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lobal pandemic calls for global solutions | Larry Brilliant

Transcriber: Ivana Korom Reviewer: Krystian Aparta

번역: 한솜 이 검토: Jihyeon J. Kim

Helen Walters: So, Chris, who's up first?

헬렌 워터스(HW): 첫 번째는 누구죠?

Chris Anderson: Well, we have a man who's worried about pandemics

크리스 앤더슨(CA): 글쎄요, 자신의 일생동안 팬데믹에 대해서

pretty much his whole life.

걱정하는 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He played an absolutely key role, more than 40 years ago,

그는 40년도 더 전에 전세계에서

in helping the world get rid of the scourge of smallpox.

천연두를 몰아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And in 2006,

그리고 2006년에는

he came to TED to warn the world

TED에 나와서 전 세계를 향해

of the dire risk of a global pandemic,

굉장히 심각한 팬데믹이 올거라 경고하며

and what we might do about it.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말했죠.

So please welcome here Dr. Larry Brilliant.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래리 브럴리언트 박사님.

Larry, so good to see you.

래리, 만나서 반가워요.

Larry Brilliant: Thank you, nice to see you.

래리 브릴리언트(LB):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CA: Larry, in that talk,

래리, 그 강연에서

you showed a video clip that was a simulation

당신은 그 팬데믹이 어떤 것인지

of what a pandemic might look like.

시뮬레이션을 보여줬습니다.

I would like to play it -- this gave me chills.

여기서 틀어드리고 싶군요- 충격이 어마어마했습니다.

Larry Brilliant (TED2006): Let me show you a simulation

LB (TED 2006): 시뮬레이션을 한 번 보여드리죠.

of what a pandemic looks like,

팬데믹이 어떤 것인지,

so we know what we're talking about.

그러면 저희가 무엇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Let's assume, for example, that the first case occurs in South Asia.

가정을 해보죠. 예를 들어, 남아시아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It initially goes quite slowly,

처음 발생했을 때는 꽤 속도가 느리죠.

you get two or three discrete locations.

각각 두 개 혹은 세 개의 지역에서만 발생합니다.

Then there will be secondary outbreaks.

그러자 두 번째로 발생합니다.

And the disease will spread from country to country so fast

그리고 그 질병은 나라와 나라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해

that you won't know what hit you.

당신은 무엇이 발생했는지조차 모르죠.

Within three weeks, it will be everywhere in the world.

3주 안에, 이것은 전 세계로 퍼집니다.

Now if we had an undo button,

그럼 원상태로의 버튼을 누르면

and we could go back

원래대로 돌아가고

and isolate it and grab it when it first started,

처음 발생했을 때 그걸 고립시켜 잡아내면

if we could find it early and we had early detection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고 탐지할 수도 있으며

and early response,

대응할 수도 있겠죠.

and we could put each one of those viruses in jail,

그러면 우리는 각각의 바이러스들을 감옥에 가둬놓게 되죠.

that's the only way to deal with something like a pandemic.

이게 바로 팬데믹 같은 것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죠.

CA: Larry, that phrase you mentioned there,

CA: 래리, 그 강연에서 그 말을 했어요.

"early detection," "early response,"

"초기 탐지," "초기 대응",

that was a key theme of that talk,

그 강연의 주요 주제였고,

you made us all repeat it several times.

우리에게 몇 번이나 반복하게 했죠.

Is that still the key to preventing a pandemic?

팬데믹을 막는데 여전히 유효한가요?

LB: Oh, surely.

LB: 당연하죠.

You know, when you have a pandemic,

팬데믹이 발생하게 되면,

something moving at exponential speed,

뭔가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며

if you miss the first two weeks, if you're late the first two weeks,

만약에 첫 두 주를 놓치게 되고 첫 두 주가 늦는다면

it's not the deaths and the illness from the first two weeks you lose,

그 놓친 두 주 사이에 사망과 병이 발생하지 않지만

it's the two weeks at the peak.

두 주 사이에 정점에 이르게 됩니다.

Those are prevented if you act early.

초기에 대응했다면 막을 수 있었겠죠.

Early response is critical,

초기 대응은 중요합니다.

early detection is a condition precedent.

초기 탐지가 전제조건이 되어야겠죠.

CA: And how would you grade the world

CA: COVID 19에 관해서 초기 탐지와 초기 대응 측면에서

on its early detection, early response to COVID-19?

