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 Evans: How data will transform business

번역: Kwangmin Lee 검토: Gemma Lee

I'm going to talk a little bit about strategy

저는 전략과 기술과의 관계에 대해

and its relationship with technology.

간단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We tend to think of business strategy

우리는 비즈니스 전략을

as being a rather abstract body

근본적으로 경제적인 개념을 가진

of essentially economic thought,

추상적인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erhaps rather timeless.

시간에 따른 변화가 없습니다.

I'm going to argue that, in fact,

사실, 저는 비즈니스 전략이 예외없이

business strategy has always been premised

기술에 대한 가정을 전제하고 있다고

on assumptions about technology,

말씀드리려 합니다.

that those assumptions are changing,

이 기술에 대한 가정들은 변화하고 있고

and, in fact, changing quite dramatically,

사실 급변하고 있습니다.

and that therefore what that will drive us to

그리고 그 변화가 결과적으로 우리를 이끌고 가는 곳은

is a different concept of what we mean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우리가 정의하고 있는 것과는

by business strategy.

다른 개념입니다.

Let me start, if I may,

이전의 작은 사례로

with a little bit of history.

시작해보겠습니다.

The idea of strategy in business

비즈니스에서 전략에 대한 개념은

owes its origins to two intellectual giants:

두 명의 뛰어난 지성인들이 그 기초를 세웠습니다.

Bruce Henderson, the founder of BCG,

BCG 창업자 부르스 헨더슨과

and Michael Porter, professor at the Harvard Business School.

하버드 경영 대학원 교수 마이클 포터입니다.

Henderson's central idea was what you might call

헨더슨이 핵심적으로 고안한 개념은

the Napoleonic idea of concentrating mass

약점 대신 장점에 집중하여

against weakness, of overwhelming the enemy.

적을 위협하는 나폴레옹의 전략과 같다고 여겨지는 아이디어입니다.

What Henderson recognized was that,

헨더슨이 인지한 것은,

in the business world,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there are many phenomena which are characterized

많은 현상들이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by what economists would call increasing returns --

규모, 경험에 따른 수확 체증으로

scale, experience.

특징지어진다는 것입니다.

The more you do of something,

더 많은 투자를 할수록

disproportionately the better you get.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됩니다.

And therefore he found a logic for investing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in such kinds of overwhelming mass

많이 투자를 해야 하는

in order to achieve competitive advantage.

논리를 발견했습니다.

And that was the first introduction

이것은 바로 군사적 개념의 전략을

of essentially a military concept of strategy

비즈니스 세계에 최초로

into the business world.

소개한 것이었습니다.

Porter agreed with that premise,

포터는 그 전제에 동의하였습니다.

but he qualified it.

하지만 수정을 했습니다.

He pointed out, correctly, that that's all very well,

그는 모든 것이 훌륭하지만

but businesses actually have multiple steps to them.

실제로 비즈니스는 다방면의 단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hey have different components,

그것들은 다른 구성요소를 가졌습니다.

and each of those components might be driven

각각의 이 요소들은 다른 전략에 의해

by a different kind of strategy.

변화합니다.

A company or a business might actually be advantaged

회사 혹은 비지니스는 실제로 어떤 활동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in some activities but disadvantaged in others.

반대로 다른 기업은 불이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He formed the concept of the value chain,

그는 가치 사슬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essentially the sequence of steps with which

본질적으로

a, shall we say, raw material, becomes a component,

말하자면 원료가 구성 요소가 되고,

becomes assembled into a finished product,

최종 생성물로 결합되고,

and then is distributed, for example,

그리고 이후 분배됩니다.

and he argued that advantage accrued

그는 각 구성요소에서

to each of those components,

생기는 이득,

and that the advantage of the whole

그리고 전체의 이득은

was in some sense the sum or the average

어떤 의미에서는 구성 요소의 이득의 합계

of that of its parts.

또는 평균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nd this idea of the value chain was predicated

이 가치 사슬이라는 개념은

on the recognition that

비즈니스를 쥐고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what holds a business together is transaction costs,

조정할 수 있는 거래비용이라는 것에

that in essence you need to coordinate,

입각했습니다.

organizations are more efficient at coordination

조직이라는 것은 시장보다 더

than markets, very often,

조정하기에 효율적입니다.

and therefore the nature and role and boundaries

결과적으로 협력의 성질, 역할, 경계는

of the cooperation are defined by transaction costs.

거래 비용으로 정의됩니다.

