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ange history of the world's most stolen painting - Noah Charney

번역: Isabel M. Vaz Belchior 검토: JY Kang

Throughout six centuries, the Ghent Altarpiece

6세기 동안 겐트 제단화는

has been burned, forged, and raided in three different wars.

세 차례의 전쟁을 겪으며 불타고, 위조되고, 훼손당했습니다.

It is, in fact, the world’s most stolen artwork.

사실 그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예술 작품입니다.

And while it’s told some of its secrets, it’s kept others hidden.

그리고 그 사실은 비밀에 부쳐져 일부에게만 알려져 있었죠.

In 1934, the police of Ghent, Belgium heard that one of the Altarpiece’s panels,

1934년 벨기에 겐트 시 경찰은

앞뒤로 나뉘어져 있는 제단화의 판 중 하나가

split between its front and back, was suddenly gone.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있습니다.

The commissioner investigated the scene

경찰은 이 사건 현장을 조사했지만

but determined that a theft at a cheese shop was more pressing.

치즈 가게의 절도 사건이 더 조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죠.

Twelve ransom notes appeared over the following months

그 후 몇 달 동안 12번이나 몸값을 요구하는 편지가 발견됐고

and one half of the panel was even returned as a show of good faith.

도난당한 판의 반쪽도 선의의 표시로 반환되었습니다.

Meanwhile, art restorer Jef van der Veken

한편 예술품 복원가인 제프 반 데르 베켄은

made a replica of the other half for display until it was found.

도난품을 찾기 전에 전시를 위해 다른 반쪽의 복제품을 만들었습니다.

But it never was.

하지만 결국 되찾지 못했죠.

Some suspected that he was involved in the theft and,

몇몇 사람들은 그가 도둑들과 한패였고,

몸값 요구에 대한 협상이 실패하자

once ransom demands failed,

had simply painted over the original and presented it as his copy.

원본에 그저 색칠을 해서 복제품으로 내놓았다고 의심했죠.

But a definitive answer wouldn’t come for decades.

하지만 수십 년 동안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Just six years later, Hitler was planning a grand museum,

6년 후에 히틀러는 대규모 박물관을 만들려고 했지만

but was missing his most desired possession: the Ghent Altarpiece.

그가 가장 소유하고 싶어했던 겐트 제단화가 없었습니다.

As Nazi forces advanced, Belgian leaders sent the painting to France.

나치 군대가 진격하자 벨기에 지도자들은 그 그림을 프랑스로 보냈습니다.

But the Nazis commandeered and moved it to a salt mine

하지만 나치는 에술품을 징발해

converted into a stolen art warehouse that contained over 6,000 masterpieces.

소금 창고를 개조한 예술품 보관소에 6,000점이 넘는 걸작들을 보관했죠.

Near the war’s end in 1945,

전쟁의 끝무렵인 1945년에

a Nazi official decided he’d rather blow up the mine

나치의 임원은 광산이 연합군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before letting it fall into Allied hands.

광산을 없애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In fact, the Allies had soldiers called Monuments Men

사실 연합군에는 문화 유산들을 지키는 일을 하는

‘모뉴멘트 맨’이라 불리는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who were tasked with protecting cultural treasures.

Two of them were stationed 570 kilometers away when one got a toothache.

그중 한 명이 치통 때문에 570 km 떨어진 곳에 주둔했고

They visited a local dentist,

그들이 치과의사를 찾아갔을 떄

who mentioned that his son-in-law also loved art and took them to meet him.

그는 자기 사위도 예술품을 좋아한다며 군인들에게 사위를 소개시켰죠.

They discovered that he was actually one of the Nazi’s former art advisors,

군인들은 그가 사실 숨어있었던 나치의 전직 미술 고문들 중

now in hiding.

한 명임을 알아냈습니다.

And miraculously, he told them everything.

그리고 기적적으로 그에게서 모든 것을 듣게 되었죠.

The Monuments Men devised a plan to rescue the art

모뉴멘트 맨은 작품들을 구해낼 작전을 세웠고

and the local Resistance delayed the mine’s destruction until they arrived.

그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 저항군은 광산의 파괴를 늦췄습니다.

Inside, they found the Altarpiece among other world treasures.

그리고 안에서 다른 보물들과 함께 제단화를 되찾았죠.

