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China is changing the future of shopping | Angela Wang

번역: Boram Cho 검토: Sojeong KIM

This is my nephew,

이 사진은 제 조카입니다.

Yuan Yuan.

이름은 위안 위안이고요.

He's five years old,

다섯 살입니다.

super adorable.

아주 귀염둥이죠.

I asked him the other day,

한번은 제가 물었습니다.

"What would you like for your birthday this year?"

"이번 생일선물로 뭐 갖고 싶어?"

He said, "I want to have a one-way mirror Spider-Man mask."

조카는 "원웨이 미러 스파이더맨 마스크가 갖고 싶어" 라고 하더군요.

I had absolutely no idea what he was talking about,

솔직히 그게 뭔지 전혀 몰랐지만,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so I said, "Wow, that's really cool,

"우와, 진짜 멋진 선물이겠는데? 그런데 그런 걸 어떻게 받아?"

but how are you going to get it?"

He told me, without a blink of his eyes,

조카는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I'm going to tell my mom and make a wish before I go to bed.

"엄마한테 말하고 자기 전에 소원을 빌면 돼.

My mom will go to shake her mobile phone.

그럼 엄마가 핸드폰을 흔들어서

The next morning, the delivery uncle will give it to me when I wake up."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택배 아저씨가 가져다줄 거야."

I was about to tease him,

저는 말도 안 된다며 놀리려고 했습니다.

but suddenly I realized

하지만 곧 조카 말이

he was simply telling me the truth,

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the truth of what shopping looks like for this generation.

조카 세대에게는 쇼핑이라는 것이 이렇게 비춰진다는 것을요.

If you think of it, for a child like Yuan Yuan,

제 조카 같은 아이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shopping is a very different idea

제 세대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쇼핑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compared to what my generation had in mind.

Shopping is always done on mobile,

이제는 핸드폰으로 쇼핑을 하고

and payment is all virtual.

지불도 핸드폰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A huge shopping revolution is happening in China right now.

이런 거대한 쇼핑 혁명이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Shopping behaviors, and also technology platforms,

쇼핑 행태와 쇼핑 장소가

have evolved differently than elsewhere in the world.

지구상 어느 곳보다도 특이하게 진화한 곳이 중국입니다.

For instance, e-commerce in China is soaring.

예를 들어 중국의 전자 상거래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It's been growing at twice the speed of the United States

미국보다 두 배 더 빨리 성장하고 있습니다.

and a lot of the growth is coming from mobile.

성장의 핵심은 모바일 쇼핑이고요.

Every month, 500 million consumers

중국에서는 매달 5억 명의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합니다.

are buying on mobile phones,

and to put that into context,

쉽게 말씀드리자면

that is a total population of the United States,

미국, 영국, 독일의 인구를 모두 합친 숫자에 맞먹습니다.

UK and Germany combined.

But it is not just about the scale of the e-commerce,

전자 상거래의 규모만 큰 게 아닙니다.

it is the speed of adoption and the aggregation of the ecosystems.

빠른 속도로 전자 상거래를 도입하고 이를 생태계처럼 통합하고 있습니다.

It took China less than five years to become a country of mobile commerce,

중국은 5년도 채 안돼 하나의 거대한 모바일 상거래 국가가 되었습니다.

and that is largely because of the two technology platforms,

두 곳의 인터넷 플랫폼이 가장 크게 기여했는데요.

Alibaba and Tencent.

바로 알리바바와 텐센트입니다.

They own 90 percent of the e-commerce --

이들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retty much the whole market --

거의 전체를 장악한 거죠.

85 percent of social media,

SNS에서는 85%를 차지하고

85 percent of internet payment.

온라인 거래도 85%를 차지합니다.

And they also own large volumes of digital content, video, online movie,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 인터넷 비디오, 영화,

literature, travel information, gaming.

전자책, 온라인 여행정보, 게임 등의 분야입니다.

When this huge base of mobile shoppers

이 많은 온라인 구매자들이

meets with aggregated ecosystems,

잘 통합된 온라인 플랫폼을 만나면

chemical reactions happen.

소위 화학 반응이 일어납니다.

Today, China is like a huge laboratory

오늘날 중국은 마치 온갖 온라인 실험을 하는

generating all sorts of experiments.