It was on those two ideas,

헨더슨의 투자 규모와 경험에 대한

Henderson's idea of increasing returns

증가된 수익에 대한 이론과

to scale and experience,

포터가 주장한

and Porter's idea of the value chain,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는

encompassing heterogenous elements,

가치사슬 아이디어는

that the whole edifice of business strategy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체계를

was subsequently erected.

건립했습니다.

Now what I'm going to argue is

지금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that those premises are, in fact, being invalidated.

이런 전제들이 무력해졌다는 것입니다.

First of all, let's think about transaction costs.

먼저 거래 비용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There are really two components to transaction costs.

실제로 거래 비용에 관한 두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One is about processing information, and the other is about communication.

하나는 정보의 처리과정이며, 다른 하나는 의사소통입니다.

These are the economics of processing and communicating

이는 오랜 시간동안 진화해오면서

as they have evolv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정보처리와 의사소통의 경제학이 있습니다.

As we all know from so many contexts,

우리가 많은 상황들에서 알듯이

they have been radically transformed

이것들은 급진적으로 변형되어 왔습니다

since the days when Porter and Henderson

심지어 포터와 헨더슨이 처음으로 이론을 세운

first formulated their theories.

그날부터도 말이죠.

In particular, since the mid-'90s,

특히 90 년대 중반부터,

communications costs have actually been falling

통신 비용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even faster than transaction costs,

거래 비용보다 빠르게 말이죠.

which is why communication, the Internet,

그래서 통신, 인터넷이 급격하게

has exploded in such a dramatic fashion.

발달했습니다.

Now, those falling transaction costs

자, 이 거래비용의 하락은

have profound consequences,

놀라운 영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because if transaction costs are the glue

거래 비용이 가치 사슬을 붙드는

풀 역할을 한다고 가정하면 그 비용의 하락은

that hold value chains together, and they are falling,

there is less to economize on.

곧 절약할 수 있는 물자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There is less need for vertically integrated organization,

결국 수직화된 조직은 불필요하게 되고,

and value chains at least can break up.

이 가치 사슬은 끊어질 수 있습니다.

They needn't necessarily, but they can.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긴 합니다.

In particular, it then becomes possible for

특히, 특정한 가치사슬 단계의 비지니스 경쟁자가

a competitor in one business

다른 단계에 있는 회사와

to use their position in one step of the value chain

경쟁하거나

in order to penetrate or attack

그 단계를 뒤바꾸는 것을

or disintermediate the competitor in another.

가능케 합니다.

That is not just an abstract proposition.

이것은 단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There are many very specific stories

실제로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관한

of how that actually happened.

구체적인 사례도 아주 많습니다.

A poster child example was the encyclopedia business.

전형적인 예가 백과사전 사업입니다.

The encyclopedia business

가죽 장정의 책을 쓰던 때의

in the days of leatherbound books

백과사전 업계는

was basically a distribution business.

기본적으로 유통 사업이었습니다.

Most of the cost was the commission to the salesmen.

대부분의 비용은 영업사원의 수수료였습니다.

The CD-ROM and then the Internet came along,

씨디 롬과 인터넷의 등장과

new technologies made the distribution of knowledge

새로운 기술들은 지식의 전파를

many orders of magnitude cheaper,

엄청나게 싼 값에 할 수 있게 만들었고

and the encyclopedia industry collapsed.

백과사전 산업은 붕괴되었습니다.

It's now, of course, a very familiar story.

이것은 매우 익숙한 사례입니다.

This, in fact, more generally was the story

사실, 이것은

of the first generation of the Internet economy.

인터넷 경제의 1세대의 사례였습니다.

It was about falling transaction costs

즉, 거래비용은 하락했고,

breaking up value chains

가치사슬 단계는 끊어졌습니다.

and therefore allowing disintermediation,

따라서 직거래와 가치사슬의 해체가

or what we call deconstruction.

일어난 것입니다.

One of the questions I was occasionally asked was,

사람들이 제게 이따끔씩 묻는 질문 중 하나는

well, what's going to replace the encyclopedia

브리캐니커의 비즈니스 모델이 끝내 사라진다면

when Britannica no longer has a business model?

과연 무엇이 백과사전을 대신할 것인가? 입니다.

And it was a while before the answer became manifest.

확답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Now, of course, we know what it is: it's the Wikipedia.

그 답은 우리가 모두 알듯이 위키피디아입니다.

Now what's special about the Wikipedia is not its distribution.

자,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위키피디아의 분배과정이 아닌,

What's special about the Wikipedia is the way it's produced.

정보의 창작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e Wikipedia, of course, is an encyclopedia

위키피디아는 잘 알려진 대로,

created by its users.

이용자들이 만든 백과사전입니다.

