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Harris: The Web's secret stories

번역: Hahn Ryu 검토: TEDx Seoul

So I really consider myself a storyteller.

저는 스토리 텔러입니다.

But I don't really tell stories in the usual way,

하지만 보통 스토리 텔러와는 좀 다릅니다.

in the sense that I don't usually tell my own stories.

제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거든요.

Instead, I'm really interested in building tools that allow

대신에 저는 전 세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large numbers of other people to tell their stories,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people all around the world.

판을 까는 데 관심이 있어요.

I do this because I think that people actually have a lot in common.

사람이란 대체로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I think people are very similar,

우리가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하긴 해도

but I also think that we have trouble seeing that.

결국 사람은 다 사람인거죠.

You know, as I look around the world I see a lot of gaps,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늘 공통점보다는

and I think we all see a lot of gaps.

차이점이 더 눈에 띄곤 합니다.

And we define ourselves by our gaps.

바로 이 차이에 의해 정체성을 찾기 때문이죠.

There's language gaps,

언어의 차이,

there's ethnicity and racial gaps, there's age gaps,

민족의 차이, 인종의 차이, 나이 차이,

there's gender gaps, there's sexuality gaps,

물리적 성별, 성정체성의 차이,

there's wealth and money gaps, there's education gaps,

빈부 격차, 교육 격차 등등에서부터

there's also religious gaps.

종교차도 있습니다.

You know, we have all these gaps and I think we like our gaps

사람들은 이런 차이를 참 좋아합니다.

because they make us feel like we identify with something,

좀 더 좁은 범위 안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남과 어떻게 다른지

some smaller community.

정체성을 가져다 주니까요.

But I think that actually, despite our gaps,

하지만 저는, 이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we really have a lot in common.

사람들 사이에 공통점이 더 많다고 믿습니다.

And I think one thing we have in common is a very deep need

그리고 그 공통점중 하나가 바로 스스로를 표현하고자 하는

to express ourselves.

욕구라고 생각합니다.

I think this is a very old human desire. It's nothing new.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아주 오래되고 인간적인 욕구죠.

But the thing about self-expression

하지만 늘 문제가 되는 것은

is that there's traditionally been this imbalance

스스로 뭔가를 말하고픈 욕구가 있다 하더라도

between the desire that we have to express ourselves

옆에 앉아 그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줄 친구가

and the number of sympathetic friends

늘 곁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who are willing to stand around and listen.

전통적인 불균형이죠.

(Laughter)

(웃음)

This, also, is nothing new.

이 역시 새로울 게 없습니다.

Since the dawn of human history, we've tried to rectify this imbalance

인간은 오랜 세월동안 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애를 써왔습니다.

by making art, writing poems, singing songs,

뭔가 작품을 만들고, 시도 쓰고, 곡을 쓰기도 하고,

scripting editorials and sending them in to a newspaper,

글을 써서 신문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gossiping with friends. This is nothing new.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했죠. 새로울 게 없어요.

What's new is that in the last several years

하지만 최근 몇년들어 이런 수많은

a lot of these very traditional physical human activities,

전통적인 자기표현의 움직임들이

these acts of self-expression, have been moving onto the Internet.

인터넷으로 그 무대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And as that's happened, people have been leaving behind footprints,

그러자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그 과정속에서 '발자국'을 남기더군요.

footprints that tell stories of their moments of self-expression.

자기표현의 순간들이 인터넷 상에 흔적으로 남더란 것이죠.

And so what I do is, I write computer programs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은 이런 겁니다.

that study very large sets of these footprints,

이런 수많은 흔적(데이터 log)들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and then try to draw conclusions about the people who left them --

그 흔적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겁니다.

what they feel, what they think,

뭘 느끼고 뭘 생각을 하는지,

what's different in the world today than usual,

그 사람의 오늘은 어제나 내일과 어떻게 다를지

these sorts of questions.

이런 것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One project that explores these ideas,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which was made about a year ago,

1년 전쯤 제가 시작한 프로젝트가

is a piece called We Feel Fine.

바로 "We Feel Fine" 입니다.

This is a piece that every two or three minutes

세계 각지로부터 올라오는 모든 블로그에서

scans the world's newly-posted blog entries

"I feel" 이나 "I am feeling" 이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문장을

for occurrences of the phrases "I feel" or "I am feeling."

