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 Goldberg: 4 lessons from robots about being human

Translator: Morton Bast Reviewer: Thu-Huong Ha

번역: Surie Lee 검토: Taejoon Roh

I know this is going to sound strange,

아마 조금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but I think robots can inspire us to be better humans.

하지만 로봇이 분명 우리를 보다 나은 인간이 되도록

고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펜실베니아 주의 베들레헴에서 자랐어요.

See, I grew up in Bethlehem, Pennsylvania,

the home of Bethlehem Steel.

"베들레헴 스틸"사의 본사가 있는 곳이지요.

My father was an engineer,

저희 아버지는 엔지니어였고,

제가 어릴 때 아버지께선

and when I was growing up, he would teach me how things worked.

기계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가르쳐 주셨죠.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도 했어요.

We would build projects together,

like model rockets and slot cars.

장난감 로켓이나 자동차를 만들었지요.

Here's the go-kart that we built together.

아버지와 같이 만든 *고 카트* 입니다. (역주 : 트랙 경기용 소형 자동차)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사람이 저고,

That's me behind the wheel,

with my sister and my best friend at the time.

제 누이와 당시 제일 친했던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And one day,

하루는, 제가 10살쯤 되었을 때

he came home, when I was about 10 years old,

아버지께서 집에 오셔서는

and at the dinner table, he announced

저녁 식사 자리에서

that for our next project, we were going to build ...

다음 계획에 대해 얘기해 주셨어요. 로봇을 만들거라고요.

a robot.

A robot.

로봇 말이죠.

저는 그 때 흥분했어요.

Now, I was thrilled about this,

because at school, there was a bully named Kevin,

왜냐하면 학교에서

케빈이라는 못된 녀석이 있었는데

맨날 저를 귀찮게 괴롭혔어요.

and he was picking on me,

because I was the only Jewish kid in class.

제가 반에서 유일한 유대인이었거든요.

So I couldn't wait to get started to work on this,

그래서 저는 이 일을 빨리 시작하고 싶었어요.

so I could introduce Kevin to my robot.

케빈한테 제 로봇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웃음)

(Laughter)

(Robot noises)

(로봇 소음)

(Laughter)

But that wasn't the kind of robot my dad had in mind.

하지만 아버지께서 만드시려고 했던 로봇은 저런게 아니었어요.

(Laughter)

See, he owned a chromium-plating company,

아버지께서는 크롬 도금 회사를 운영하고 계셨는데

and they had to move heavy steel parts between tanks of chemicals.

작업은 주로

무거운 금속 물체를 화학물 탱크에 넣어야 하는 일이었죠.

그래서 아버지는 이런 산업용 로봇이 필요했던거에요.

And so he needed an industrial robot like this,

that could basically do the heavy lifting.

기본적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기 위해서 말이죠.

But my dad didn't get the kind of robot he wanted, either.

하지만 아버지는 이런 로봇도 가지보시지 못했죠.

He and I worked on it for several years,

여러 해 동안 아버지와 저는 이 일에 몰두했습니다.

but it was the 1970s, and the technology that was available to amateurs

하지만 1970년대에

우리 같은 아마추어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란

보잘 것 없었지요.

just wasn't there yet.

So Dad continued to do this kind of work by hand.

그래서 아버지께선 계속 화학물 작업을 수작업으로 할 수 밖에 없었고,

And a few years later,

몇 년이 지나

he was diagnosed with cancer.

암 선고를 받게 됩니다.

You see,

아시겠나요? 우리가 만들려고 했던 로봇은

what the robot we were trying to build was telling him

단지 무거운 물체를 것을 드는 것 뿐만 아니라

was not about doing the heavy lifting.

It was a warning

독극 화학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about his exposure to the toxic chemicals.

아버지께서 그 때는 그 것을 모르셨지요.

He didn't recognize that at the time,

and he contracted leukemia.

결국 백혈병으로

And he died at the age of 45.

45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일로 저는 절망에 빠졌어요.

I was devastated by this.

And I never forgot the robot that he and I tried to build.

아버지와 제가 만들려고 했던 로봇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When I was at college, I decided to study engineering, like him.