And this, in fact, defines what you might call

이것이야말로 2세대 인터넷 경제라고

the second decade of the Internet economy,

할 수 있습니다.

the decade in which the Internet as a noun

이 세대에서는 인터넷은 단순히 수동적인 개념이 아닌

became the Internet as a verb.

능동적인 개념으로 탈바꿈합니다.

It became a set of conversations,

즉, 소통의 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the era in which user-generated content and social networks

여기서는 이용자가 창조하는 내용과 소셜네트워크로

became the dominant phenomenon.

주된 현상이 되는 시대입니다.

Now what that really meant

이것이 포터와 헨더슨의 이론의

in terms of the Porter-Henderson framework

관점을 통해 볼때 의미하는 것은

was the collapse of certain kinds of economies of scale.

상당히 많은 경제분야의 몰락입니다.

It turned out that tens of thousands

우리가 위키피디아를 통해 배운 것은

of autonomous individuals writing an encyclopedia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개인들이

could do just as good a job,

수직적 구조에 속한 전문가들만큼

and certainly a much cheaper job,

품질이 뛰어난 백과사전을

than professionals in a hierarchical organization.

더욱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o basically what was happening was that one layer

곧 가치사슬의 한 부분이 해체되는

of this value chain was becoming fragmented,

현상이 일어났고,

as individuals could take over

더이상 불필요한 조직을

where organizations were no longer needed.

개인이 대체하게 됐습니다.

But there's another question that obviously this graph poses,

이 그래프로 돌아가면 의문점이 하나 더 생깁니다.

which is, okay, we've gone through two decades --

우리는 두 세대를 거쳤고

does anything distinguish the third?

세번째 세대를 구별지을 요소가 있습니까?

And what I'm going to argue is that indeed

여기서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something does distinguish the third,

이 요소는 3세대만의 특유한 요소이고,

and it maps exactly on to the kind of

지금까지 이야기한 포터와 헨더슨의 원리에 정확히

Porter-Henderson logic that we've been talking about.

맞아떨어진다는 것입니다.

And that is, about data.

이 요소는 바로 데이터입니다.

If we go back to around 2000,

2000년쯤으로 돌아가봅시다.

a lot of people were talking about the information revolution,

많은 사람들이 정보 혁명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and it was indeed true that the world's stock of data

그때 세계의 데이터양은 커지고 있었고

was growing, indeed growing quite fast.

그 성장은 꽤나 빨랐습니다.

but it was still at that point overwhelmingly analog.

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이 만연했습니다.

We go forward to 2007,

2007년이 되어서야

not only had the world's stock of data exploded,

세계의 데이터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but there'd been this massive substitution

특히 아날로그 방식은 대부분 디지털로

of digital for analog.

대체되었습니다.

And more important even than that,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if you look more carefully at this graph,

그래프를 잘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것은

what you will observe is that about a half

디지털 데이터의 약 절반이

of that digital data

IP 주소를

is information that has an I.P. address.

보유하고 있습니다.

It's on a server or it's on a P.C.

그 데이터들은 PC나 서버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But having an I.P. address means that it

IP 주소를 보유한다는 것은

can be connected to any other data

IP 주소를 가진 다른 데이터와

that has an I.P. address.

서로 정보전달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It means it becomes possible

즉, 전 세계 지식의 절반을

to put together half of the world's knowledge

집대성하여

in order to see patterns,

패턴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죠.

an entirely new thing.

아주 새로운 것입니다.

If we run the numbers forward to today,

오늘날의 통계치를 살펴보면

it probably looks something like this.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만,

We're not really sure.

이런 추세가 나타날 것입니다.

If we run the numbers forward to 2020,

IDC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we of course have an exact number, courtesy of IDC.

2020년 쯤에는 이렇습니다.

It's curious that the future is so much more predictable than the present.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현재보다 미래가 예측하기 쉽다네요.

And what it implies is a hundredfold multiplication

IP 주소로 연결된

in the stock of information that is connected

정보의 양이

via an I.P. address.

수백배로 늘어납니다.

Now, if the number of connections that we can make

자, 만약 서버나 PC들의 연결점이

is proportional to the number of pairs of data points,

데이터의 자료수와 비례한다면,

a hundredfold multiplication in the quantity of data

데이터가 100배 늘어날 수록

is a ten-thousandfold multiplication

그 데이터에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in the number of patterns

패턴의 수는

that we can see in that data,

10000배 더 늘어납니다.

this just in the last 10 or 11 years.

이것은 지난 10~11년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This, I would submit, is a sea change,

이것은 제 의견으로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a profound change in the economics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체제의

of the world that we live in.

