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ld human civilization spread across the whole galaxy? - Roey Tzezana

Translator: Jessica Ruby Reviewer: Brian Greene

번역: Won Jang 검토: JY Kang

Could human civilization eventually spread across the whole Milky Way galaxy?

인류 문명이 은하계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을까요?

Could we move beyond our small blue planet

우리가 푸른 지구를 떠나서

to establish colonies in the multitude of star systems out there?

저 밖의 수 많은 행성계에 식민지를 만들 수 있을까요?

This question's a pretty daunting one.

이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There are around 300 billion stars in the galaxy,

우리 은하에는 약 3천억 개의 별이 있고

which is about 160,000 light-years across.

이 은하의 지름은 대략 16만 광년 입니다.

So far we've sent a single spacecraft outside our solar system,

지금까지 우리는 고작 태양계 밖으로

trudging along at 0.006% of the speed of light.

광속의 0.006%의 속도로 가는 우주선을 하나 보냈습니다.

At that rate, it would take over 2.5 billion years

이 속도라면 은하 끝에서 끝까지 25억 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just to get from one end of the galaxy to the other.

And then there's the question of human survival.

인간의 생존이 문제가 됩니다.

The gulf between stars is simply enormous.

별과 별사이의 거리는 엄청납니다.

We couldn't live sustainably on most planets,

우리는 대부분의 행성에서 오랫동안 살 수 없고,

and we require a lot of resources to stay alive.

생존을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죠.

And yet, decades ago, scholars found that it's theoretically possible

그러나, 수십 년 전에 학자들은 인류가 은하로 퍼져나갈 때

to not just spread human civilization across the galaxy,

but to do so quite quickly,

알려진 물리 법칙을 깨지 않고도

without breaking any known laws of physics.

빠른 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밝혔습니다.

Their idea is based on the work of a mathematician named John von Neumann,

이런 생각은 존 폰 노이만이라는 수학자의 업적을 기초로 했는데

who designed on paper machines that could self-replicate

그는 자기 복제를 통해서

자신과 똑같은 새로운 기계들을 만드는 기계를 설계했습니다.

and create new generations of themselves.

These would later come to be known as von Neumann machines.

이는 후에 '폰 노이만 기계'라고 불리게 됩니다.

In the context of space exploration,

우주 탐험의 과정에서

von Neumann machines could be built on Earth

폰 노이만 기계들은 지구에서 만들어진 다음

and launched into space.

우주로 발사됩니다.

There, the self-sufficient machines would land on distant planets.

그 후 이 자급자족이 가능한 기계들은 멀리 떨어진 행성에 착륙하게 되고

They would then mine the available resources and harvest energy,

그곳의 자원을 채취하고 에너지를 모아서

build replicas of themselves,

자신들의 복제품을 만들어내고

launch those to the nearest planets,

이들을 가까운 행성들로 발사하게 되죠.

and continue the cycle.

그리고 이런 과정이 반복됩니다.

The result is the creation of millions of probes

어항 속에서 잉크 한 방울이 퍼지듯이

spreading outwards into the universe like a drop of ink in a fishbowl.

수백만 개의 탐사선이 우주로 퍼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Scholars crunched the numbers and found that a single von Neumann machine

학자들이 여러 수치를 계산해 본 결과

traveling at 5% of the speed of light

광속의 5%로 이동하는 폰 노이만 기계 하나는

should be able to replicate throughout our galaxy in 4 million years or less.

4백만년 내에 우리 은하 전역으로 자기복제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That may sound like a long time,

이는 꽤 느린 것처럼 들리지만

but when you consider that our universe is 14 billion years old,

우주의 나이가 140억 년임을 고려하면

on a cosmic scale, it's incredibly fast -

우주적인 규모에서는 엄청나게 빠른 것 입니다.

the equivalent of about 2.5 hours in an entire year.

1년으로 치면 2.5시간 밖에 안 걸리는 셈이죠.

Creating von Neumann machines would require a few technologies

폰 노이만 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몇 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we don't have yet,

including advanced artificial intelligence,

뛰어난 수준의 인공지능과

miniaturization,

소형화 기술

and better propulsion systems.

훨씬 더 나은 추진 기술 등이 필요하죠.

If we wanted to use them to spread actual humans throughout the galaxy,

그리고 이런 기술들을 통해서 실제로 사람들을 보내려면

we would need yet another technological leap -

이 외에도 또 다른 기술적인 도약이 필요할 것입니다.

the ability to artificially grow biological organisms and bodies

유전정보와 몇가지 원료를 이용해서

using raw elements and genetic information.

생물적 유기체와 신체를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겠지요.

Regardless, if in the last billion years

만약에 지난 10억년 동안

an alien civilization created such a machine

어느 외계 문명이 이런 기계를 만들었고

and set it multiplying its way toward us,

이들이 증식하며 지구를 향해 이동했다면

our galaxy would be swarming with them by now.

지금쯤 우리 은하계는 이 기계들로 가득 차 있겠죠.

So then where are all these machines?

그렇다면 지금 그 기계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Some astronomers, like Carl Sagan,

칼 세이건과 같은 몇몇 천문학자들은

say that intelligent aliens wouldn't build self-replicating machines at all.

지적 외계인들은 이런 자기복제 기계들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They might hurtle out of control,

이 기계들이 통제를 벗어나서

scavenging planets to their cores in order to keep replicating.

자기복제를 위해서 행성들을 완전히 황폐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Others take the machines absence as proof

어떤 이들은 이런 기계가 없다는 것을

that intelligent alien civilizations don't exist,

지적수준을 가진 외계문명이 없다고 보거나

or that they go extinct before they can develop the necessary technologies.

혹은 이런 기계를 발명하기 전에 멸종하게 된다는 증거로 봅니다.

But all this hasn't stopped people from imagining what it would be like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만약에 이런 것들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멈추지 않습니다.

if they were out there.

Science fiction author David Brin

공상 과학소설 작가 데이빗 브린은

writes about a universe in which many different von Neumann machines exist

여러 종류의 폰 노이만 기계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증식하는 우주에 대한 소설을 썼습니다.

and proliferate simultaneously.

Some are designed to greet young civilizations,

이들 중 몇몇은 새로운 문명들을 수용하도록,

others to locate and destroy them before they become a threat.

다른 몇 몇은 위협이 되기전에 그들을 찾아서 파괴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In fact, in Brin's story "Lungfish,"

실제로 브린의 소설 '폐어'에서는

some von Neumann machines are keeping a close watch over the Earth right now,

몇몇의 폰 노이만 기계들이 지금 이 순간 지구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waiting for us to reach a certain level of sophistication

그것들은 우리가 일정 수준까지 발전하기를 기다렸다가

before they make their move.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죠.

For now, all we have is curiosity and theory.

현재로써 우리가 가진 것은 호기심과 이론이 전부입니다.

But the next time you look at the night sky,

하지만 다음에 하늘을 보게 되면

consider that billions of self-replicating machines

수십억의 자기복제 기계들이

could be advancing between stars in our galaxy right now.

바로 지금 우리 은하의 별들 사이를 오가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If they exist, one of them will eventually land on Earth,

그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결국 언젠가는 지구에 도착할 것입니다.

or maybe, just maybe, they're already here.

어쩌면, 아주 어쩌면, 이미 도착했을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