거대한 실험실 같습니다.

You should come to China,

여러분도 중국에 오셔서

because here you will get a glimpse into the future.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One of the trends I have seen concerns the spontaneity of shopping.

최근의 소비 경향은 충동구매입니다.

Five years ago, in a fashion study,

5년 전, 패션업계에서는

we found that on average,

평균적으로

a Chinese consumer would be buying five to eight pairs of shoes.

중국인 한 명이 1년에 신발을 5~8켤레 정도 산다고 했습니다.

This number tripled to reach about 25 pairs of shoes a year.

지금은 3배 이상 증가하여 1년에 약 25켤레를 산다고 합니다.

Who would need so many pairs of shoes?

왜 갑자기 이렇게 신발이 많이 필요했을까요?

So I asked them, "What are the reasons you buy?"

제가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신발을 많이 사는지 물으니

They told me a list of inspirations:

이런 말을 하더군요.

blogs, celebrity news, fashion information.

블로그를 봐서, 유명 인사 때문에, 각종 패션 정보 때문이라는 겁니다.

But really, for many of them, there was no particular reason to buy.

하지만 정작 대부분은 별 이유 없이 샀다고 합니다.

They were just browsing on their mobile site

그냥 휴대폰에서 쇼핑몰을 보다가

and then buying whatever they saw.

눈에 보이는 아무거나 산 거죠.

We have observed the same level of spontaneity in everything,

이런 충동구매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일어납니다.

from grocery shopping to buying insurance products.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심지어 보험을 가입할 때도요.

But it is not very difficult to understand if you think about it.

막상 생각해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갑니다.

A lot of the Chinese consumers are still very new

아직 많은 중국인들이

중산층 또는 상류층 생활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서이고

in their middle-class or upper-middle-class lifestyles,

with a strong desire to buy everything new,

새로운 물건을 갖고 싶거나 새 서비스를 받고 싶은 욕망이

new products, new services.

강하기 때문이죠.

And with this integrated ecosystem,

온라인 플랫폼이 너무나도 잘 갖춰졌기 때문에

it is so easy for them to buy, one click after another.

이들을 단순히 클릭 한 번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거든요.

However, this new shopping behavior is creating a lot of challenges

하지만 이 새로운 쇼핑 행태는 한때 잘 나갔던 쇼핑 산업들에

for those once-dominant businesses.

많은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The owner of a fashion company told me that he's so frustrated

한번은 저에게 어떤 패션업계 사장이 너무 힘들다고 한 적이 있는데

because his customers keep complaining that his products are not new enough.

소비자들이 그 회사 제품들이 더 이상 새롭지 않다고 계속 불평했기 때문입니다.

Well, for a fashion company, really bad comment.

패션업계로서는 상당히 치명적인 소비자 불만이죠.

And he already increased the number of products in each collection.

계절 신상품 출시마다 제품 수를 늘려 왔는데도

It doesn't seem to work.

불만은 여전했습니다.

So I told him there's something more important than that.

저는 제품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You've got to give your consumer exactly what they want

소비자가 구매 의사가 있을 때

원하는 것을 정확히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when they still want it.

And he can learn something from the online apparel players in China.

그리고 중국 온라인 패션몰에서 뭔가 배울 점이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These companies, they collect real consumer feedback

이들은 실제 구매자의 사용기를

from mobile sites, from social media,

모바일 홈페이지와 SNS에서 모아서

and then their designers will translate this information

디자이너들에게 보낸 다음

into product ideas,

제품에 반영하고

and then send them to microstudios for production.

소규모 제작자들에게 제작을 맡깁니다.

These microstudios are really key in this overall ecosystem,

여기서 이 소규모 제작자들이 핵심인데요.

because they take small orders,

소량의 주문만을 받아서

30 garments at a time,

한 번에 단 30벌만 만들고

and they can also make partially customized pieces.

부분적으로는 주문제작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he fact that all these production designs

이러한 제품 제작이 각 지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are done locally,

the whole process, from transporting to product on shelf or online

제품 운송에서부터 매장 또는 온라인 전시까지의 과정이

sometimes takes only three to four days.

어떤 때는 불과 3~4일밖에 걸리지 않기도 합니다.

