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racial bias works -- and how to disrupt it | Jennifer L. Eberhardt

번역: YoonJu Mangione 검토: Jihyeon J. Kim

Some years ago,

몇 년 전

I was on an airplane with my son who was just five years old at the time.

저는 당시 다섯 살 밖에 안된 아들과 비행기를 탔습니다.

My son was so excited about being on this airplane with Mommy.

아이는 엄마와 비행기를 탄다는 것에 너무 신이 나있었죠.

He's looking all around and he's checking things out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며 이것저것 살펴보고

and he's checking people out.

사람들도 둘러보고요.

And he sees this man, and he says,

그러더니 한 남성을 보고는

"Hey! That guy looks like Daddy!"

"어, 우리 아빠랑 닮았어요!"하는 거예요.

And I look at the man,

그래서 그 남성 쪽을 봤는데

and he didn't look anything at all like my husband,

제 남편이랑 하나도 안 닮은 거예요.

nothing at all.

전혀요.

And so then I start looking around on the plane,

그래서 비행기 안을 둘러봤는데

and I notice this man was the only black guy on the plane.

그가 기내에 유일한 흑인 남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And I thought,

그래서 생각했죠.

"Alright.

"좋아.

I'm going to have to have a little talk with my son

우리 아들이랑 얘기 좀 해야겠어.

about how not all black people look alike."

흑인이 다 똑같이 생긴 건 아니라고 말이야."라고요.

My son, he lifts his head up, and he says to me,

아이가 고개를 들더니 저에게

"I hope he doesn't rob the plane."

"저 아저씨가 비행기를 강탈하지 않아야할텐데."하는 거예요.

And I said, "What? What did you say?"

"뭐? 뭐라고 했니?"라고 했더니

And he says, "Well, I hope that man doesn't rob the plane."

"저 아저씨가 비행기를 강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요."라고 하더군요.

And I said, "Well, why would you say that?

"왜 그런 말을 하는 거니?

You know Daddy wouldn't rob a plane."

아빠가 비행기를 털지 않을 거라는 걸 알잖아."라고 했더니

And he says, "Yeah, yeah, yeah, well, I know."

"네, 네, 네, 알죠."라고 하더군요.

And I said, "Well, why would you say that?"

"그럼 왜 그런 말을 한 거니?"라고 물었더니

And he looked at me with this really sad face,

아들이 정말 슬픈 얼굴로 저를 쳐다보며

and he says,

이렇게 말했어요.

"I don't know why I said that.

"저도 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I don't know why I was thinking that."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요."

We are living with such severe racial stratification

우리는 이렇게 심각한 인종적 계층화 속에 살고 있어서

that even a five-year-old can tell us what's supposed to happen next,

다섯 살짜리라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알고 있습니다.

even with no evildoer,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even with no explicit hatred.

노골적인 증오심이 없더라도 말이죠.

This association between blackness and crime

흑인과 범죄를 연관짓는 이 편견이

made its way into the mind of my five-year-old.

다섯 살 짜리 아들의 머릿속에까지 자리잡은 겁니다.

It makes its way into all of our children,

이런 생각은 우리 모두의 아이들,

into all of us.

우리 모두의 머릿속에 자리잡습니다.

Our minds are shaped by the racial disparities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인종차별에 의해 형성되고

we see out in the world

and the narratives that help us to make sense of the disparities we see:

이런 차별을 합리화시키는 이야기들에 길들여지죠.

"Those people are criminal."

"저 사람들은 범죄자들이야."

"Those people are violent."

"저 사람들은 폭력적이야."

"Those people are to be feared."

"저 사람들은 공포의 대상이야."

When my research team brought people into our lab

저희 연구팀이 사람들을 실험실로 데려와서

and exposed them to faces,

사람들의 얼굴을 보여줬는데

we found that exposure to black faces led them to see blurry images of guns

참가자들이 흑인의 얼굴을 볼 때 흐릿한 총의 이미지를

with greater clarity and speed.

