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abstract expressionism? - Sarah Rosenthal

번역: Seon-Gyu Choi 검토: Jihyeon J. Kim

If you visit a museum with a collection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여러분은 미술관에서 현대, 근현대 작품을 볼 때면

you're likely to see works that sometimes elicit the response,

때때로 이런 반응을 할 겁니다.

"My cat could make that, so how is it art?"

"우리집 고양이도 할 거 같은데 이런게 어떻게 예술이라는 거지?".

A movement called Abstract Expressionism, also known as the New York School,

흔히 뉴욕파라고 알려진 추상 표현주의 운동은

gets this reaction particularly often.

이런 반응을 특히 많이 받습니다.

Abstract Expressionism started in 1943

추상 표현주의는 1943년에

and developed 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발전했습니다.

It's characterized by large, primarily abstract paintings,

이런 그림의 특징은 큰 캔버스와 주로 추상적인 그림에

all-over compositions without clear focal points,

전반적으로 명확한 초점이 없고

and sweeping swaths of paint embodying and eliciting emotions.

인물이나 감정표현에 과감한 붓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The group of artists who are considered Abstract Expressionists

추상 표현주의의 대표주자로는

includes Barnett Newman with his existential zips,

실존주의적인 '지퍼'를 그린 바넷 뉴먼을 포함해

Willem de Kooning, famous for his travestied women,

우스꽝수러운 여성 묘사로 유명한 윌럼 데 쿠닝과

Helen Frankenthaler, who created soak-stains,

'적시고 얼룩내기'기법을 만든 헬렌 프랭컨텔러 등

and others.

많은 화가들이 있습니다.

But perhaps the most famous, influential, and head-scratching one

하지만 아마도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고 난해한 그림은

was Jackson Pollock.

잭슨 폴락의 그림일 것입니다.

Most of his paintings are immediately recognizable.

그의 작품의 대부분은 보자마자 그의 이름이 떠오릅니다.

They feature tangled messes of lines of paint

혼란스럽게 얽힌 그림의 선이

bouncing around in every direction on the canvas.

캔버스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And sure, these fields of chaos are big and impressive,

그리고 분명히 이 혼돈스러운 광경은 크고 인상 깊습니다.

but what's so great about them?

하지만 무엇이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요?

Didn't he just drip the paint at random?

그냥 아무렇게나 물감을 흘린 것이 아닌가요?

Can't anyone do that?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나요?

Well, the answer to these questions is both yes and no.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While Pollock implemented a technique anyone is technically capable of

폴락이 사용한 기법은 누구나 예술적 지도를 받지 않아도

regardless of artistic training,

할 수 있는 기법이지만

only he could have made his paintings.

그의 작품은 오직 폴락만 그릴 수 있습니다.

This paradox relates to his work's roots

이 역설은 그의 작품의 뿌리인

in the Surrealist automatic drawings of André Masson and others.

앙드레 마송의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법'에 관련이 있습니다.

These Surrealists supposedly drew directly from the unconscious

이 초현실주의는 무의식을 직접적으로 그려내며

to reveal truths hidden within their minds.

마음 속 깊이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는 기법입니다.

Occasionally, instead of picturing something and then drawing it,

때떄로 무언가를 그리기보다는 낙서를 하듯이

they let their hands move automatically

손이 가는대로 그린 낙서에서

and would later tease out familiar figures that appeared in the scribbles.

나중에 익숙한 형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And after Pollock moved away from representation,

그리고 폴락은 묘사에서 벗어나

he made drip, or action, paintings following a similar premise,

드립, 액션 페인팅과 같은 기법을 만들었습니다.

though he developed a signature technique

비록 그만의 기법을 만들었지만

and never looked for images or messages hidden in the works.

작품 속에서 이미지나 의미를 절대 찾지 않았습니다.

First, he took the canvas off of the easel and laid it on the floor,

먼저 그는 삼각대에서 꺼내 바닥에 놓는 것 만으로

a subversive act in itself.

형식을 파괴하려 했습니다.

Then, in a controlled dance, he stepped all around the canvas,

그리고 정해진 춤을 추듯 캔버스 위를 걸어 다니며

dripping industrial paint onto it from stirrers and other tools,

산업용 페인트를 젓개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떨어뜨립니다.

changing speed and direction

속도와 방향을 바꿔가면서

to control how the paint made contact with the surface.

페인트가 캔버스에 닿는 것을 조절합니다.

These movements, like the Surrealist scribbles,

초현실주의 낙서와 같은 이 움직임은

were supposedly born out of Pollock's subconscious.

폴락의 무의식에서 탄생했다고 생각됩니다.

But unlike the Surrealists,

하지만 마음속 숨겨진 것을 그리는 초현실주의와는 다르게

whose pictures represented the mind's hidden contents,

Pollock's supposedly made physical manifestations of his psyche.

폴락은 그의 정신상태를 현실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His paintings are themselves signatures of his mind.

그의 그림 자체가 그의 정신상태를 나타냅니다.

In theory, anyone could make a painting that is an imprint of their mind.

이론적으로 누구나 정신상태를 그려내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So why is Pollock so special?

그러면 왜 폴락은 특별할까요?

Well, it's important to remember that while anyone could have done what he did,

기억해야 할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he and the rest of the New York School were the ones who actually did it.

그와 뉴욕파의 화가들이 실제로 했다는 것입니다.

They destroyed conventions of painting that had stood for centuries,

그들은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전통화법을 무너뜨리고

forcing the art world to rethink them entirely.

예술세계가 전통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But one last reason why Jackson Pollock's work has stayed prominent

하지만 잭슨 폴락의 작품이 두드러지는 다른 이유는

stems from the specific objects he made, which embody fascinating contradictions.

그가 만든 작품들이 흥미로운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For instance, while Pollock's process

예를 들면 폴락의 작업은

resulted in radically flat painted surfaces,

근본적으로 평면의 캔버스에 그려졌지만

the web of painted lines can create the illusion of an infinite layered depth

가까이서 보면 거미줄처럼 엉킨 선들은 무한 삼차원 같은 환상을

when examined up close.

만들어 냅니다.

And the chaos of this tangled mess seems to defy all control,

그리고 이 혼돈스럽게 얽힌 선들은 아무 계획없이 그려진 것 같지만

but it's actually the product of a deliberate,

하지만 이것은 사실 의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though not pre-planned, process.

비록 미리 계획한 건 아니지만요.

These characteristics made Pollock into a celebrity,

이런 특징들이 폴락을 유명하게 만들었고

and within art history,

또한 미술사에서도

they also elevated him to the mythified status

그를 영웅적인 천재 화가로

of the genius artist as hero.

신비스럽게 격상시켰습니다.

So rather than evening the playing field for all creative minds,

그래서 그의 작품은 창작활동 무대를 공평하게 했다기보다는

his work unfortunately reinforced a long-standing elitist aspect of art.

불행히도 예술계에 오랫동안 내려오던 엘리트주의를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Elitist,

엘리트주의

innovative,

독창적인 기법

whatever you choose to call it,

무엇이라고 부르던

the history embedded in Abstract Expressionism

추상 표현주의의 역사는

is one that no cat, however talented, can claim.

아무리 재능있는 고양이라도 이룰 수는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