전 세계에 성적표를 매긴다면요?

LB: Of course, you gave me this question earlier,

LB: 물론, 지난 번에도 이와 같은 질문을 제게 주셨는데요,

so 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it.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I think I would go through the countries,

나라들을 살펴보면서

and I've actually made a list.

목록을 만들었죠.

I think the island republics of Taiwan, Iceland and certainly New Zealand

대만, 아이슬랜드, 뉴질랜드도

would get an A.

A를 줄 수 있겠구요.

The island republic of the UK and the United States --

영국, 미국

which is not an island, no matter how much we may think we are --

제도는 아니지만, 저희가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would get a failing grade.

낙제점을 줄 수 있겠습니다.

I'd give a B to South Korea and to Germany.

한국과 독일은 B정도 되고요.

And in between ...

그리고 그 사이에

So it's a very heterogeneous response, I think.

굉장히 다양한 대응들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The world as a whole is faltering.

전 세계가 지금 심각하니까요.

We shouldn't be proud of what's happening right now.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니까요.

CA: I mean, we got the detection pretty early,

CA: 저희가 꽤 초기에 탐지하긴 했어요.

or at least some doctors in China got the detection pretty early.

중국의 의사 몇몇이 꽤 초기에 탐지했다고 할 수는 있잖아요.

LB: Earlier than the 2002 SARS, which took six months.

LB: 2002 사스보다는 6개월이 빠르긴 했죠.

This took about six weeks.

6주 밖에 안 걸렸으니까요.

And detection means not only finding it,

탐지는 단순히 발견하는 게 아니고

but knowing what it is.

그게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So I would give us a pretty good score on that.

그러니까 거기에는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The transparency, the communication -- those are other issues.

투명성, 소통, 이런 것들은 다른 문제죠.

CA: So what was the key mistake

CA: 그렇다면 F를 준 국가들의

that you think the countries you gave an F to made?

가장 큰 실수는 뭔가요?

LB: I think fear,

LB: 두려움이라고 생각해요.

political incompetence, interference,

정치적 무능, 방해,

not taking it seriously soon enough --

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it's pretty human.

사람이니까요.

I think throughout history,

역사를 통틀어서

pretty much every pandemic is first viewed with denial and doubt.

팬데믹이 발생할 때마다 처음에는 부정과 의심을 하죠.

But those countries that acted quickly,

하지만 이런 국가들은 이런 반응을 너무 빠르게 했어요.

and even those who started slow, like South Korea,

아무리 늦게 대응했다 하더라도 한국처럼 보완할 수 있어요.

they could still make up for it, and they did really well.

그리고 한국은 정말로 잘했죠.

We've had two months that we've lost.

우리는 두 달을 잃어버렸죠.

We've given a virus that moves exponentially

우리는 바이러스에게 기하급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a two-month head start.

두 달의 기간을 준 겁니다.

That's not a good idea, Chris.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크리스.

CA: No, indeed.

CA: 그렇죠.

I mean, there's so much puzzling information still out there

아직도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about this virus.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아요.

What do you think the scientific consensus is going to likely end up being

이걸 끝낼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on, like, the two key numbers

그러니까 감염력과 치사율

of its infectiousness and its fatality rate?

이 두 수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뭐라고 생각해요?

LB: So I think the kind of equation to keep in mind

LB: 먼저 바이러스가 세 개의

is that the virus moves dependent on three major issues.

중요 요인에 따라 움직인다는 공식을 명심해야 해요.

One is the R0,

하나는 RO,

the first number of secondary cases that there are when the virus emerges.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했을 때 두 번째로 나타난 케이스들.

In this case,

이 경우에,

people talk about it being 2.2, 2.4.

사람들은 2.2, 2.4 이렇게 얘기하죠.

But a really important paper three weeks ago,

하지만 3주 전에 정말로 중요한 논문이 나왔는데

in the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journal came out,

"감염병 발생" 이라는 논문이 실렸는데 거기에서는

suggesting that looking back on the Wuhan data,

우한 데이터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it's really 5.7.

실제로는 5.7이었다고.

So for argument's sake,

논쟁은 있을 수 있겠지만

let's say that the virus is moving at exponential speed

이 바이러스는 정말로 기하급수적으로 이동하며

and the exponent is somewhere between 2.2 and 5.7.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그 수가 2.2에서 5.7까지 갔어요.