매 2~3분마다 한번씩 검색하고, 그런 문장이

And when it finds one of those phrases,

발견될 때마다 데이터베이스에 수집합니다.

it grabs the sentence up to the period,

그리고 나서 그 글을 쓴 사람의 나이와 위치

and then automatically tries to deduce the age, gender

성별 등등의 데이터를 추론해 내도록 한 것이죠.

and geographical location of the person that wrote that sentence.

한마디로 온라인에서 감정을 수집하도록 한 것입니다. (역자 의역)

Then, knowing the geographical location and the time,

문장이 쓰여진 시간과 지리적 위치를 알 수 있다면

we can also then figure out the weather

그 사람이 글을 쓸 당시의

when that person wrote the sentence.

날씨도 알 수 있겠죠.

All of this information is saved in a database

이 모든 정보들은 하루에 약 2만여개의 감정을

that collects about 20,000 feelings a day.

수집하는 데이터에이스에 저장됩니다.

It's been running for about a year and a half.

지금까지 약 1년 반동안 작동해 왔습니다.

It's reached about seven-and-a-half million human feelings now.

그동안 약 750만개의 감정이 수집됐습니다.

And I'll show you a glimpse

이런 정보들이 어떻게

of how this information is then visualized. So this is We Feel Fine.

시각화 됐는지 잠깐 보여드릴게요. 이게 "We Feel Fine"입니다.

What you see here is a madly swarming mass of particles,

여러분이 보시는 것은 무리지어 움직이는 점들입니다.

each of which represents a single human feeling

각 점 하나 하나가 바로 몇 시간 앞에 수집된

that was stated in the last few hours.

하나 하나의 감정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The color of each particle corresponds to the type of feeling inside --

점의 색깔을 그 점이 담고 있는 감정의 종류를 말해 줍니다.

so that happy, positive feelings are brightly colored.

기분좋고 긍정적인 감정은 밝은 색이고

And sad, negative feelings are darkly colored.

부정적인 감정은 어두운 색입니다.

The diameter of each dot

점의 크기는 그 감정을 담고 있는

represents the length of the sentence inside,

문장의 길이를 반영합니다.

so that the large dots contain large sentences,

점이 크면 문장도 길고

and the small dots contain small sentences.

점이 작으면 문장도 짧죠.

Any dot can be clicked and expanded. And we see here,

점을 클릭하면 보시는 것처럼 문장이 화면에 뜹니다.

"I would just feel so much better

"따듯한 가슴팍. 부드러운 입술.

if I could curl up in his arms right now and feel his affection for me

그 품에 안겨 키스하고 싶어. 그러면 훨씬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

in the embrace of his body and the tenderness of his lips."

그 품에 안겨 키스하고 싶어. 그러면 훨씬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

So it gets pretty hot and steamy sometimes

사람의 감정은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in the world of human emotions.

제법 뜨거워 지기도 합니다.

And all of these are stated by people:

보시는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직접 쓴 것입니다.

"I know that objectively it really doesn't mean much,

"별거 아니지만 한동안 작은 물에서만 놀다가

but after spending so many years as a small fish in a big pond,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큰물에 나와 놀아보니 좋긴 좋네요."

it's nice to feel bigger again."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큰물에 나와 놀아보니 좋긴 좋네요."

The dots exhibit human qualities. They kind of have their own physics,

점들은 모두 사람의 성격을 반영합니다. 성격에 따라 달리 움직여요.

and they swarm wildly around, kind of exploring the world of life.

이리저리 흩어졌다 모였다 하면서 화면 속 세상을 돌아다닙니다.

And then they also exhibit curiosity.

때에 따라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죠.

You can see a few of them are swarming around the cursor right now.

지금 커서 주위에 점들이 떼지어 몰려있어요.

You can see some other ones

다른 점들도 한번 볼까요?

are swarming around the bottom left corner of the screen

화면 왼쪽 아래에 있는 여섯 단어 근처에서 우글거리는

around six words. Those six words represent the six movements

점들이 보입니다. 이 여섯 단어들은 "We Feel Fine"의 여섯 가지

of We Feel Fine. We're currently seeing Madness.

감정을 표현합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미침"이예요.

There's also Murmurs, Montage, Mobs, Metrics and Mounds.

"중얼거림" "몽타주"도 "몹" "메트릭스" "마운드"등도 있습니다.

And I'll walk you through a few of those now.

지금부터 이들 중 몇가지를 보여드리죠.