더 빨리,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Bias cannot only control what we see,

편견은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를 통제할 뿐 아니라

어디를 보느냐까지도 통제합니다.

but where we look.

We found that prompting people to think of violent crime

사람들에게 폭력적인 범죄를 생각해보라고 지시하면

can lead them to direct their eyes onto a black face

흑인의 얼굴로 시선을 옮기고

and away from a white face.

백인의 얼굴에선 시선을 떼는걸 발견했습니다.

Prompting police officers to think of capturing and shooting

경찰관들에게 범인을 잡고 총을 쏘고 체포하라고 지시하는 것도

and arresting

leads their eyes to settle on black faces, too.

그들의 시선을 흑인에게 옮겨가게 하죠.

Bias can infect every aspect of our criminal justice system.

편견은 형사사법제도의 모든 측면을 병들게 할수도 있습니다.

In a large data set of death-eligible defendants,

사형선고를 받을 수 있는 피고인들의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we found that looking more black more than doubled their chances

피부색이 더 검을수록 사형선고를 받을 확률이

of receiving a death sentence --

두 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at least when their victims were white.

적어도 피해자가 백인일 경우에는 말이죠.

This effect is significant,

피부색이 미치는 영향은 엄청납니다.

even though we controlled for the severity of the crime

범죄의 심각성과

and the defendant's attractiveness.

피고인의 매력을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And no matter what we controlled for,

무엇을 통제하든

we found that black people were punished

흑인은 그들의 흑인성과 신체적 특징에

in proportion to the blackness of their physical features:

비례적으로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the more black,

피부 색이 더 검을수록

the more death-worthy.

더 죽어 마땅하다는 거죠.

Bias can also influence how teachers discipline students.

편견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훈육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My colleagues and I have found that teachers express a desire

저와 동료들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같은 규칙을 어겼을 때

to discipline a black middle school student more harshly

선생님들은 백인 학생보다

than a white student

흑인 학생을 더 엄격하게 훈육하려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for the same repeated infractions.

In a recent study,

최근 연구에서는

we're finding that teachers treat black students as a group

선생님들이 흑인 학생들은 한 집단으로 묶어서 대하면서

but white students as individuals.

백인 학생들은 개개인으로 대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If, for example, one black student misbehaves

예를 들어 흑인 학생 한 명이 잘못을 하고

and then a different black student misbehaves a few days later,

며칠 뒤 다른 흑인 학생이 잘못을 하면

the teacher responds to that second black student

선생님은 두 번째 학생에게

as if he had misbehaved twice.

마치 그 학생이 두 번째로 규칙을 어긴 것처럼 벌을 주는 거죠.

It's as though the sins of one child

마치 한 아이의 잘못이

get piled onto the other.

다른 아이에게 전가되기라도 하는 것처럼요.

We create categories to make sense of the world,

우리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분류를 하는데

to assert some control and coherence

우리가 끊임없이 받는 자극에 대해서

to the stimuli that we're constantly being bombarded with.

어느정도 통제와 일관성을 주장하기 위해서입니다.

Categorization and the bias that it seeds

분류에서 오는 편견은

allow our brains to make judgments more quickly and efficiently,

뇌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해주며,

and we do this by instinctively relying on patterns

본능적으로 예측가능해 보이는

that seem predictable.

패턴에 의존함으로써 이뤄집니다.

Yet, just as the categories we create allow us to make quick decisions,

하지만 우리가 만들어내는 이 범주는 빠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they also reinforce bias.

편견을 강화시키기도 합니다.

So the very things that help us to see the world

우리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이

also can blind us to it.

동시에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들기도 하는거죠.

They render our choices effortless,

별 힘 들이지 않고

friction-free.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지만

Yet they exact a heavy toll.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자가 됩니다.

So what can we do?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뭘까요?

