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living members of an extinct species - Jan Stejskal

검토: DK Kim

In the savannahs of Kenya, two female northern white rhinos, Nájin and Fatu,

케냐 사바나에서

암컷 북부 흰코뿔소 나옌과 파투가

munch contentedly on the grass.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At the time of this video’s publication,

이 영상을 만드는 시점에

these are the last two known northern white rhinos left on Earth.

이들은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북부 흰코뿔소였습니다.

Their species is functionally extinct—

이 종은 사실상 멸종되었습니다.

without a male, Nájin and Fatu can’t reproduce.

수컷이 없어서 나옌과 파투는 번식할 수 없죠.

And yet, there’s still hope to revive the northern white rhino.

그런데 북부 흰코뿔소를 다시 살릴 희망이 아직 있습니다.

How can that be?

어떻게 가능할까요?

The story starts about 50 years ago,

이야기는 약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when poachers began illegally hunting thousands of rhinos

밀렵꾼들이 뿔을 얻으려고 아프리카 전역에서

across Africa for their horns.

코뿔소 수천 마리를 불법으로 사냥했습니다.

This, combined with civil wars in their territory,

이와 함께 서식지에서 내전도 일어나

decimated northern white rhino populations.

북부 흰코뿔소는 몰살되었습니다.

Concerned conservationists began trying to breed them in captivity in the 1970s,

이를 염려한 환경운동가들은

1970년대에 코뿔소들을 잡아 길러 보려고 했습니다.

collecting and storing semen from males.

수컷의 정자들을 모아 보관했죠.

Only four rhinos were ultimately born through the ambitious breeding program.

이 야심찬 시도에서 코뿔소가 단 네 마리 태어났고

Nájin, and her daughter Fatu were the last two.

엄마 나옌과 딸 파투가 마지막 남은 두 마리입니다.

In 2014, conservationists discovered that neither can have a calf.

2014년, 환경운동가들은 이들이 새끼를 낳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Though Nájin gave birth to Fatu, she now has weak hindlegs,

나옌은 파투를 낳긴 했지만 이제 뒷다리가 약해져

which could harm her health if she became pregnant again.

다시 임신한다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Fatu, meanwhile, has a degenerated uterine lining.

한편으로 파투는 자궁 내벽이 약합니다.

Then, the last northern white rhino male of the species, Sudan, died in 2018.

게다가 마지막 수컷 북부 흰코뿔소인

수단은 2018년에 죽었죠.

But there was one glimmer of hope: artificial reproduction.

하지만 한 줄기 희망이 있는데 바로 인공 수정입니다.

With no living males and no females able to carry a pregnancy,

수컷도 없고 임신을 할 암컷도 없다는 것은

this is a complicated and risky process to say the least.

아무리 좋게 봐도 복잡하고 위험한 과정입니다.

Though scientists had stored semen, they would have to collect the eggs—

과학자들이 정액은 보관했는데 난자도 모아둬야 하겠죠.

a complex procedure that requires a female to be sedated for up to two hours.

이 시술은 복잡한 과정이고

암컷이 2시간 정도 잠들어 있도록 진정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Then, they’d create a viable embryo in the lab—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생존 가능한 배아를 만드는데

something that had never been done before, and no one knew how to do.

해 본 사람도 없고 어떻게 하는지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Even that was just the beginning—

이것은 겨우 시작입니다.

a surrogate mother of another rhino species

종이 다른 코뿔소가 대리모가 되어

would have to carry the embryo to term.

분만 때까지 배아를 품어야 합니다.

Females of a closely related species, the southern white rhino,

가까운 친척 관계인 남부 흰코뿔소의 암컷이

became both the key to developing a rhino embryo in a lab

실험실에서 코뿔소 태아가 발달하는 데 핵심이 될 뿐 아니라

and the leading candidates for surrogate mothers.

대리모도 될 수 있는 강력한 후보입니다.

Northern and southern white rhinos diverged about a million of years ago

북부와 남부 흰코뿔소는 약 백만 년 전에 갈라져서

into separate— though still closely-related— species.

여전히 가까운 관계지만 서로 종이 다릅니다.

They inhabit different regions, and have slightly different physical traits.

각자 다른 지역에서 살며 신체 특징이 조금 다르죠.