Murmurs causes all of the feelings to fly to the ceiling.

"중얼거림"은 천장으로 떠오르는 감정입니다.

And then, one by one, in reverse chronological order,

하나씩 하나씩 시간 역순으로

they excuse themselves, entering the scrolling list of feelings.

감정의 리스트에 쌓여 올라가며 자신을 표현하죠.

"I feel a bit better now."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Laughter)

(웃음)

"I feel confused and unsure of what the hell I want to do."

"내가 하고싶은게 대체 뭘까? 너무 헷깔려."

"I feel gypped out of something awesome here."

"나 지금 바가지 쓴거임?"

"I feel so free; I feel so good."

"완전 자유로움. 기분 매우 좋음."

"I feel like I'm in this fog of depression that I can't get out of."

"빠져나갈 수 없는 절망의 안개 속에 같혀버린 느낌이다."

And you can click any of these to go out and visit the blog

문장을 클릭하면 그 문장이 발견된 블로그로

from which it was collected. And in that way,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you can connect with the authors of these statements

여러분이 그 문장에 공감을 느낀다면,

if you feel some degree of empathy.

그 사람과 연락을 취할 수도 있는 것이죠.

The next movement is called Montage.

다음은 "몽타주"입니다.

Montage causes all of the feelings that contain photographs

몽타쥬는 사진을 담고있는 모든 감정들을 모아다

to become extracted and display themselves in a grid.

격자위에 표시합니다.

This grid is then said to represent the picture of the world's feelings

최근 몇 시간이래 세계가 가졌던 감정을 표시하는 격자라

in the last few hours, if you will.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ach of these can be clicked and we can blow it up.

클릭할 수도 있고 그냥 날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We see, "I just feel like I'm not going to have fun

미시건에서 누군가 끄적인 말입니다.

if it's not the both of us." That was from someone in Michigan.

"네가 없다면 내 인생은 완전 지루할거야."

We see, "I feel like I have been at a computer all day."

"컴퓨터와 혼연일체"

(Laughter)

(웃음)

These are automatically constructed using the found objects:

이건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I think I feel a little full."

"아 배불러~"

The next movement is called mobs.

다음은 "몹"이라고 하는 움직임입니다.

Mobs provides different statistical breakdowns

"몹"은 최근 몇 시간 이내에 수집된 세계의 감정들을

of the population of the world's feelings in the last few hours.

여러가지 다른 통계적 기준에 의해 분류해서 보여줍니다.

We see that "better" is the most frequent feeling right now,

지금은 "더 나은"이 주된 감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followed by "good," "bad," "guilty," "right," "down," "sick" and so on.

다음으로 "좋은", "나쁜", "후회", "맞음", "침체됨", "아픔" 등등이 있네요.

We can also get a gender breakdown.

성별에 따라 정렬할 수도 있습니다.

And we see that women are slightly more prolific

보시다시피 최근 몇 시간동안

talking about their emotions in the last few hours than men.

여성이 남성보다 감정표현을 더 많이 했습니다.

We can do an age breakdown, which gives us a histogram

나이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이에 따른 감정분포를

of the world's emotional distribution by age.

히스토그램으로 나타낼 수도 있죠.

We see people in their twenties are the most prolific,

감정표현이 가장 왕성한 연령대는 20대입니다.

followed by teenagers, and then people in their thirties,

그 다음은 10대, 30대 순이네요.

and it dies out very quickly from there.

그 다음부터는 거의 없습니다.

In weather, the feelings assume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날씨별 보기에서는 점들도 딱 그 날씨처럼 움직입니다.

of the weather that they represent,

날씨별 보기에서는 점들도 딱 그 날씨처럼 움직입니다.

so that the ones collected on a sunny day

예를 들어 여름을 보면

swirl around as if they're part of the sun.

점들이 해처럼 둥그렇게 뭉쳐있죠.

The cloudy ones float along as if they're on a breeze.

구름낀날 감정들은 둥둥 떠다닙니다.

The rainy ones fall down as if they're in a rainstorm,

비오는날엔 궂은날 빗방울처럼 죽죽 떨어집니다.

and the snowy ones kind of flutter to the ground.

눈오는 애들은 눈송이처럼 풀풀 내리죠.

Finally, location causes the feelings to move to their positions

각 감정은 그 점이 발견된 곳에 따라 세계지도 위에서

on a world map showing the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feelings.

제 자리를 찾아 갑니다.