The other two factors that matter

다른 두 가지 요소도 중요한데

are the incubation period or the generation time.

잠복기와 세대기간이죠.

The longer that is,

기간이 길수록

the slower the pandemic appears to us.

팬데믹은 더 천천히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When it's really short, like six days, it moves like lightning.

정말로 짧아지면 6일처럼 번개처럼 움직인다는 거죠.

And then the last, and the most important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and it's often overlooked --

종종 간과하기도 하는데

is the density of susceptibles.

밀집했을 때의 취약성이죠.

This is a novel virus,

새로 생긴 바이러스입니다.

so we want to know how many customers could it potentially have.

그러니까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을지 알아야죠.

And as it's novel, that's eight billion of us.

처음 생긴 바이러스니 80억 인구 전체죠.

The world is facing a virus

전 세계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that looks at all of us like equally susceptible.

동등하게 취약한 바이러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Doesn't matter our color, our race,

피부색, 인종,

or how wealthy we are.

얼마나 부자이든 간에 상관없이요.

CA: I mean, none of the numbers that you've mentioned so far

CA: 당신이 지금까지 언급한 그 어떤 숫자들만 봐도

are in themselves different from any other infections in recent years.

최근에 다른 감염병들과도 다른 것 같아요.

What is the combination that has made this so deadly?

어떤 거랑 합쳐지면 치명적이게 될까요?

LB: Well, it is exactly the combination

글쎄요, 정확히는 짧은 잠복기와

of the short incubation period and the high transmissibility.

높은 전염력이 합쳐지면 치명적이게 되겠죠.

But you know, everybody on this call has known somebody who has the disease.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병을 앓았던 사람을 알 수도 있겠죠.

Sadly, many have lost a loved one.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요.

This is a terrible disease when it is serious.

심각해졌을 때 이 병은 최악이 될 겁니다.

And I get calls from doctors in emergency rooms

전 세계 응급실에 있는 의사들과

and treating people in ICUs all over the world,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에게서

and they all say the same thing:

전화를 받으면 항상 똑같은 걸 물어요.

"How do I choose who is going to live and who is going to die?

"누굴 죽이고 살릴지 어떻게 정하죠?

I have so few tools to deal with."

치료할 수 있는 기기는 한정적인데요."

It's a terrifying disease,

이 병이 최악인게

to die alone with a ventilator in your lungs,

폐에 호흡기를 차고 혼자서 죽어가며

and it's a disease that affects all of our organs.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It's a respiratory disease --

호흡기 질환이지만

perhaps misleading.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Makes you think of a flu.

독감을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요.

But so many of the patients have blood in their urine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소변에 피가 나오면

from kidney disease,

신장 질환때문이기도 하지만

they have gastroenteritis,

위염일때도 있고

they certainly have heart failure very often,

그들은 분명히 굉장히 자주 심장질환을 앓고

we know that it affects taste and smell, the olfactory nerves,

우리는 이게 미각과 후각 후신경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죠.

we know, of course, about the lung.

폐에까지도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압니다.

The question I have:

제 질문은 이거죠.

is there any organ that it does not affect?

이 바이러스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기가 있는가?

And in that sense,

그러한 면에서

it reminds me all too much of smallpox.

이 병이 제게 천연두를 너무도 많이 생각나게 해요.

CA: So we're in a mess.

CA: 저희는 심각한 상황이죠.

What's the way forward from here?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LB: Well, the way forward is still the same.

LB: 글쎄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도 여전히 같습니다.

Rapid detection,

빠른 탐지,

rapid response.

빠른 대응,

Finding every case,

모든 케이스를 다 찾아내며

and then figuring out all the contacts.

접촉자를 다 찾아내는 것이죠.

We've got great new technology for contact tracing,

우리에게는 접촉자를 찾아내는 새로운 기술들이 있습니다.

we've got amazing scientists working at the speed of light

빛의 속도로 우리에게 진단키트와 항바이러스제 그리고

to give us test kits and antivirals and vaccines.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도 있죠.

We need to slow down,

우리는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어요.

the Buddhists say slow down time

부처님이 말씀하길 속도를 늦출수록

so that you can put your heart, your soul, into that space.

영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했잖아요.

We need to slow down the speed of this virus,

이 바이러스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고

which is why we do social distancing.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죠.