That is super fast,

정말 놀라운 속도이죠.

and that is highly responsive to what is in and hot on the market.

그래서 소비 시장의 최신 유행에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And that is giving enormous headaches to traditional retailers

이 부분은 기존 패션 업계들에게는 엄청난 골칫거리였죠.

who are only thinking about a few collections a year.

일 년에 단 몇 차례만 신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Then there's a consumer's need for ultraconvenience.

다음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극도의 편이성입니다.

A couple of months ago, I was shopping with a friend in Tokyo.

몇 달 전 친구와 도쿄에서 쇼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We were in the store,

한 상점에 있었는데

and there were three to four people standing in front of us

계산대 앞에 서너명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at the checkout counter.

Pretty normal, right?

흔한 상황이잖아요?

But both of us dropped our selection

그런데 저희는 그걸 못 참고

물건을 다 놔두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and walked away.

This is how impatient we have become.

소비자들이 인내심이 많이 줄어든거죠.

Delivering ultraconvenience is not just something nice to have.

소비자에게 극도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It is crucial to make sure your consumer actually buys.

구매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And in China, we have learned

중국의 경우에는

소비자 구매 행태와 소비 습관을 온라인 쇼핑으로 만드는 것의 핵심은

that convenience is really the glue that will make online shopping

a behavior and a habit that sticks.

이 편리함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It is sometimes more effective than a loyalty program alone.

우수고객 보상 제도보다 때로는 더 효과적이죠.

Take Hema.

알리바바의 온·오프라인 통합형 슈퍼마켓인 '허마(Hema)'는

It's a retail grocery concept developed by Alibaba.

They deliver a full basket of products

4,000 가지 품목 중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from 4,000 SKUs to your doorstep

집의 문 앞까지 30분 안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within 30 minutes.

What is amazing is that they deliver literally everything:

놀라운 것은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달해준다는 점입니다.

fruits, vegetables, of course.

각종 과일과 채소는 물론이고

They also deliver live fish

살아있는 생선과

and also live Alaska king crab.

알래스카에서 잡은 킹크랩도 산 채로 배달해줍니다.

Like my friend once told me,

제 친구는 이런 말을 했는데요.

"It's really my dream coming true.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어.

Finally, I can impress my mother-in-law

이젠 시어머님이 갑자기 저녁 드시러 오셔도

when she comes to visit me for dinner unexpectedly."

근사하게 대접해드릴 수 있으니까!"

(Laughter)

(웃음)

Well, companies like Amazon and FreshDirect

미국의 아마존이나 '프레시 다이렉트' 같은 곳도

are also experimenting in the same field.

같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The fact that Hema is part of the Alibaba ecosystem

'허마'는 알리바바의 유통 생태계에 속해 있기 때문에

makes it faster and also a bit easier to implement.

더욱 빠르고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For an online grocery player,

온라인 마트 산업에서는

it is very difficult, very costly,

주문한 식재료를 빨리 배달하는 것은

to deliver a full basket quickly,

매우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요.

but for Hema, it's got a mobile app,

허마는 모바일 앱을 만들어

it's got mobile payment,

결제도 스마트폰으로 하고

and also it's built 20 physical stores in high-density areas in Shanghai.

상하이의 인구 밀집 지역에 20개의 오프라인 상점을 두고

These stores are built to ensure the freshness of the product --

상품을 신선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they actually have fish tanks in the store --

실제로 상점마다 수조가 있거든요.

and also to give locations that will enable high-speed delivery.

또한 상점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빠른 배달이 가능합니다.

I know the question you have on your mind.

여러분께서 무슨 질문을 하실지 압니다.

Are they making money?

이게 돈이 될까요?

Yes, they are making money.

네. 됩니다.

They are breaking even,

아직은 수익이 미미하지만

and what is also amazing is that the sales revenue per store

놀랍게도 상점당 매출액이

is three to four times higher than the traditional grocery store,

일반 마트보다 서너 배 높다는 것이죠.

and half of the revenue orders are coming from mobile.

그리고 주문건의 절반은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This is really proof that a consumer,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소비자는 마트 장보기도 손쉽고 편하기만 하다면

if you give them ultraconvenience that really works in grocery shopping,

they're going to switch their shopping behaviors online,

온라인으로 갈아탄다는 사실입니다.

like, in no time.