큰 변화를 야기한다는 것이죠.

The first human genome,

최초로 발견된 인간 게놈,

that of James Watson,

인간게놈프로젝트 연구가 정점에 달한 2000년부터

was mapped as the culmination of the Human Genome Project in the year 2000,

제임스 왓슨의 유전체지도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it took about 200 million dollars

단 한 사람의 게놈을 분석하는데

and about 10 years of work to map

2억 달러에 달하는 거금과

just one person's genomic makeup.

10년을 쏟아부어야 했습니다.

Since then, the costs of mapping the genome have come down.

그뒤부터 유전체지도작성에 드는 비용은 감소했습니다.

In fact, they've come down in recent years

사실 몇년 전부터는 가격이

very dramatically indeed,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to the point where the cost is now below 1,000 dollars,

요새 드는 비용은 1,000달러선 이하이며,

and it's confidently predicted that by the year 2015

2015년에 되면 100달러 아래로

it will be below 100 dollars --

내려갈 것으로 예측합니다.

a five or six order of magnitude drop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in the cost of genomic mapping

유전체지도작성에 드는 비용이

in just a 15-year period,

십만에서 백만배 정도 인하한 것입니다.

an extraordinary phenomenon.

놀라운 현상입니다.

Now, in the days when mapping a genome

유전체지도작성을 하는데 든 비용이

cost millions, or even tens of thousands,

수백만 달러에서 수천만달러가 필요하던 때에는

it was basically a research enterprise.

이는 근본적으로 연구 사업이었습니다.

Scientists would gather some representative people,

과학자들은 몇몇의 대표 샘플을 모아서

and they would see patterns, and they would try

나타나는 패턴을 보고

and make generalizations about human nature and disease

그들이 발견한 추상적인 패턴을 보며 인간의 본성과 질병을

from the abstract patterns they find

일반화하려 했습니다.

from these particular selected individuals.

특별히 선발된 몇몇으로부터 말입니다.

But when the genome can be mapped for 100 bucks,

하지만 유전체지도작성 비용이

99 dollars while you wait,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다면,

then what happens is, it becomes retail.

유전체지도작성은 보편화됩니다.

It becomes above all clinical.

임상의 범위를 넘어가죠.

You go the doctor with a cold,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갑니다.

and if he or she hasn't done it already,

아직 환자가 자신의 유전체지도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the first thing they do is map your genome,

맨먼저 유전체지도작성을 할 것입니다.

at which point what they're now doing

이런 과정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면

is not starting from some abstract knowledge of genomic medicine

유전자공학에 대한 일부 추상적 지식을

and trying to work out how it applies to you,

여러분한테 적용할려고 하는 게 아니라

but they're starting from your particular genome.

여러분의 특정한 게놈에 특성화된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Now think of the power of that.

자, 그 영향을 생각해보세요.

Think of where that takes us

유전체 데이터와

when we can combine genomic data

임상 데이터,

with clinical data

약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데이터,

with data about drug interactions

핸드폰이나 의료용 감지기같이

with the kind of ambient data that devices

기기들이 모으는

like our phone and medical sensors

환경 데이터가

will increasingly be collecting.

어떤 미래로 이끌지 생각해 보십시오.

Think what happens when we collect all of that data

그런 정보를 모두 수집해

and we can put it together

집대성하면,

in order to find patterns we wouldn't see before.

그에 대해 몰랐던 패턴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This, I would suggest, perhaps it will take a while,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이것이야말로

but this will drive a revolution in medicine.

의학계에 큰 파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Fabulous, lots of people talk about this.

굉장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죠.

But there's one thing that doesn't get much attention.

그러나 충분한 관심이 쏠리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How is that model of colossal sharing

앞에서 말했듯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across all of those kinds of databases

대규모 공유방법에

compatible with the business models

적응할 수 있는

of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and corporations

기관, 조직이나 기업이

that are involved in this business today?

현 시대에 하나라도 있을까요?

If your business is based on proprietary data,

사업이 독점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거나

if your competitive advantage is defined by your data,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

how on Earth is that company or is that society

정보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장에서

in fact going to achieve the value

기업이나 사회들이

that's implicit in the technology? They can't.

적응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So essentially what's happening here,

결국에 일어날 현상은 이렇습니다.

and genomics is merely one example of this,

유전체학은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is that technology is driving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the natural scaling of the activity

특정 단체나 기업의 영향력이

beyond the institutional boundaries within which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we have been used to thinking about it,

더욱 늘어나는 것입니다.

and in particular beyond the institutional boundaries

특히 사업전략을 짜면서

in terms of which business strategy

기업이나 단체의 영향력이 미칠 것으로

as a discipline is formulated.