대학에 진학하게 되자, 저는 아버지처럼 기계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나서 카네기 멜론대에서 로봇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And I went to Carnegie Mellon, and I earned my PhD in robotics.

I've been studying robots ever since.

그 때부터 로봇을 쭉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So what I'd like to tell you about are four robot projects,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네 가지의 로봇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자

어떻게 로봇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일깨워 주었는지에 대해서 입니다.

and how they've inspired me to be a better human.

By 1993, I was a young professor at USC,

1993년부터 저는 USC의 젊은 교수였지요. (역주 : 남가주대학 Univ. of Southern California)

and I was just building up my own robotics lab,

제가 이끄는 로봇 연구실을 만들어가고 있었고,

and this was the year the World Wide Web came out.

인터넷 웹 서비스가 시작된 해였습니다.

And I remember my students were the ones who told me about it,

제 학생 중 한명이 인터넷에 대해

알려주었었던 일을 기억합니다.

and we would -- we were just amazed.

매우 놀라웠지요.

We started playing with this, and that afternoon,

우리는 인터넷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날 오후 우리는 이 것을 가지고

we realized that we could use this new, universal interface

새로운 세계적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to allow anyone in the world to operate the robot in our lab.

세계 어느 곳에 있는 누구라도

우리 연구실에 있는 로봇을 움직일 수 있도록 말이죠.

우리는 군용이나 산업용 로봇보다

So, rather than have it fight or do industrial work,

we decided to build a planter,

식물을 키우는 로봇을 만들기로 했어요.

put the robot into the center of it,

우리가 *"원격 정원"*이라 이름 붙인 (역주 : telegarden = tele- + garden)

and we called it the Telegarden.

정원 가운데에 로봇을 놓고

And we had put a camera in the gripper of the hand of the robot,

카메라를 로봇의 손에 달아

특별한 명령문을 만들어서

and we wrote some special scripts and software,

전세계의 누구나 마우스를 클릭해서

so that anyone in the world could come in,

로봇의 팔을 움직이고

and by clicking on the screen,

they could move the robot around and visit the garden.

화면을 통해서

정원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But we also set up some other software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추가해서

that lets you participate and help us water the garden, remotely.

원격으로 정원에 물을 줄 수 있게 했고,

정원에 물을 몇 번 이상 주면

And if you watered it a few times,

we'd give you your own seed to plant.

자신이 심울 수 있도록 씨앗을 주었어요.

Now, this was an engineering project,

이것은 공학적 프로젝트였고,

and we published some papers on the system design of it,

시스템 디자인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어요.

그러나 우리는 한편으로

but we also thought of it as an art installation.

이것을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It was invited, after the first year,

5년 후에 이 정원 프로젝트는

by the Ars Electronica Museum in Austria,

오스트리아에 있는 알스 일렉트로니카 박물관의

to have it installed in their lobby.

로비에 설치되었습니다.

이 작품이 9년 동안에 걸쳐 지금도

And I'm happy to say, it remained online there, 24 hours a day,

24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기쁩니다.

for almost nine years.

That robot was operated by more people

이 로봇은 역사상 어느 로봇보다

than any other robot in history.

가장 많은 사람이 작동시켜본 로봇입니다.

Now, one day,

어느 날

I got a call out of the blue from a student,

저는 한 학생으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who asked a very simple but profound question.

그 학생은 간단하지만 심오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로봇은 실제인가요?"

He said, "Is the robot real?"

Now, everyone else had assumed it was,

모든 이들이 그렇다고 생각하고,

and we knew it was, because we were working with it.

우리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한다고 있습니다.

But I knew what he meant,

하지만 저는 그가 무슨 의미로 물었는지 알았어요.

because it would be possible

왜냐하면 정원의 꽃들을 촬영하고

to take a bunch of pictures of flowers in a garden

사진들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and then, basically, index them in a computer system,

분류하는 등 그곳에 로봇이 없는데도

such that it would appear that there was a real robot,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when there wasn't.

And the more I thought about it,

그 문제에 대해 더 고민해보니,

I couldn't think of a good answer for how he could tell the difference.

어떻게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답이 생각났습니다.

마침 그 때 버클리대에

This was right about the time that I was offered a position

교수직을 제안 받았습니다.

here at Berkeley.