Metrics provides more numerical views on the data.

표 보기를 통해 수치적인 데이터를 좀더 체계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We see that the world is feeling "used"

보시다시피 세계는 지금

at 3.3 times the normal level right now.

평소보다 3.3배 더 "웬지 이용당한것 같다" 고 느끼고 있군요.

(Laughter)

(웃음)

They're feeling "warm" at 2.9 times the normal level, and so on.

또 2.9배 더 따듯하다고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Other views are also available.

다른 것들도 많아요.

Here are gender, age, weather, location.

성별, 나이, 날씨 위치에 따라 볼 수 있습니다.

The final movement is called Mounds.

마지막 보기는 "언덕보기" 입니다.

It's a bit different from the others.

이건 보는 방식이 좀 다릅니다.

Mounds visualizes the entire dataset as large, gelatinous blobs

"언덕보기"는 전체 데이타셋을 큰 젤리덩이 형태로 보여줍니다.

which kind of jiggle.

울렁울렁 하죠.

And if I hold down my cursor, they do a little dance.

이렇게 마우스로 잡아끌면 출렁거립니다.

We see "better" is the most frequent feeling, followed by "bad."

지금 가장 많은 감정은 "기분이 좋아졌어"네요. "기분 나빠"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And then if I go over here, the list begins to scroll,

이렇게 죽 스크롤 해보면 보시는 것처럼 수집된 감정이 수천개입니다.

and there are actually thousands of feelings that have been collected.

이렇게 죽 스크롤 해보면 보시는 것처럼 수집된 감정이 수천개입니다.

You can see the little pink cursor moving along,

지금 우리 위치를 표시해주는

representing our position.

분홍색 커서가 따라오는 것도 보입니다.

Here we see people that feel "slipping," "nauseous," "responsible."

사람들이 하는말이 보입니다. "미끄러지나봐" "울렁거려" "잘해야겠어"

There's also a search capability,

검색기능도 있습니다.

if you're interested in finding out about a certain population.

특정 집단에 대한 정보를 알고싶다면,

For instance, you could find women who feel "addicted"

예를 들어 "나 중독된거 같아"라고 느끼는

in their 20s when it was cloudy in Bangladesh.

흐린날씨 방글라데시의 20대 여성을 딱히 찝어 볼 수도 있는 거죠.

(Laughter)

(웃음)

But I'll spare you that.

직접 해보세요.

So here are some of my favorite montages that have been collected: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마디들입니다.

"I feel so much of my dad alive in me that there isn't even room for me."

"내 머릿 속에 아버지가 너무 커서 진짜 내가 들어설 공간이 없는 것 같다."

"I feel very lonely."

"나 매우 외로움"

"I need to be in some backwoods redneck town

"산넘어 외딴 촌동네에 가서 살고싶다.

so that I can feel beautiful."

그러면 내가 좀 더 예쁜 것처럼 보일테니."

"I feel invisible to you."

"나 너한테 투명인간인가봐."

"I wouldn't hide it if society didn't make me feel like I needed to."

"세상이 가면을 쓰길 강요하지만 않으면 좀 내가 좀 더 나다웠을텐데."

"I feel in love with Carolyn." "I feel so naughty."

"나 캐롤린을 사랑함." "나 저질."

"I feel these weirdoes are actually an asset to college life."

"어쩜 대학생활의 꽃은 주위에 널려있는 오타쿠들일지도"

(Laughter)

(웃음)

"I love how I feel today."

"나 오늘 기분 무지 좋음"

So as you can see, We Feel Fine uses a technique

보셨다시피, "We Feel Fine"은 제가 "소극적 관찰" 기법이라 부르는

that I call "passive observation."

기술을 사용합니다.

What I mean by that is that it passively observes people

말그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있는 그대로의 사람들을

as they live their lives. It scans the world's blogs

소극적으로 관찰하는 거죠. 관찰 사실을 모르게요.

and looks at what people are writing,

전세계 사람들이 제 블로그에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and these people don't know they're being watched or interviewed.

사실 그들이 현재 관찰되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하는 겁니다.

And because of that,

그래서 여기 보이는 결과들은

you end up getting very honest, candid, sincere responses

굉장히 솔직하고 진솔한 살아있는 표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that are often very moving.

심지어 감동적이기까지 하죠.

And this is a technique that I usually prefer in my work

저는 이런식의 접근 방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because people don't know they're being interviewed.

