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ey to Pluto, the farthest world ever explored - Alan Stern

번역: Julia Robert 검토: Jihyeon J. Kim

On July 4, 2015,

2015년 7월 4일에

a NASA spacecraft called New Horizons was 5 billion kilometers away from Earth.

뉴허라이즌이라는 NASA의 우주선은 지구에서 50억km 떨어져 있었습니다.

It was only 10 days away from Pluto, after flying for 9.5 years,

9년 반을 비행한 후, 명왕성 근접이 1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when it suddenly dropped out of contact.

갑자기 이 우주선과 통신이 끊깁니다.

But let’s back up a little.

조금만 과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As of 1989,

1989년부터

mankind had successfully sent craft to every known planet in the solar system

인류는 태양계의 모든 행성에 탐사선을 보냈습니다.

except one—Pluto.

하나만 빼고요. 명왕성이죠.

You may have heard that astronomers don’t consider Pluto

천문학자들이 명왕성을 행성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말을

or its brethren to be planets.

아마도 여러분은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However, most planetary scientists still do,

그러나 대다수의 행성 과학자들은 명왕성을 여전히 행성으로 간주하는데

which is why we're using that terminology here.

그래서 그런 용어를 쓰는 거죠.

There’s a limited amount we can learn about Pluto from Earth

지구에서 명왕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게 제한적인데

because it’s so far from us.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Pluto, however, is a scientific goldmine.

그러나 명왕성은 과학적인 금광입니다.

It’s located in a region called the Kuiper Belt,

카이퍼대(Kuiper Belt)라고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 명왕성은

home to many small planets,

많은 작은 행성들과

hundreds of thousands of ancient icy objects,

수십만 개의 얼음 물질들 및

and trillions of comets.

일조 개의 혜성의 보금자리입니다.

This mysterious region holds clues to the formation of our solar system,

이 불가사의한 행성은 태양계 구성에 단서를 제공하고

and it was long, tantalizingly beyond our reach.

우리의 손에 닿지 않아 감질나는 아주 먼 거리에 있었습니다.

Until New Horizons.

뉴허라이즌스호가 나타나기까지는 말이죠.

Its objectives: explore Pluto,

이 우주선은 명왕성을 탐구하고

collect as much scientific data as possible,

가능한 많은 과학적인 자료를 수집해서

transmit it back to Earth,

지구에 전달한 다음

then explore farther out in the Kuiper Belt.

카이퍼대에서 머나먼 곳을 탐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To achieve this, the New Horizons team outfitted their craft

이를 위해, 뉴허라이즌스호의 팀은

일곱 개의 최첨단 탐사 장비로 우주선을 꾸렸습니다.

with seven state-of-the-art scientific instruments.

Those included Ralph,

거기엔 랄프(Ralph)가 포함되는데

a set of cameras powerful enough

이것은 강력한 카메라 장치로

to capture features the size of city blocks in Manhattan

수만 km 떨어진 곳에서 맨하탄 시 크기 정도를 촬영합니다.

from tens of thousands of kilometers away.

And REX, designed to use radio waves

그리고 명왕성의 압력과 온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to measure Pluto’s atmospheric pressure and temperature.

라디오 전파를 사용해 고안된 렉스(REX)도 이에 포함되죠.

All of the onboard equipment had to be built to be both reliable and lightweight

뉴허라이즌스호가 목표물에 최대한 빨리 접근해야 하는

because New Horizons had an additional challenge;

추가적인 어려움 때문에 모든 관측 장비는

it had to reach its target as fast as possible.

가벼워야 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만 했죠.

Why?

왜 그럴까요?

Around 2020, Pluto will reach a point in its orbit

약 2020년쯤, 공기가 냉각되는 명왕성은

where its atmosphere could freeze.

궤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And due to the tilt of its axis,

명왕성의 축이 기울기 때문에

more and more of Pluto’s surface is shrouded in darkness every year.

매년 명왕성의 표면은 어둠 속에 더욱 더 가려지고 있습니다.

Pluto completes a full orbit once every 248 Earth years,

명왕성은 248년에 1번 주어진 궤도를 따라 태양을 도는 걸 완료하기 때문에

so it would be a long wait for the next prime opportunity to visit.

다음 번에 탐험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To see how New Horizons got to Pluto in time,

뉴허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어떻게 도착했는지 보기 위해서

let’s jump to its launch.

이제 발사 현장으로 가보죠.

Its three rocket stages accelerated New Horizons to such great speeds

뉴 호라이즌스 호는 9시간 동안 달에서

that it crossed the 400,000 kilometers to the moon in just nine hours.

40만km를 건너 3단 로켓을 굉장한 속도를 올립니다.

About a year later, the craft reached Jupiter

약 1년 뒤, 뉴허라이즌스호는 목성에 도달했고

and got what’s called a gravity assist.

중력도움이라는 것을 얻습니다.