전제한 범위가 보다 늘어나는 것입니다.

The basic story here is that what used to be

이 현상에 의해서

vertically integrated, oligopolistic competition

수직적 구조로 이루어진 조직들은

among essentially similar kinds of competitors

수평적 구조로 개편될 것이고,

is evolving, by one means or another,

경쟁자들을 누르고 시장을 더 확보하려는

from a vertical structure to a horizontal one.

기업들의 목표가 달라질 것입니다.

Why is that happening?

왜 이것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It's happening because transaction costs are plummeting

이유는 거래비용이 하락하고

and because scale is polarizing.

크기가 양극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The plummeting of transaction costs

거래비용의 하락은

weakens the glue that holds value chains together,

가치사슬을 쥐고 있는 연결을 약화시키며,

and allows them to separate.

결국에는 분리시킵니다.

The polarization of scale economies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듯이,

towards the very small -- small is beautiful --

이전에는 대규모 생산시설이 필요하던 때와 달리

allows for scalable communities

소규모 생산이 대부분의 생산을 차지하는

to substitute for conventional corporate production.

경제체제로 전환된다는 것입니다.

The scaling in the opposite direction,

이에 반해서

towards things like big data,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drive the structure of business

분야에서는

towards the creation of new kinds of institutions

그 작업에 최적화된

that can achieve that scale.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 나타날 것입니다.

But either way, the typically vertical structure

하지만 모두 결국에는 경제 체제가

gets driven to becoming more horizontal.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바뀔 것입니다.

The logic isn't just about big data.

이는 단지 빅데이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If we were to look, for example, at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예를 들어 원거리 통신 산업을 살펴보자면,

you can tell the same story about fiber optics.

섬유광학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If we look at the pharmaceutical industry,

또한 제약업에서,

or, for that matter, university research,

더 나아가 대학의 연구에서도

you can say exactly the same story

거대과학에 대해서도

about so-called "big science."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And in the opposite direction,

반대로, 예를 들어

if we look, say, at the energy sector,

에너지 산업에서

where all the talk is about how households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will be efficient producers of green energy

각 가구가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

and efficient conservers of energy,

결과적으로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that is, in fact, the reverse phenomenon.

이것이 반대 현상입니다.

That is the fragmentation of scale

규모가 나눠져

because the very small can substitute

아주 작은 것이 전통적인 기업의 규모를

for the traditional corporate scale.

대체하게 될것입니다.

Either way, what we are driven to

하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든 결국에는

is this horizontalization of the structure of industries,

산업구조는 수평화될 것입니다.

and that implies fundamental changes

이것은 우리가 비즈니스 전략을

in how we think about strategy.

바라보는 법을 바꿀 것입니다.

It means, for example, that we need to think

즉, 우리는 수평화된 구조를

about strategy as the curation

통합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of these kinds of horizontal structure,

비즈니스 전략에 포함시키게 될 것입니다.

where things like business definition

이때 기업의 정의나

and even industry definition

산업의 정의는

are actually the outcomes of strategy,

전략의 결과에 따라 바뀝니다.

not something that the strategy presupposes.

전략이 예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It means, for example, we need to work out

또한, 경쟁기업들이

how to accommodate collaboration

협력과 경쟁을

and competition simultaneously.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Think about the genome.

게놈을 생각해보세요.

We need to accommodate the very large

우리는 아주 크고 작은 것을

and the very small simultaneously.

동시에 수용해야 합니다.

And we need industry structures

그리고 매우 다른 목적을

that will accommodate very, very different motivations,

수용하고 충족시켜주는 산업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from the amateur motivations of people in communities

아마추어 공동체에 속한 개인의 목적이나

to maybe the social motivations

국가가 건설한 기반시설에서

of infrastructure built by governments,

발생하는 사회적 목적 같이 말입니다.

or, for that matter, cooperative institutions

그래서 경쟁하는 회사들이 함께 세운

built by companies that are otherwise competing,

협력 기관들이 생깁니다.

because that is the only way that they can get to scale.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산업변화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These kinds of transformations

이런 변화는 구식의 비지니스 전략을

render the traditional premises of business strategy obsolete.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립니다.

They drive us into a completely new world.

그것들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줍니다.

They require us, whether we are

우리가 공공부문이나 민간 부문에 있든

in the public sector or the private sector,

비지니스 구조를 바라보는

to think very fundamentally differently

근본적인 인식을

about the structure of business,

변화시킵니다.

and, at last, it makes strategy interesting again.

마지막으로, 이는 전략을 다시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