And when I got here,

이곳에 와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I looked up Hubert Dreyfus,

who's a world-renowned professor of philosophy,

철학자이신 허버트 드레퓌스 교수님을 찾아가

And I talked with him about this and he said,

이 문제를 말씀드렸을 때, 교수님께서는

"가장 오래되고 근본적인 철학의 문제 중 하나로

"This is one of the oldest and most central problems in philosophy.

회의파로부터 시작되어

It goes back to the Skeptics and up through Descartes.

데카르트에 이르는 질문입니다.

It's the issue of epistemology,

인식론의 문제로서

the study of how do we know that something is true."

어떻게 한 사물이 실제하는지 아는가에 대한 학문이죠.

So he and I started working together,

그래서 우리는 함께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we coined a new term: "telepistemology,"

그리고 *"원격 인식론"*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역주 : telepistemology = tele- + epistemology)

원거리에 있는 지식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the study of knowledge at a distance.

We invited leading artists, engineers and philosophers

유명한 예술가들과 공학자들,

철학자들을 초청하여 이 문제에 대한 글을 쓰고

to write essays about this,

and the results are collected in this book from MIT Press.

그 결과물을 한 권으로 모아

MIT 출판사에서 책으로 펴냈습니다.

So thanks to this student,

모두가 사실이라고 생각한 문제에 대해

who questioned what everyone else had assumed to be true,

질문해 준 학생 덕분에 이 프로젝트에서

this project taught me an important lesson about life,

항상 가정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which is to always question assumptions.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Now, the second project I'll tell you about

자, 여러분께 말씀드릴 두번째 프로젝트는

grew out of the Telegarden.

"원격 정원"에서부터 파생된 것입니다.

As it was operating, my students and I were very interested

저와 제 학생들은 사람들이

in how people were interacting with each other,

서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또 정원에서 무엇을 하는지가

and what they were doing with the garden.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약 로봇이 정원을 떠나

So we started thinking:

what if the robot could leave the garden

다른 재미있는 환경으로

and go out into some other interesting environment?

옮겨갈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Like, for example, what if it could go to a dinner party

예를 들어 백악관에서 열리는

만찬 같은 곳에 간다면 어떨까요? (웃음)

at the White House?

(Laughter)

So, because we were interested more in the system design

하드웨어보다는 시스템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and the user interface than in the hardware,

더 많은 흥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we decided that,

사람을 대신해 파티장에 가는 로봇을 만들기 보다는

rather than have a robot replace the human to go to the party,

로봇을 대신한 사람을

we'd have a human replace the robot.

기획해 보기로 했습니다.

We called it the Tele-Actor.

*"원격 배우"*(Tele-Actor)라 이름 붙인

We got a human,

매우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someone who's very outgoing and gregarious,

사람을 고용해서

and she was outfitted with a helmet with various equipment,

다양한 장비와 카메라, 마이크가 달린 헬멧과

무선 인터넷 연결 장비가 든

cameras and microphones,

and then a backpack with wireless Internet connection.

가방을 주었습니다.

And the idea was that she could go

그리고 멀리 떨어진 흥미로운 환경에 가서

into a remote and interesting environment,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and then over the Internet,

people could experience what she was experiencing.

그 사람이 경험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거지요.

So they could see what she was seeing,

그러니까 그 사람이 보는 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거지요.

but then, more importantly, they could participate,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by interacting with each other and coming up with ideas

서로 교류하며 참여하고

다음에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about what she should do next and where she should go,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해서

and then conveying those to the Tele-Actor.

"원격 배우"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So we got a chance to take the Tele-Actor

이 "원격 배우"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to the Webby Awards in San Francisco.

웨비 시상식에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And that year, Sam Donaldson was the host.

그 해의 사회자는 샘 도날슨이었습니다.

막이 오르기 직전에 딱 30초 간

Just before the curtain went up, I had about 30 seconds

그에게 우리가 뭘할 건지 설명할 수 있는

to explain to Mr. Donaldson what we were going to do.

시간이 있었어요.

And I said, "The Tele-Actor is going to be joining you onstage.

"이 '원격 배우'는 당신과 함께 무대에 올라갈 거에요.