We are all vulnerable to bias,

우린 모두 편견에 취약하지만

항상 편견에 따라 행동하진 않죠.

but we don't act on bias all the time.

There are certain conditions that can bring bias alive

그 편견을 끌어내는 상황이 있는가 하면

and other conditions that can muffle it.

편견을 잠재우는 상황이 있습니다.

Let me give you an example.

예를 들어볼게요.

Many people are familiar with the tech company Nextdoor.

넥스트도어는 꽤 잘 알려진 기술 회사입니다.

So, their whole purpose is to create stronger, healthier, safer neighborhoods.

더 단단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죠.

And so they offer this online space

그래서 그들은 이웃들이 한 곳에 모여

where neighbors can gather and share information.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 제공합니다.

Yet, Nextdoor soon found that they had a problem

그런데 넥스트도어는

곧 이 공간에 인종 프로파일링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with racial profiling.

In the typical case,

전형적인 경우를 들자면

사람들이 창 밖을 내다봤을 때

people would look outside their window

and see a black man in their otherwise white neighborhood

주로 백인이 사는 그 동네에 흑인 남자가 있는 걸 봤을 때

and make the snap judgment that he was up to no good,

그 남자가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빠른 판단을 내립니다.

even when there was no evidence of criminal wrongdoing.

그 남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도 없는데 말이죠.

In many ways, how we behave online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행동은

is a reflection of how we behave in the world.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반영합니다.

But what we don't want to do is create an easy-to-use system

하지만 우리가 원한건 이런 편견을 해소하기보다

that can amplify bias and deepen racial disparities,

편견을 증폭시키고 인종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는

rather than dismantling them.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원하진 않잖아요.

So the cofounder of Nextdoor reached out to me and to others

그래서 넥스트도어의 공동설립자는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to try to figure out what to do.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문을 구해왔습니다.

And they realized that to curb racial profiling on the platform,

그리고 이 공간에서의 인종 프로파일링을 방지하려면

they were going to have to add friction;

제동을 걸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that is, they were going to have to slow people down.

사람들이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요.

So Nextdoor had a choice to make,

그리고 넥스트도어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고

and against every impulse,

모든 충동을 거스르고

they decided to add friction.

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

And they did this by adding a simple checklist.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포함시킴으로써요.

There were three items on it.

세 가지 조항이 있었는데

First, they asked users to pause

첫째, 사용자들에게 잠시 멈추고

and think, "What was this person doing that made him suspicious?"

"이 사람이 뭘 하고있었길래 수상하다고 생각한 걸까?"라고 생각해보길 권했어요.

The category "black man" is not grounds for suspicion.

단지 "검은 피부색"은 의심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Second, they asked users to describe the person's physical features,

둘째, 그 사람의 신체적 특징을 묘사하도록 권했습니다.

not simply their race and gender.

단순히 인종이나 성별만이 아니라요.

Third, they realized that a lot of people

셋째, 넥스트도어는 곧 많은 사람들이

didn't seem to know what racial profiling was,

인종 프로파일링이 뭔지 모르고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nor that they were engaging in it.

So Nextdoor provided them with a definition

그래서 넥스트도어는 인종 프로파일링의 의미를 설명하고

and told them that it was strictly prohibited.

이는 엄격히 금지되어있다고 공지했습니다.

Most of you have seen those signs in airports

공항이나 지하철역에서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으실겁니다.

and in metro stations, "If you see something, say something."

"뭔가 보이면 신고하세요."

Nextdoor tried modifying this.

넥스트도어는 이걸 수정하고자 했습니다.

"If you see something suspicious,

"뭔가 수상한 걸 본다면

say something specific."

상세히 얘기하세요."라고요.

And using this strategy, by simply slowing people down,

이런 방법으로 사람들을 천천히 생각해보게 함으로써

Nextdoor was able to curb racial profiling by 75 percent.

인종 프로파일링을 75%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Now, people often will say to me,

사람들이 제게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You can't add friction in every situation, in every context,

"모든 상황, 모든 맥락에 제동을 걸 수는 없잖아요.

and especially for people who make split-second decisions all the time."

