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es your body know you're full? - Hilary Coller

번역: Soo Jin LEE 검토: Ju Hye Lim

Hunger claws at your grumbling belly.

배고픔은 으르렁거리는 배를 할큅니다.

It tugs at your intestines, which begin to writhe, aching to be fed.

음식을 달라고 몸부림치는 내장을 잡아당깁니다.

Being hungry generates a powerful, often unpleasant physical sensation

배고픔은 강력하고도 불쾌한 신체 감각을 생성하는데

that's almost impossible to ignore.

무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After you've reacted by gorging on your morning pancakes,

아침 식사로 팬케이크를 배불리 먹은 후에

you start to experience an opposing force, fullness,

배고픔과는 정반대의 힘인 포만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but how does your body actually know when you're full?

그런데 몸은 실제로 배가 부르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까요?

The sensation of fullness is set in motion as food moves from your mouth

배부름의 감각은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

down your esophagus.

식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시작됩니다.

Once it hits your stomach, it gradually fills the space.

음식이 위에 도착하면 서서히 공간을 채워서

That causes the surrounding muscular wall to stretch,

근육으로 만들어진 위벽을 늘어나게 합니다.

expanding slowly like a balloon.

풍선처럼 천천히 늘어나죠.

A multitude of nerves wrapped intricately around the stomach wall

위벽을 정교하게 둘러싼 수많은 신경 세포들은

sense the stretching.

위가 늘어나는 것을 감지합니다.

They communicate with the vagus nerve up to the brainstem and hypothalamus,

그래서 이를 미주신경을 통해 뇌줄기와 시상하부까지 전달합니다.

the main parts of the brain that control food intake.

시상하부는 음식섭취를 조절하는 주요 부위입니다.

But that's just one input your brain uses to sense fullness.

하지만 뇌가 포만감을 감지하는 데 사용하는 정보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After all, if you fill your stomach with water,

물로 배를 채우면

you won't feel full for long.

포만감은 오래 가지 않잖아요.

Your brain also takes into account chemical messengers

뇌는 화학 물질에게서도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in the form of hormones produced by endocrine cells

소화기 계통 전반에 걸쳐 내분비세포에서 분비되는

throughout your digestive system.

호르몬 형태의 물질입니다.

These respond to the presence of specific nutrients in your gut and bloodstream,

이 물질은 내장과 혈류에 있는 특정 영양소에 반응하는데

which gradually increase as you digest your food.

이 영양소는 음식이 소화될수록 점점 더 늘어납니다.

As the hormones seep out, they're swept up by the blood

호르몬이 분비됨에 따라 화학 물질들은 피에 휩쓸려서

and eventually reach the hypothalamus in the brain.

종국에는 뇌의 시상하부에 이릅니다.

Over 20 gastrointestinal hormones are involved in moderating our appetites.

20개가 넘는 위장 호르몬이 식욕 조절에 관여합니다.

One example is cholecystokinin,

그 중 하나가 바로 콜레시스토키닌으로

which is produced in response to food by cells in the upper small bowel.

소장 상부에 있는 세포들에 의해서 음식에 반응하여 분비됩니다.

When it reached the hypothalamus,

콜레시스토키닌이 시상하부에 도달하면

it causes a reduction in the feeling of reward you get when you eat food.

음식을 먹을 때 얻는 보상 심리가 감소됩니다.

When that occurs, the sense of being satiated starts to sink in

이런 과정을 거치면 포만감이 들면서

and you stop eating.

먹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Cholecystokinin also slows down the movement of food

콜레시스토키닌은 음식이

위장에서 창자까지 가는 속도도 늦춥니다.

from the stomach into the intestines.

That makes your stomach stretch more over a period of time,

그러면 위벽은 같은 시간 동안에 더 많이 늘어나게 되어

allowing your body to register that you're filling up.

배가 다 찼다는 것을 몸이 인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This seems to be why when you eat slowly, you actually feel fuller

그래서 밥을 천천히 먹을 때

빨리 먹을 때보다 더 배부르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compared to when you consume your food at lightning speed.

When you eat quickly, your body doesn't have time to recognize the state it's in.

빨리 먹으면 몸이 자기 상태를 인식할 시간이 없습니다.

Once nutrients and gastrointestinal hormones are present in the blood,

영양소와 위장 호르몬이 혈액 안에 들어가게 되면

they trigger the pancreas to release insulin.

인슐린을 분비하라고 췌장을 자극합니다.

Insulin stimulates the body's fat cells to make another hormone called leptin.

인슐린은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만들라고 지방 세포를 자극합니다.

Leptin reacts with receptors on neuron populations in the hypothalamus.

렙틴은 시상하부에 있는 뉴런 집단의 수용체와 반응합니다.

The hypothalamus has two sets of neurons important for our feeling of hunger.

시상 하부는 배고픔을 느끼는 데 중요한 뉴런 집단이 2개 있습니다.

One set produces the sensation of hunger by making and releasing certain proteins.

하나는 특정 단백질을 만들고 내보냄으로써 배고픔을 느끼게 합니다.

The other set inhibits hunger through its own set of compounds.

다른 하나는 고유 혼합물을 통해 배고픔을 억제합니다.

Leptin inhibits the hypothalamus neurons that drive food intake

렙틴은 음식 섭취를 유도하는 시상하부의 뉴런을 억제하고

and stimulates the neurons that suppress it.

음식 섭취를 억제하는 뉴런을 자극합니다.

By this point, your body has reached peak fullness.

이쯤되면 몸이 느끼는 포만감은 최대가 됩니다.

Through the constant exchange of information between hormones,

호르몬, 미주 신경, 뇌간, 시상하부의 다양한 부분들이

the vagus nerve,

the brainstem,

and the different portions of hypothalamus,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면서

your brain gets the signal that you've eaten enough.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가 뇌에 전해집니다.

Researchers have discovered

학자들은 어떤 음식이

that some foods produce more long-lasting fullness than others.

다른 음식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지속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For instance, boiled potatoes are ranked

예를 들어, 삶은 감자는

as some of the most hunger-satisfying foods,

배부르다고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음식 중 하나지만

while croissants are particularly unsatisfying.

크로와상은 특별히 도움이 안됩니다.

In general, foods with more protein, fiber, and water

일반적으로 단백질, 섬유질, 물이 더 많이 함유된 음식이

tend to keep hunger at bay for longer.

배고픔을 오랫동안 막아줍니다.

But feeling full won't last forever.

하지만 포만감은 영원히 가지 않습니다.

After a few hours, your gut and brain begin their conversation again.

몇 시간이 지나면 내장과 뇌는 다시 대화를 시작합니다.

Your empty stomach produces other hormones, such as ghrelin,

공복의 위는 그렐린같은 또 다른 종류의 호르몬을 분비해서

that increase the activity of the hunger-causing nerve cells

시상하부에 있는 배고프게 만드는 신경 세포의

in the hypothalamus.

활동을 증가시킵니다.

Eventually, the growling beast of hunger is reawakened.

짐승처럼 으르렁대는 굶주림이 다시 고개를 들죠.

Luckily, there's a dependable antidote for that.

다행인 것은 훌륭한 해독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