사람들이 자신이 인터뷰 되고 있음을 의식하지 않으니까요.

They're just living life, and they end up just acting like that.

평소 하던대로 할 뿐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Another technique is directly questioning people.

또다른 방법은 직접적으로 묻는 것입니다.

And this is a technique that I explored in a different project,

직접 묻는 방식은 제 다른 프로젝트에서 쓰는 방식인데,

the Yahoo! Time Capsule,

"야후! 타임 캡슐"이라고,

which was designed to take a fingerprint of the world in 2006.

2006년 세계의 지문을 수집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죠.

It was divided into ten very simple themes --

사랑, 분노, 슬픔 등등 열가지의

love, anger, sadness and so on --

아주 간단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each of which contained a single, very open-ended question

각기 테마는 열린 질문을 하나씩 포함하고 있었는데

put to the world: What do you love? What makes you angry?

예를 들면 이런 거였죠. "너 뭘 좋아하니? 넌 어떨때 화나니?

What makes you sad? What do you believe in? And so on.

어떨 때 슬퍼? 넌 뭘 믿니? 등등.

The time capsule was available for one month online,

타임캡슐은 딱 한달동안 열려있고

translated into 10 languages, and this is what it looked like.

열가지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런 식이었죠.

It's a spinning globe,

둥그런 구가 하나 돌고 있고,

the surface of which is entirely composed of the pictures

그 표면은 사람들이 찍은 사진,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

and words and drawings of people

등등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that submitted to the time capsule.

모두 타임캡슐에 제출한 것들이죠.

The ten themes radiate out and orbit the time capsule.

열가지 테마가 빛처럼 뿜어져 나오고 타임 캡슐 주위를 돕니다.

You can sift through this data and see what people have submitted.

구를 이리저리 돌리며 사람들이 무슨 소릴하고 뭘 그리고 찍었는지를 볼 수 있죠.

This is in response to, What's beautiful? "Miss World."

"미스 월드". 이건 뭐가 아름답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군요.

There are two modes to the time capsule.

타임캡슐엔 두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There's One World, which presents the spinning globe,

돌고있는 구를 나타내는 "One World"와

and Many Voices, which splits the data out into film strips

필름 띠로 이루어져 하나씩 하나씩 제껴 볼 수 있는

and lets you sift through them one by one.

"Many Voices"입니다.

So this project was punctuated by a really amazing event,

이 프로젝트에서 훌륭했던 것은 무엇보다 끝내주는 마무리였습니다.

which was held in the desert outside Albuquerque in New Mexico

뉴멕시코주 앨버커크에서 이벤트를 치른 것이죠.

at the Jemez Pueblo, where for three consecutive nights,

예메즈 푸에블로라는 곳에서 사흘 밤 연속으로

the contents of the capsule were projected onto the sides

60미터 높이의 레드락 캐년의 양쪽 절벽에

of the ancient Red Rock Canyon walls,

타임캡슐에 접수된 모든 글, 그림, 사진 등등을

which stand about 200 feet tall. It was really incredible.

프로젝터로 쏜 것이죠. 정말 죽였습니다.

And we also projected the contents of the time capsule

같은 내용을 빈 하늘에다 35와트짜리 레이저를 이용해

as binary code using a 35-watt laser into outer space.

2진 코드로 쏴 올리기도 했죠.

You can see the orange line leaving the desert floor

사막 표면으로부터 쏘아올려진 주황색 레이저가

at about a 45 degree angle there. This was amazing

45도 각도로 하늘을 향해 치닫는거 보이시죠?

because the first night I looked at all this information

첫날밤 이걸 본 순간 감동을 먹지 않을수가 없었는데..

and really started seeing the gaps that I talked about earlier --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나이라든가, 성별, 재산 등등의

the differences in age, gender and wealth and so on.

이런 격차와 차이에 대한 정보가 다 보였거든요.

But, you know, as I looked at this more and more and more,

근데 한가지 이상한건, 바위에 뿌려지는 이런 이미지를 보면 볼수록(화면: 지금 사랑하는 이 느낌을 잊지 말자")

and saw these images go across the rocks,

근데 한가지 이상한건, 바위에 뿌려지는 이런 이미지를 보면 볼수록(화면: 지금 사랑하는 이 느낌을 잊지 말자")

I realized I was seeing the same archetypal events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쳐가는 삶에 있어 큰 의미를

depicted again and again and again.