순간적인 판단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특히나요."라는 말입니다.

But it turns out we can add friction

하지만 알고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to more situations than we think.

훨씬 많은 상황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Working with the Oakland Police Department

캘리포니아에 있는

in California,

오클랜드 경찰국과 일하면서

I and a number of my colleagues were able to help the department

저와 제 동료들은 이곳의 경찰관들이

to reduce the number of stops they made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닌 사람들을

of people who were not committing any serious crimes.

불러세우는 일을 줄이도록 도왔습니다.

And we did this by pushing officers

바로 누군가를 불러세우기 전

to ask themselves a question before each and every stop they made: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하도록 함으로써요:

"Is this stop intelligence-led,

"이게 정보 주도형 판단인가?

yes or no?"

아닌가?"

In other words,

말하자면

do I have prior information to tie this particular person

이 사람과 연관된 어떤 특정 범죄에 대한

to a specific crime?

사전 정보가 있는가?

By adding that question

경찰관이 누군가의 차를 불러세울 때

to the form officers complete during a stop,

써내야하는 양식 중 이 질문을 포함시킴으로써

they slow down, they pause,

경찰관들을 천천히, 잠시 멈추고

"내가 왜 이 사람을 세우려고 하지?" 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they think, "Why am I considering pulling this person over?"

In 2017, before we added that intelligence-led question to the form,

그 양식에 이런 정보 주도형 질문을 추가하기 전인 2017년에는

officers made about 32,000 stops across the city.

경찰관들은 도시 내에서 약 32,000번 차를 세웠습니다.

In that next year, with the addition of this question,

그 다음 해에 이 질문을 추가하자

that fell to 19,000 stops.

19,000번으로 현저히 줄었죠.

African-American stops alone fell by 43 percent.

흑인을 불러세우는 건 43%나 감소했습니다.

And stopping fewer black people did not make the city any more dangerous.

흑인들을 덜 세운다고 해서 도시가 더 위험해진 것도 아니었죠.

In fact, the crime rate continued to fall,

사실은 범죄율은 계속해서 줄어들었고

and the city became safer for everybody.

모두에게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So one solution can come from reducing the number of unnecessary stops.

그러니까 해결방안 중 하나는 쓸데없이 차를 세우는 일을 줄이는거예요.

Another can come from improving the quality of the stops

다른 방법은 경찰관들이 차를 세우면

officers do make.

타당한 이유가 있도록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And technology can help us here.

현대기술의 도움을 받아서요.

We all know about George Floyd's death,

우리 모두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죠.

because those who tried to come to his aid held cell phone cameras

그를 도와주려던 사람들이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to record that horrific, fatal encounter with the police.

그와 경찰간의 끔찍하고 치명적인 만남을 기록했기 때문에요.

But we have all sorts of technology that we're not putting to good use.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쓰이고 있지 않는 기술들이 많아요.

Police departments across the country

전국의 경찰서에서는

are now required to wear body-worn cameras

바디 카메라를 착용하도록 되어있는데

so we have recordings of not only the most extreme and horrific encounters

극단적이고 끔찍한 대치뿐만 아니라

but of everyday interactions.

일상적인 대치까지 모든 상황을 녹화할 수 있도록 말이죠.

With an interdisciplinary team at Stanford,

스탠포드 대학의 학제간 팀과 함께

we've begun to use machine learning techniques

우리는 이 많은 대치들을 분석하기 위해

to analyze large numbers of encounters.

기계 학습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This is to better understand what happens in routine traffic stops.

일상에서 경찰이 차를 불러세울 때 일어나는 일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요.

What we found was that

연구 결과

even when police officers are behaving professionally,

경찰관이 전문적으로 행동할 때에도

they speak to black drivers less respectfully than white drivers.