순식간에 말이죠.

So ultraconvenience and spontaneity,

그런데 극도의 편이성과 즉각적 대응이 전부는 아닙니다.

that's not the full story.

The other trend I have seen in China

중국의 또 다른 소비 경향은

is social shopping.

SNS결합 쇼핑입니다.

If you think of social shopping elsewhere in the world,

세계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SNS 쇼핑을 생각하신다면

it is a linear process.

이런 식이죠.

You pick up something on Facebook,

페이스북에서 어떤 물건을 보고

watch it, and you switch to Amazon

아마존에서 검색하거나

or brand.com to complete the shopping journey.

그 회사의 인터넷 몰에 들어가서 물건을 구매하는 거죠.

Clean and simple.

깔끔하고 단순한 방식입니다.

But in China it is a very different thing.

하지만 중국의 경우는 완전히 다릅니다.

On average, a consumer would spend one hour on their mobile phone shopping.

중국 소비자 한 명이 모바일로 쇼핑하는 시간은 평균 하루 한 시간입니다.

That's three times higher than the United States.

미국인의 세 배나 높죠.

Where does the stickiness come from?

왜 이렇게 오래 쇼핑하는 걸까요?

What are they actually doing on this tiny little screen?

이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정말 무엇을 하는 걸까요?

So let me take you on a mobile shopping journey

잠시 저와 모바일 쇼핑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that I usually would be experiencing.

제가 실제로 경험하는 일입니다.

11pm, yes, that's usually when I shop.

시간은 밤 11시입니다. 네, 전 실제로 이때 쇼핑을 해요.

I was having a chat in a WeChat chatroom with my friends.

저는 위챗(WeChat)으로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One of them took out a pack of snack

친구 한 명이 간식을 꺼내오더니

and posted the product link in that chatroom.

상품 링크를 대화방에 올립니다.

I hate it, because usually I would just click that link

이 순간이 정말 싫죠. 왜냐면 전 또 그걸 눌러서

and then land on the product page.

쇼핑을 할 테니까요.

Lots of information, very colorful,

눌렀더니 각종 정보와 화려한 색상이

mind-blowing.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Watched it and then a shop assistant came online

그리곤 쇼핑 도우미가 창에 나타납니다.

and asked me, "How can I help you tonight?"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Of course I bought that pack of snack.

네. 결국 전 그 간식을 사고 맙니다.

What is more beautiful is I know that the next day, around noontime,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건

다음날 정오쯤이면 곧바로 제 사무실에 이 간식 택배가 올 것이고

that pack of snack will be delivered to my office.

I can eat it and share it with my colleagues

전 바로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and the cost of delivery, maximum one dollar.

배송 비용이요? 많아야 1달러입니다.

Just when I was about to leave that shopping site,

이제 그 쇼핑 화면을 닫으려고 하면

another screen popped up.

또 다른 화면이 열립니다.

This time it is the livestreaming of a grassroots celebrity

이번엔 뷰티 블로거가 나와서 실시간 방송으로

teaching me how to wear a new color of lipstick.

새로나온 색상의 립스틱을 어떻게 바르는지 알려줍니다.

I watched for 30 seconds -- very easy to understand --

30초 동안 보고 있자니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and also there is a shopping link right next to it,

물론 화면 옆에는 립스틱을 살 수 있는 링크가 걸려 있죠.

clicked it, bought it in a few seconds.

클릭해서 몇 초 만에 사버립니다.

Back to the chatroom.

다시 대화방으로 돌아왔습니다.

The gossiping is still going on.

여전히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Another friend of mine posted the QR code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다른 과자의 QR코드를 올립니다.

of another pack of snack.

Clicked it, bought it.

저는 그걸 또 누르고, 사버리고 맙니다.

So the whole experience

이러한 쇼핑 경험은

is like you're exploring in an amusement park.

마치 놀이동산에서 느끼는 경험과 비슷합니다.

It is chaotic, it is fun

정신없지만 재미있죠.

and it's even a little bit addictive.

그리고 약간 중독성도 있습니다.

This is what's happening when you have this integrated ecosystem.

이것이 바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쇼핑 생태계에서 겪는 일입니다.