가지는 큰 행사들이 대부분이더군요.

You know: weddings, births, funerals, the first car, the first kiss,

결혼식이라거나 장례식. 돌. 첫차. 첫키스처럼 말이예요.

the first camel or horse -- depending on the culture.

문화에 따라서는 첫 낙타나 첫 말이 될수도 있겠죠.

And it was really moving. And this picture here was taken

감동적이지 않나요? 여기 이 사진은 마지막 날 밤에

the final night from a distant cliff about two miles away,

타임캡슐을 레이저로 쏜 곳으로부터 약 3km 떨어진

where the contents of the capsule were being beamed into space.

절벽으로부터 찍은 것입니다.

And there was something very moving

인류의 감정 표현이 밤하늘에 쏘아지는 것

about all of this human expression being shot off into the night sky.

제게 있어서는 참 소름이 돋는 경험이지 않았나 합니다.

And it started to make me think a lot about the night sky,

가만히 보고있자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밤하늘은

and how humans have always used the night sky

참 신기하다고. 사람은 늘 이야기를 밤하늘에

to project their great stories.

투사해 왔거든요.

You know, as a child in Vermont, on a farm where I grew up,

버몬트에 있는 농장에 살던 아주 어릴적에

I would often look up into the dark sky

밤하늘을 늘 봐오곤 했습니다.

and see the three star belt of Orion, the Hunter.

오리온의 사냥꾼 좌를 발견하기도 했죠.

And as an adult, I've been more aware

어른이 되어서는 아는게 많아져

of the great Greek myths playing out in the sky overhead every night.

매일 밤하늘에 그리스 신화가 통째로 춤을 추는 걸 보곤 합니다.

You know, Orion facing the roaring bull.

오리온 앞에 으르렁거리는 황소자리,

Perseus flying to the rescue of Andromeda.

안드로메다를 구하러 날아가는 페르세우스

Zeus battling Chronos for control of Mount Olympus.

올림푸스 산을 정복하려 크로노스와 싸우는 제우스 등등.

I mean, these are the great tales of the Greeks.

죄다 그리스 신화잖아요.

And it caused me to wonder about our world today.

이렇게 하늘을 보자면 또 오늘날 세상을 생각치 않을수가 없어요.

And it caused me to wonder specifically,

문득 이런 게 궁금해 지는 거죠.

if we could make new constellations today,

만약 별자리들이 21세기에 만들어졌다면

what would those look like? What would those be?

어떻게 생겼을까? 이름이 뭘까? 무슨 이야길 담게 될까?

If we could make new pictures in the sky, what would we draw?

하늘에 지금 새로운 별자리를 만든다면 어떨까?

What are the great stories of today?

오늘날의 신화라 부를 수 있는 건 뭘까?

And those are the questions that inspired my new project,

제 새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도 바로 이 의문에서였습니다.

which is debuting here today at TED.

지금 이자리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네요.

Nobody's seen this yet, publicly.

아직 아무도 못봤어요.

It's called Universe: Revealing Our Modern Mythology.

이건 제가 현대의 신화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유니버스"입니다.

And it uses this metaphor of an interactive night sky.

"인터랙티브 밤하늘"의 메타포를 사용했죠.

So, it's my great pleasure now to show this to you.

여러분에게 이걸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네요.

So, Universe will open here.

자 "유니버스"를 공개합니다.

And you'll see that it leads with a shifting star field,

교차하는 별자리로 시작합니다.

and there's an Aurora Borealis in the background,

배경은 "Aurora Borealis"입니다.

kind of morphing with color. The color of the Aurora Borealis

색이 변합니다. "Aurora Borealis"의 색은

can be controlled using this single bar of color at the bottom,

밑에 있는 막대기로 조종할 수 있는데,

and we'll put it down here to red.

여기서는 빨간색으로 한번 해보죠.

So you see this kind of -- these stars moving along.

보시다시피 별들이 쫓아옵니다.

Now, these aren't just little points of light, little pixels.

그런데 이런 별들은 그냥 빛으로 찍힌 점이 아닙니다.

Each of those stars actually represents

사실 이 별들은 지구상에 실제로 일어났던

a specific event in the real world --

일들을 나타낸 것입니다.

a quote that was stated by somebody, an image,

누군가의 명언이라거나, 사진이라거나,

a news story, a person, a company. You know,

뉴스라거나.. 뭔가 커다란 일을 해낸 사람들

some kind of heroic personality.

