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lition, disease, and death: Building the Panama Canal - Alex Gendler

번역: Yeni moon 검토: JY Kang

I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19세기 중반

the California gold rush brought thousands of settlers to America’s west coast.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쉬로 많은 이들이 미국 서해안으로 향했습니다.

But finding gold may have been easier than transporting it back east.

하지만 금을 찾는 것보다 동쪽으로 운반하는 게 훨씬 어려웠죠.

The only hope for avoiding a grueling six month wagon journey

6개월 동안의 고된 마차 장정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was to travel the narrowest portion of the continent—

대륙의 가장 좁은 지역인

the 48-kilometer Isthmus of Panama.

48 km의 파나마 지협을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By 1855, a railroad spanning the region significantly shortened to the trip,

1855년에는 이 지역의 횡단 철도로 이동 경로가 크게 단축되었지만

but unloading and reloading ships at each port cost time and money.

각 항구에서 선박을 하역하는 데에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To truly connect these two bodies of water shipping interests needed a canal—

운송 업계는 이 두 수역을 연결하는 운하,

a continuous maritime passage through the isthmus.

즉, 지협을 지속적으로 통과하는 해양 통로가 필요했습니다.

The first attempt at this colossal construction project was taken up in 1881

이 거대한 건설 프로젝트를 1881년에 처음 시도한 이는

by French diplomat Ferdinand de Lesseps.

프랑스 외교관인 페르디난드 드 레셉이었습니다.

De Lesseps had supervised construction of Egypt's Suez Canal,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건설을 감독했던 드 레셉스는

but his success made him overconfident.

그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자만에 빠져 있었고

He insisted on digging the canal at sea level,

해수면에 운하를 파야 한다고 고집했습니다.

even though it required boring directly through

그러려면 대륙붕 산맥을 직접 뚫어야 했음에도 말이죠.

the Continental Divide mountain range.

Futile excavation efforts were buried under constant landslides.

헛된 굴착 작업은 끊임없는 산사태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And since the diplomat had only visited the site briefly

그리고 그가 파나마 건기 동안 잠시 이곳을 방문했던 것에 반해,

during Panama’s dry season,

his workers were unprepared for torrential storms, venomous jungle fauna,

작업자들은 집중호우, 맹독성 정글 동물과 열대성 질병에

and tropical diseases.

전혀 대비가 되어있지 않았죠.

After spending $287 million and losing a staggering 22,000 lives,

2억 8,700만 달러를 쓰고 22,000 명의 목숨을 잃은 후에야

the French abandoned the project.

프랑스는 프로젝트를 포기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had been considering building a canal through Nicaragua,

미국은 니카라과를 통과하는 운하 건설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but at this point, the chance to succeed where France failed was tempting.

때마침 프랑스가 실패한 곳에서 성공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Panamanian leaders were also eager to complete a canal

파나마 지도자들 또한 운하의 완성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which would bring their country business and prestige.

그것이 수익과 국가적 위신을 가져다 줄 거라 기대했죠.

However, Panama was still a part of Colombia at the time,

하지만 당시 파나마는 콜롬비아에 속해 있었고

and the country was stalling negotiations with the U.S.

콜롬비아는 미국과의 협상에 시간을 끌고 있었습니다.

Sensing an opportunity,

이때, 기회를 감지한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은

President Teddy Roosevelt went straight to the Panamanians.

파나마를 직접 방문했고,

With encouragement and military support from the U.S.,

미국의 부추김과 군사 지원에 힘입어

Panama launched a coup in 1903.

1903년에 파나마는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Within days, they became an independent nation

며칠 사이에, 파나마는 독립 국가가 되었고

and signed a treaty to begin construction of the canal.

운하 건설을 시작하는 조약을 맺었습니다.

Just over a decade after the French left, the Americans were ready to dig in—

프랑스가 떠난 지 불과 10여 년 만에 미국인들은 땅을 파헤칠 준비가 되었고

and they were determined to avoid their predecessor’s mistakes.

프랑스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로 단단히 결심했죠.