This is a new experimental project,

새로운 시험적인 프로젝트인데,

사람들은 화면을 통해 그 사람을 보고요,

and people are watching her on their screens,

there's cameras involved and there's microphones

카메라랑 마이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귀에 이어폰을 낄 겁니다..

and she's got an earbud in her ear,

and people over the network are giving her advice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그 사람에게

다음에 뭘 할지 알려줄꺼에요."

about what to do next."

그러자 그가 말했습니다,

And he said, "Wait a second.

That's what I do."

"잠깐만요, 그건 제가 하는 건데요." (웃음)

(Laughter)

So he loved the concept,

하여간 그는 프로젝트의 컨셉을 좋아했어요.

and when the Tele-Actor walked onstage, she walked right up to him,

그리고 "원격 배우"가 무대에 올랐을 때

그 사람은 그대로 사회자에게 가서

and she gave him a big kiss right on the lips.

그의 입술에 진하게 키스를 했어요. (웃음)

(Laughter)

We were totally surprised -- we had no idea that would happen.

우리는 모두 완전히 놀랐지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몰랐거든요.

And he was great, he just gave her a big hug in return,

사회자도 대단했어요. 그녀를 꼭 안아주었죠.

and it worked out great.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습니다.

But that night, as we were packing up,

그러나 그날 짐을 꾸리면서

I asked the Tele-Actor, how did the Tele-Directors decide

"원격 배우"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원격 감독" 들이

사회자에게 키스를 하도록 지시할 수 있었는지를요.

that they would give a kiss to Sam Donaldson?

And she said they hadn't.

그녀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She said, when she was just about to walk onstage,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the Tele-Directors still were trying to agree on what to do,

"원격 감독"들은 여전히 다음에 뭘 할지를 의논중이었어요.

and so she just walked onstage and did what felt most natural.

그래서 그녀는 그대로 무대에 올라가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되는 일을 했다더군요. (웃음)

(Laughter)

So, the success of the Tele-Actor that night

즉 그날 밤 "원격 배우" 프로젝트의 성공은

was due to the fact that she was a wonderful actor.

그녀가 훌륭한 배우였기 때문이었지요.

She knew when to trust her instincts.

그녀는 언제 자신의 본능을 믿어야 하는지를 알았고,

And so that project taught me another lesson about life,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또다른 인생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which is that, when in doubt, improvise.

의심스러울 때는, 즉흥적으로 하라는 것이죠. (웃음)

(Laughter)

Now, the third project grew out of my experience

세번째 프로젝트는 아버지께서

병원에 계실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when my father was in the hospital.

아버지는 화학 치료를 받고 있었어요.

He was undergoing a treatment -- chemotherapy treatments --

그리고 근접 방사선 치료라는 다른 치료가 있었는데,

and there's a related treatment called brachytherapy,

이 치료는 매우 작은 방사능 핵을

where tiny, radioactive seeds are placed into the body

몸 속에 있는 암 종양에 집어 넣는 방법입니다.

to treat cancerous tumors.

And the way it's done, as you can see here,

여기 보시는 것처럼 이 치료를 위해서는

is that surgeons insert needles into the body

의사가 몸 속에 바늘을 찔러넣어

to deliver the seeds.

방사능 핵을 넣어야 합니다.

And all these needles are inserted in parallel.

바늘은 평행하게 삽입되는데

So it's very common that some of the needles penetrate sensitive organs.

종종 몇몇 바늘이

민감한 장기를 통과하면서

And as a result, the needles damage these organs, cause damage,

장기들을 손상시키고

which leads to trauma and side effects.

심한 외상이나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So my students and I wondered: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what if we could modify the system,

만약 시스템을 개선해서 바늘이 서로 다른 각도로

so that the needles could come in at different angles?

삽입되게 하면 어떨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So we simulated this;

시험을 거쳐 우리는 개선된 알고리즘을 만들고

we developed some optimization algorithms and we simulated this.

이를 다시 시험해봤습니다.

And we were able to show

이렇게해서 민감한 장기를 건드리지 않고도

that we are able to avoid the delicate organs,

종양에 접근해서 방사능 핵을

and yet still achieve the coverage of the tumors with the radiation.

집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지요.