흑인 운전자에게는 백인 운전자에게보다 덜 격식을 갖춰 대한다는 거였습니다.

In fact, from the words officers use alone,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단어 자체만 봐도

we could predict whether they were talking to a black driver or a white driver.

흑인 운전자를 대하는지 백인 운전자를 대하는지 추측할 수 있을 정도였죠.

The problem is that the vast majority of the footage from these cameras

문제는 카메라에 담긴 이 영상 대부분들이

is not used by police departments

경찰서에서

to understand what's going on on the street

길 위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거나

or to train officers.

경찰관들을 훈련시키는 데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And that's a shame.

안타까운 일이죠.

How does a routine stop turn into a deadly encounter?

일상적인 이 일이 어떻게 죽음에 다다르는 대치가 되는걸까요?

How did this happen in George Floyd's case?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선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How did it happen in others?

다른 사건에서는요?

When my eldest son was 16 years old,

저희 큰 아들이 열 여섯살이었을 때

he discovered that when white people look at him,

아이는 백인들이 자신을 볼 때

they feel fear.

두려워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Elevators are the worst, he said.

그 중 엘리베이터가 최악이라고요.

When those doors close,

문이 닫히면

people are trapped in this tiny space

그 협소한 공간에서

with someone they have been taught to associate with danger.

위험하다고 생각하도록 교육받은 사람과 함께 갇혀있어야하니까요.

My son senses their discomfort,

저희 아들은 그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걸 알아채고

and he smiles to put them at ease,

미소를 지어 안심시키려고 합니다.

to calm their fears.

두려움을 좀 가라앉혀주려고요.

When he speaks,

그가 얘기하기 시작하면

their bodies relax.

사람들이 안심을 합니다.

They breathe easier.

숨도 조금 편하게 쉬고요.

They take pleasure in his cadence,

그들은 그의 지적 능력,

his diction, his word choice.

그의 어법, 그의 단어 선택에 안도합니다.

He sounds like one of them.

자기들과 같다는 거죠.

I used to think that my son was a natural extrovert like his father.

저는 아들이 아빠를 닮아 선천적으로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But I realized at that moment, in that conversation,

아들과 그 대화를 하면서

that his smile was not a sign that he wanted to connect

아들이 미소 짓는 건

그 낯선 이들과 친해지고싶어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with would-be strangers.

It was a talisman he used to protect himself,

그건 아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 부적같은 것이었습니다.

a survival skill he had honed over thousands of elevator rides.

수천 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며 갈고 닦은 생존 기술이었습니다.

He was learning to accommodate the tension that his skin color generated

자신의 피부색이 만들어 내는 긴장감과 이로 자신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

and that put his own life at risk.

긴장감을 수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던 거죠.

We know that the brain is wired for bias,

우리는 우리 뇌가 편견을 갖도록 설계돼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and one way to interrupt that bias is to pause and to reflect

그 편견을 깰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잠시 멈추고 가정의 증거에 대한 반성을 해보는 것입니다.

on the evidence of our assumptions.

So we need to ask ourselves: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봐야합니다:

엘리베이터에 탈 때 어떤 편견을 가지고 타나요?

What assumptions do we bring when we step onto an elevator?

Or an airplane?

비행기는요?

How do we make ourselves aware of our own unconscious bias?

스스로가 무의식 중 가지고 있는 편견을 어떻게 자각할 수 있을까요?

Who do those assumptions keep safe?

이런 편견으로 인해 보호받게 될 사람은 누구이며

Who do they put at risk?

위험에 처하게 될 사람은 누구일까요?

Until we ask these questions

우리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and insist that our schools and our courts and our police departments

학교와 법정, 경찰서,

and every institution do the same,

그리고 모든 기관이 그렇게 하도록 주장할 때까지

we will continue to allow bias

우리는 이런 편견들로

to blind us.

눈이 가려지게 될 것입니다.

And if we do,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none of us are truly safe.

우리 모두 안전하지 못하게 될테죠.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