That’s where it flies close enough to the gas giant

그것은 중력의 새총 효과를 얻기 위해

to receive a gravitational slingshot effect.

목성에 충분히 근접하여 나는 곳입니다.

New Horizons was then flying at around 50,000 kilometers per hour,

뉴허라이즌스호는 시속 5만km를 날아갔고

as it would for the next eight years to cross the remaining gulf to Pluto.

향후 8년 동안 걸프만에서 명왕성을 넘어야 할 겁니다.

Going at such an astonishing speed

이처럼 엄청난 속도는

meant that slowing down to get into orbit or land

궤도나 땅에 천천히 착륙하는 게

would’ve been impossible.

불가능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That’s why New Horizons was on a flyby mission,

그래서 뉴허라이즌스호가 저공비행의 미션을 맡게 된 겁니다.

where it would get just one chance to scream by Pluto and make its observations.

명왕성에서 단 한 번의 기회로 관찰해야 했으니까요.

The flyby would have to be fully automated,

저공비행은 전적으로 자동화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since at that distance, any signals to guide it from Earth

지구에서 어떤 신호를 안내하는데

would take 4.5 hours to reach it.

4.5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이죠.

So the team loaded the ship’s computer with a series of thousands of commands,

그래서 팀은 컴퓨터의 코어 로드라 불리는 수천 개의 명령을 올려서

called the core load,

that would begin to execute when the craft was 6.5 days from Pluto.

명왕성에서 6.5일 지났을 때 실행하기 시작할 겁니다.

But when New Horizons was just ten days out,

하지만 뉴허라이즌스호가 도착한 지 10일쯤 되었을 때

disaster almost struck.

갑자기 재앙이 닥치게 됩니다.

Ground control lost contact with the spacecraft.

지상 통제팀과 뉴허라이즌스호와의 접촉이 끊어진 겁니다.

After two nerve-wracking hours, New Horizons came back online,

숨 죽이던 두 시간이 지나고 다시 통신이 가능해졌지만

but mission control discovered that its main computer had rebooted,

관제팀은 탐사선의 주컴퓨터가 재부팅되었고

losing the entire core load and other critical data.

코어 데이터 전부와 다른 중요한 데이터가 소실된 걸 알았습니다.

Without that, it would soon whizz by Pluto

데이터가 없이 명왕성을 곧 지나쳐 가면서

with virtually nothing to show for the mission.

관제팀에 아무것도 보여줄 게 없을 겁니다.

Alice Bowman, the mission’s Operations Manager,

관제팀 매니저인 앨리스 보우만은

led a team for 72 sleepless hours to get the instructions

팀을 이끌고 72시간을 쉬지 않고 작업하여

loaded back into New Horizons in time.

뉴허라이즌스호에 다시 제시간에 프로그램을 입력했습니다.

Without room for a single error, she and her team pulled it off,

하나의 오류도 없이, 그녀와 팀이 해낸 겁니다.

and New Horizons began taking and broadcasting breathtaking images.

뉴허라이즌스호는 탐사를 시작했고, 놀랄 만한 사진들을 방송했습니다.

Those observations have revealed a delightfully varied world,

탐사내용은 즐겁게 다양한 세상을 보여줬습니다.

with ground fogs,

지표 안개

high altitude hazes,

고도 안개

possible clouds,

구름 같은 것

canyons,

협곡

towering mountains,

우뚝 솟은 산

faults,

단층

craters,

분화구

polar caps,

극관

glaciers,

빙하

apparent dune fields,

확실한 모래 땅

suspected ice volcanoes,

얼음 화산으로 의심되는 것

evidence for past flowing liquids,

과거 액체가 흐른 흔적들

and more.

등등이었습니다.

One of the most exciting discoveries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는

is the 1000-kilometer-wide Sputnik Planitia glacier.

1000km 너비의 스푸트니크 평원(Sputnik)빙하인데요.

Sputnik Planitia is mainly composed of slowly churning frozen nitrogen,

스푸트니크 평원은 주로 서서히 냉각된 질소로 되어 있고

and we’ve never seen anything like it in our solar system.

태양계에서 이와 같은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The exploration of Pluto was a great success,

명왕성의 탐험은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but New Horizons isn’t done yet.

뉴허라이즌스호의 탐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On January 1, 2019,

2019년 1월 19일

it’ll break its own record for furthest explored object

자기 기록을 갱신하며 더욱 멀리 탐험할텐데요.

when it visits a Kuiper Belt Object called 2014 MU69,

2014 MU69라는 카이퍼대 별에 갈 겁니다.

which is orbiting the sun another billion kilometers farther away than Pluto.

명왕성보다 태양에서 10억km 더 떨어진 곳을 돌고 있죠.

The world is holding its breath to see what it’ll find there.

세계는 그 곳에 발견한 걸 보기 위해 숨죽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