So now, we're working with doctors at UCSF

이제 UCSF의 의사들과 (역주 : Univ. of California, San Fransisco)

and engineers at Johns Hopkins,

존스 홉킨스대의 공학자들과 함께

and we're building a robot that has a number of --

여러 대의 로봇을 만들고 있습니다.

it's a specialized design with different joints

이 로봇은 서로 다른 관절을 가진 특별한 디자인을 통해

that can allow the needles to come in at an infinite variety of angles.

수없이 다양한 각도에서 바늘을 삽입할 수 있어서

And as you can see here, they can avoid delicate organs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민감한 장기를 피해

목표에 닿을 수 있습니다.

and still reach the targets they're aiming for.

바늘은 평행하게 들어가야 한다는 가정에 대해

So, by questioning this assumption that all the needles have to be parallel,

의문을 품은 결과, 이 프로젝트를 통해

this project also taught me an important lesson:

저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의심이 들 때,

When in doubt, when your path is blocked, pivot.

길이 막혔을 때는 다르게 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And the last project also has to do with medical robotics.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프로젝트 역시 의학 로봇인데,

And this is something that's grown out of a system

"다빈치 수술 로봇"이라고 불리는

called the da Vinci surgical robot.

시스템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And this is a commercially available device.

이 로봇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지요.

It's being used in over 2,000 hospitals around the world.

전세계 2천여 곳의 병원에서 사용 중입니다.

외과 의사들이 자신에게 익숙한 틀로

The idea is it allows the surgeon to operate comfortably

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in his own coordinate frame.

그러나 수술의 많은 부차적인 일들은

Many of the subtasks in surgery are very routine and tedious, like suturing,

봉합과 같이 매우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들이지요.

and currently, all of these are performed

그리고 이런 일들은 모두 외과의들의

under the specific and immediate control of the surgeon.

직접적이고 특별한 통제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So the surgeon becomes fatigued over time.

시간이 지날수록 외과의들은 피곤해집니다.

만약 로봇을 프로그래밍해서

And we've been wondering,

what if we could program the robot to perform some of these subtasks,

이와 같은 일부 보조 작업들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면

and thereby free the surgeon

외과의들이 더욱 복잡한 수술 과정에

to focus on the more complicated parts of the surgery,

집중할 수 있고, 또한 로봇이 일하는 속도를

and also cut down on the time that the surgery would take

더 빠르게 한다면 수술에 걸리는 시간을

if we could get the robot to do them a little bit faster?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Now, it's hard to program a robot to do delicate things like this.

로봇이 이렇게 섬세한 일을 하도록

프로그래밍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But it turns out my colleague Pieter Abbeel, who's here at Berkeley,

그러나 버클리대 동료인 피터 아빌은 예제를 통해

has developed a new set of techniques for teaching robots from example.

로봇을 가르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So he's gotten robots to fly helicopters,

로봇은 사람이 조종하는 것을 보고 학습을 통해

do incredibly interesting, beautiful acrobatics,

헬리콥터를 조종해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by watching human experts fly them.

흥미롭고 아름다운 곡예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을 한 대 구해서,

So we got one of these robots.

We started working with Pieter and his students.

피터 교수와 그의 학생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And we asked a surgeon to perform a task --

외과의에게 작업을 하도록 요청하고

우리는 로봇을 가지고 그 일을 했습니다.

with the robot.

So what we're doing is asking the surgeon to perform the task,

즉 우리는 외과의와 로봇에게

같은 작업을 하도록 요청한 것이죠.

and we record the motions of the robot.

그리고 로봇의 움직임을 기록했습니다.

So here's an example.

여기 예제가 있는데, 8자 모양을 사용해서

I'll use tracing out a figure eight as an example.

그대로 따라가는 움직임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여기 로봇이 움직인 경로는

So here's what it looks like when the robot --

this is what the robot's path looks like, those three examples.

이렇게 보입니다.

세가지 예가 있지요.

Now, those are much better than what a novice like me could do,

이 움직임은 저같은 초보가 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만

아직 고르지 못하고 부정확하지요.

but they're still jerky and imprecise.

So we record all these examples, the data,

그래서 모든 예제를 기록해서 데이터화하여

단계별 순서를 만들었습니다.

and then go through a sequence of steps.

먼저 음성인식을 통한 동적 시간 정합이라는

First, we use a technique called dynamic time warping

from speech recognition.