Just to be clear --

이건 명확하게 하죠.

flattening the curve, social distancing,

잠자는 고양이, 사회적 거리 두기

it doesn't change the absolute number of cases,

이런 것들이 확진자 수를 절대적으로 줄이진 않아요.

but it changes what could be a Mount Fuji-like peak

하지만 후지산이 정점으로 향해

into a pulse,

확장하는 것 같은 걸 막을 수는 있죠.

and then we won't also lose people because of competition for hospital beds,

그리고 병상이 생기지 않아 사람들을 죽일 필요도 없으며

people who have heart attacks, need chemotherapy, difficult births,

심장마비, 화학요법, 난산, 이런 환자들이

can get into the hospital,

병원에 갈 수 있다는 거죠.

and we can use the scarce resources we have,

의료자원이 귀한

especially in the developing world,

특히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

to treat people.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죠.

So slow down,

그러니까 속도를 낮추는 것

slow down the speed of the epidemic,

팬데믹의 속도를 낮추고

and then in the troughs, in between waves,

그런 다음 각 점과 곡선들 사이에서

jump on, double down, step on it,

올라가기도 하고 유지되기도 하며 속도가 증가하기도 하고

and find every case,

모든 확진자 수를 찾아

trace every contact,

접촉자를 추적해

test every case,

모든 사람을 검사해

and then only quarantine the ones who need to be quarantined,

격리되어야 할 사람들이 격리되는 것

and do that until we have a vaccine.

백신이 나올 때까지 우리가 해야할 것은 바로 이것들입니다.

CA: So it sounds like we have to get past the stage of just mitigation,

CA: 그 말은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그냥 완화조치이고

where we're just trying to take a general shutdown,

일반적인 폐쇄조치를 한 곳에서는

to the point where we can start identifying individual cases again

각 개인의 케이스를 추적하고 분류할 수 있으며

and contact-trace for them

접촉자를 추적한 다음에

and treat them separately.

그들을 분리시켜야 한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I mean, to do that,

제 말은 그렇게 하려면

that seems like it's going to take a step up of coordination,

의지, 단체, 투자,

ambition, organization, investment,

이 모든 것들이 협력해야 할텐데요.

that we're not really seeing the signs of yet in some countries.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이런 현상들을 정말로 보기 힘들잖아요.

Can we do this, how can we do this?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LB: Oh, of course we can do this.

LB: 물론 할 수 있습니다.

I mean, Taiwan did it so beautifully,

대만이 이걸 정말 잘해냈죠.

Iceland did it so beautifully, Germany,

아이슬란드고 잘해냈고, 독일

all with different strategies,

온갖 다양한 전략으로 잘해냈죠.

South Korea.

한국,

It really requires competent governance,

정말로 유능한 정부,

a sense of seriousness,

심각성의 인식,

and listening to the scientists, not the politicians following the virus.

과학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바이러스에 정치를 개입시키지 않았죠.

Of course we can do this.

물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Let me remind everybody --

이걸 다시 상시켜드려야겠군요.

this is not the zombie apocalypse,

이건 좀비 아포칼립스가 아닙니다.

it's not a mass extinction event.

대량 멸종 위기도 아니고요.

You know, 98, 99 percent of us are going to get out of this alive.

우리 중 98, 99%는 여기에서 생존할 것입니다.

We need to deal with it the way we know we can,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and we need to be the best version of ourselves.

우리 자신에게 가장 최선을 찾아야죠.

Both sitting at home

집에 머무는 것과 마찬가지로

as well as in science, and certainly in leadership.

과학계도, 지도자들도 분명히 마찬가지입니다.

CA: And might there be even worse pathogens out there

CA: 미래에는 이것보다 훨씬 더

in the future?

심각한 병원체들이 나올 수 있다고요?

Like, can you picture or describe

묘사하거나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n even worse combination of those numbers

저희가 대비해야 할

that we should start to get ready for?

이 숫자보다 훨씬 더 심각한 바이러스들에 대해서?

LB: Well, smallpox had an R0 of 3.5 to 4.5,

LB: 천연두의 RO는 3.5에서 4.5,

so that's probably about what I think this COVID will be.

COVID가 이정도 된다고 보는 거고요 전.

But it killed a third of the people.

하지만 인구의 3분의 1를 죽였죠.

But we had a vaccine.

하지만 백신이 있었습니다.

So those are the different sets that you have.

그러니까 언급하신 상황과는 좀 다른 경우죠.