The Ghent Altarpiece,

겐트 제단화는

also called "The Adoration of the Mystic Lamb" after its central subject,

그림의 중심에 있는 양 때문에 “어린양에 대한 경배” 로도 불리며

consists of 12 panels depicting the Biblical story.

성서 속의 이야기를 묘사하는 12 개의 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It’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artworks ever made.

그것은 지금까지의 예술 작품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입니다.

When Jan van Eyck completed it in Ghent in 1432,

얀 반 에이크가 1432년에 겐트에서 작품을 완성했을 때

it was immediately deemed the best painting in Europe.

그것은 유럽 최고의 예술 작품으로 여겨졌습니다.

For millennia, artists used tempera paint consisting of ground pigment in egg yolk,

천 년 동안 화가들은 생생하지만 불투명한 색을 주는 템페라 기법을 썼고

which created vivid but opaque colors.

그 기법은 달걀 노른자에 색소를 섞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The Altarpiece was the first to showcase the unique abilities of oil paint.

제단화는 유화 물감의 독특한 특징을 보이는 최초의 작품입니다.

They allowed van Eyck to capture light and movement

그 특징 덕분에 반 에이크는 전에 없던 방식으로

in a way that had never been seen before.

빛과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었죠.

He did this using brushes sometimes as tiny as a single badger hair.

그는 때로는 머리카락 한 가닥만큼 얇은 붓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And by depicting details like Ghent landmarks,

겐트의 도시 풍경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botanically identifiable flowers, and lifelike faces,

품종까지 알 수 있는 꽃 그림, 생동감있는 인물화 등으로

the Altarpiece pioneered an artistic mode that would come to be known as Realism.

제단화는 사실주의라는 예술 방식을 개척했습니다.

Yet, conservation work completed in 2019 found that, for centuries,

하지만 몇 세기에 걸쳐 진행된 보존 작업이 2019년에 끝나자

people had been viewing a dramatically altered version.

대중에게 공개된 그림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Due to dozens of restorations,

수십 번의 복구 작업을 거치며

as much as 70% of certain sections had been painted over.

특정한 부분의 70%는 다시 칠해져 있었고,

As conservators removed these layers of paint, varnish, and grime,

보존 팀이 그 덧칠과 보호층 그리고 때를 벗겨내자

they discovered vibrant colors and whole buildings that had long been invisible.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선명한 색과 건물들을 발견했죠.

Other details were more unsettling.

다른 부분들은 더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The mystic lamb’s four ears had long perplexed viewers.

어린양이 가진 네 개의 귀는 한동안 사람들을 당혹게 했습니다.

But the conservation team revealed that the second pair

하지만 보존 팀이 밝힌 바로는

사실 그중 한 쌍은 수정하고 남은 흔적이었죠.

was actually a pentimento—

the ghost of underlying layers of paint that emerge as newer ones fade.

지우고 남아있던 극소량의 물감이 층을 벗겨내자 다시 나타난 거였습니다.

Restorers had painted over the original lamb

복원가들이 원래의 양 그림 위에

with what they deemed a more palatable version.

자기 맘에 드는 모양으로 덧칠을 했던 것이었죠.

They removed this overpainting

보존 팀이 너무 많이 칠해진 부분을 제거하자

and discovered the original to be shockingly humanoid.

원래의 작품이 놀랍도록 인간미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The conservators also finally determined whether van der Veken

또한 보존 팀은 1934년에 반 데르 베켄이

had simply returned the missing panel from 1934.

도난당했던 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었는지 확인했습니다.

He hadn’t.

그런데 아니었죠.

It was confirmed to be a copy, meaning the original is still missing.

복제된 그림으로 확인되었고, 원본은 사라진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But there was one final clue.

하지만 마지막 단서 하나가 남아있었습니다.

A Ghent stockbroker, while on his deathbed a year after the theft,

도난 사건 1년 후에 겐트의 한 증권 중개인이 임종하면서

revealed an unsent ransom note.

미처 보내지 않은 몸값 요구 편지를 공개했던 것이죠.

It reads: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it “rests in a place where neither I, nor anybody else,

“대중의 관심을 일으키지 않고서는

can take it away without arousing the attention of the public.”

나도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곳에 잠들다.”

A Ghent detective remains assigned to the case but,

겐트의 형사는 이 사건을 계속 맡고 있지만

while there are new tips every year, it has yet to be found.

매년 단서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