기술을 이용해 임시적으로

And this allows us to temporally align all of the examples.

모든 예제를 일치시킨 다음

And then we apply Kalman filtering, a technique from control theory,

제어 이론의 기술인

칼만필터를 적용하여

that allows us to statistically analyze all the noise

통계적으로 모든 잡음을 분석한 뒤

그 안에서 원하는 궤적을 추출해냈습니다.

and extract the desired trajectory that underlies them.

Now we take those human demonstrations --

이제 할 일은 이렇게 사람이 하는 시연을 차용해

they're all noisy and imperfect --

잡음과 부정확함으로부터

and we extract from them an inferred task trajectory

추정되는 작업의 궤적을 추출하여

and control sequence for the robot.

로봇을 제어하는 순서를 만드는 것이죠.

We then execute that on the robot,

그리고 로봇에 적용해 작동해 봅니다.

we observe what happens,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관찰하고

then we adjust the controls,

길잡이에 맞도록 제어를 조정합니다.

using a sequence of techniques called iterative learning.

반복학습이지요.

Then what we do is we increase the velocity a little bit.

그 다음으로 속도를 조금씩 올려

We observe the results, adjust the controls again,

결과를 관찰하고, 제어를 재조정하고,

다시 관찰합니다.

and observe what happens.

And we go through this several rounds.

여러번 이 작업을 반복해서

And here's the result.

이런 결과를 얻었습니다.

That's the inferred task trajectory,

이것이 추론된 작업 궤적입니다.

and here's the robot moving at the speed of the human.

이것은 사람이 하는 속도로 로봇이 움직이는 것이고,

Here's four times the speed of the human.

이것은 그 4배의 속도,

Here's seven times.

이것은 그 7배 속도이고,

And here's the robot operating at 10 times the speed of the human.

이것은 10배의 속도로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So we're able to get a robot to perform a delicate task

이렇게 수술의 부차적인 일 같은 섬세한 작업을

like a surgical subtask,

사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할 수 있는

at 10 times the speed of a human.

로봇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So this project also,

이 프로젝트는 연습과 학습, 즉

because of its involved practicing and learning,

어떤 일을 계속 반복해서 하는 일이

doing something over and over again,

this project also has a lesson, which is: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역시 교훈을 가지고 있습니다.

if you want to do something well,

무엇인가 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반복되는 연습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이죠.

there's no substitute for practice, practice, practice.

이 네 가지가 제가 몇 년 간 로봇과 로봇학으로부터

So these are four of the lessons that I've learned from robots

배운 교훈들입니다.

over the years.

로봇학 분야는 해가 지날 수록

And the field of robotics has gotten much better over time.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Nowadays, high school students can build robots,

오늘날 고등학생들도 아버지와 제가 만들려고 했던

like the industrial robot my dad and I tried to build.

산업용 로봇 같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But, it's very -- now ...

그리고 제게는

And now, I have a daughter,

named Odessa.

오데사란 이름의 8살 난

She's eight years old.

딸이 하나 있습니다.

And she likes robots, too.

그 아이도 로봇을 좋아하지요.

Maybe it runs in the family.

아마도 유전인가 봅니다. (웃음)

(Laughter)

I wish she could meet my dad.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And now I get to teach her how things work,

딸에게 물체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가르치고,

and we get to build projects together.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요.

And I wonder what kind of lessons she'll learn from them.

이런 것들을 통해 딸 아이가 어떤 교훈을 얻을지 궁금합니다.

Robots are the most human of our machines.

로봇은 다른 어떤 기계들보다도

사람을 많이 닮았습니다.

They can't solve all of the world's problems,

로봇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but I think they have something important to teach us.

우리에게 무언가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준다고 생각합니다.

I invite all of you

여러분 모두가 여러분이 관심있고,

to think about the innovations that you're interested in,

원하는 기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the machines that you wish for.

혁신적인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And think about what they might be telling you.

그리고 그 혁신들이 여러분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해보세요.

왜냐하면 많은 기술 혁신과

Because I have a hunch that many of our technological innovations,

우리가 꿈꿔왔던 장치들이

the devices we dream about,

우리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일깨워줄거라는

예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can inspire us to be better humans.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