Shopping is embedded in social,

쇼핑은 SNS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고

and social is evolving into a multidimensional experience.

SNS 또한 다차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The integration of ecosystems reaches a whole new level.

이런 통합 온라인 생태계는 쇼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So does its dominance in all aspects of our life.

우리 삶 곳곳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And of course, there are huge commercial opportunities behind it.

그리고 여기엔 기업이 수익을 올리는 기회가 널려 있습니다.

A Chinese snack company, Three Squirrels,

중국의 과자 회사인 '세다람쥐'는

built a half-a-billion-dollar business in just three years

단 3년 만에 5억 달러의 수익을 냈는데요.

by investing in 300 to 500 shop assistants

고객센터 도우미 300~500명을 고용해

who are going to be online to provide services 24/7.

365일 24시간 어느 때든지 SNS상에서

In the social media environment,

고객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they are like your neighborhood friends.

마치 동네 친구인 것처럼요.

Even when you are not buying stuff,

고객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they will be happy to just tell you a few jokes and make you happy.

농담 몇 마디로 고객의 기분을 좋게 해 주니까요.

In this integrated ecosystem,

이런 온라인 통합 생태계에서는

social media can really redefine the relationship between brand,

SNS가 브랜드, 소매업, 구매자의 관계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retailer and consumer.

These are only fragments of the massive changes

말씀드린 것들은

제가 중국에서 본 엄청난 변화들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I have seen in China.

In this huge laboratory,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인 중국 땅에서는

a lot of experiments are generated every single day.

수많은 실험이 매일 이뤄지고 있습니다.

The ecosystems are reforming,

이러한 유통 생태계가

supply chain distribution, marketing, product innovation,

공급과 분배, 마케팅, 제품 혁신 등

everything.

모든 걸 바꾸고 있죠.

Consumers are getting the power to decide what they want to buy,

소비자는 구매 결정권을 되찾고

무엇을 사고 싶은지, 언제 사고 싶은지,

when they want to buy it,

how they want to buy it, how they want to social.

어떻게 사고 싶은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It is now back to business leaders of the world

전 세계의 기업 경영자들은 지금이야말로

to really open their eyes, see what's happening in China,

중국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더욱 살피고

think about it and take actions.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해야 할 때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Massimo Portincaso: Angela, what you shared with us

마시모 포틴카조(MP): 안젤라씨, 오늘 연설해주신 내용은

is truly impressive and almost incredible,

정말 인상적이고 놀라운데요.

but I think many in the audience had the same question that I had,

여기 계신 많은 청중분들이 저와 같은 질문을 하실 것 같아요.

which is:

Is this kind of impulsive consumption

이런 충동 구매 현상이

both economically and environmentally sustainable over the longer term?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장기간 지속 가능한 현상인가요?

And what is the total price to be paid

또한 자동화된 최고로 편리한 쇼핑을 이어나가기 위해

for such an automized and ultraconvenient retail experience?

치러야 할 대가는 무엇인가요?

Angela Wang: Yeah. One thing we have to keep in mind

안젤라 왕(AW): 네. 우리가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is really, we are at the very beginning of a huge transformation.

우리는 아직 이 거대한 과도기의 시작 단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So with this trading up needs of the consumer,

소비자들이 더 빠르고 편리한 쇼핑을 원하는 현상과

together with the evolution of the ecosystem,

유통 생태계의 변화를 통해

there are a lot of opportunities and also challenges.

우리는 수많은 기회를 얻는 반면 무수한 우여곡절도 겪고 있습니다.

So I've seen some early signs

이제 유통 생태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that the ecosystems are shifting their focus

to pay attention to solve these challenges.

For example, paying more consideration to sustainability

예를 들어 무조건 빠른 쇼핑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alongside just about speed,

환경 파괴 없이 지속 가능한 쇼핑과

and also quality over quantity.

양적 측면보다 질적 쇼핑에 더욱 주력하고 있죠.

But there are really no simple answers to these questions.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That is exactly why I'm here to tell everyone

오늘 제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도

that we need to watch it, study it, and play a part in this evolution.

상황을 살피고 분석함으로써 이 변화에 모두가 참여하자는 것입니다.

MP: Thank you very much.

MP: 정말 감사합니다.

AW: Thank you.

AW: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