But what I'm mostly worried about,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and the reason that we made "Contagion"

우리는 "컨테이젼" 이라는 영화를 만들었고

and that was a fictional virus --

거기에서 가상의 바이러스가 나오는데

I repeat, for those of you watching,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보신 분들께

that's fiction.

그건 영화입니다.

We created a virus that killed a lot more than this one did.

영화보다 우리가 만든 바이러스가 사람을 더 많이 죽였어요.

CA: You're talking about the movie "Contagion"

CA: 영화 "컨테이젼" 얘기하시는 거죠.

that's been trending on Netflix.

넷플릭스에서 한창 화제던데.

And you were an advisor for.

거기 자문으로도 참여하셨고요.

LB: Absolutely, that's right.

LB: 맞아요.

But we made that movie deliberately

하지만 우리는 그 영화에서

to show what a real pandemic looked like,

실제로 팬데믹이 어떤지를 보여주려고 많이 고민했어요.

but we did choose a pretty awful virus.

하지만 우리는 꽤 심각한 바이러스를 선택했죠.

And the reason we showed it like that,

그렇게 보여준 이유는

going from a bat to an apple,

박쥐에서 사과로

to a pig, to a cook, to Gwyneth Paltrow,

돼지로 요리사에게로 기네스 펠트로에게로

was because that is in nature what we call spillover,

우리가 파급효과로 부르는 일이 자연에서도 일어난다는 거였죠.

as zoonotic diseases,

동물성 질병

diseases of animals, spill over to human beings.

동물성 질병이 사람에게도 옮겨갈 수 있다는 걸 말이에요.

And if I look backwards three decades

제가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거나

or forward three decades --

30년 후로 먼저 갈 수 있다면

looking backward three decades, Ebola, SARS, Zika,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살펴본다면 에볼라, 사스, 지카,

swine flu, bird flu, West Nile,

돼지 독감, 조류 독감, 뇌염

we can begin almost a catechism

교리 문답을 만들어서

and listen to all the cacophony of these names.

이러한 이름들에 대한 모든 불협화음을 듣게 되겠죠.

But there were 30 to 50 novel viruses that jumped into human beings.

30~50개의 처음 생긴 바이러스들이 인간에게 옮겨간 경우였죠.

And I'm afraid, looking forward,

그리고 제가 미래를 먼저 내다본다면

we are in the age of pandemics,

우리는 지금 팬데믹의 시대에 있고

we have to behave like that,

우리는 이렇게 행동해야 합니다.

we need to practice One Health,

원헬스를 연습해야 합니다.

we need to understand that we're living in the same world

우리는 동물, 환경, 우리, 이 모두가 같은 세상에

as animals, the environment, and us,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and we get rid of this fiction that we are some kind of special species.

그래야 우리가 특별한 종이라는 이런 소설을 없앨 수 있습니다.

To the virus, we're not.

바이러스에게는 우린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CA: Mmm.

CA: 음.

You mentioned vaccines, though.

그나저나 백신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요.

Do you see any accelerated path to a vaccine?

백신으로 가는 빠른 길이 보이나요?

LB: I do.

LB: 보입니다.

I'm actually excited to see that we're doing something

전 우리가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게 보기 좋습니다.

that we only get to think of in computer science,

컴퓨터 공학적인 방법만 생각할 수 있는 우리가

which is we're changing what should have always been,

실제로 뭔가를 바꾸려고 행동하는 것이요.

or has always been, rather,

아니면 항상 그랬듯이

multiple sequential processes.

다방면으로 후속조치를 생각하는 것도요.

Do safety testing, then you test for effectiveness,

안전 검사를 한 다음 효과적으로 검사를 하며

then for efficiency.

그 다음에 효율적으로 하죠.

And then you manufacture.

그런 다음에 생산을 합니다.

We're doing all three or four of those steps,

3단계 혹은 4단계나 거쳐야 하는 이런 것들을

instead of doing it in sequence, we're doing in parallel.

차례대로 하는 대신에 동시에 하고 있죠.

Bill Gates has said he's going to build seven vaccine production lines

빌 게이츠는 백신 생산 공장을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 7개나 지었다고 하며

and start preparing for production,

백신 생산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했어요.

not knowing what the end vaccine is going to be.

백신이 어떻게 될지도 알지 못한 채로.

We're simultaneously doing safety tests and efficacy tests.

우리는 안전 검사와 효용 검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죠.

I think the NIH has jumped up.

NIH는 이걸 넘은 것 같았어요.