회사들 등등을 표현한 것이죠.

And you might notice that as the cursor begins

보시다시피 커서를 가까이 가져가면

to touch some of these stars, that shapes begin to emerge.

이렇게 별들 가까이 가져가면 형태가 떠오릅니다.

We see here there's a little man walking along, or maybe a woman.

사람 한 명이 걸어가고 있는 게 보입니다.

And we see here a photograph with a head.

누군가의 머리 모양이 나오네요.

You can start to see words emerging here.

단어가 떠오르는 것도 보입니다.

And those are

얘네들은 별자리예요.

the constellations of today.

오늘의 별자리죠.

And I can turn them all on,

이렇게 모든 기능을 다 켜면

and you can see them moving across the sky now.

하늘에 전부다 떠돌아 다니는걸 볼 수 있습니다.

This is the universe of 2007, the last two months.

이게 바로 2007년 지난 두달 간 우주의 모습입니다.

The data from this is global news coverage

전세계의 신문, 잡지 등등으로부터 수집된

from thousands of news sources around the world.

뉴스가 이렇게 우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죠.

It's using the API of a really great company that I work with

Daylife라고 하는 뉴욕에 있는 한 회사에서 API를 받아

in New York, actually, called Daylife.

이런 일이 가능해 졌습니다.

And it's kind of the zeitgeist view at this level

이 레벨은 "시대정신"이라고 해도

of the world's current mythology over the last couple of months.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몇달간 세계가 만들어낸 신화를 보여주니까요.

So we can see where it's emerging here, like President Ford,

포드 대통령이 뜨는게 보입니다.

Iraq, Bush. And we can actually isolate just the words --

부시와 이라크. 이렇게 단어만 떼어 놓을 수도 있어요.

I call them secrets -- and we can cause them to form

저는 이걸 "secrets"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an alphabetical list. And we see Anna Nicole Smith

알파벳 순으로 정렬할 수도 있습니다. 안나 니콜 스미스도

playing a big role recently.

최근 제법 큰 이슈였나보군요.

President Ford -- this is Gerald Ford's funeral.

전 미 대통령이었던 제라드 포드의 장례식입니다.

We can actually click anything in Universe

보이는건 다 클릭할 수 있어요.

and have it become the center of the universe,

클릭하면 바로 중심에 뜹니다.

and everything else will enter its orbit.

다른건 다 그 주위를 멤돌고요.

So, we'll click Ford, and now that becomes the center.

포드를 클릭해볼까요. 자 중심이 됐습니다.

And the things that relate to Ford enter its orbit

포드외 관련된건들도 다 그 주위로 몰려왔어요.

and swirl around it.

주위를 뱅글뱅글 돕니다.

We can isolate just the photographs, and we now see those.

이렇게 사진만 따로 배서 볼 수도 있죠.

We can click on one of those

사진 역시 마찬가지로

and have the photograph be the center of the universe.

클릭하면 화면 가운데로 맞춰집니다.

Now the things that relate to it are swirling around.

역시 똑같이 관련된 내용이 주위로 몰려들죠.

We can click on this and we see this iconic image

이걸 클릭하면 영부인이었던 베티가

of Betty Ford kissing her husband's coffin.

포드의 관에 입맞춤을 하는 장면도 보입니다.

In Universe, there's kind of no end. It just goes infinitely,

이렇게 "Universe"는 끝이 없어요.

and you can just kind of click on stuff.

영원히 클릭을 해도 끝이 없어요.

This is a photographic representation, called Snapshots.

이건 사진으로 표시되는 스냅샷이라고 합니다.

But we can actually be more specific in defining our universe.

이걸 통해 좀 더 세부적인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볼 수도 있죠.

So, if we want to,

예를 들어

let's check out what Bill Clinton's universe looks like.

빌 클린턴의 "Universe"를 한번 볼까요.

And let's see, in the past week, what he's been up to.

그가 지난 한주동안 뭘하고 지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So now, we have a new universe, which is just constrained

자 이렇게 빌 클린턴에게 관련된 내용들로만 채워진

to all things Bill Clinton.

새 "Universe"가 만들어졌습니다.

We can have his constellations emerge here.

여기에서부터 빌의 별자리를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We can pull out his secrets,

빌의 비밀들을 들춰내보면,

and we see that it has a lot to do with candidates,

다 다른 후보들과 관련있는 것들이네요.

