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through the eyes of a chicken - Chris A. Kniesly

번역: GGTC Stella 검토: Won Jang

The annals of Ancient Egyptian king Thutmose III

고대의 이집트 왕 투트모세 3세의 기록에는

described a marvelous foreign bird that

매일 알을 낳는 놀라운 이국의 새가 묘사되었습니다.

“gives birth daily.”

Zoroastrians viewed them as spirits

조로아스터교도들은 이 새들의 울음이

whose cries told of the cosmic struggle

빛과 어둠 사이의 전쟁을 노래한다고 생각했지요.

between darkness and light.

Romans brought them on their military campaigns

로마인들은 이 새들을 군사 작전에 데리고 가서

to foretell the success of future battles.

전투의 승리를 점치는데 사용하곤 했습니다.

And today, this bird still occupies an important,

오늘날에도 이 새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하지만

though much less honorable position

하지만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 on our dinner plates.

이제는 우리 식탁에 올라와있습니다.

The modern chicken is descended primarily from the Red Junglefowl,

현대의 닭 중 대부분의 종은 적색야계의 후손이며

and partially from three other closely related species,

일부는 비슷한 세 종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all native to India and Southeast Asia.

이 세 종들은 모두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종이였습니다.

The region’s bamboo plants produce

그들이 사는 서식지의 대나무는

massive amounts of fruit

수십 년에 한 번씩 엄청난 양의 열매를 생산합니다.

just once every few decades.

Junglefowls’ ability to lay eggs daily

적색야계가 매일 알을 낳게 된 것은

may have evolved to take advantage of these rare feasts,

이런 흔치 않은 만찬의 기회를 이용해서

먹이가 풍부 할 때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서 였을지도 모릅니다.

increasing their population when food was abundant.

This was something humans could exploit

이런 점은 인류의 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특징이었습니다.

on a consistent basis,

and the birds’ weak flight capabilities

게다가 닭이 잘 날지 못한다는 점과

and limited need for space made them

활동공간이 좁다는 점 덕분에

easy to capture and contain.

이들을 포획하고 가두어두기가 용이했지요.

The earliest domesticated chickens,

최소 7,000년 전에 가장 먼저 길들여진 닭들은

dating at least back to 7,000 years ago,

weren’t bred for food,

식용이 아니라

but for something considered less savory today.

다소 살벌한 용도로 길러졌지요.

The aggressiveness of breeding males,

뒷발톱으로 무장한 번식기 수탉의 공격성은

armed with natural leg spurs,

made cockfighting a popular entertainment.

닭싸움을 인기 있는 오락거리로 만들었습니다.

By the second millennium BCE,

기원전 2000년경에는

chickens had spread from the Indus Valley to China

닭들은 인더스 벨리에서 중국과 중동지역으로 퍼져있었으며

and the Middle East to occupy royal menageries

상류층이 보는 관상용 동물이나

and to be used in religious rituals.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But it was in Egypt

그리고 바로 이집트에서

where the next chapter in the bird’s history began.

닭의 역사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었지요.

When a hen naturally incubates eggs,

닭들이 자연적으로 알을 품게 되었을 때,

she will stop laying new ones

알이 6개 이상이 되면 산란을 멈추고 21일 동안 이 알들을 품습니다.

and sit on a “clutch” of 6 or more eggs for 21 days.

By the middle of the 1st millennium BCE,

기원전 1천년 중반에

the Egyptians had learned

이집트인들은 달걀을 인공적으로 부화시키는 법을 알아냈습니다.

to artificially incubate chicken eggs

by placing them in baskets over hot ashes.

바로 달걀들이 든 바구니를 뜨거운 재 위에 두는 것이지요.

That freed up hens to continue laying daily,

덕분에 암탉들은 매일 알을 낳을 수 있게 되었고

and what had been a royal delicacy

왕족의 특식과 종교적 제물이었던 달걀이

or religious offering

became a common meal.

지금의 일반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Around the same time as Egyptians were incubating eggs,

이집트인들이 이처럼 달걀을 부화시키던 시기에

Phoenician merchants introduced chickens to Europe,

페니키아 상인들은 닭을 유럽에 소개했습니다.

where they quickly became an essential part

그 후 닭은 유럽에서 빠르게 없어서는 안 될 가축이 되었습니다.

of European livestock.