I'm very thrilled to see that.

이런 걸 보면 흥분이 되죠.

CA: And how does that translate into a likely time line, do you think?

CA: 시간대를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

A year, 18 months, is that possible?

일년, 18개월, 이렇게 하면 될까요?

LB: You know, Tony Fauci is our guru in this,

LB: 토니 파우치가 여기에 대해서 아주 전문가입니다.

and he said 12 to 18 months.

그리고 그는 12~18개월 정도라 했죠.

I think that we will do faster than that in the initial vaccine.

초기 백신보다는 훨씬 더 빨리 개발할 것 같아요.

But you may have heard that this virus

하지만 이 바이러스에 대한

may not give us the long-term immunity --

면역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었을 겁니다.

that something like smallpox would do.

천연두가 그랬던 것처럼요.

So we're trying to make vaccines where we add adjuvants

그러니까 우리가 백신을 만들 땐 그걸 보조할 치료제도 만들어서

that actually make the vaccine create better immunity

실제로 백신이 질병보다 훨씬 더

than the disease,

나은 항체를 만들 수 있게 해야죠.

so that we can confer immunity for many years.

그래야 우리에게 오랜시간 동안 면역이 생깁니다.

That's going to take a little longer.

그건 조금 더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CA: Last question, Larry.

CA: 마지막 질문입니다. 래리.

Back in 2006, as a winner of the TED Prize,

2006년으로 돌아가서 TED 프라이즈의 수상자로서

we granted you a wish,

우리가 당신의 소원 하나를 들어줬잖아요.

and you wished the world would create this pandemic preparedness system

당신의 소원은 세계가 이러한 팬데믹에 대해서 준비된 체계를 갖춰

that would prevent something like this happening.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그걸 막을 수 있는 것이었죠.

I feel like we, the world, let you down.

제 생각엔 우리가 세계가 당신을 실망시킨 것 같군요.

If you were to make another wish now,

지금 다시 다른 소원을 빌 수 있다면

what would it be?

그건 뭘까요?

LB: Well, I don't think we're let down in terms of speed of detection.

LB: 글쎄요, 사실 탐지에 관해서라면 그렇게까지 실망스럽진 않았어요.

I'm actually pretty pleased.

꽤 기쁘기까지도 했었죠.

When we met in 2006,

2006년에 우리가 만났을 땐

the average one of these viruses leaping from an animal to a human,

평균적으로 이러한 바이러스들이 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졌다는

it took us six months to find that --

사실을 알아내는데까지 6개월이 걸렸거든요.

like the first Ebola, for example.

에볼라를 예로 들어볼까요.

We're now finding the first cases in two weeks.

지금은 첫 발생환자를 찾는데 2주 정도 걸려요.

I'm not unhappy about that,

거기에 대해서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I'd like to push it down to a single incubation period.

각 케이스의 잠복기가 조금 짧아졌으면 하는 것이죠.

It's a bigger issue for me.

이건 제게 훨씬 더 큰 문제입니다.

What I found is that in the Smallpox Eradication Programme

천연두 제거 프로그램에서 제가 발견한 것은

people of all colors, all religions, all races,

모든 종교, 인종,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so many countries,

너무나 많은 국가에서

came together.

와 주었어요.

And it took working as a global community

그리고 전 세계 공동체로서

to conquer a global pandemic.

글로벅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죠.

Now, I feel that we have become victims of centrifugal forces.

전 우리 모두가 지금 중앙집권적 권력의 피해자라고 생각해요.

We're in our nationalistic kind of barricades.

우리는 바리케이드를 치는 국수주의자들이 되어버렸죠.

We will not be able to conquer a pandemic

그러면 팬데믹을 극복하지 못해요.

unless we believe we're all in it together.

우리가 여기 다 함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면요.

This is not some Age of Aquarius, or Kumbaya statement,

지금 자유 평화 우애의 시대 혹은 쿰바야 시대도 아니죠.

this is what a pandemic forces us to realize.

팬데믹이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건 이겁니다.

We are all in it together,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we need a global solution to a global problem.

전 세계적 문제가 생겼을 땐 전 세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Anything less than that is unthinkable.

그 무엇도 생각하지 않는 것보단 낫습니다.

CA: Larry Brilliant, thank you so very much.

CA: 래리 브럴리언트 박사님 감사합니다.

LB: Thank you, Chris.

LB: 감사합니다. 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