이런 조치들이 충분치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At intersections,

교차로에서,

cars would cut in front of our robots.

자동차들은 로봇 앞을 지나가겠죠.

Drivers were getting confused sometimes,

운전자들은 때때로는 혼란스러워 했어요.

because robots would take too long before they started crossing.

로봇이 길을 건너기 전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거든요.

Even ordinary pedestrians were getting confused.

심지어 보행자들도 혼란스러워했습니다.

Sometimes, they couldn't figure out on which side to pass the robots,

때때로, 로봇을 지나쳐서 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몰랐어요.

because robots make a lot of small adjustments to their direction

로봇은 움직임과 동시에 가야할 방향으로

미세하지만 많은 동작을 했거든요.

as they move.

This actually sparked a new idea.

이것으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What if we used movement to create a universal language?

만약 이러한 동작들로 보편 언어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거였죠.

Like, at intersections,

예를 들면, 교차로에서,

robots would gently move forward before they start crossing,

로봇은 길을 건너기 전에 앞으로 조금 움직이면서

to signal to drivers that it's their turn.

로봇이 길을 건널 차례라고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죠.

If they see someone in a wheelchair,

만약 로봇이 휠체어에 앉은 사람을 보면

they yield by pointing themselves away from the sidewalk,

보도에서 구석쪽으로 비켜서 사람에게 길을 양보합니다.

to signal that they're not going to move.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거죠.

Some of you may remember this.

어떤 분들은 아마 기억하실텐데요.

In 2015, Canadian researchers sent a robot hitchhiking across the US.

2015년에, 캐나다 연구자들이 미국에 히치하이킹 로봇을 보냈어요.

It didn't get very far.

그렇게 오래가진 못했어요.

It turns out that robots can also use some social skills.

로봇들도 사회적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죠.

Like, if they're being tampered with,

만약 괴롭힘을 당했을 경우,

Carnegie Mellon researchers have shown that small toy robots should play dead,

카네기 멜론 연구팀에 따르면 작은 장난감 로봇들은 죽은 척을 해서

because people feel bad when they think they broke it.

사람들이 자기가 장난감을 부순 줄 알고 미안해하게 됩니다.

But delivery robots aren't toys,

하지만, 배달 로봇은 장난감이 아니죠.

they're not small, they are out there in public.

배달 로봇은 크기가 작지 않고 밖에 돌아다니죠.

We found that with delivery robots,

저희가 배달 로봇에 대해 알아낸 것이 있습니다.

to get people to stop tampering,

사람들이 더 이상 로봇을 괴롭히지 않게

robots need to show awareness.

로봇이 의식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It's kind of the opposite of playing dead.

죽은 척 하는 것과 반대로요.

In this case,

이 경우에,

robots need to acknowledge the situation

로봇은 상황을 인지해야 합니다.

to get people to step away.

사람들이 비켜설 수 있도록이요.

Also, a word of advice.

그리고 또 알아둘 것은

If you are a robot and you see small kids,

만약 여러분이 로봇이고 어린이를 보게 되면,

run towards the closest adult.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른에게 가야합니다.

It turns out that some kids just love harassing robots.

어린이들은 로봇을 괴롭히는 걸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So besides dystopia,

디스토피아적인 것 말고도

Hollywood also promised us some really cool robots

할리우드는 우리에게 멋진 로봇들도 보여주었습니다.

that would run our errands or keep us company.

심부름도 해주고 우리와 함께 있어주는 로봇들이죠.

So far, we've really focused on food delivery,

지금까지, 저희는 음식 배달에만 초점을 맞춰왔어요.

but in the future,

하지만 미래에는,

these robots can do more.

이 로봇들은 더 많은걸 할 수 있겠죠.

Like, they could gather excess food and bring it to shelters every night.

예를 들면, 매일밤 남은 음식을 모아서 사회 시설에 배달할 수 있겠죠.

Because in America, we waste 30 percent of our food,

미국인들은 전체 음식의 30% 정도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while 10 percent of our people experience food insecurity.

이 와중에, 미국인의 10%는 음식 부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These robots could be part of the solution.

로봇이 이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겁니다.

Or when we have hundreds of robots running around cities,

수백개의 로봇이 도시를 누비고 다닐 때,

we could have robots carry emergency medications at all times,

우리는 로봇이 응급 의약품을 항시 가지고 다니게 할 수 있겠죠.

just in case someone nearby has an allergic reaction

그러면 근처에서 누군가가 알러지 반응이나 천식 반응이 있으면

or an asthma attack.

바로 사용할 수 있겠죠.

These robots could be on-site within a minute or two,

이 로봇들은 1-2분 이내에 해당 장소에 도착할 겁니다.

faster than anyone else.

그 누구보다도 빨리요.

And during pandemics,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할 때,

robots can be a key part of our infrastructure.

로봇은 기본적 인프라의 중심 축이 될 수 있습니다.

They can ensure

로봇을 사용하면 우리는

that we can provide our communities with the essential needs

위기 상황에서도 생활 필수품을

even during emergencies.

공동체에 공급할 수 있죠.

Let me leave you with one last thought.

이제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제 마지막 생각입니다.

Today, objects can't get from A to B without human help,

오늘날, 물체는 인간의 도움이 없이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because our three-dimensional world is quite complex.

3차원의 세계는 꽤 복잡하니까요.

But new sensors and AI can change that.

하지만, 새로운 센서와 AI 기술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In a way, technology is like a baby

어떻게 보면, 기술은 신생아와 같습니다.

that has just learned to recognize objects and understand words,

물체를 인식하는 방법, 글자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죠.

and maybe even hold a basic conversation,

그리고 기본적인 대화를 할 수 있죠.

but it hasn't learned to walk yet.

물론 아직 스스로 걷지는 못하지만요.

Now, we are teaching technology

현재, 저희는 로봇에게 가르치고 있죠.

how to navigate the three-dimensional world

3차원의 세계를 어떻게 인간의 도움이 없이도

without our help.

잘 누비고 다니는 방법을요.

We are entering this new era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습니다.

where insentient objects are going to get up and move freely.

무생명체가 일어서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그런 시대말이에요.

And when they do,

로봇들이 그렇게 움직일 때,

we've got to make sure they don't look like aliens.

외계인처럼 보이지 않도록 저희는 노력해야 합니다.

My vision for the future is that when things come to life,

제가 미래에 대해서 가진 비전은 바로 우리 생활 속에 새로운 것이 등장할 때

they do so with joy.

기쁨도 수반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You know, less like the movie "Terminator"

"터미네이터" 영화 보다는

and more like "Toy Story."

"토이 스토리" 같은 영화처럼요.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