In a fortunate coincidence, several female southern white rhinos

우연히 운이 좋게 암컷 남부 흰코뿔소 몇 마리가

needed treatment for their own reproductive problems,

난임 문제로 치료가 필요했고

and researchers could collect eggs as part of that treatment.

치료의 일환으로 연구원들이 난자를 채취했습니다.

In Dvůr Králové Zoo in October 2015,

2015년 10월, 드보르 크라로베 동물원에서

experts of IZW Berlin began collecting eggs from southern white rhinos

IZW 베를린 전문가들이 남부 흰 코뿔소의 난자를 채취해서

and sending them to Avantea, an animal reproduction laboratory in Italy.

이탈리아에 있는 동물 번식 실험실, 아반테아로 보냈습니다.

There, scientists developed and perfected a technique to create a viable embryo.

그곳에서 과학자들은

생존 가능한 배아를 만드는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Once they mastered the technique,

기술을 완전히 익힌 후에 연구자들은

researchers extracted Nájin and Fatu’s eggs on August 22, 2019

2019년 8월 22일에 나옌과 파투의 난자를 추출하여

and flew them to Italy.

이탈리아로 보냈습니다.

Three days later, they fertilized the eggs with sperm

3일 뒤 과학자들은 이 난자들을

북부 흰코뿔소 정자로 수정시켰습니다.

from a northern white rhino male.

After another week, two of the eggs made it to the stage of development

일주일 뒤, 난자들 중 2개가 발달 단계에 이르렀고

when the embryo can be frozen and preserved for future.

미래를 위해 배아는 냉동 보존되었습니다.

Another collection in December 2019 produced one more embryo.

2019년 12월에 배아를 하나 더 얻었죠.

As of early 2020, the plan is to collect Nájin and Fatu’s eggs three times a year

2020년 초 현재, 나옌과 파투의 난자를

만약 건강이 따라준다면 한 해에 세 번 채취할 계획입니다.

if they’re healthy enough.

In the meantime, researchers are looking for

그동안 연구자들은

promising southern white rhino surrogate mothers—

좋은 대리모가 될 만한 남부 흰코뿔소를 찾고 있습니다.

ideally who’ve carried a pregnancy to term before.

이전에 임신하여 분만까지 했던 암컷이 이상적입니다.

The surrogacy plan is somewhat of a leap of faith—

대리 출산 계획은 어느 정도 모험이기도 합니다.

southern and northern white rhinos have interbred

북부와 남부 흰코뿔소는 상호 교배한 적이 있는데

both during the last glacial period and more recently in 1977,

마지막 빙하기 때, 그리고 가장 최근은 1977년이었습니다.

so researchers are optimistic a southern white rhino

그래서 연구자들은 남부 흰코뿔소가

북부 흰코뿔소의 대리모가 되어서 분만을 할 수 있다고 낙관합니다.

would be able to carry a northern white rhino to term.

Also, the two species’ pregnancies are the same length.

또한 두 코뿔소의 임신 기간은 같습니다.

Still, transferring an embryo to a rhino is tricky

하지만 배아를 대리모에게 옮기는 일은 여전히 까다롭죠.

because of the shape of the cervix.

자궁 경부의 형태 때문입니다.

The ultimate goal, which will take decades,

수십 년이 걸리겠지만 최종 목표는

is to establish a breeding population of northern white rhinos

북부 흰코뿔소가 다시 번식할 수 있는

원래의 개체 수를 복구하는 것입니다.

in their original range.

Studies suggest that we have samples from enough individuals

연구에 의하면 표본을 얻은 개체 수가 충분해서

to recreate a population with the genetic diversity the species had a century ago.

100년 전의 유전적 다양성을 지닌 집단을 다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Though the specifics of this effort are unique,

이 일에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as more species face critical endangerment or functional extinction,

더 많은 종들이 위협을 받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it’s also an arena for big questions:

이 분야에는 큰 질문이 있습니다.

do we have a responsibility to try to bring species back from the brink,

우리에게 벼랑 끝에 몰린 종들을 구할 책임이 있을까요?

especially when human actions brought them there in the first place?

특히 애초에 인간의 행동이 그들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면요.

Are there limits to the effort we should expend

멸종 위협을 받는 동물을 구하는 노력에는

on saving animals threatened with extinction?

한계가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