Instead of cutting the mountain down to sea level,

대륙붕을 해수면까지 깎아내리는 대신,

they would raise the sea up the mountain.

그들은 바다를 대륙붕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The plan was to build massive steel gates

그들의 계획은 거대한 철문을 건설하여

separating the canal into multiple chambers with different water levels.

수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공간으로 운하를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As a ship passed through each successive gate would open,

배가 각각의 문을 연달아 통과하면

lowering the water level in the next chamber,

옆 구간의 수위를 낮추고

while raising the ship and allowing it to move on.

배를 들어 올려서 지나갈 수 있게 했습니다.

The design called for five of these so-called canal locks—

설계에는 이른바 운하 갑문을 다섯 개 두는 것으로 하여,

three on the Atlantic side and two on the Pacific,

대서양 쪽에 세 개와 태평양 쪽에 두 개의 갑문으로

raising traversing ships 26 meters above sea level.

횡단 선박을 해발 26m까지 들어올렸습니다.

Operating this lock system would require a massive reservoir of water.

이 갑문 시스템을 작동하려면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했습니다.

And fortunately, the low-lying Chagres river valley provided a natural solution.

다행히도, 샤그레스 강 하류 계곡이 자연적인 해결책을 제공했습니다.

By building a dam across the gap where the river flowed out to sea,

강물이 바다로 흘러나오는 틈새에 댐을 건설함으로써

the entire valley could be flooded.

계곡 전체가 물에 잠길 수 있었죠.

At 32 meters high and over 800 meters wide,

높이 32 m, 폭 800 m 이상의 가툰 댐은

the Gatun Dam would be larger than any built before.

이전에 건설된 어떤 댐보다 거대한 것이었습니다.

With this innovative plan,

이 혁신적인 계획으로,

the Americans didn’t need to excavate the entire mountain,

미국인들은 산 전체를 굴착할 필요없이

but rather, just the pathway for the canal itself.

운하 자체를 위한 통로만을 굴착하면 됐죠.

Still, the work was staggering.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Even after progress made by the French, it took over nine years for 24,000 workers

프랑스가 일부 진행했음에도

24,000 명의 근로자들이 9년에 걸쳐

to blow up, shovel, and drill out the Culebra Cut—

쿨레브라 절개지에 폭파, 굴착, 천공 작업을 한 끝에

a roughly 14 kilometer passageway through the Continental Divide.

대륙붕을 통과하는 약 14 km 통로가 열렸죠.

The railway, now upgraded and rerouted to follow the canal,

현재는 운하와 나란히 놓여 있는 철도를 이용해서

carted away over 76 million cubic meters of excavated rock

7,600만 입방미터가 넘는 굴착암을 실어 날라

to be used at the Gatun Dam site.

가툰 댐 건설에 사용되었습니다.

Construction was only half the battle.

건설은 고생길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Leading army officials struggled to maintain infrastructure and sanitation,

군 수뇌부들은 기반 시설과 위생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지만

but accidents and diseases took the lives of 5,000 workers—

사고와 질병으로 5,000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mostly Black Caribbean migrants.

그중 대부분이 카리브해의 흑인 이주민들이었습니다.

Then, in the fall of 1913, the moment finally came.

그러다 1913년 가을, 마침내 마지막 순간이 왔습니다

A telegraph signal from President Woodrow Wilson triggered a dike explosion,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신호로 수로 제방을 폭파하면서

flooding the Culebra Cut and joining the Atlantic and Pacific Oceans.

쿨레브라 해역을 범람시켜 대서양과 태평양이 만나게 되었죠.

Today, nearly 14,000 vessels travel through the isthmus annually—

오늘날, 연간 약 14,000 척의 선박이 운하를 이용하며

each in under 12 hours.

지협을 통과하는 데 12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The canal remains Panama’s chief source of revenue;

이 운하는 파나마의 주요 수입원으로 남아있으며

and since the country gained ownership of the passage in 1999,

1999년에 파나마가 소유권을 얻으면서

it has also become a source of national pride.

국가적 자부심의 원천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