However, for a long time,

그러나 오랜 시간동안

the chicken’s revered status continued to exist

닭들이 숭배의 대상이었던 것은

alongside its culinary one.

식탁에서만이 아닙니다.

The Ancient Greeks used fighting roosters

고대 그리스에서는 닭싸움을 통해

as inspirational examples for young soldiers.

젊은 군인들에게 영감을 주곤 했습니다.

The Romans consulted chickens as oracles.

로마인들은 닭을 예언자로 여겼습니다.

And as late as the 7th Century,

7세기에 이르자

the chicken was considered a symbol for Christianity.

닭은 기독교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Over the next few centuries,

이후 몇 세기에 걸쳐서,

chickens accompanied humans wherever they went,

닭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spreading throughout the world through trade,

무역, 정복, 식민지화 등을 통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된 것이지요.

conquest,

and colonization.

After the Opium Wars,

아편전쟁 후

Chinese breeds were brought to England

중국품종 닭들이 영국으로 건너가

and crossed with local chickens.

영국품종과 교배되었습니다.

This gave rise to a phenomenon called

이후 '닭 열병' 혹은 '변종만들기'라는 현상이 유행하게 되었지요.

“Hen Fever”

or “The Fancy”,

with farmers all over Europe

이러한 현상은 전 유럽의 농부들이

striving to breed new varieties

새로운 교배종을 얻기 위해 애쓰도록 만들었습니다.

with particular combinations of traits.

This trend also caught the attention

이것은 찰스 다윈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of a certain Charles Darwin, who wondered if

a similar selective breeding process occurred in nature.

그는 자연적으로도 이런 품종 교배가 일어나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Darwin would observe hundreds of chickens

다윈은 수백 마리의 닭들을 관찰하고

while finalizing his historic work

그의 역사적인 업적을 마무리하여

introducing the theory of Evolution.

진화론을 발표했습니다.

But the chicken’s greatest contribution to science

하지만 과학에 관한 닭의 큰 기여는

was yet to come.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In the early 20th century,

20세기 초반,

a trio of British scientists

세 명의 영국 과학자는

conducted extensive crossbreeding of chickens,

멘델의 유전 연구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품종 교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building on Gregor Mendel’s

studies of genetic inheritance.

With their high genetic diversity,

높은 유전적 다양성과

many distinct traits,

눈에 띄는 다양한 특징들

and only 7 months between generations,

7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세대주기 덕분에

chickens were the perfect subject.

닭들은 완벽한 실험체였습니다.

This work resulted in the famous Punnett Square,

그 결과 유명한 퍼넷 스퀘어가 만들어졌습니다.

used to show the genotypes that would result

이를 이용하면 어떤 한 쌍의 교배로부터 나오는

from breeding a given pairing.

유전자형을 확인 할 수 있지요.

Since then,

그때 이후로 수많은 품종계량 사업에 의해서

numerous breeding initiatives have made chickens

더 크고 고기가 많은 닭들이 만들어졌습니다.

bigger and meatier,

and allowed them to lay more eggs than ever.

그리고 닭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알들을 낳게 되었지요.

Meanwhile,

그러는 동안 닭의 사육은 기업화된 공장형 양계사업으로 바뀌었으며

chicken production has shifted to an industrial, factory-like model,

with birds raised in spaces with a footprint

움직일 공간이 종이장보다 좁은 곳에서 길러지게 되었습니다.

no larger than a sheet of paper.

And while there’s been a shift towards free-range farming

동물 권리와 환경 문제 때문에 닭을 다시 방목하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due to animal rights and environmental concerns,

most of the world’s more than 22 billion chickens today

지금도 전 세계의 220억 마리 이상의 닭들은

are factory farmed.

공장에서 생산 됩니다.

From gladiators and gifts to the gods,

싸움꾼이나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써

to traveling companions and research subjects,

혹은 여행의 동반자나 실험체로써

chickens have played many roles over the centuries.

닭들은 수세기 동안 여러 가지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And though they may not have come before the proverbial egg,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chickens’ fascinating history tells us a great deal about our own.

닭의 흥미로운 역사를 보면 인간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