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mucus keeps us healthy - Katharina Ribbeck

점액은 우리의 건강을 어떻게 지킬까 - 카타리나 리벡 (Katharina Ribbeck)

번역: Sanghyun Hahn 검토: Gemma Lee

If you've got a cold, mucus is hard to miss.

감기에 걸리면 점액이 나오기 마련이죠.

But what is it, and what does it do besides making you miserable?

하지만 점액은 무엇이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외에 무슨 일을 할까요?

Your body produces more than a liter of mucus every day,

우리 몸은 점액을 하루에 1리터 이상 만들어요.

and all the wet surfaces of your body that are not covered by skin,

피부로 덮여있지 않은 우리 몸의 축축한 표면

like your eyes,

가령 눈

nose,

코

mouth,

입

lungs,

폐

and stomach get a liberal coating.

위는 자연적으로 막이 생깁니다.

That's why they're known as mucus membranes.

그런 까닭으로 점막이라 부릅니다.

Mucus plays lots of roles in your body.

점액은 우리 몸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해요.

It keeps delicate tissues from drying out and cracking,

점액은 연약한 조직들이 건조하고 부서지는 것을 막아

which would expose them to infection.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유지하죠.

It lubricates your eyes so you can blink.

눈을 깜박일 수 있도록 눈을 매끄럽게 하고

It protects your stomach lining from acid.

위 내벽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죠.

It neutralizes threats by removing or trapping substances

또한 점액은 우리를 아프게 만드는 성분들을 제거하고 잡아내서

that could make you sick.

무력화 시킵니다.

And finally, it houses and keeps your body's trillions of bacterial inhabitants,

마지막으로 점액은 우리몸에 살고 있는 수 조 마리의 세균과 미생물들을

your microbiota, under control.

수용하고 통제합니다.

Mucus contains lots of different compounds,

점액안에는 다양한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including proteins, fats, and salts.

단백질, 지방, 염분 등을 포함해요.

But a key component of mucus versatility is a set of proteins called mucins.

하지만 점액 구성요소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은 '뮤신'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입니다.

Mucins are the primary large molecules in mucus

뮤신은 점액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큰 분자이고

and are essential for giving mucus its slippery feel.

점액을 미끄러운 촉감으로 만드는데 필수적이죠.

They belong to a class of proteins called glycoproteins

'당단백질'이라고 불리는 단백질 그룹에 속하는데

which are built out of both amino acids and sugars.

아미노산과 당분으로 만들어집니다.

In mucin, long chains of sugars are attached to specific amino acids

뮤신 안에는 긴 사슬 당분이 단백질 중심부에 있는

in the protein backbone.

특정한 아미노산에 붙어있어요.

The hydrophilic sugar chains help mucin dissolve in your body's watery fluids.

물을 잘 흡수하는 당분 사슬이 뮤신이 몸의 체액에서 용해되도록 도와줍니다.

Mucus, which is up to 90% water,

최대 90%의 물로 구성된 점액은

stays hydrated thanks to these sugar chains.

이 당분 사슬들 덕분에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거죠.

Some of these mucins can interact with other mucin molecules

이 뮤신들 중 몇몇은 다른 뮤신 분자들과 상호작용하여

to create a complex network that establishes a barrier

병원균이나 감염원을 막는 장벽을 세우는

against pathogens and other invaders.

복합적 네트워크를 만들기도 합니다.

That's why mucus is the body's first line of defense against foreign objects,

그래서 점액은 세균이나 먼지 같은 외부 물질들로 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like bacteria and dust.

1차 방어선입니다.

It's continuously produced to clear them from the respiratory tract,

점액은 이물질을 씻어내기위해 기도에서 계속적으로 생산됩니다.

like a slimy conveyor belt.

마치 끈적한 컨베이어 벨트처럼 말이죠.

This keeps bacteria from getting a solid purchase on delicate lung tissue,

이것은 세균이 연약한 폐 조직을 단단히 붙잡거나

or making it to the blood stream, where they could cause a major infection.

혹은 혈류 안에서 중대한 염증을 일으키는 위험으로 부터 지켜주죠.

Many of those harmful bacteria also cause diseases

또 많은 해로운 세균들은 생물막이라고 불리는

when they cluster into slimy growths called biofilms.

끈적한 곳으로 모이면서 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But mucus contains mucins,

하지만 점액은 뮤신과

antimicrobial peptides,

향균 펩티드

antibodies,

항체

and even bacteria-hungry viruses called bacteriophages

그리고 '박테리오파아지'라고 불리는 세균바이러스를 포함합니다.

that all work together to prevent biofilms from forming.

그리고 이것들이 모두 함께 생물막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요.

If microbes do become harmful and you get sick,

만약 미생물이 해로워지고 우리가 병이 든다면

the body ramps up mucus production to try to quickly flush out the offenders,

우리의 몸은 방해꾼들을 빨리 제거하기 위해 점액 생산을 증가시키고

and the immune system floods your mucus with extra white blood cells.

면역체계는 여분의 백혈구를 동반한 점액으로 가득 채웁니다.

In fact, the greenish mucus often associated with infections

사실 감염과 연관있다고 보는 녹색을 띈 점액은

gets its color from an enzyme produced by those white blood cells.

백혈구에서 생산된 효소로 인해 그런 색깔을 띕니다.

This multi-pronged approach to bacterial management

이런 세균 관리를 위한 다방면의 접근은

is one of the main reasons why we're not sick all the time.

우리가 항상 병들어 있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죠.

Even though mucus protects against the infectious bacteria,

비록 점액이 감염성의 세균을 저지한다고 하더라도

the vast majority of your body's bacterial tenants are not harmful,

우리 몸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방대한 세균들은 해롭지 않고

and many are actually beneficial.

사실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That's particularly true when they live in mucus,

세균들은 특히 점액안에 살면서

where they can perform important functions,

비타민을 합성하거나

like synthesizing vitamins,

해로운 염증을 억지하거나

suppressing harmful inflammation,

더 해로운 종들의 번식을 통제하는

and controlling the growth of more harmful species.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특히 명확하죠.

So even though you probably associate mucus with being ill,

그래서 우리가 점액에서 질병을 연상함에도 불구하고

it's really helping you stay healthy.

실제로는 우리를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Sure, it might seem gross,

알아요. 더러워 보이죠.

but can you think of any other substance that can lubricate,

하지만 어느 물질이 우리를 매끄럽게 해주고

keep your body clean,

몸을 청결하게 해주며

fight infection,

감염을 막아주는 동시에

and domesticate a teeming bacterial population?

방대한 세균 집단을 길들이겠어요?

Nope, just mucus.

없죠, 점액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