Hillary, presidential, Barack Obama.

힐러리도 그렇고 오바마도 그렇고.

We can see the stories

빌 클린턴이 등장하는

that Bill Clinton is taking part in right now.

이야기들을 다 볼 수 있습니다.

Any of those can be opened up.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 다 나옵니다.

So we see Obama and the Clintons meet in Alabama.

오바마와 클린턴 부부가 알라바마에서 만났나보군요.

You can see that this is an important story;

주위에 뭐가 많은 것을 보니

there are a lot of things in its orbit. If we open this up,

중요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열어볼까요.

we get different perspectives on this story.

여러 다른 관점에서 묘사된 이야기들이 보입니다.

You can click any of those to go out and read the article

그중 하나를 이렇게 클릭해 보면

at the source. This one's from Al Jazeera.

링크를 타고 출처인 알자지라로 왔네요.

We can also see the superstars. These would be the people

"superstar"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빌 클린턴의 "Universe"에서

that are kind of the looming heroes and heroines

중요한 인물들로 부각된 사람들이죠.

in the universe of Bill Clinton. So there's Bill Clinton, Hillary,

빌 클린턴, 힐러리 여사에서부터

Iraq, George Bush, Barack Obama, Scooter Libby --

이라크, 부시, 오바마, 스쿠터 리비(딕 체니의 보좌) 까지

these are kind of the people of Bill Clinton.

이런 것들이 빌 클린턴의 "superstar'인 것이죠.

We can also see a world map, so this shows us the geographic reach

세계 지도를 보면, 지난 한주동안 빌게이츠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of Bill Clinton in the last week or so.

어디에서 거론됐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We can see he's been focused in America

주로는 미국에서 많이 다뤄졌네요.

because he's been campaigning, probably,

아마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but a little bit of action over here in the Middle East.

그 외에 중동에서도 조금은 언급이 있었습니다.

And then we can also see a timeline.

시간축 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So we see that he was a bit quiet on Saturday,

토요일엔 비교적 잠잠했다가

but he was back to work on Sunday morning,

일요일 아침부터 다시 등장하기 시작하고

and actually been tapering off since then this week.

그 이후로는 한주동안 점차 잠잠해집니다.

And it's not limited to just people or dates,

사람과 특정 날짜 외에도 할 수 있는게 더 있습니다.

but we can actually put in concepts also.

어떤 개념에 대해서도 똑같이 할 수 있죠.

So if I put in climate change for all of 2006,

2006년의 기후변화를 쳐보면

we'll see what that universe looks like.

그에 해당하는 "universe"가 보입니다.

Here we have our star field. Here we have our shapes.

'star field"도 있고 "shapes"도 있고

Here we have our secrets.

"secrets"도 있습니다.

So we see again, climate change is large:

다시 이리 와보면, 기후변화는 크네요.

Nairobi, global conference, environmental.

나이로비, 국제 컨퍼런스, 친환경 등등.

And there are also quotes that you can see,

만일 기후변화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if you're interested in reading about quotes on climate change.

이렇게 인용구만 골라서 볼 수도 있습니다.

You know, this is really an infinite thing.

보시다시피 끝이 없습니다.

The superstars of climate change in 2006:

2006년 기후변화의 "superstar"는

United States, Britain, China. You know,

보시다시피 미국, 영국, 중국 등등이네요.

these are the towering countries that kind of define this concept.

이들이 "기후변화"라는 키워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겠죠.

So this is a piece that demands exploration.

한마디로 "Universe"는 탐사의 대상입니다.

This will be online in several days, probably next Tuesday.

조만간 공개 될거예요. 아마 담주 수요일쯤에.

And you'll all be able to use it and kind of explore

직접 써보시면 아마도 여러분은 각자 자신만의

what your own personal mythology might be.

신화가 무엇인지 곧 알게 되실 겁니다.

You'll notice that in Daylife -- rather, in Universe --

"Universe"에 비해 "Daylife"에서 여러분은

it supports both the notion of a global mythology,

"2007년"등과 같은 커다란 키워드로 나타나는

which is represented by something as broad as, say, 2007,

큰 범주의 주제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and also a personal mythology.

같이 다뤄 볼 수 있습니다.

As you search for the things that are important to you in your world,

여러분이 세상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and then see what the constellations of those might look like.

그것이 별자리로 그려졌을 때 어떻게 보일지 보시기 바랍니다.

So it's been a pleasure.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